지멘스
지멘스 메디컬은 1차면접은 업무담당자 분과,2차는 독일 상무님과, 3차는 인사팀과
1차당당자분과 함께 한 면접은
1. 자기소개, 영어, 한글- 서로 달라야 함
2. 장점 10개, 단점 10개 - 칠판에 적고 그예를 전부 들어야 함
3. 비전
4. 숫자 15개를 적어 주시고 외우기, 그 숫자를 가지고 스토리를 만들어보기
5. 업무에 대해서 아는가?
6. 지멘스라는 회사에 대해 무엇을 아는가?
7. 담당 장비에 대한 대략적인 지식들
8. 그 외 인성면접
가장 중요한 자질 중의 하나는 영어 구사능력
Ther questions are
1. What's your stong points for performing business?
2. How did you grow that attitude or skills?
3. What's your weak points?
- here's the tips. If your answers are not the sort of what he expected, he explains his question again. at this point, you could figure out what he wants to hear.
4. What's your goal in your whole life?
5. What's your vision?
He asked those question until he totally figure out what you really want to be.
6. If you are God, what do you want to do?
7. If you are God, which attitude or characteristic of human being do you want to eliminate?
8. If I reject you in this interview, what do you want to say to me?
9. What's the most impressive question at last interview?(The first interview)
자기 비전에 대한 뚜렷한 정의와
자신의 장단점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명확히 전달하고 설득시킬 수 있어야 함
이 두가지가 합격의 열쇠
상세적으로 직무관련 필기시험 - 1차 실무진 면접 - 2차 임원 면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Technical Support Engineer에 지원하였기 때문에 필기시험과 1차 면접은
관련 기술에 대한 지식을 물어보았습니다.
1차 면접에서는 프로젝트 경험, PLC의 정의, OSI 7계층의 정의 등등 필기시험에서
제가 틀린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셨습니다.
면접관은 다섯분이었고, 매우 편안한 분위기 였습니다.(다대일면접)
2차 면접은 독일인 1분과 한국인 5분의 임원과 지원자 5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80%가 영어로 질문하였기에 외국어실력이 부족하시면 어필하시는데 어려움이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내용은 입사후 5년후의 모습, 10년 후에는 이 직무를 계속할 것인가?
프로젝트 경험은 있는가? 어려운 것을 해결했던 가장 최근의 경험은 무엇인가?
등등이었고, 분위기는 매우 편안하였지만 면접보는 입장에서는 매우 부담되는
자리였습니다. 면접비는 없습니다.
GS리테일
2차면접은 GS리테일 본사 건물에서 진행했습니다. 1차면접장과 거리가 100미터도 안되기 때문에 궁금해 하지마세요.
대기 시간동안 영화리뷰 이딴거 틀어줍니다. 긴장하지 말라는거죠. 여러분도 쫄 필요없고 딱 자신감만 보여주시면 됩니다. 할 수 있다. 고졸 사원들은 열정이 대단하기 때문에 보고 배우겠다. 이런식의?
면접 기출입니다. 총 3팀 내용 들었는디
공통질문은
홀수조 아르바이트 경험있냐 거기서 힘든점은 무엇이었는지 말해봐라
짝수조 봉사활동 경험 있냐 무엇을 느꼈냐
대졸인데 왜 전문대졸로 지원했냐? (이러면 대졸에 무엇이 나올지 보이시죠?)
개인질문은
서비스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
신문기사 본적있냐?
다른 회사 지원한 곳은 어디냐?
휴학기간은 뭐했냐?
영업에 필요한 덕목은 무엇이냐?
입니다. 1차면접과는 거리가 짧아서 긴장할 수 있는데 아이컨택하시면서 면접관들을 평가하세요. 뭐하는 사람들인지. 그리고 얼굴을 보면 화낼건지 안낼건지 보입니다. 제일 왼쪽 분은 태도만 평가합니다.
굵게 해놓은건 제가 받은 질문입니다.
여기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면접비는 만원 이만원 삼만원 차등지급입니다.
면접장에서 노래부르고 기타치고 그러지 마시랍니다. 그리고 큰 목소리 또박또박 아이컨택, 경청, 인성 신경쓰세요. (지적 감사합니다. 고치겠습니다. 질문 감사드립니다. 이상입니다.)
LG유플러스
유플러스의 2차 면접은 면접관 3, 면접자 5이 한 조가 되어 이루어졌습니다.
면접관 두 분은 임원이고 한 분은 인사팀장님이었습니다.
먼저 자기소개를 차례대로 시키셨습니다. 역시 최종면접이다보니 지원자들의 수준이 매우 높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나름 준비해 간 자기소개를 하니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한 분께서 저에게 '돌직구 날릴테니 잘 받아쳐 보세요'라고 하셨을 때 상당히 당황했었습니다.
대놓고 돌직구라고 말씀하실 줄은 몰랐지만, 어쨌든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자기소개는 도전 위주로 썼는데 인성검사 결과는 인간관계가 가장 점수가 높게 나왔다고 하시며 이를 설명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머리를 굴리다가, 인성검사는 경향의 차이일 뿐이지 흑백으로 나뉘어지지 않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높게 나왔다고 해서
도전과 관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고개를 끄덕이시는 것을 보고서
어느 정도 선방했다고 느꼈습니다.
인성검사 결과를 직접 보면서 질문하시니, 인성검사 때 어떻게 풀었고 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시는 것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그 다음은 학점이 비교적 낮은 이유를 물어보셨습니다. 그래서 준비해 간 대로 아르바이트를 매 학기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학점이 낮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은 한 학기에는 성적장학금을 받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입사 후에는 아르바이트를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으니 성적장학금 이상의 성과를 내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웃으시면서 알겠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면접자 한 분도 낮은 토익 점수 때문에 질문이 들어왔는데, 법인영업을 하기 위해 토익을 일찌기 포기했다고 대답하셨습니다.
분위기를 봐서는 좋은 답변은 아니었던 것 같았습니다.
다들 굉장한 실력자들만 모인 것 같았기 때문에 자신의 스펙상 약점이 있다는 이를 철저히 대비하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음 저에게 질문을 왜 B2C가 아닌 B2B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이것은 제대로 준비를 안 해갔기 때문에, 스케일이 좀 더 큰 B2B 영업을
해서 기업에 좀 더 직접적으로 공헌하고 싶다고 대답했더니 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다른 면접관께서 연계 질문으로, '그러면 B2B 영업을 할 때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그것을 갖고 있느냐'라고 물어보셨습니다.
예전에 책에서 읽은것이 있어서 'B2C와 달리 무조건 친절한 서비스 마인드를 갖추는 것이 다가 아니다. 계약 한 건에 매우 큰 금액이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협상 시 냉철히 상황을 분석하고 분위기를 제압하는 카리스마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한 분석력이 저에게 있느냐고 다시 물어보셨는데, 분석력을 증명할 사례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 질문 전에 다른 지원자에게 군가산점에 대해 물어보셨는데, 저는 그 주제에 대해 나름의 논리를 준비했기 때문에 군가산점의 찬반
논리를 통해 분석력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말씀드렸드니 웃으시면서 됐다고 하셨습니다. 기분이 좀 찝찝했습니다.
아, 그리고 군가산점에 대한 질문이 왜 나왔냐면은 다른 지원자의 인성검사 결과 분석력이 약하게 나와서 그것을 확인해 보고자
질문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채용 프로세스에서 임했던 모든 과정의 답변을 기반으로 물어보시는 것이라 생각하니 식은땀이 났습니다.
물론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이지만, 유플러스는 이러한 경양이 유독 강한 것 같았습니다.
따라서 채용 프로세스를 하나하나 거칠 때마다 어떻게 답변했는지, 또 질문이 들어오면 어떻게 대답할지를 철저하게 준비하시는 것이 가장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지원자에게 축구와 야구가 취미인데, 야구는 왜 기업명을 쓰고 축구는 왜 지역명을 쓰는지 물어보셨습니다. 혹시 저에게
질문이 들어올까봐 머리를 아무리 굴렸는데 답변이 딱히 생각나지 않았고, 그 지원자도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저에게까지 답변은 오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취미와 특기를 갖고 그런 질문을 할지는 예상도 못했습니다.
면접은 1시간 정도 걸려 끝이 났습니다. 면접비 2만원을 받고 나왔더니 결과는 2일 후에 바로 나온다고 했습니다.
운좋게 합격은 했는데,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를 거쳐 가장 힘들었던 면접이었습니다.
면접 준비자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1. 자기소개 철저히 준비!
다른 지원자들의 자기소개 퀄리티가 매우 높았습니다.
2. 인성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답변 준비!
자신이 무엇을 강하다고 했고 무엇을 약하다고 했는지 철저히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거기에 맞는 답변을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3. 스펙상의 약점을 대비!
정말 날카롭게 물어보십니다. 모든 연계질문까지 예상해서 준비하셔야 합니다.
4. 취미나 특기 등의 사소한 사항도 대비!
위에 썼다시피 날카로운 질문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왜 그런 취미를 갖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취미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깊은지 등도 증명할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네요.
그럼 LG유플러스에 지원하시는 모든 분들, 행운을 빕니다!
엔씨소프트
질문과 답변 후기
2013 nc소프트 개발직군(인프라) 상반기 인턴 면접 후기 입니다.
인프라직군이 따로없어서 지원분야를 게임개발로 선택했습니다.
(답변이 정확히 생각나지 않는 질문도 있습니다. 질문이라도 적어놓을께요)
면접 시간은 약 30분 소요 됩니다. 저는 2시 30분부터 30분간 면접을 보았습니다.
면접관 4명, 지원자 1명으로 면접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코딩테스트는 따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Q. 면접을 위해 준비많이 했을텐데 우리 회사에 지원하게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인터넷 포털에서 인턴을 한 경험이 있는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게임회사는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며 업무가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되는지 경험해보고 싶다
Q. 자신의 성격의 장단점 각각 3가지씩 얘기해주세요
장점 : 리더쉽, 책임감, 성실함
단점 : 도전정신, 성급함, 말이빠름
급하게 생각하느라 단점을 이상한거 말했습니다. ㅜ
Q.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상대방 얘기를 끝까지 들을려고 노력한다ㅜ
일을 많이 벌이지 않을려고 노력한다ㅜ
Q. 지원한분야(인프라직군)에서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데이터베이스
Q. DBMS어떤거 써봤나?
ORACLE, MYSQL
Q. DBMS간 차이를 설명해보라
ORACLE에는 rownum이 존재하고 mysql은 존재 하지 않는 걸로 기억?
Q. db자격증이 있는데 혼자 공부했나? 힘든적이 없었나?
혼자서함
Q. db가 왜좋으냐?
소프트웨어 개발 이상으로 큰 매력이 있음
Q. db공모전 정규화 어렵지 않았나? 그외에 공모전 내용설명
어렵지 않으며, 어떻게 공모전이 진행되는지 답변
Q. 개발자 컨퍼런스 중에 가장 기억남는 섹션은?
오픈소스로 실력쌓기
Q. 타회사 인턴하는 동안 무얼했나?
개발업무( 회사에서 했던 부분 상세 설명 )
Q. 특허 출원은 어떻게 하게되었나?
학교에서 한 프로젝트 설명후 특허출원을 하게 된 동기 설명
Q. 지원한분야(인프라직군)말고 다른 분야를 하게될 경우 어떤 분야가 제일 하고싶나?
백 엔드쪽(서버)
Q. 가장 자신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java, c, php
Q. 다른자격증 없나?
없다
Q. 리더쉽이 강하다고 했는데 팀에서 어떤 사람이 자신의 의견따르지 않을 시 어떻게 하겠나?
학교랑 회사는 다르다고함 학교의 경우는 주도해서 끌고 가고 회사의 경우 상급자 말을 따르겠다.
Q. 바로 위 질문에 대해서 꼬리에 꼬리 질문( ex : 교수님이 일을 시킬경우는? )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인턴하면 뭘하게 되는지?
KB손해보험
PT면접+인성면접이었습니다
4인 1조로 편성한 후 주제를 줍니다. 그리고 20분간 준비시간을 주고
다대일로 PT발표를 합니다 피티 발표 후 다대다로 인성면접을 봅니다
DB손해보험
PT면접+ 인성면접
우선 같은 지역벼로 4인 1조로 찬반을 나눕니다
그리고 30분간 준비할 시간을 주고 약 15분에서 20분간 토론을 진행
토론이 끝난 후 다대일로 인성면접을 보는 방식
LG전자
우선 HE 알앤디 기구직무로 지원하였구요
8시 30분까지 오산역에 도착해서 디지털 파크로 이동하였습니다
6조로 나뉘어서
A123
B123
이렇게 나뉘어서 A1조 B1조 씩 한타임씩 들어가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면접전에
직무 고사를 보았는데요
아주 기초적인 열역학을 물어보았구요
보일샤를이나 레이놀드 지수등, 그리고 응력 실험에 관한 식
와트와 칼로리의 단위 변화등을 보았습니다 총 10문제였구요
그리고 면접 시작하였는데
처음 1조 2조는 6명 5명씩 들어갔는데
3조는 오래기다려서 2명만 들어갔습니다
가자마자 자기소개하고
어떤공부를 햇냐길래
디스플레이와 반도체를 하였다고 하니까
IPS VA의 장단점을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시야각이랑 터치했을때의 차이로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OLED 물어보길래
대면적화 하는데 용의하고
LCD는 전압구동인데
OLED는 전류구동으로 셀수록 빛이 난다
하지만 대면적화하고 얇고 미래의 디스플레이인 플렉서블을 만드려면 이것이 더 발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수율이 안나와서
옥사이드 티에프티등을 더욱 기술 개발하여야 하고 OLED도 기술 개발해야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구라서 그런지
프레임에 대해서 물어보길래
CFRP(카본 파이버 레인폴스드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더 얇고 강하지만 가벼운 소재를 사용하여
더 좋은제품을 55인치 오엘이디 티비를 만들었다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상황극으로가서
여자친구랑 약속이 있는데
부장이 야근하라면 어쩔꺼냐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음료수 사와서 찾아오라고 하면
부장님이 보내주시지 않겠느냐
하였더니
여자친구가 화난 상황이라면 어쩔꺼냐
하여서 그냥 솔직히 말한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국의 공중화장실이 몇개 있을꺼 같냐고 해서
지하철 역수와
공원등에 있는것을 합하고
서울이 전체 인구의 2/5정도니까 그것의 역수를 곱해주면
전국의 화장실 갯수가 된다 이런식으로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티비가 자꾸 쓰러진다 아이들이 건드려서
그래서 컴플레인이 들어온다 어쩔꺼냐
그래서
한달전 월드IT쇼에서 선보였던
곡면 오엘이디 티비가 방안이 될것같다고 하였습니다
곡면이라 밀어도 잘 넘어지지 않지만
밑바닥이 두꺼워야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두꺼워도 복합재료등 플라스틱을 이용하여
투명하게 만드면
시청자들이 디스플레이에만 집중할수 있고 좋은것 같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뭐했냐고 물어서
재료과는 프로젝트가 없어서 디스플레이 과목 들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어질문은
돈과 시간이 넘친다면 그것으로 무슨 취미를 가지고 싶느냐
하여서
복합재료를 직접 사용하고 모든 기술의 집약체인 F1의 카레이서를 해보고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말하고 나왔던것 같습니다.
중구난방으로 써서 죄송합니다.ㅋㅋㅋ
LG전자
엘지전자 HE사업부 R&D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아침 이른 시간에 평택에 있는 엘지 전자 면접장에 도착해야 했어서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야 했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서울역에서 오산역까지 기차를 타고 갔습니다.
지하철은 급행을 타지 않으면 한시간 조금 넣게 걸리더라구요.(돌아오는 길은 지하철을 이용)
기차를 타고 35분 정도 가는 거 같아요. 기차를 추천해요. 시간적인면이나, 아침에 면접준비 다하고 왔는데 머리나 화장 망가지면 안되자나요.
오산역에서 엘지 전자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했어요 한 5000원 정도 나오는 거 같아요, 셔틀도 있는데 셔틀은 시간이 너무 띠엄띠엄 있더라구요. 저는 여기서도 택시 추천!
일단 회사 안으로 들어가려면 검사를 받아야해요, 물론 핸드폰 촬영도 안되여,
면접장까지 오분 남짓 걸어가서 대기장으로 갔어요. 거기서 인원체크를 하고 먼저 직무지필고사를 보았어요.
지필고사를 40분 정도 보고 기다렸다가 차례대로 면접을 하러 들어가요. 다대다 면접인데 3대 3이거나 3대4 이에요, 주로
같은 학교 같은 과를 겹치지 않게 조를 나누워 주셨어요.
일단, 면접분위기는 상당히 좋아요. 다들 한번씩 웃어주시고요. 인사담당자분과 연구개발팀 분이 계셨어요.
제일 처음 30초 자기소개였는데, 저는 최대한 시간 맞추려고 짧게 했는데 다들 좀더 길게 하시더라구요,
질문은 까다롭지 않고 인성 위주로 나왔어요, 자기소개서 위주로 물어보시더라구요, 저는 면접이 처음이라 쉬운 질문에도 당황하여 문제의 요점을 잘 파악하지 못한 것 같아요. 대학때 들었던 수업중 하나를 말해보라 하셔서 저는 최대한 직무와 관련지어 말하려고 노력했어요, 다른 분들도 그런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조직생활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세요. 리더십 같은 질문도 많아요.
미리 그런 질문들을 한번 생각하고 들어가면 더욱 말하기 쉬울것 같아요.
영어면접은 더 간단했어요. 전 최근에 한 여행에 대해서 물어보셨어요. 그리고 마지막 한마디씩 하는 것이 었는데. 다들 웃어 주셨어요,
저의 면접에 대한 총평은 얼마나 면접할때 편하게 말할 수 있는가가 포인트 인거 같아요.
삼성생명
SK케미칼
2013년 1월에 SK케미칼 Bio 부문 상시 모집에 지원했었고요.
SK케미칼이 두 사업 분야가 있는데 그린 케미칼과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입니다. 구별을 잘 하셔서 준비해야하죠....전공때문에
전 화학공학과라서 제약이랑 백신분야는 잘 모르지만 일단 어디라도 취업은 하고 보자는 식으로 넣었었죠...
서류, 인적성, 1차 실무진, 2차 임원 인데 2차에서 탈락했었고...
집이 부산인데 2차까지 갔는데 면접비 한번도 못받았고요...웃긴게 2차면접 결과 발표가 한달 후에 나왔습니다 ㅋㅋㅋㅋㅋ
물론 2차 면접 나올때 떨어졌다고 생각하면서 나왔기 때문에 기대도 안했었지만 그래도 아무리 상시라고 해도 너무하다 싶었죠
1월 19일 서류 제출, 23일 서류 결과 발표, 26일 인적성 시험, 2월 2일 인적성 결과 발표, 6일 1차면접 , 8일 1차 합격 발표
15일 2차 면접, 그 한달 뒤 3월 13일에 2차 면접 발표
일주일 내로 바로바로 결과 발표가 나니깐 그건 정말 좋았어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준비할 시간은 어쩔....
사설이 길었네요...
1차 면접은 연구/생산관리/품질관리 사람들이 모여서 본사에서 봤습니다.
2:1 면접이었고 혼자 들어갔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상시라서 그런지 토론 면접은 없었습니다.
실무진 (과장~부장급) 2분이 책상 위에 노트북을 보고 계셨고 그 바로 맞은편 1.5m도 안떨어진 곳에 의자가 있었어요
제가 본 면접 중 가장 근거리에서 면접을 봤었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자기소개부터 시작해서 자소서 중심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제 자기소개서를 대부분 다 읽어 보신 것 같았고요
SK케미칼 백신공장이 안동에 새로 생겼는데 거기서 일하기 위한 면접이었기 때문에 안동에 대해 아는가 물어보셨죠
생각지도 못해서 약간 멘붕 ㅋㅋㅋㅋ "옛날 선조들의 지혜와 역사를 고스란히 엿볼..." 막 이러니깐
"아~ 그런거 말고 시내 나가 본적 있는가?"라고 해서 솔직히 수학여행 그런거 외엔 없다고 말씀드리니깐 끄덕끄덕하셨죠 ㅋㅋㅋ
두분 중 한분이 굉장히 친절하셔서 학교 교수님과 면담하는 식으로 잘 해주셨어요...잘 웃어주시고 동의해주시고
자연스럽게 면접이 아닌 대화처럼 됐었죠...거리도 워낙 가깝다 보니깐...
"여자친구 있으냐?" "있습니다" "얼마나 됐냐?" "사귄지 반년 정도 됐습니다" "안동간다고 말했는가?" "따라온다고 했습니다"
여자친구 이야기할때는 이런 식의 이야기가 상당히 오갔고 이때 좀 많이 웃은 것 같아요
제가 실수로 "애 낳는 것을 좋아하고..."라고 해버려서 남자가 무슨 애를 낳냐고 혼남 ㅋㅋㅋㅋㅋㅋㅋ 셋 다 빵터졌었죠
먼저 입사한 친구가 여자친구 이야기 많이 물어본다고 했기때문에 당황하지는 않았고, 제 여자친구 허리가 안좋다고 하니깐
"여자든 남자든 허리가 중요하다. 벌써부터 허리 안좋으면 결혼은 고민해봐라" 며 농담을 많이 해서 분위기가 계속 좋았습니다.
그외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계기가 아버지 병환이었는데 그런 걱정도 많이 해주시고 집안 경제 사정에 대해 많이 물어보셨어요.
저는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제가 꼭 입사를 해야한다는 당위성을 감정적으로도 전달했습니다.
그 외에 봉사활동과 공모전 수상 등등 이력서와 자소서 중심의 질문을 해주셨어요. 시간은 15~20분 정도였고요
순발력을 묻는 돌발질문이나 직무에 관련된 질문, 백신에 관해서는 전혀 안물어 봤었죠
마지막 하고 싶은 말도 좀 재밌게 준비했기 때문에 다 같이 웃으면서 마무리 했고 2일뒤에 1차 합격 발표가 났었습니다.
참고로 1차 때 기계과 한 사람은 10분도 안되서 대기장소로 돌아와서 "전공이 달라서 안되겠다"고 했다고 했어요
Bio부문이다 보니 전공을 좀 따지는 것 같았습니다...(그럴거면 서류를 붙여주지 말지 라는 생각도 했죠)
2차 면접을 준비할 시간은 일주일 정도였는데 더 많은 것을 준비했죠. 정말 합격하고 싶었었거든요
근데 2차 임원 면접은 정말 심한 압박면접이었습니다.
자기 소개를 한 이후에 직무 관련해서 계속 꼬리질문하고 더 구체적으로 대답해달라고 끊임없이 압박했습니다.
압박면접이라는 얘길 듣고 갔지만 처음 겪고 또 예상보다 압박이 심해서 제대로 답변할 수가 없었어요
모르는 것을 자꾸 물어봐서 "이런 점은 아직 부족한 것 같다. 더 준비하겠다"라고 밖에 할 말이 없었죠
그러다가 "인적성 공부는 얼마나 하고 쳤는가?" 라는 질문 받고 답변하고 또 다른 질문 답변하는데
제일 끝에 앉은 분(이분은 제가 압박당할 때 제대로 대처 못하니깐 아예 노트북에서 손을 땜)이 그만하자고 하시면서
나가보라고 해서 마지막 받은 질문의 답변을 마무리 하지도 못하고 마지막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그냥 인사 크게 하고 나왔습니다.
2차면접은 10분도 채 안돼서 나온것 같습니다. 나오고 나서 기분이 굉장히 안좋았죠
인적성, 1/2차 면접까지 차비만 엄청 썼기 때문이죠...분야도 원래 생각하던 곳이랑 달라서 이후 도움도 별로...
하지만 이때 받은 압박 면접 이후로 어떤 면접을 가더라도 긴장을 안하는 강심장이 되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SK 면접 이후 총 4번의 면접을 다녀왔는데 압박받아도 압박처럼 느껴지지도 않았고...어쨌뜬 지금은 다른 기업 연수를 준비중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SK케미칼에 대한 기업 이미지는 나빠졌지만 그래도 저에게 어느정도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백신이라는 분야를 공부해보는 계기도 되었고...제약 시장에 관한 지식도 어느정도 생겼으니까요
쓸 때 없는 이야기가 길었네요...어쨌든 SK케미칼도 좋은 회사이고 이 곳을 희망하는 모든 이들이 다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입사한 친구가 인사팀에 물어봤다던데 저는 임원면접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왠만하면 다시 서류 넣지말라고 했다네요 ㅋㅋㅋㅋ
임원에서 떨어지면 답이 없습니다 ㅋㅋㅋ 화이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