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처음으로 실시된 만큼 인턴 면접에 대한 정보는 없었지만,
직접 이메일로 문의한 결과
자소서와 적성을 기반으로 한 역량면접이 될 것이라는 답메일을 받고
나름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에 임했습니다.
(의문나는 점은 인사팀에 메일을 보내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답메일이 오지 않으면 답하기 곤란한것이라 생각하면그만이니까요;))
평소 긴장을 그리 많이 하지 않는 편이라서
꽤 여유로운 척 하긴 했지만, 그래도 처음이니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했습니다.
의상은 물론 정장에 깔끔하게 입고 갔습니다. 머리도 나름 깔끔하게.
제 면접시간은 오후 1시였고, 조금 대기한 후 1시 반정도에
면접장소로 이동_ 4명정도가 잠시 같이 대기했는데_
저야 뭐 성격이 오지랖이 좀 넓어서 옆에 분들께 계속 말을 걸었어요.
그러다가
제일 먼저 불려 들어갔습니다.
안내해주시는 분들 모두 친절하시기 때문에
기분이 매우 좋았고, 걸어가면서 업무 분위기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나름 긴장이 더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면접시에는 너무 매너의 정석 같은 것 머리속에 생각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예의바르고 자신감있게 임하는게 좋을 듯
면접관은 총 세분이였고, 임원, 인사팀, 관련 직무소속 이렇게 구성된 것 같았습니다.
모두들 인상이 좋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자기소개를 해보라 그러셔서 영어로 간단하게 준비한 것을 한후,
이력서와 자소서 위주의 면접을 보았습니다.
또한 직무에 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왜 그 직무가 하고 싶은지에 대해 묻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이력중에서 부각되는 점이 있다면 그부분에 대해 준비를 잘 해두고 가시는 것이 중요할 듯합니다.
저는 학점이 높은 편이라_ 학점관련 질문과 향후 계획/ 예전 외국에서 인턴 경험/ 중동국가 체류 경험/
직무가 해외영업보다는 기획이 맞을 것 같은데 굳이 지원한 이유는/ 취미가 요리인데 특이하네? / 성격에 관해서
이상의 질문이 조금 특이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중동 및 신흥개발국 시장을 대상으로한 신규 사업개발에 관심이 있습니다.
따라서 거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제 생각과 stx의 업무와 연관지어 말씀드렸습니다.
부드럽게 대화를 나누기 때문에 면접내내 웃으면서 임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질문할 것이 있으면 해보라 그러셔서
평소 직무와 stx 지원파트의 직무역량에 대해 궁금했던 것을 질문했습니다.
면접은 보고나면 되내일 수록 여러 생각이 드니, 편안하게 자신감있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역시도 이렇게 말은 하지만, 버벅되기도 하고 했습니다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면접비는 저는 서울거주라 3만원을 받았습니다.
첫면접을 끝냈다는 기분도 후련했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얘기를 나눌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SCCT
서류, 면접, 신검을 모두 마치고 마지막은 SCCT 였습니다.
저는 시중의 교재를 두 권정도 며칠만에 대충 풀어보고 갔습니다. 물론 다풀진 못했구요 유형만 보고...
왜냐하면 크게 준비할 시간이 없었고, 공통상식 부문은 더욱이 단기에 완성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stx 가고픈 마음만 가지고 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8:30 까지 입장 / 9:00 정도에 시작해서 4시간 정도 진행됐습니다.
순서는 1 교시 언어+수리 (약 50분) 2 교시 공간 귀납 공통상식 전공 (약 50분) 3 교시 인성검사 (약 50분)
중간중간 쉬는시간 있었구요_
문제는 어차피 주어진 시간내에 다 풀지 못하도록 출제된 듯 해서
풀 수 있는 부분만 얼른 푼다고 풀었지만_ 역시나 많이 풀진 못했습니다.
감독하시는 분이 조금 무뚝뚝한 분이셔서 나름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진행됐던 것 같아요_
SCCT가 당락을 좌우하진 않을 것이라고 면접때 말씀하셨지만
원래 사람이라는게 잘못보고 나면 확답을 듣지 않는 이상 불안하고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저역시도 제가 제일 못본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허무하기도 하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기도 하지만_
이미 지나간 시험은 돌이킬 수 없으니 제 진심이 통할 지 기다리는 수 밖에요^^;;;
교재가 잘돼있으니, 한권정도 보시고 언어나 수리, 공간 부분 등을 준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_
공통상식 부분은 회계나 stx 관련 정보들을 중요한 것만 알아가시는 게 좋을 듯 해요
저는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stx 관련 문제를 못푼게 매우 안타깝습니다.
왜 해깔렸을까요ㅜㅜ
인적성 부분은 매우 난해합니다
하나는 보기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먼것과 가장 가까운 것을 고르는 것인데
다 좋은 말들이어서 생각보 고르기기 어려웠습니다.
너무 생각을 많이 하면 시간내에 다 못풀어서 저도 마지막에는 다 읽지도 못하고 풀긴 했는데_
일관성 이런거 너무 생각하지 마시고
그때그때 솔직하게 차분히 답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_
두번째는 주어진 상황(?) 예시에서
1. 전혀그렇지 않다 2 약간 그렇다 3 꽤 그렇다(?) 4 매우 그런편이다
(정확한 표현은 아닌거 같지만 이런 뉘앙스의 4지선다형입니다)
중 하나를 고르는 거였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경쟁하는 상황에서만 능력이 발휘된다 와 같은 문장에 동의의 정도를 묻는 뉘앙스.
문제 양이 아주 많으므로_ 쿨하게 풀어넘기는게 시간내에 마무리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저는 stx 꼭 됐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건승하시고
제 경험담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