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LG생명과학
작년에도 여기 면접을 봤었는데, 올해도 봤네요.
면접은 LG 트윈타워 동관에서 50분가량 실시했습니다.
면접대기실에 들어가서 차와 사탕을 먹으면서 느긋하게 기다리다가 면접진행자분 따라 이동합니다.
면접심사관들은 3분이 각자 노트북을 들고 계시고, 진행은 따로 사회자분이 합니다.
각자가 1사람씩 자기소개를 간단히 한뒤, 사회자가 사진 3가지를 보고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서 영어로 발표를 시킵니다.
작년같은 경우에는 영어면접을 시켜서 당황했었는데, 올해는 다시 제작년에 시행했던 영어연상말하기를 하게 되어 무척당황
스러웠습니다. 영어면접에 관한 것들을 준비해갔었는데..ㅡㅡ;;
저같은 경우에는 담배파이프랑 Lg타워건물, 담배파이프 물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잠시 생각한뒤에 독창적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영어로!
앞의 역량 면접이 끝나고 바로 인성면접을 실시하게 됩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1. 전공과 지원동기가 무엇인가?
2. LG생명과학의 제품 이름 대기(중요한 것은 개략적인 제품의 특성과 효능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저의 조 같은 경우에 어떤 분께는 "무엇에 쓰이는 제품인줄 아느냐?"라고 물으시더군요)
3. MR의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4. 여자친구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닌다고 했는데 왜 대전으로 지망했는가?
5. 제주도에서 근무하라고 하면 할텐가? 만약, 가족이나 배우자가 반대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6. 당신을 스스로 팔아보라.
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이정도 였습니다.
한사람당 4~5개씩 질문을 받았는데, 1~2개 받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여타 기업들의 인턴, 공채 면접을 봐왔지만, 면접때, 영어의 비중을 많이 두는 기업이 거의 없었는데 유독 LG생명과학은
작년이나 올해나 비중을 많이 두더군요. 아참, 그리고 운전을 잘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듯 싶습니다.
면접비는 2만원 줍니다.
모두들 건승바랍니다.
LG생명과학
원래는 6시 면접이었는데 갑자기 그 전날에 전화가 와서 11시 면접으로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예정에는 1시간에 두 팀을 나눠서 6명씩 오후 6시타임까지 있었는데 타이트하게 일정을 잡으려고 바꾼 것 같더라구요.
8명인가 7명인가가 한 조가 되어 면접을 봤습니다. 그간 면접 후기들을 보니 영어 단어 세 개를 주고 그 단어를 조합해서
자신의 포부를 말해보라는 과거 전례가 있었기에 그것만 외웠었는데 이게 웬 걸...
면접실에 들어 갔더니 인도 여자 분 한명이랑 한국인 한 명, 면접관 한 명, 그리고 뒤에서 타이핑 치는 사람 한 명.
이렇게 네 명이 있더군요.
어려운 것은 안 시켰지만 예상치 못한 것이어서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자기 소개 1명씩 시키고 지원동기,제약산업의 비젼,영업등을 물어보고, 어떤 분은 자기소개 하면서 노래를 잘한다고 했더니 10초 정도 진짜 시키더군요.
그렇게 15분간 영어로 면접-그냥 프리토킹식으로 한뒤에 잠깐 쉬고 임원면접이 있었습니다. 즉, 면접이 2차례로 이루어지는 것이죠.
장소를 이동한 뒤에 대략 6~7분 정도의 임원 분들이 X-note 노트북을 앞에 두시고 저희를 맞아주셨죠. 간단하게 자기소개하고 개별 질문 들어갔습니다. 대부분 평이한 질문이었습니다.
전공에 대해서 물으시면서, 왜 우리 회사에 지원했느냐?
제주도로 가라면 거기서 근무할 수 있겠느냐?
MR이 뭐라고 생각하느냐, 영업에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냐?
왜 약학과인데 영업을 지원했느냐, 약사가 일반적인 진로 아니더냐?
자동차 면허는 있느냐? 운전 잘 하느냐?
당장 내일 일하라고 하면 못하는 사람 있느냐?
우리회사 제품 5개를 대어 보라. 그 중에 속성이 다른 하나는?
한 사람당 3~4개 정도 질문 받았던거 같습니다.
물론 거의 못받으신 분도 있었구요.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 한마디씩 하게 해주셨고
의외로 LG 생명과학이 해외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도 굉장히 중요시하는 것 같았습니다.
혹시 준비하실 분들은 평소에 회화 공부 틈틈이 해두시면 좋겠네요.
참고로, 면접비는 수도권은 2만원이고- 지방은 4만원(?)이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