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면접관 및 지원자는 몇 명이었나요?
<1차 실무진 면접> 2015/02/04 오전 10시 30분 면접. 1시간 동안 진행(경쟁률 5:1 로 추정)
면접관 5명(보통 팀장급이라고 들었음, 1명은 외부 면접관으로 추정), 지원자 4명(남2, 여2)
<2차 경영진 면접> 2015/02/11 오후 3시 30분 면접. 1시간 동안 진행(경쟁률 2:1 로 추정)
면접관 5명(1명은 인사팀장), 지원자 4명(남4)
Q2. 내가 받았던 면접질문&답변을 적어주세요.
전문건설공제조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해보시오. <1차 실무진 면접>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전문건설인들을 위한 금융 분야의 든든한 후원자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각종 보증 업무를 수행하며 도급인과 수급인이 안심하고 계약을 체결하도록 도와주어 조합원의 공사 수급에 기여합니다.
이런 업무를 일반 보험 회사가 맡게 된다면 고위험 산업으로 분류되어 강자의 위치에서 각종 횡포를 부릴 수 있습니다.
전문건공제 조합은 조합의 형태로 전문건설인에 대해서 합리적은 출자금을 제시함으로써 그들의 권익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자신일 남들과 뚜렷이 구별될 수 있는 강점을 말해주세요. <1차 실무진 면접>
바로 철저한 약속 관념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남들과 약속을 하면 반드시 지킨다는 신념을 갖고 항상 이를 실천에 옮기며 살았습니다.
아주 작은 약속이라고 정말로 소중히 생각하여 약속 시간에 절대 늦지 않으며 항상 정해진 시간보다 먼저 나가 준비합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에 대학 시절 방송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썼는데 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해주세요. <2차 경영진 면접>
대학 재학 중에 토론을 통하여 남들과 의견 교환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서 케이블 방송 tvn의 '백지연의 끝장 토론'에 참여하여 시민토론객으로 약 5개월동안 활동하였습니다.
참여 당시 토론 주제가 2012년 총선 관련 사항, 사형제 폐지 여부, 통합진보당 사태 등이었는데 이에 대해서 제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지니고 있는 생각에 대해서 조리있게 말로 표현하는 능력을 배양하게 되었습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에 입사하게 된다면 어떠한 업무를 맡고 싶나요? <2차 경영진 면접>
대학에서의 법학 전공과 사법시험 준비를 통해 많은 법적 지식을 습득하였습니다.
저의 이러한 경험과 강점을 살려서 전문건설공제조합의 법적 업무를 담당하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전문건설공제조합이 행하는 각종 보증, 융자 업무 등에 대한 법적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금융 기관이기 때문에 채무불이행에 따른 이행 청구, 손해 배상 청구, 구상권 행사 등 많은 법률적 문제가 발생하는데 제가 이러한 문제의 해결에 앞장 서고 싶습니다.
Q3. 나의 답변에 따른 면접관의 반응 및 분위기는 어땠나요?
면접관들은 지원자들에게 자신의 장단점, 힘들었던 경험 등의 일반적인 질문을 하고, 나중에 자기소개서에서 남들과 구별되어 흥미를 불러 일으킬만한 내용을 찾아 개별 질문을 하였습니다.
공통 질문에 대해서는 너무 흔한 답변을 하면 그런 이야기나 경험 말고 색다른 것은 없는지도 물어보았습니다.
지원자가 많아서 길어진 면접에 면접관들도 상투적이고 교과서적인 답변에는 지루해하는 느낌이었습니다.
Q4. 다른 지원자가 받았던 면접질문&답변을 적어주세요.
자신의 팀에 트러블메이커가 있다면 리더로서 어떻게 할 것인가요? <1차 실무진 면접>
팀의 구성원 중에 문제가 있다고 하여 그를 팀에서 제외하며 업무를 진행하는 것은 리더의 모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팀의 리더로서 우선 대화를 통해 문제있는 구성원의 상황을 이해하며 팀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데도 만약에 변화가 없다면 맡고 있는 프로젝트의 성공과 팀 분위기를 위해서 최후에는 그 구성원의 업무의 비중을 줄이겠습니다.
(은행퇴직자에게 질문) 왜 은행을 퇴직하고 전문건설공제조합에 지원하였나요? <1차 실무진 면접>
은행에 입사하고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단조롭고 반복적인 단순한 업무여서 무료함을 느꼈습니다. 좀 더 기획적이고 능동적인 업무를 맡으면서 전문 건설업에 대한 보증 업무 같은 특수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어 전문건설공제조합에 입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건설 산업 위기의 요인이 무엇인가? <2차 경영진 면접>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에 따른 수주 물량의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렵게 낙찰을 받더라고 저가 수주로 인헤 수익성이 악화되어, 결국에는 문을 닫는 건설업자들도 늘고 있는 등 건설사들의 부실요인도 있습니다.
(은행퇴직자에게 질문) 은행원으로서 재테크는 어떻게 했나? <2차 경영진 면접>
재테크 대상을 다양하게 해서 투자를 했습니다.
부동산과 주식에 너무 편중해서 투자하는 것은 금융 위기가 왔을 때 가격 폭락으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현금 투자는 금리 높은 저축은행에 2년간 정기적금을 하였고, 또 채권에도 투자하여서 위험 부담성을 줄였습니다.
Q5. 타 지원자의 답변에 따른 면접관의 반응 및 분위기는 어땠나요?
면접관들은 은행 퇴직자에게 관심이 많아 보였습니다. 한 가지 질문을 하고 또 연이어서 계속 심층적인 질문을 하면서 지원자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신입 채용이지만 경력자이면서 금융기관 출신을 선호하는 분위기였습니다.
Q6. 면접 후 아쉬웠던 점과, 터득하게 된 나만의 노하우, 후배들에게 전하는 면접 TIP이 있다면?
1차 실무진 면접은 인성 면접 위주였습니다. 전공 지식이나 시사 이슈보다는 자기소개서에 쓰인 내용을 중심으로 개인의 가치관, 성품, 활동 등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1시간 동안 진행됐는데, 아마 이런 질문으로는 지원자의 수준과 업무 역량이 잘 파악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1차 면접 합격자들은 필기 시험 성적순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저보다 대답을 훨씬 잘한 지원자들이 떨어지고 세련되게 대답하지 못한 제가 2차 경영진 면접까지 간 것을 보니 어느 정도 맞다는 생각도 듭니다.
면접에서 변별력이 크지 않은 만큼 전공 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맡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2차 경영진 면접은 1차와는 달리 지원자들의 전공 지식과 시사 이슈에 대해 주로 물어보았습니다.
먼저 들어가자마자 간단한 자기 소개를 30초 동안 하라고 시키며 시계로 정확히 30초 동안 쟀습니다. 말을 다 마치지 못해도 여유 시간을 더 주지 않고 바로 멈추게 했습니다. 보통 1분 자기 소개를 준비하는데 이런 경우에 대비해서 간단하고 임팩트 있는 30초 자기 소개를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면접 당시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이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물어보았는데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신문 뉴스를 자주 보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