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 13년 상반기 인턴공채 1차면접 후기입니다.
한화갤러리아
영업/MD직무
너무나 감사하게도 서류에 합격하여, 2013년 5월 28일 화요일 10시 10분 타임에 면접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면접복장은 자신의 개성을 표현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 또는 정장이였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 면접이 처음 면접이었기 때문에 '정석대로 하고 가자'는 생각에 검정 쓰리피스 정장에 샵에서 메이크업과 머리를 하고(면접용 올림머리) 면접을 다녀왔는데, 남자분들은 대부분 기본검정수트를 입고 오셨는대, 여자분들은 굉장히 프리하게 입고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패턴치마, 원피스 등)
면접대기장소는 한화갤러리아 본사 건물 뒷편에 있는 Beans&Berries 소공점이었습니다.
면접대기장소에 도착하여 번호표를 받고, 제출서류들을 제출한 후 인사팀 사원분 안내에 따라 면접 안내문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빈즈앤베리 소공점에서 자유롭게 음료를 시켜 마실 수 있도록 해 주셨고(Free) 간단한 스낵도 테이블 마다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면접은 크게 세단계로 이루어졌습니다.
1) 5:5토론면접 - 40분
2) 집단면접 (4:5) - 45분
3) 구조화면접 (1:2) - 45분
10시 반 면접에 들어가기 전, 10분정도 전에 미리 토론주제를 알려주셨습니다.
저희는 SSM규제관련 토론을 해야 했고, 제가 속한 면접조는 찬성의 입장을 대변해야 했습니다.
10시 반이 되어서 갤러리아 본사건물로 이동하여 제일 먼저 토론면접을 하였습니다.
면접실에는 면접관 두 분이 계셨고, 면접관 분들은 토론에 전혀 개입하지 않으시고 간단한 메모를 하며 지켜보시기만 하셨습니다.
토론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팀원들 간 역할배분 및 의견조율을 하는 시간이 10분정도 주어졌습니다.
토론을 이끌 조장 그리고 기조발언자, 마지막발언자 등을 정한 후 토론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간단히 이야기 하였습니다.
팀원들 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도 면접관분들이 지켜보시고 평가를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30분간 토론이 끝난 후 면접관 분들의 간단한 코멘트를 듣고 집단면접 및 구조화면접을 보기위해 자리를 이동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제가속한 면접조는 집단면접을 먼저 보았고, 토론을 같이 한 다른 조는 구조화면접을 먼저 진행하였습니다.
면접자5명이 한 팀을 이뤄 면접관 4분과 집단면접을 하는 방식으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면접실에 입장하여 가장 낮은 번호의 면접자의 구호에 맞춰 면접관 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각 1분의 자기소개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각자 자기소개가 끝나면 낮은번호부터 높은번호 순으로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면접이 이루어졌습니다.
별다른 압박면접은 없었으며, 너무 대답을 길게 한 면접자는 중간에 컷트를 당하는 정도로 그리 딱딱한 분위기는 아니였습니다.
남자분들께는 마케팅팀장님께서 군대관련 질문을 한두개 하셨고, 마지막 전체 면접자대상 질문은 기독교관련 질문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한두분께만 기회를 주셨고, 이로써 집단 면접은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으로는 1:2구조화면접을 봤습니다.
생각보다 일정이 빠듯하게 되어 구조화면접시간이 30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면접실에 두 분의 면접관이 계셨고, 제 경우에는 여자분 한 분 남자분 한 분이 계셨습니다.(30대 후반-40대 초반/ 집단면접의 경우 50대 정도)
집단면접보다 더 편안한 면접 분위기 였으며, 블라인드 면접으로 면접관분들은 면접자의 이름조차 모르고 계십니다.
그래서 일단 면접실에 들어가서, 지원자 번호와 이름을 말씀드리고, 1분자기소개 없이 바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주로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는 식의 면접이었습니다.
자신이 경험한 일들, 자신이 희생했던 경험, 프로젝트경험, 인턴 및 해외경험, 한화갤러리아관련 질문, 직무관련 질문, 지방근무 가능 유무 등에 대해서 질문을 하셨습니다. 모든 질문이 끝나고, 마지막 발언기회를 주셔서 간단히 입사의지와 포부를 밝히고 면접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면접이 끝난 뒤 다시 면접대기장소인 빈즈앤베리 소공점으로 돌아와, 자신의 소지품을 챙기고, 면접비 2만원을 받은 뒤 저는 같이 면접 본 분들과 점심을 먹었습니다.
첫 면접이여서 많이 떨렸지만,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다시한번 유통업계에 대한 제 관심과 열정을 확인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같이 면접스터디를 하던 오빠 한 분만 합격을 하셨는데, 그 분은 패션의류학을 복수전공하셨고, 패션관련 창업경험도 많았던 오빠였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갤러리아 영업/MD직무는 외적인 부분도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경영지원자분들과는 달리 영업/MD지원자분들은 모두 이목구비가 굉장히 뚜렷한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면접이든 기업에대한 관심과 지원 직무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 면접을 통해 제자신을 돌아 볼 수 있었으며, 취업에 대한 더 강한 의지가 생긴 것 같습니다.
한화갤러리아는 워낙 소수인원을 뽑기로 유명하지만, 자신이 정말 갤러리아에 맞는 인재라면 경쟁률에 상관없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진기업
유진기업의 면접은 유진인재개발원에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경복궁역에서 하차하여 택시를 타고 10분동안 가야 합니다.
가파른 산중턱에 있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걸어가다가는 지칠 수 있습니다.
유진기업의 면접은 pt면접, 토론 면접, 개인 면담, 논술, 술자리 면접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아침 8시까지 도착하여 8시 반정도에 끝났습니다.
pt 면접의 주제는
<현재 유진 기업 건설 소재 사업의 주력 상품과 내용은 무엇이고, 향후 국내외 건설과 건설 소재 산업은 어떻게 전개될 것이며, 우리 회사가 초일류기업이 되기 위하여는 어떤 준비를 하여야 하는가?>
인적성 합격자에 한하여 2틀전에 공지가 되고 사전에 파워포인트나 설문지 등을 작성하여 준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논술 주제의 경우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성장과 새로운 흐름
개인이 중심이 되어 자신의 관심사와 개성을 공유하면서 관계를 맺는 세대들의 등장
스마트폰 보급으로 24시간 SNS 접속 가능
많은 기업들이 SNS를 이용한 마케팅을 도입하며 마케팅시장의 획기적인 변화ㅈ도
경제를 넘어 미디어와 정치, 문화 등 사회 전반적인 영향력 증대
~ 소셜네트워크서비로 온 세상이 시끄럽스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사회적 흐름입니다. 미래를 바꾸어가는
SNS의 영향력과 이러한 성장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SNS의 성장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할용방안에 대하여 아이디어르 기술하십시요 >
이었습니다.
별도의 논술시간은 주지 않고 대기시간을 이용하여 작성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자신이 가져온 책을 참고하는 것을 허용하였습니다.
토론 면접의 경우에는
저의 조는
SMS규제법안에 찬성하는가? 였고
다른 조에서는
성형수술을 이용한 외국인 대상 해외 관광 상품은 바람직한가? 등이 었습니다.
무조건 절반으로 나뉘어 찬반 토론을 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개별 면담에서는
1. 휴학기간동안에는 무엇을 하였는가
2. 유진기업의 총 사원수는 몇 명인가
3. 유진기업의 공장수는 몇 개이며, 그 중 레미콘 공장의 수는 몇 개인가?
4. 고등학교때 전학을 갔는데 무슨 이유 때문인가?
5. 살면서 가장 어려웠던 경험은?
6. 자신을 사물 및 동물에 비유한다면?
등이었습니다 .
술자리 면접에서는 술과 맥주등이 무제한으로 나왔으며, 안주도 수준급이었습니다.
학교 폭력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은 무엇인가?
등이며 이것도 점수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모두들 좋은 결과 있으세요 ^^
삼성전자
5월 31일 서초사옥에서 삼성전자 한국총괄 영업/마케팅 직무에 면접을 보았습니다.
먼저 인성검사를 컴퓨터로 보았는데 이건 정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싸트의 그 것과 비슷한 유형이지만 항목들이 다 비슷비슷해서 어떤 걸 나에게 가장 적합하고M 거리가 먼지L
정하는 것이 상당히 애매했습니다. 일관성있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비슷한 문장이 자주 반복되었습니다.
그 후에 다대일 면접을 보았는데 3:1이었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압박면접이었고 한 분만 저와 눈을 마주치며 제 이야기를 자주 경청해주었고
두 분은 컴퓨터를 자주 보셨습니다. 자소서를 미리 읽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보통 1분 자기소개나 여러 이야기를 할 때 중복될 것을 염려하여 말을 안하는 경우도 있는 데
그냥 하고 싶은 말 다 하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왜 해당 부서에 지원했는 가에 대해서 심도 있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이와 관련 된 사안들을 자주 여쭈어 보셨고 (롤모델)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 인사과 직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지인의 청탁이 들어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등등
인성면접을 보았는 데 사실 잘 보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소심한 팁을 드리자면 압박 면접을 받을 경우 먼저 자신의 논리로 설득을 하고, 면접관님이 다시 반박을 하시면
이를 수긍하고 경청하는 인정의 태도가 필요해보입니다. 저는 그러지 못하고 이런 것이 처음이라 많이 어버버 했습니다 ㅠㅠ
면접관 세 분과 저의 거리가 그리 멀지는 않았고 책상과 의자가 있어서 손 부분은 보이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면접비는 3만원이 지급 되었는데요, 남성분들은 병역증명서? 그거 인터넷으로 출력이 가능하니
성적증명서, 재학증명서와 함께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잊으신 분들이 종종 계셨고 등기로 보내라 하셨습니다.
삼성전자 참 좋은 기업인데, 준비한 만큼 면접을 잘 못해서 아쉽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현대자동차
숨이 턱 막히는 분위기에서 시작
8시까지 오라고 했고, 아무도 늦지 않음.
총원 13명이고 대략 3:1 수준이었음.
약 30분 정도 브리핑하고, PT면접과 인성면접 진행함.
순서는 사람마다 다름.
PT는 겨우 20분밖에 안 주는데, 자료는 다양한 면으로 해석이 가능해서 상당히 골치 아픔.
발표 시간은 약 5분인데, 3분 정도만 해도 할말이 없어짐.
끝나고 나면 면접관들이 공격함. 앞서 말했듯이 다양한 면으로 해석이 가능하기에, 한가지를 고르면 그에 상응하는 단점이 있음.
이에 대한 해결책을 물어봄. 약간 압박면접 스타일임
인성면접.
당신에게 1000만원을 주면 뭘 할건지에 대해서 물어봄. 구체적으로 물어봄.
누구랑 할건지, 어떻게 할건지, 어디서 할건지 등등등.
옆 사람들이 너무 말을 잘하면 꼬일수도 있음. 조심해야함.
너무 쫄지 말고 하면 됨! 그런데 분위기 자체가 너무 보수적이고 강압적이란 느낌이 들게 만듬.
롯데백화점
1. 심층 면접
자기소개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저는 자기소개를 하지 않고 바로 질문에 들어갔습니다. 구조화면접이라고 소문난 만큼 기출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자소서에서 많이 준비해갔는데, 자소서는 하나도 물어보지 않았습니다ㅠㅠ 다른 지원자는 자소서에서 80%를 물어봤다는데, 개인차가 있나봅니다. 그리고 전공이 경영학이라고 하자 팀프로젝트에 관한 것을 많이 물어보셨습니다.
1) 최근 2년 내에 까다롭게 구는 사람을 잘 설득해서 일을 마무리 한 적이 있는가?
- 신상품을 기획하는 팀 프로젝트를 했을 때 프로모션 전략이 유독 한 사람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
2) 최근 2년 내에 스스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서 성공했고, 그 방안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졌던 경험?
- 혁신경영 방안으로 이마트 드라이브 쓰루를 기획해 이마트 관계자분께 전달해드렸던 것.
(본인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비용을 계상해보니 얼마나 나왔는지, 실현가능한 일인지도 물어보셨음)
3) 최근 2년 내에 스스로 어떤 일에 매진했던 경험?
- 컨설팅펌에서 근무하는 분들과 삼다수 해외시장 진출 방안 전략을 세우는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기말고사기간이었지만 시험성적을 포기할 만큼 열심히 매진했습니다.
(부수적 질문 : 그래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이었는가?, 시뮬레이션했을 때 어떤 효과가 있었는가?, 삼다수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4) 스마트폰에서 카카오톡 등의 MIM이나 SNS를 제외한 앱 중 자주 사용하는 앱이 있는가? 그 앱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다른 사람과 차별화해서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떻게 사용하는가?
- 에버노트와 Rando 사용. 에버노트에서는 자료의 일목요연한 정리에 대해 말씀드렸음. Rando에서는 랜덤한 상대와의 사진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5) 롯데백화점의 어느 지점을 가 보았는가? 그 곳에서 자주 가는 매장은? 롯데백화점에서 눈에 띄는 서비스는 무엇이고, 개선해야 할 것은 무엇이었는가?
- 본점과 청량리점. 본점에서는 오휘매장을 자주 가고, 인상깊었던 것은 신진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코너. 유니크한 상품을 판매하는 점이 좋았다. 청량리점에서 개선해야 할 것은 에스컬레이터 가운데의 산만해보이는 장식.
6) 인재개발원에 들어온 뒤로 다른 지원자들과 이야기를 해 보았는가? 몇 명과 얘기했고 어떤 내용이었는가?
- 엘리베이터를 타며 한 분과 인사했고, 그 뒤로는 조용한 분위기라 민폐가 될까봐 말을 걸 수 없었다.
7) 최근 6개월 이내에 누군가에게 선물을 사 준 적이 있는가? 몇 명에게 줬으며 어떤 선물을 줬는가? 그 선물을 왜 줬는가?
- 3명. 어머니와 언니, 고등학교 친구. 어머니와 언니에게는 화장품. 내가 가장 잘 아는 것이 기초화장품이기 때문. 고등학교 친구에게는 원피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길래 꼭 살을 빼서 이 옷을 입으라는 의미로 줬음.
8) 왜 롯데백화점이 당신을 뽑아야 하는가?
- 힘들어도 항상 웃는 자세를 가짐. 또한 현재 롯데장학재단에서 졸업 때 까지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금을 받고 있음.
9)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세 가지 말해보아라.
- 귀기울이는 자세, 의견을 정확히 표현하는 자세, 타인의 의견이 어떨지라도 받아들이는 자세.
10) 롯데백화점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우리 기업 매출액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아는가?
- 잘 모른다고 솔직히 말씀드렸습니다 ㅡㅡ..ㅋㅋ
11) 롯데백화점의 기업 목표는? 그 기업 목표가 롯데 그룹 전체의 기업목표인가, 롯데백화점의 기업목표인가?
- 아시아 글로벌 top10 브랜드
12) 지금 부모님과 같이 사는가, 아니면 자취를 하는가? 언니와 함께 자취를 한다고 했는데 역할분담은 어떻게 하는가?
- 언니와 함께 자취. 언니는 요리를 하고 난 빨래와 청소를 한다.
13) 향후 10년 뒤에는 백화점 업계에서 어떤 서비스가 대성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 프리미엄 온라인 스토어의 보편화. 엘롯데를 언급.
외국어면접은 제가 받은 질문은 자기소개, 휴일에 뭐 하는가, 심층면접 끝나고 바로 왔냐, 면접 어땠냐, 이게 마지막 면접이냐 등 간단한 것만 물어보셨음. 같이 들어간 분의 경우 영어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해서 영어이름을 왜 그렇게 지었느냐에 대해 물어봤고, 다른 분은 자신이 롯데백화점에 들어가고 싶은 이유를 영어로 말해 따로 어떤 목록에 적힘. 가산점을 받은 듯?
롯데백화점
6월 11일에 롯데쇼핑 인재개발원에서 롯데백화점 하계인턴 면접이 있었습니다. 첫 날의 오후조라 11시 10분까지 대기실에 모이는 것이었습니다. 오전조, 오후조 각각 50명 정도가 면접을 보아 하루에 100명 가량 면접을 봤고, 총 3일 동안 면접을 보는 사람들 중 70명이 선발됩니다.
인재개발원은 당산역에서 버스를 타고 약 5분 정도 가면 있습니다. 처음에 대기실에 들어갔을 때는 좀 더운 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정장과 비즈니스 캐주얼을 허용한 와중 자켓이 의무였기 때문에 왠지 눈치가 보여서 계속 입고 있었습니다ㅠㅠ 의외로 비즈니스 캐주얼을 입고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여자분들은 특히 흰색 자켓에 원피스를 많이 입고 오셨습니다. 대기실에 들어가니 달아야 하는 명패가 차례로 놓여 있었고 그 옆에 롯데칠성제과의 음료와 과자가 그득히 쌓여있었습니다. 그 중 비타민워터와 초콜렛 몇 개를 들고 가서 대기하고 있으니 출석체크를 시작했습니다.
출석체크를 하고 나서 직무적성검사를 시작했습니다. 컴퓨터싸인펜과 수정테이프는 인재개발원에서 나눠주니 걱정하지 마시고 가세요. 사실 롯데백화점에서는 직무적성검사에 대한 사전고지를 하지 않았기에 조금 당황했습니다. 예전에는 인성검사만 쳤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인성이 아닌 적성검사만 시행했습니다. 총 4개의 영역이었는데 타 계열사와 같이 언어영역과 자료해석 위주였습니다. 시간이 모자라지는 않지만 두 번쨰 영역의 지하철 문제와 빨간버튼, 노란버튼 나오는 문제 유형을 조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싸트를 공부해 보셨다면 충분히 익숙한 문제입니다.
그 뒤 휴식시간이 조금 주어지고 바로 심층면접이 시작되었습니다.저는 오후조에서 가장 먼저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장이 10개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고 저는 9번째 방에 들어갔습니다. 그 전에 들어갈 때는 "안녕하십니까." 하고 나서 인사를 하고, 면접을 마칠 때에는 감사합니다가 아닌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를 해야한다는 것을 안내자분께 들은 뒤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면접관은 총 두 명이었는데 남자분, 여자분이 계셨습니다. 그 중 남자분은 직급이 상당히 높으신 듯 했습니다. 많이 긴장하고 들어갔는데, 상당히 편한 분위기로 진행되어 40분 정도가 금방 흘러갔습니다. 심층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진정성입니다. 계속 그 사실이 진짜인지, 무엇을 느꼈는지에 대해 물어보시고, 그게 적절하지 않다면 도중에 멈추고 다른 사례를 들라고 하십니다. 다른 분들은 자소서에서 많이 물어보셨다는데, 저는 자소서에서 거의 물어보지 않고 개인적인 질문에 많이 답했습니다. 그리고 롯데백화점의 매출액이나 기업 목표 등도 마지막에 물어보셔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혹시나 모르니 준비해가세요ㅡㅡ;;
그 다음 또 5분 정도를 대기실에서 대기하다가 외국어 면접을 봤습니다. 저는 제2외국어 면접은 신청하지 않아서 의무인 영어면접만 봤습니다. 면접관 2명이 있는 방에 지원자 3명이 들어갔습니다. 이전까지는 뉴스기사를 보고 질문에 답하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15분동안 정말 일상적인 대화만 했습니다. 네이티브급이 아니면 가산점도 없으니 편히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렇게 끝나고 나서 1시간이 넘게 기다린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각종 증명서류를 제출하고 면접비 3만원을 수령하고 귀가했습니다. 제2외국어 면접을 보시는 분들은 4만원을 받고, 해외대 출신인 분들은 추가로 에세이도 작성해야 하기에 6만원을 수령합니다. 그리고 밥을 안 줘서 정말 배가 고픕니다ㅠㅠ 아침 꼭 드시고 가세요..
현대위아
앞서 상세 후기에 이어서 질문과 답변 후기를 드리겠습니다.
임원 면접 시작 후 당연히 자기소개를 하라고 시키실 줄 알고 준비하고 있는데...
"우리 회사에 지원한 동기와 포부" 를 이야기 하라고 하셔서 순간 멘붕이왔습니다. 다행히 첫 순서는 아니었기 때문에 그 동안 자기소개서에 썼던 내용을 머리 속으로 생각하면서 결국엔 뻔한 답변만 늘어놓았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다. 현재 이렇게까지 자동차 기술이 발전한 가장 큰 원인은 자동차 부품 기술의 발전 덕분이라는 것을 알았다. 특히나 그 중에서 엔진은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이다. 그래서 최고의 엔진 부품 회사 중 하나인 현대위아에 지원하게 되었다. 도요타 리콜사태나 현대기아차 리콜사태를 보면서 부품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풀질 쪽에 지원했다" 이런식으로 얘기했습니다.
다들 두리뭉실하게 포부를 대답해서" 좀 더 구체적인 포부를 얘기해봐라. 이번 인턴을 하면서 이 것만큼은 내가 알아가겠다 뭐 이런거 있냐?" 라는 질문에도 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는 못했습니다ㅠ
그리고 다음 공통 질문이 "우리 회사 말고 다른 회사 인턴이나 공채에 지원한 게 있냐"는 거였는데 아무도 대답을 못하고 있길래 저는 "어떤 어떤 기업에 지원했지만 현재 모두 떨어졌습니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들 비슷하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 다음으로 "요즘 신문기사등에서 본 사회 이슈에 대해서 한 가지 말하고 그 것에 대한 자기 생각을 말해봐라" 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분은 남양유업 갑을 관계에 대해서 말씀하신 분도 있으셨는데 전 딱히 생각나는게 없어서 "대기업 정년 의무화"에 대해서 말하고 여러 장점은 있지만 기업에게 의무화 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말한 사회 이슈에 대한 꼬리 질문으로 "그러면 복지를 더 많이 해야된다고 생각하는거냐? 그럼 세금을 더 많이 내야되느데 이 것에 대해서 각자 어떻게 생각하냐. 부자들 과세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냐" 고 질문하셨고 저는 "복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그리스 문제를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유럽처럼 뭐든 지나치면 안좋은 것 같다. 현재 예산에서 잘 분배해서 복지 쪼겡 좀 더 신경썼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답변했습니다.
또 각자 "기사자격증은 왜 대부분 없냐?" 는 질문에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학과공부에 집중하다 보니 시간이 없었다는 변명을 간단히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지원한 분야가 엔진 생산과 품질인데 아마 10년 후에는 전기자동차가 사용화되서 엔진이 없어질 수도 있다. 이렇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냐?" 는 질문에 전혀 예상 못했던 질문이라 잘 모르겠어서 "현재 전기자동차가 상용화되려는게 환경 문제도 있지만 석유 고갈 문제 때문일 것 같다. 하지만 그때까지 석유는 절대 고갈되지 않을꺼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때에도 엔진은 있을 것이다"라고 마무리 했습니다.
이어서 "내가 엔진 생산/품질 분야에 적합한 이유에 대해서 얘기해봐라" 라는 질문에 "저의 꼼꼼한 성격과 책임감을 강조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자세하게 답변 내용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영어 면접에서는 질문이 모두 영어로 주어졌는데 대강 알아들은 내용을 한글로 적어보겠습니다.
" 자신의 이름과 다니는 학교, 전공과 지원 동기를 간단하게 말해봐라" 였습니다. 그래서 영어로 내 이름은 xxx이고, xx대학교에서 xx을 전공으로 하고 있다. 어렸을 적부터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다. 현재 이렇게까지 자동차 기술이 발전한 가장 큰 원인은 자동차 부품 기술의 발전 덕분이라는 것을 알고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었고 최고 부품 회사 중 하나인 현대 위아에 지원하게 됐다. 는 것을 영어로 대답했습니다.
이어진 질문으로는 "자기가 전공 수업때 수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해서 얘기해봐라. 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그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말해봐라" 는 질문에 전공 때 했던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하고, 조원들간의 의견 차이가 있었던 어려운 내용이 나와서 고생했는데 여기저기 자료를 뒤져서 해결했다.는 식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 뒤에 "평소에 주말되면 뭐하냐? Free Time에?" 이 질문에 저는 "영화 보는 거 좋아한다. 최근에 무슨 영화를 봤다. 나는 주로 집에서 보는 걸 좋아한다. 그 영화는 이런 내용이었고 어떤 면에서 재미있었다. 당신이 혹시 안봤다고 추천해주겠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실무진 면접 이어졌습니다. 각자 자기소개 해보라는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그 뒤에 품질 쪽에 지원한 이유가 뭐냐? 는 질문을 해서 아까 임원진 면접에서 했던 이야기를 다시 했습니다. 그러자 품질관리는 처음 들어오면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라면서 업무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어떤 대학생활 하면서 엔진 생산 및 품질에 관련된 무슨 전공과목들을 들었는가? " 라는 질문에 그 것에 대해 저는 전자공학부였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연관이 있는지 몰라서 전자제어 과목을 포함해서 몇 가지 전공 과목을 얘기했습니다.
"여기서 근무하려면 지방근무도 해야할 수 있는데 괜찮겠냐?" 는 질문에 다들 괜찮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각자 자기소개서를 보면서 개별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특이한 경력 있는 사람은 그거에 대해 물어봤고 저는 동아리 활동을 여러 개 했는데 그것들을 통해서 뭘 얻었냐? 고 질문했습니다. 해서 전 좀 조용한 성격이었는데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성격도 바뀌었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얻을 수 있었다고 대답했습니다.
현대위아
현대위아 인턴면접을 보기위해 정장을 입고 강남에 한복판에 있는 빌딩의 한 층인 현대위아 본사(?)로 갔습니다.
생각보다 면접을 보러 온 인원이 많지 않았고, 의외로 결시생도 많은 편이었습니다. (다른 기업 면접 일정과 겹쳐서 인지 결시생이 약 4~50프로였고, 온 인원은 다 합쳐서 20명이 안되었습니다.) 인턴은 인적성 검사 없이 바로 면접이었기 때문에 소문에 의하면 일반 기업 면접보다 경쟁률이 보통 세다고 들었는데 결시율이 높아서 다른 기업들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됐습니다.
다른 대기업과 다르게 느껴졌던 것은 다른 대기업 면접을 볼 당시에는 보통 하루에 수십 명씩 불러서 면접을 여러 개 보게 되면 하나 보고 몇 시간 기다렸다가, 또 하나 보고 몇 시간 기다리고 이런 방식이었는데 현대위아는 그날 그 시간대에 딱 맞는 인원만 오라고 해서인지 기다리는 시간 거의 없이 정확히 3조로 나뉘어져서 임원면접, 영어면접, 실무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약 2시부터 시작했던 것 같는데 2시간 반 안에 세 개 면접을 모두 마쳤던 것 같습니다.
현대위아 면접의 특징은 세 개 면접 모두 다 같이 조별로 같이 들어가는 면접이었습니다. 그 조의 인원은 각 면접 들어갈 때마다 똑같습니다. 제가 속한 조는 엔진 생산 및 품질 쪽이었는데 5명이서 들어갔습니다. 지원 분야별로 조를 나누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비슷한 시기에 다른 기업의 인턴 면접이 있었기 때문에 현대 위아 면접 준비를 많이 해가진 못했습니다. 영어 면접을 대비해서 자기소개나 자기소개서에 있는 간단한 내용을 영어로 바꾸어 보는 연습을 했고, 마지막 말 등 예상 질문 몇 가지만 만들어서 그것에 대비해 대답해보는 연습을 하는 정도로 준비했습니다. 실무면접과 임원면접은 직무에 대한 지식을 알려고 인터넷에 이것저것 조사를 많이 했고 현재 기업의 상황 등을 기사를 통해 파악해뒀습니다.
저는 임원면접-영어면접-실무면접 순으로 진행됐는데 총 3조였기 때문에 한 조씩 번갈아가면서 3개의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임원 면접 때 면접관은 세 분이셨는데 약간은 무거운 분위기로 진행됐습니다. 가장 긴장했던 면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 조가 5명이어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30분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끝나고 보니 50분 넘게 한 것 같더라구요. 의자가 고정된 의자가 아니라 바퀴달린 의자라서 올바른 자세로 계속 유지하기가 힘들었습니다ㅠ 그리고 영어면접은 굉장히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됐습니다. 원어민 면접관 한 분이 공통질문을 하면 한 사람씩 대답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한 사람당 3~4개 정도 공통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영어로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느낌이 영어 회화학원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는 느낌(?)으로 크게 부담되진 않았습니다. 저도 영어를 잘 못하지만 다른 사람이 대답할 때 할 내용을 준비할 시간이 있어서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실무면접은 면접관 두 분이서 진행하셨는데 부장급 면접관이셨던 것 같습니다. 실무면접이 크게 임원면접과 어떻게 다른지는 잘 모르겠고, 비슷한 식의 질문도 있었습니다.
포스코
안녕하세요^^*!!.
이번 2013년도 포스코 챌랜지 열정 인턴쉽 면접 질의응답을 작성 해봅니다^^
저는 불합격하였지만, 혹시나 이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하는 바램에서, 글을 남겨 봅니다.
먼저 이번 면접은 두가지로 나뉘는데요
첫번째, 자기 PR 면접과 두번째로, 인성면접입니다.
그럼 먼저 제가 질의 응답한 PR면접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1. 먼저 준비하신 자기소개 PR을 5분내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 2. 전에 인턴근무를 하시던 현대 xxx 과정을하시면서,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했거나 했던일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질문 3. 전공을 수리물리, 기계를 전공하셨는데, 마케팅에는 어떻게 지원하시게 된것인가요?
질문 4. 대학시절에 동아리활동을 하시면서, 마케팅관련 경험이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것인가요?
질문 5. 끝으로 하고싶은말 하시고 싶은것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두번째로는 인성면접입니다.
질문 1. 음..... 군대를 일찍다녀 왔네요?
질문 2. 군대 갔다와서 휴학을 했는데.... 뭘 했나요?
질문 3. 집이 부산이네요.. 근무지는 마케팅 직무는 서울이 근무지인데, 연고지가 있나요?
질문 4. 본인의 성격은 어떤것 같나요?
질문 5. 포스코에 대해서 아는것 있으면, 다 말해 보세요. 회사역사 이런것 말고, 최근에 있었던일에대해서 아는것 있으면 말해보세요.
질문 6.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있으면 말해 보세요.
이렇게 질문을 받았습니다.
답변은 나름대로 저의 경험담을 말씀 드렸습니다.
어떤분은 자기 PR 면접때 달력같은것을 만들어 왔더라고요
지금까지.. 2013년 포스코 챌랜지 열정전형 인턴쉽 면접 질문받은내용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