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무역)
한화무역의 1차면접은 한화 12층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번방에서 같은 시간대 분들이 대기하게 되고 조를 짜주시는 데 2인1조가 되어 모든 면접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면접보는 언어가 같은 분들끼리 조가 구성되었습니다. 호명하게 되면 실무진 면접, 영어면접, 제 2외국어면접(이력서에 공인외국어성적을 기재하거나 전공하신 분들)을 돌아가면서 보게 됩니다. 저의 경우 중국어면접, 영어면접, 실무진 면접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 중국어면접: 2분의 면접관에 2명의 지원자가 들어가는 형태입니다. 편안하게 해 주시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편안하게 면접을 보면 됩니다. 대략 10분정도 진행됩니다.
- 우선 들어가게 되면 독해를 먼저 하게 됩니다. 중국어 지문이 있는데 어디에서 어디까지 읽고 해석하라고 하십니다. 저의 경우 신종플루 관련된 지문을 읽고 해석하였습니다.
- 해석이 끝나면 간단한 회화 테스트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저와 다른 지원자분이 받은 질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왜 무역회사에 지원했는가?
○ 한화무역의 주력사업이 무엇인가?
○ 해외경험이 있는가?
○ 주말에 뭐했는가?
2. 영어면접: 영어면접 역시 2분의 면접관에 2명의 지원자가 들어가는 형태였습니다. 면접관 두 분 중 한분은 직원분, 나머지 한 분은 외국인을 초빙하셨습니다. 농담도 하시고 굉장히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중국어면접과 마찬가지로 대략 10분정도 진행됩니다.
- 들어가게 되면 회화테스트가 먼저 진행됩니다. 저와 다른 지원자분이 받은 질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원동기가 무엇인가?
○ 한화무역에 대해 아는 것을 말해보라.
○ 본인이 무역업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한화무역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 장점이 무엇이고 그 장점으로 한화무역에 어떤 점을 기여할 수 있는가?
○ 한화무역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 그리고 나서 앞에 놓여 있는 지문 중에 일부를 정해주셔서 읽고 해석하라고 하십니다. 다른 지원자분의 경우 산업은행 관련된 지문이었고 저는 무역수지와 관련된 지문이었습니다. 다른 지문으로 신종플루 지문 등도 있었습니다.
3. 실무진 면접: 실무진면접은 7분의 면접관에 2명의 지원자가 들어가는 형태였습니다. 분위기가 매우 좋았습니다. 대략 20분가량 진행되었습니다.
○ 자기소개
○ 주량이 어느 정도 되는가?
○ 자소서 관련 질문
○ 살아오면서 힘들었던 경험
○ 청년실업이 심각한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본인의 단점이 무엇인가? (완벽주의, 지나친 꼼꼼함 등 단점 아닌 단점은 말하지 말라고 미리 말씀하십니다.)
○ 본인이 면접관이라면 어떤 지원자들을 뽑을 것인가?
○ 회사에 들어와서 가장 요구되는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한일시멘트
한일시멘트의 경우 인적성과 1차 면접이 같은 날에 진행되었습니다. 1차면접은 면접관 5분에 면접자 5명으로 한 조가 구성되었습니다. 면접조는 비슷한 전공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는 순서와 들어가서 인사하는 방법 등은 대기실(강당)에서 상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들어가게 되면 5명 중에 처음 들어가시는 분이 차려, 경례를 넣고 다같이 안녕하십니까라고 하면 됩니다. 그리고 처음 들어가신 분부터 차례대로 “저는 ○○을 전공한 ○○○입니다.”라고 전공과 이름을 말합니다. 앉으라고 말씀하시면 자리에 앉으셔서 면접을 보면 됩니다. 질문은 크게 공통질문과 개별질문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1. 공통질문
○ 자기소개 (영어로)
○ 지원동기, 희망업무, 장래포부를 말해보시오.
○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과 가장 싫어하는 스타일은?
○ 회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관 3가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단답형으로 대답하라고 하셨습니다.)
○ 주량은 어느정도인가? 특이한 술버릇은 없는가?
2. 개별질문
○ (여자지원자분들에게) 업무가 힘들텐데 잘 할 수 있는가?
○ 레미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다른 지원자에게 질문하셨습니다. 그 분이 Ready Mixed mortar를 줄여만든 이름이라고 이야기하자 mortar가 무엇인지 아느냐고 추가질문을 하셨습니다. 거기에 대답을 못하자 아는 사람 있느냐고 물어보셨고 아무도 아는 분이 없으셔서 다음으로 넘어갔습니다.
○ 한일시멘트의 주가를 아느냐?
○ 한일시멘트의 적정주가가 얼마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한일시멘트의 주가가 최고 얼마까지 갔는지 아는가?
면접은 대략 한 조당 30분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개별질문은 거의 1~2개정도 받고 공통질문을 많이 하셨습니다.
후기가 거의 없어 면접보기 전에 준비하기 막막했는데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 1차면접 후기입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인적성을 보기전에 1차면접이 먼저 있습니다.
1. 중국어 면접: 면접관이 2분계시고 혼자 들어가서 5~10분정도 진행되는 면접입니다.
- HSK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HSK 말고 다른 중국어 시험으로 어떤 것이 있는가?
- 면접 보러 오기까지 과정을 설명해보시오.
- 아침식사를 하고 왔는가?
- 중국에 가 본 경험이 있는가?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했는가?
- 한국과 중국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등의 기본적인 질문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 자기PR 및 토론면접: 각 조당 10명씩 편성되어 들어가며 면접관분들이 2분 계십니다.
인사를 하고 착석하게 되면 주제를 읽어주시는 데 그 주제는 책상에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찬성과 반대 의사 표시를 하고 거기에 맞춰 자리이동을 합니다. 그리고나서 한 명씩 돌아가면서
앞에 나가서 서류발표 때 과제로 주어졌던 KE 인재상 적합 여부, 대한항공에 입사하고 싶은 열정 및 입사 후 기여방법
등에 대해 개별 발표(인당 3분)를 하게 됩니다. 따로 기자재 등을 쓰는 것이 불가능하니까 말로 잘 풀어나가면 됩니다.
그것이 끝나게 되면 약 20~25분간 토론이 진행되게 됩니다.
토론주제는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하셔서...
(지금 한참 시사적으로 이슈되고 있는 문제들 중에 하나가 나왔습니다.
내년에 보시는 분들은 이슈되는 주제들을 잘 정리해가시면 면접보시기 수월하실 겁니다.)
토론이 끝나면 면접관분들이 개별질문을 하게 됩니다. 자기PR에 기반한 질문을 하거나 회사생활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하고 어떻게 해야 될 지를 주로 질문하셨습니다.
다음에 대한항공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우리은행
명동 본점 4층으로 모여,
3일간, 오전 오후로 나누어(남자는 오전, 여자 또는 지방사시는 분은 오후 일정으로 임의조정) 일정에 맞추어 면접을 봅니다.
모든 시간은 약 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저의 경우 7시 30분에 강당에 모여서 OT를 마치고 바로 인적성을 강당내에서 보았습니다. 타 금융권에 비하면 그리 어려운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되고 P/F를 가리는 정도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일단 문제는 쉽지 않습니다. 전에 다른 은행 인적성 떨어진 경험있음. 주어진 시간내 최대한 찍어가면서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10시 정도가 되면 면접이 시작됩니다. 그 전에 10분의 휴식.
면접은 약 5-6명의 인원을 모아 고사장으로 대기시킵니다. 보충하자면 저희는 6명이 들어갔습니다.
대기인원까지 생각하면 금세 강당의 사람들이 줄어들어 긴장하게 됩니다.
일단 인사부 계장, 대리님의 지휘에 따라 인사연습도 하고 좋은 말씀도 전해듣는 시간이 주어진 후 , 안에서 끝나는 소리가 들리면 심장이 뜀과 동시에 땀이 흐르게 됩니다.
일단 들어가면 1번 지원자의 구령에 맞춰 인사를 하고 함께 착석합니다. 착석매너!
세 분의 면접관이 노트북을 가지고 정보를 파악하고 계시고 돌아가며 질문은 합니다.
첫번째는 자기소개 1분. 앉아서 자기소개해도 문제없다고 하셨고 모두가 외워서 하는 지라 큰 영향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버벅이기도 하고 외워서하는 티가 나기 떄문에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관건이라 봅니다. 물론 저는 버벅였지만서도.
질문은 의외로 제출한 자기소개서에 근거해서 냅니다. 조금 시니컬하게 물으셔서 당황하기도 하였으나 내용을 숙지하면 커버가능합니다. 크게 어려운 주제는 나오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주로 자기소개서에 기반한 질문(, e.g.자산관리사 되고 싶댔는데 pb가 뭐하는지 아나요? 이런 류)
둘째로, 일반 금융상식(e.g. 출구전략 약술하고 우리나라는 언제 가동하는 것이 좋을까요? ssm,복수노조 허용에 대한 의견, 미소금융, 녹색금융상품 뭐 알고 계십니까? 등 입니다.)
이런 식으로 한 면접자에게 3-4개의 질문이 돌아가며 30-35분 가량 지난 후 끝난 거 같습니다. 주먹이 땀에 절어서 나왔습니다 ^^;
비교적 부드럽게 맞아주시려고 하고 쫄지 않고 하는게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 가면 심장이 쫄깃해지죠 ㅡㅜ) 아무튼 이렇게 일정이 끝나면 유도현 차장님 또는 인사부 대리님이 봉투에 3만원어치 신권을 담아 잘 가라고 인사를 건넵니다.
확인증을 받으 실분은 받아오시고 빵이나 우유를챙겨오셔도 됩니다. 이렇게 끝난 순서대로 굿 바이~
합격을 해야 문자로 연락이 온다고 해요. 이 과정을 통해 약 500명 가량이 남아 2.5배수로 합숙2차면접일정에 들어갑니다.
이상 1차 면접후기였습니다. 자세히 적으려 했는데 감이오셨나 모르겠네요.
한화생명보험
대한생명 인턴 1차 실무진 면접후기입니다.
pt나 토론 면접을 볼줄알고 준비해갔는데 일반면접만 봤습니다.
면접관 5분과 면접자 한명씩 들어가서 20~30분 정도 했습니다.
들어가서 안녕하십니까 ooo입니다. 인사하면 한분이 자리에 앉으라고 말씀해주십니다.
5분이 돌아가면서 한분씩 질문하시는데
주로 인성에 관한 질문이였습니다.
취미,특기를 왜 이것으로 했는지와 다른 취미는 없는지
면접을 준비하면서 느낀점
자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
제 영어점수가 안좋았는데,,이유를물으시며
지금 기분을 영어로 표현해보라는...^^;;
특히 입사후 포부에 대한 사항을 자세히 물어보셨습니다.
실무적이거나 어려운 질문은 없었고
대부분 자기소개서에 쓴 내용에 관한 세부적인 질문이 주류였습니다.
이를 대비해 분석해 가시면 어렵지 않게 면접보실수있을것같네요^^
일진전기
일진전기 1차 면접을 보았던 지원자 입니다.
물론 저는 떨어졌지만 상세한 후기를 작성하기 위해 이렇게 펜을 듭니다.
면접관은 3명인가 4명 정도 였습니다.
다리가 면접관이 다 볼수 있어서 앉을때 다리에 신경쓰세요
처음에 들어오자 마자 자기소개를 시킵니다.
전공에 관한 지식도 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순이익이 어떻게 나오고 그리고 어떻게 하면 기업이 이익을 높일수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기술영업이다 보니 적극적인 사람을 좋아했습니다.
노래나 아님 다른 장기를 보여주는 것도 괜찮을듯
자기소개를 임팩드 있게 하시는게
그리고 영어면접에 대해서도 준비하세요
자기소개를 영어로하라는 조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일진기업에 대해서 영어로 말하는 거였습니다. 지원동기나 자기소개만 준비했었는데
정말로 난감했습니다.
SK텔레콤
31일~11월1일 1박면접 다녀왔습니다
29~30일,31~1일,2~3일 이렇게 3번에 나누어서 면접을 진행합니다
2차면접 갈 확률은 50%내외라네요
7시 20분에 SK-T타워에 집결하고 이천 FMI연수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짐풀고 오리엔테이션하고 10시부터 팀과제를 시작했죠
보통 8~10명 정도가 팀원이 되고, 면접이 끝날 때까지 계속 활동했습니다.
1박2일 붙어있다보니 정도 많이 들었고, 재미있게 팀과제를 수행한 거 같습니다.
마치 캠프를 갔다온 듯한....^^
첫날
첫날 팀과제는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점심먹고 2시부터 5시까지
팀미팅과제 2개,10인과제 2개, 5인과제 4개, 개인과제 25개, 돌발문제 3개=36개의 과제를 같음 팀원과 풀었습니다.
팀미팅 과제와 10과제 4개는 전체가 같이 풀었고, 5인과제는 전체 팀을 2개로 나누어서 각각 2개씩, 개인과제는 2~3개씩 수행했습니다.
그럼 자기자신이 참여할 과제는 4+2+(2~3)=8~9개가 되겠군요.
아 그리고 'New Biz 제안서'라고 해서 SKT에 도입하고 싶은 사업계획을 각각 작성하는데, 이것을 합하면 9~10개 수행을 하는 거네요.
10시에 팀과제를 부여받고 11시까지 각각 '과제 수행 계획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자신이 맡은 과제를 기입해서, 면접관들로 하여금 무엇을 했는지 알기 쉽게 확인하고 팀원들이 업무 분담을 빠르게 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노린거 같네요.
팀과제들은 이벤트 계획서, 소비자 불만 대응 보고서, 신입사원 면접 계획서(인사 담담자의 입장으로) 등 경영이나 마케팅쪽 성격 짙었습니다. 개인 과제들은 현재 통신기술이나 앞으로 도입할 최신 기술등 통신쪽 문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렇게 오후 5시까지 36개의 팀과제를 정신없이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5시 반부터는 1시간 동안 토의롤 통해, 각각 기입한 'New Biz 제안서'중에서 1개의 제안서를 채택하고 사업 보고서를 제출합니다. 우리 조 같은 경우는 9개 제안(팀원이 9명)이 나왔고, 이중에서 적절한 의견을 정했습니다.
여기서 정해진 의견을 다음날 팀과제의 주제가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6시 반까지 한개의 최종 'New Biz 제안서'를 제출하고, 그 다음날 까지 제안된 아이디어를 홍보할 1분 CF, PPT를 통한 홈페이지, 카탈로그를 제작해야 하기 때문이죠.
첫째날 팀 과제는 면접관 2명이 같이 들어와서 계속 지켜봅니다. 면접자들은 면접과들에게 질문할 수가 없기 때문에, 과제에 열중하다 보면 면접관이 있다는 사실도 잊어먹고 실수성 발언을 하시는 분들도 아주 간혹 있더라구요. 그만큼 자신을 계속 포장할 수 없기 때문에 1박 2일 면접은 자기 자신이 그대로 드러나는 거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장,단점이 다른 면접에 비해 뚜렷이 파악되는 거죠.
둘째날
첫째날 저녁에 각 팀에게 노트북과 캠코더가 지급되는데요. 인터넷을 연결되어 있지 않고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불허하기 때문에, 제한된 조건하에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사실 첫째날 저녁식사후부터 과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쉴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둘째날 면접부터는 면접관들이 없기 때문에 좀 더 편한분위기에서 과제를 수행할 수 있죠. 대신 팀당 SKT 매니져(1~3년차 직원)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평가에서는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둘째날 1시까지 1분 CF를 제출했고, 6시까지 PPT 웹페이지와 카탈로그를 제출했습니다. 저희 조는 휴대폰을 이용한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주제로, 동창찾기, 이성찾기 등 현재 인터넷 인맥 싸이트(싸이월드, 다모임, 미팅 싸이트)의 서비스를 휴대폰으로 실시간 구현 가능한 서비스를 제안했습니다. 'T+People=T플 '이 우리의 서비스 명이었습니다. 나름 재밌게 CF와 웹페이지, 카탈로그를 제작했죠. 그때 많이 팀원들과 친해졌습니다. ^^
팀과제 중간에 각각 팀장면접 45분, 영어 면접 15분을 다녀왔습니다. 영어면접은 외국인과 1:1면접이었는데, 비지니스상황에서 얼마나 기본 영어 수행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판단하는 수준이었습니다. BULATS라고 하더군요. 사업 담당자와의 업무 대화시, 자기 의견 1분 발표등 2개의 문제를 풀었고, 모든 대화는 녹음됩니다.
팀장 면접은 2명의 면접관이 있고 혼자 들어갔습니다. 자소서중심으로 물어보기도 하고, 자신의 성격 성향이 기업과 얼마나 부합하는지 아는 수준의 면접이었습니다. 면접자들의 기본 신상을 잘 모르는 것으로 보아, 자소서만 주어진 블라인드 면접이라고 추측되더군요.
모든 면접이 6시까지 끝나면 부페와 맥주가 제공되는 저녁식사를 먹고, 자신들이 만든 CF를 다같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잘만든조는 열악한 조건에서도 정말 잘 만들었더군요. 우리조는 손발이 오그라는 듯한....-_- 만들땐 잼있게 만들었는데 남들에게 보여주고 나니 호응이 좀 없었습니다.
암튼 1박 2일 면접 즐거웠고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에이치엘만도
오전 10:00시까지 KAMCO 빌딩의 6층으로 모였습니다.
면접은 3명이 1조로 블라인드 면접이었습니다.
저는 석사(졸) R&D를 지원하였기에 면접 질문이 자신이 수행한 전공에 많이 치중하게 되더군요.
질문은
1, 자기소개(성격의 장단점, 지원동기): 1분 안으로 하는게 적절할 것 같습니다.
특별히 지원동기를 자신이 학교생활에서 수행했던 프로젝트 외에도 다른 측면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전공설명: 학교생활에서 수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을 하되 분명하게 무엇인가를 만들어보거나 코딩을 해본것을
분명하게 어필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물어보더군요.
3, 전공지식: 이 외에도 다양한 자기 분야의 전공지식에 대해서 물어봤었는데.. 전공 준비 잘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홈플러스
우선 저는 첫날 봤습니다.
이번 면접은 오전/오후로 나누어서 진행되었고 아마도 이름 순서로 자른 것 같았습니다.
저는 오후 면접에 참여하였습니다.
약 70여명의 분들이 계셨고 그분들은 8명씩 이름 순서대로 잘라서 조를 만들어 줍니다.
크게 A/B조로 나누고 그담에 이름 순서로 나눕니다.
뭐 큰 의미는 없고 그냥 면접 순서상의 조일 뿐입니다.
저는 영어 스피킹-영어 라이팅-인성면접-PT면접 이런 순서로 보았습니다.
영어 스피킹
한조, 즉 8명이 다같이 들어가서 면접을 봅니다. 사실 면접이라기 보다는 영어학원 레벨 테스트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면접관이 1:1로 인터뷰를 합니다.
인터뷰라 하여 거창한 것은 없고 그냥 질문 한개 정도..
전 해외여행 한적 있냐? 어디가 제일 좋았냐? 이런 질문 받았고
다른 분들은 전공 관련해서 질문도 받고...취미가 뭐냐 이런 질문도 받고 이건 정말이니 평이합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20분 정도 토론 면접을 합니다.
토론 면접시에는 면접관은 그냥 듣기만 합니다.
토론 면접이라 하여 다른 기업들이 하는 것 처럼 결론을 도출해내고 누군가는 중간에서 조정하고 이런거 생각하심 안됩니다.
그냥 얼마나 영어를 잘 논리적으로 말하는가 이게 중심이기 때문에 정말이지 '말'을 하는 게 우선입니다.
주제는 총 5개가 있었고
그중에 기억나는게 저작권 관련한거, 남녀가 친구가 될 수 있는가, 내부고발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대략 이런것들 이었습니다.
전 저작권 관련해서 토론했습니다.
영어 스피킹..잘하는 분들은 좀 잘합디다. 근데 중요한건 영어 면접은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다는 겁니다.
그냥 긴장풀고 레벨테스트 한다 라고 생각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속한 조는 이때 정말 웃고 떠들면서 긴장 많이 풀었습니다.
처음에 이렇게 긴장을 풀고나니 다음 면접때 좋긴 하더군요
영어라이팅
이건 두조가 같이 봅니다. A/B조 이렇게 두조가 같이 들어가서 40분간 에세이를 씁니다.
주제는 뭐 CS관련해서 썼던 것 같습니다.
생각만큼 어렵지도 않고 시간이 부족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잘 생각해서 거기서 쓰라는 요점대로 쓰면 충분히 쓸 수 있는 그런 주제 였습니다.
인성면접
여긴 한조를 반으로 나눠서 4명씩 면접에 들어갑니다.
면접관님은 3분이었고 그중 한분은 진행을 하시면서 처음에 질문하시고 합니다.
들어가면 자기소개 1분씩 시키는데 '외워온거 다 아니까 점수에 반영 안하겠습니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렇다고 1분 자기소개 막하면 안됩니다.
나중에 질문들이 여기서 막 쏟아지더이다..(이건 저의 경우이긴 합니다)
다른 분들은 편했다 분위기 좋았다 막 이러는데
전.,사실 은근 압박이었습니다.
대놓고 압박이 아니라 혼자만 느끼는 압박이라고나 할까요?
제가 조장이라 제일 먼저 질문을 받았는데
'내 친구의 이성친구가 좋아졌다. 그런데 그 사람도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 이럴때 어떻게 하겠는가?'
이런 질문받았는데
다른 분들은 홈플러스 가봤냐, 고칠점이 뭐라고 생각하냐 이런거 물었습니다.
그리고 1분 자기소개에서 했던 말에 대해서 묻기도 하고
자기소개서에서 꺼내서 묻기도 합니다.
근데 어떤분은 '거짓말 해봤는가?'이런 질문받았다고 하니 인성면접은 그야말로
"인성"에 초점을 둔 면접인것 같았습니다.
대략 3~4개 정도 질문 받은거 같았습니다.
근데 사실 분위기는 편하긴 했습니다. 웃으면서 면접보기도 하고....생각하는 것 만큼 딱딱하진 않습니다.
PT면접
사실 전 이 면접이 가장 당황스러웠습니다.
기존 알고 있던 PT면접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유통업 관련 상식, 시사상식 이런거 다 필요없었습니다.
"구정대비 매출향상 프로젝트의 책임자로서 2주동안 자료 찾고 아이디어 내서 상사에게 보고했더니 상사가 납득할 수 없는 피드백을 줬다. 어떻게 하겠는가?"
이렇게 상황 대처 능력을 보는 질문이 나옵니다.
면접관은 2명
면접자를 위해 책상도 있고 화이트보드도 있는데 책상에 앉는거나 화이트보드 쓰는건 100% 면접자 마음입니다. 자기 편한대로~
총 면접시간은 5분, 자기가 발표하는 시간은 2분에서 2분 30초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질문이...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나옵니다.
근데 아마 대부분의 면접자들이 비슷한 대답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면접이 끝나고 나면 면접비 받고 집에 갑니다.
면접하는 내내 기다리는 내내 직원 분들이 정말 잘 대해주십니다.
전 계속 질문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배웠었습니다.
사실 면접 준비하면서 스터디도 하고 많이 준비했는데 그런건 하나도 안물어보셔서 아쉬운 마음에 물었습니다.
"왜 홈플러스 관련 지식같은건 하나도 안물어 보는 건에요?"
그 직원 분 대답이...
"그렇게 완벽하게 아는 사람 뽑을 거였음 우린 경력직을 뽑거나 아르바이트해서 올라온 사람들 뽑았겠죠"
삼성테스코...
정말 철저하게 인성위주의 면접이었다는 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평소 가치관 생활태도 이런걸 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인성면접과 인적성시험을 푸는 것이었습니다. 인성은 아주 대충보더라구요 5명 들어갓는데 20분 정도 밖에 안햇음
얼굴볼라고 한거같애요. 그리고 자기소개를 서서했습니다.
자기소개하고 시사질문 받고(출구전략받앗음 옆사람은 복수노조? 첨듣는거 받앗구요) 마지막으로 할말 이정도만
간략히 해서 면접 봤습니다. 근데 이번에도 느꼈지만 면접자세준비 안되있는사람 많아요 ...
그다음으론 저의 취약점인 인적성을 과락주순으로 풀고 나왓습니다. 망할 인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