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건설)
코리안리재보험
1. 개괄
코리안리 재보험은 2013년부터 CEO가 원종규 사장님으로 바뀌셨습니다.
이에 면접 방식이 기존의 그것과 크게 달라졌습니다.
기존에는 1차 면접을 종일면접으로, 그리고 2차에서 임원면접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1차 면접이 사실 상 임원면접으로 치러졌고, 2차면접이 종일면접이었습니다.
2. 기간 및 조 배정
1차면접은 11월 초순에 약 10여일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비슷한 학과, 자격 기준으로 조가 짜여졌고 한 조당 7~8명 정도가 배정되었습니다.
3. 면접 내용
면접은 크게 네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초두에 하는 자기소개 2) 본 면접 3) 영어 질의 4) 최후 자유 발언
1) 자기 소개
자기소개를 1분 내로 하라고 했습니다. 다들 자신의 경험, 그리고 역량과 성격적인 특성 등을 조합하여 무난하게 했습니다.
2) 본 면접
자기소개서에 관해서 상당히 꼼꼼하게 읽고 질문했습니다. 면접관들이 돌아가며 질문을 하는데, 상당히 압박적인 질문도 많습니다. 꼬리 질문이 이어지기 때문에 기지를 발휘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인상적인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면접 질문) a. 지원자의 특성 상 열정과 패기가 부족해 보인다. 우리 회사가 이를 강조하는 데 그럼 지원자는 어찌해야 하는가?
b. 학부로 하버드를 졸업하고 서울대 로스쿨에 진학하였다. 추후에 변호사가 되면 우리 회사를 떠나는 것 아닌가?
c. 귀하가 전공한 사회복지학이 우리 회사에 과연 쓰일 수는 있겠는가?
d. 회계학도인 귀하가 CPA 대신 CFA와 FRM을 취득한 경위는 무엇인가?
e. 귀하는 우리 회사에 작년에 지원했다가 떨어지고 올해 다시 지원하였다. 패인이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는가?
3) 영어 면접
영어 면접은 지원자에게 돌아가면서 하나씩을 영어로 물어봅니다. 제가 속해있던 조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면접 질문) a. 극심한 화가 날 때 본인은 어찌 하는가?
b. 본인 학부에서 본인이 가장 따르는 교수님의 주요 업적은 무엇인가?
c. 귀하가 만약 의사 결정권자라면 F-15SE와 F-35 기체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보는가?
d. 귀하는 목적 지향적인가, 아니면 과정 지향적인가?
4) 최후 자유발언
본 면접에서 잘 말하지 못한 것들을 재차 보강해서 말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미리 준비해 온 멘트를 말하는 면접자도 있었습니다.
4. 특이 사항 및 본인이 받은 인상
- 일단 1차 면접에 사장님을 포함, 총 8 명의 면접관이 들어옵니다. 사실 상의 임원면접이 1차에 진행된다고 보면 됩니다.
- 사장님의 질문이 정말 정곡을 찌르는 것들이었습니다. 가히 '압박'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할 만큼 이었습니다.
- 비슷한 전공, 유사한 대학(특히 해외대의 경우), 비슷한 자격(계리사 등)을 묶어서 조를 구성하기 때문에 사실 상 옆 지원자가 경쟁자였습니다. 그 안에서 실력과 품성을 비교하는 듯 했습니다.
- 인성을 정말 많이 보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차분하고 꼼꼼하게 답해야 합니다. 성실하고 진실된 자세 역시 중요했습니다.
5. 단계별 배수(경쟁율)
올해에는 약 1300~1400여 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중 서류에서 216여 명이 추려졌습니다. 1차 면접 후 54명이 합격하여 2차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2차 면접 후에 최종 18명이 합격하였습니다.
SK하이닉스
면접 질문 내용
1. 하이닉스를 지원하게 된 동기
2. 살아오면서 실패한 경험이 있다면 그것에 대하여 설명하고 얻은 것은?
3. 실패한 경험 말고 성공한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
4. 군대를 해군에서 복무하였는데 에피소드 같은것은 있나?
5. 대학 4년동안 경험한 프로젝트 한가지만 설명하기
6. (전공질문) MOSFET 동작원리
7. 반도체 공정에 대하여 논하여라
금호건설
금호건설 최종면접 후기입니다.
저는 전기시공 지원자로 20일 9시반까지 소집이었고, 동일직무는 동일시간대 8명이 전부였습니다.
한명 결시로 7명이었고, 원래 계획상으로는 4명씩 두조이지만 7명이 한조가 되어 임원면접을 보았습니다.
9시반에 출석을 부른후 한시간 뒤즘에 이동하여 면접을 보았습니다.
면접은 다대다로 면접자 4~6명 면접관 7명(사장 포함)이지만 저희는 면접자 7명에 면접관 6명으로 보았습니다.
면접장은 1차면접 대기실로 사용됐던 회의실이므로 1차면접때 기억을 살리고 가면 심리적 안정을 가질것으로 보입니다.
여러가지 질문을 통해 8명중 2~3명 정도를 뽑을 듯 했습니다.
임원진들이라 연세는 50이상 60대로 보였고 사장님은 중간에 앉아계셨습니다.
맨 왼쪽의 인사팀장님이 간단 설명 하셨고 1분 자기소개로 시작하라고 하셨습니다. 1번부터 쭉이었습니다.
중앙 사장님 앞에는 작은 전자 시계가 있었고, 질문중에는 시간을 1분, 1분 30초 등 시간을 주시는 경우가 있었으므로
주의 해야 할듯 합니다.
전반적 흐름은 인사팀장 안내, 사장님 말씀 및 사장님 질문, 임원진 질문이었고
모든 질문은 공통질문이었으나 중간에 한번만 한지원자에게 임원진 한분이 두세개 꼬리 질문 했습니다.
꼬리 질문은 없었고, 질문의 수준도 평이하였습니다.
총 25분 조금 안되게 진행했습니다.
(공통질문)자기소개1분간 해보시오
(사장님공통질문) 다들 전기공학과 이신데 다른데도 갈곳이 많은데 왜 건설회사 지원했는지?
건설중에 일반건축(빌딩, 아파트)이 있고 플랜트(산업설비)가 있는데 어디에서 일하고 싶은지?
(개별질문, 장교출신에게) 전기관데 통신이 아니라 공병으로 갔군요. 해외 파병을 다녀왓다고 했는데, 어디국가로 갔죠? 가서 한일이 뭐에요? 등 구체적인 사항들을 물어보셨음
(공통질문)자신의 장점,강점이 무엇이고, 단점은 무엇인지? 그 장점이 입사후에 어떻게 쓰일지? 1분 30초간
KG스틸
동부제철 이공계 1차 면접에 대한 질문입니다. (설명들은 바로는 경영,영업쪽은 전날 면접을 다 마쳤고, 다음날은 지원 직무 상관없이 이공계만 모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먼저 아침에 집합하시면 8인 1조에서 다시 4명씩 찬,반을 지정받은 뒤
그룹토론면접부터 시작합니다.
1. 토론 면접
주제는 인문계열에 비해 굉장히 평이했습니다.
대기 장소에서 안내해주시던 직원분께서도 이공계는 토론면접에 그리 무거운 주제는 나오지 않으니 긴장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하시
더라구요.
지명이 된 그룹은 따로 토론준비실로 이동하여 앞에 띄워진 화면에 나와있는 주제와 상황을 보고 찬,반 입장을 정리 하시면됩니다.
오전 그룹은 모두 동일한 주제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주제는 맹견살해사건......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이웃집 맹견이 목줄이 풀려있었고 가해자가 자신의 애완견을 구하고자 전기톱으로 맹견을 살해했다.
법원에서는 동물보호법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가해자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찬반을 토론하라~ 입니다.
준비 시간은 약 30분 정도였구요. 삐리리에 대해 논의해보라 이렇게 주제만 던질줄 알았는데 그보다 더 자세히 주어져서
정리하고도 저는 시간이 5분 정도 남아서 기조연설 정리했습니다.
준비시간이 끝나면 면접실 앞에서 대기하는데 이때 직원분께서 인사방법과 면접 진행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십니다.
면접실로 들어갔을 때 세분의 면접관님이 앉아게셨구요. 토론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 주어진듯합니다.
토론을 시작하기에 앞서 찬/반 각 1명씩 기조연설을 진행해야하구요.
20분의 토론시간은 생각보다 짧기 때문에 기조연설 혹은 마무리 연설을 본인이 하실 마음이 없을 때는 꼭 적극적으로
눈치보지말고 의견개진을 하셔야할 듯합니다. 물론 간단히 ^^;;
토론이 끝나는 시간은 면접관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자 이제 슬슬 마무리하시고 각 의견별 마무리 연설하실분들 준비하세요'
하시면 마무리 연설을 하게되구요. 토론면접은 끝이나고 바로 이어서 인성면접 시작합니다.
이때 찬성팀이 먼저구요 반대팀은 밖에서 대기합니다. 면접관이 세분이시니 4:3 면접이었네요.
2.인성면접
인성면접은 한명씩 특정인에게 질문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통질문을 주시고 의견이 있는 사람은 말해보라. 하는 식이었습니다.
-질문- ( 답변을 어떻게 했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네요 ㅠㅠ 대략적으로 답변 달겠습니다. )
1.자기소개
- 유일하게 전원에게 차례대로 하신 질문이셨고 자기소개는 각자가 알아서 준비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지원동기와 포부를 포함하여 30초정도......-_- 저는 대략 1분 채운거같네요..
2. 친한 친구가 무리한 부탁을 할 경우에 본인은 어떻게 하겠는가?
- 윤리적인 범위 내의 부탁이라면 무리할 지라도 들어주겠다.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중요시 하는 성격이기때문에 제가 무리를 함으로써 그 관계를 지킬 수 있다면
충분히 노력해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식으로 인간관계에 대한 주관을 얘기했어요 .
3. 기계과에서 설비관리직을 지원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외에도 기계과가 할 수 있는일은 많다. 왜 굳이 설비관리를 지원했는가
- 이 질문은 공통이었는데 알고보니 설비관리가 저밖에없더군요..-_-..
기계과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만,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자신있는 일이 설비관리다.
방위산업체에서 설비를 관리한 경력이 있고, 책임감과 친화력이라는 성격적 자질 역시 설비관리에 가장 적합하다.
이런식으로.. 기술적인 부분은 깊이 언급안했고 성격이 직무에 적합하다라고 얘기했습니다.
4. 동부제철에서 현재 경쟁력을 갖고 있는 상품이 무엇인가
- 동부제철의 명품화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그중에 칼라강판에 대해 설명했어요~ 건자재 분야 점유율이 높죠.
5. 동부제철이 철강산업에서 앞으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 저는 철강산업의 과잉공급과 국내 건축업의 부진에 대한 설명을 하고 태국 칼라강판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개도국 진출을 더욱 추진 해야한다.. 그리고 그 환경에 맞는 기술력 확보에 나서야한다. 요런식이었네요.
6. 본인이 가장 도전적으로 해보았던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
- 옆 지원자께서 답변하셨는데 동아리 경험을 하면서 대회나갔던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7. 본인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 방법?
- 요건 그 옆에분이..ㅎㅎ 어학 성적이 높으신 분인듯했어요. 왜 영어 공부에 집중했고
어떤식으로 공부해서 어떤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 이런 맥락으로 답변하셨어요
정확히 기억나는건 이 6개 질문이구요. 이외에도 1,2개 정도 질문이 있었는데 제가 답변하지 않아서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ㅠㅠ
끝으로 할말은 저희조는 안시키셨구요. 딱히 질문사항에 대한 말씀도 없으셨고 가볍게 끝나고 면접비 받아서 돌아왔습니다.
처음보는 면접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면접에 압박도 없고, 답변을 짧게 하라고 하시지만 답변이 길어지는 지원자분께 말을 자르거나 지적하시거나 그러진 않으셨어요. 전 편안하게 면접을 본거 같네요.
결과는......인천공장이 매각됐음에도..불구하고 우선 1차는 합격했습니다.
동부는 2차에 인적성을 보고 심층면접이 진행되니 1차 준비하시는 분들은 준비 잘 하시고 건승하시길 빕니다.
코오롱글로벌
코오롱 글로벌 1차 면접 내용입니다. 셔틀버스가 과천청사에서 운행합니다.
일단 들어가면 명찰받고 면접 안내서를 읽으면서 대기합니다.
1.전공면접과 2.영어면접으로 나뉩니다.
1.전공면접은 혼자 들어가고 문제 번호가 써져있는 공을 상자에서 뽑아서 나온 문제에 대해 준비합니다.
공은 최대 2번까지 뽑을 수 있었습니다. 준비시간이 30분가량 주어지고 면접이 시작됩니다.
실무진 3분이 앉아 계시고 받은 문제에대한 답변을 앉아서 시작합니다. 그 후 관련된 추가질문이 들어오고 면접관님들은 친절하십니다. 개인신상이 드러나지않게 지원번호로만 소개됩니다.
2.영어면접은 조별로 들어갑니다. 각기 다른 전공분야의 지원자와 한조가 되는데 저는 4명이서 같은 조였습니다. 다같이 들어가면 면접관이 3분계십니다. 외국인 한분이 계속 질문하십니다. 개인당 2가지씩 질문을 받았습니다. 채점표를 보고 항목별로 등급을 체크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개인신상에 관한 것과 직무에 관련된 동기등을 준비하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면접이 끝나는대로 조별로 면접비 수령후 집으로 돌아갑니다. 면접시간이 비교적 짧고 빠르게 진행됩니다.
신한생명보험
11월 12일에 신한생명 1차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저는 IT직군이었고요
새벽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기나긴 면접이었습니다.
1. 서류통과인원
약 3천명가량의 지원자중에 모든 직군을 합해서 170명이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그 중 IT는 30명이 뽑혔는데 온 사람은 26명이었습니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왔긴 했는데 채용인원에 비하면 아직 많이 남았더군요.
2. 집결지로 집합
오전 7시까지 을지로 앞에 있는 신한생명 본사로 집합을 해야 했습니다.
천안에 있는 연수원으로 이동후에 면접을 본다고 하더군요.
본사에서 인원체크 후에 준비된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버스 안에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제공했습니다.
버스로 이동중에 첫 면접은 자기소개 면접이라면서 면접 주제를 미리 알려주었습니다.
이번 년도 문제는 "신한생명 본사까지 오면서 마주쳤던 물건중에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물을 빗대어 1분간 자기소개" 였습니다.
3. 연수원 도착
연수원 도착후 대강당 같은 곳에 다시 모였습니다. 그곳에서 면접 일정을 안내받았습니다.
인적성검사 -> 자기소개 면접 -> 중식 -> 토론면접 -> pt면접 -> 역량면접
순이었습니다. 대부분 은행권은 1박2일로 합숙면접을 하는데 저걸 하루에 다 하려니 앞이 까마득 하더군요.
4. 인적성검사
인사담당자분이 결과에 전혀 반영이 되지 않는 검사라고는 하는데 그럴거면 검사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제 생각에는..
1) 인성검사를 통해 부적격자 탈락처리
2) 적성검사를 통해 우수자 우대
를 하려는것 같습니다.
"커리어" 회사에 인적성 검사를 위탁했더군요.
인적성검사 환경은 최악이었습니다. 영화관같은 좌석에 간이책상에 보니까 목도 아프고 불편하더라고요 ㅎㅎ.
문제 유형은 ssat와 skct의 중간정도였습니다.
5. 면접장
특이하게 면접을 개별로 보는것이 아니라, 하나의 조를 이루어 그 조가 하루종일 같이 다니며 면접을 봅니다.
면접관도 각 조마다 2명씩 배정되어 하루종일 그 조원들을 평가합니다.
인적성검사를 다 본 후 각 조별로 배정된 면접장소에 갔습니다.
직사각형의 테이블이 가운데 배치되어있는 회의실이었고 각 자리마다 생수가 한병씩 놓여져 있더군요.
면접장 앞에는 음료수와 과자등이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거 다 못먹은게 한이네요 ㅋㅋ
6. 자기소개 면접
준비된 자기소개를 한명씩 돌아가며 했습니다.
평소에 자기소개를 준비해 오신 분들이라면 그렇게 어려운건 아니었는데
저는 자기소개가 없는 면접들만 봐와서 제대로 말을 못했네요.
7. 점심
연수원에서 제공하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돈까스, 계란말이, 낙지볶음, 갈비찜, 과일 등등등 엄청 많이 주더군요.
지원자와 면접관이 함께 밥을 먹습니다.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불편해서 소화도 안됬네요 ㅋㅋ
밥을 다 먹으면 양치를 하라고 1회용 칫솔을 줍니다.
역시 금융권은 뭔가 다르네요.
8. 토론면접
점심을 먹고 토론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토론 주제는
1) 편의점 24시간 영업 강요 금지법에 대해 찬/반 논의
2) 게임중독을 4대 중독으로 규정한 것에 대한 찬/반 논의
였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토론면접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고 면접관들도 따로 뭘 적거나 평가하진 않았는데
여기선 면접관들이 발언 횟수, 발언내용 등등을 열심히 적더군요.
자신의 의견을 일목요연하게 논리적으로 잘 말 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9. pt면접
여러개의 면접 주제가 담긴 종이를 면접관이 랜덤으로 나눠줍니다.
대충 기억나는 주제가
1) 금연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길거리 흡연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비흡연자들의 불만이 높아지는데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불만을 모두 잠재우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의 입장에서 대책을 발표하시오
2)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신한생명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정도였습니다.
다른 기업과의 차이점은
1) 같은 조원이 모두 있는데서 발표를 해야 했고
2) 다른 조원이 발표하는 것을 듣는 태도도 평가요소에 들어가며
3) 다른 조원이 발표한 것에 대한 질문내용과 횟수도 평가요소에 들어간다는 겁니다.
10. 역량면접
역량면접이라고는 하나 전공지식에 대한 질문은 하나도 없는 인성면접입니다.
면접관들한테 지원자의 자기소개서와 자격취득사항/경력/해외연수 사항 등등이 적혀있는 자료가 제공됩니다.
학교/학점/어학 점수만 없는 스펙들이 제공이 되더라고요.
같은 조원들끼리 같이 보는 다대다 면접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다대다 면접이 그렇긴 하지만 자기소개서를 보고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질문이 많이 가더라고요.
생각나는 질문은
1) 보안에 관심이 있는 사람?
딱 한명 있었습니다. 그 사람한테 질문이 많이 가더군요. 아무래도 IT부서는 보안쪽 관련된 일을 하는데
사람이 필요했나 봅니다.
2) 신한생명에 입사해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
대부분 사람들이 모바일 어플, 빅데이터를 이용한 기술활용.. 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어플리케이션 개발은 외주를 주고 빅데이터는 자기네들이 활용하려면 15년 이상은 걸린답니다 ㅋㅋ
하긴 분석 툴을 이용하려면 슈퍼컴퓨터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이걸 할 수 있는데는
아마 삼성밖에 없을겁니다 ㅋㅋㅋㅋ 다른분들도 면접가실때 참고하세요.
그리고 보안, 시스템 구축, 시스템 관리, 프로젝트 매니저 등등이 있었습니다.
보안 이야기 한 사람 빼놓고 모두 하나둘씩 태클이 들어오더군요.
3) 삼성전자와 신한생명이 동시에 합격되었다. 어딜 갈 것인가?
모든 지원자가 다 신한생명에 간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유는 다 제각각이었고요.
역시나 보안 관련되서 이야기를 한 사람한테 관심을 가져줬습니다.
4) 자기소개서 기반의 질문
자신들이 쓴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질문을 하였습니다.
무슨 프로젝트를 했는데 그 내용이 무엇이냐? 이게 과연 한 학기동안 할수 있는거냐? 등등..
압박면접이 아니라고 이야기 하는데 은근 압박을 주더라고요.
주어진 면접시간보다 40분이 일찍 끝났습니다. 그 뒤로는 면접관분들이 이것저것 이야기 해주더라고요.
면접이 빨리 끝난것으로 보아 이미 누굴 뽑을지 결정한것 같았습니다.
보안에 관심있다고 이야기 한 사람을 뽑은듯...
근데 그 사람과 올때 같이왔는데 여기 연봉 적게 준다고 안가려고 하던데 어쩌나 ㅋㅋ 모르겠네요
11. 피자타임
면접이 모두 끝나고 면접비를 수령받았습니다. 거리 상관없이 5만원 이었습니다.
그리고 피자를 제공받아 먹었습니다.
이 역시 면접관들 앞에서 먹는거라 뭐.... 그냥 불편하게 먹었습니다 ㅋㅋ
12. 다시 서울로
제공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갈때 호두과자 한박스씩 줬습니다.
역시나 금융권은 돈이 많구나 새삼 깨달았습니다.
13. 총평
1) 지치는 면접
하루종일 면접관이 붙어있는게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결국은 면접관 마음에 드는 사람을 뽑는다는건데
뭘 해도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가 없더군요 ㅋㅋ
2) 과연 00명을 뽑는건가?
지원자 중 인사과에 친구가 있는데 IT부문을 3명 뽑는답니다.
처음에 면접에 30명이 왔다고 했을때 사람인에서 경쟁률이 6:1이랬는데 왜 경쟁률이 3:1밖에 안되나? 해서 의아했는데
저 말을 들으니 어느정도 일리가 있더군요.
3) 하는일
신한생명 홈페이지를 보면 모바일 창구 등등 이런것들이 있는데
IT부서에선 저런것들은 다 외주를 주고 주로 시스템 처리기 이런것을 만드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보안쪽 관련해서도 일을 하는것 같고요.
저는 다른데 합격해서 가지 않지만 보안,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 이런 방향으로 하고 싶은일을 잡아 가시면
괜찮을듯 싶습니다.
오씨아이상사
면접은 편안한 분위기에 진행이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질문으로는
1. 왜 소니, 파나소니 등 일본 전자제품이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후퇴되었다고 생각하는가?
2. 세계 1위 노키아가 왜 결국 매각되었는 지 개인적인 생각이 궁금하다.
3. 본인의 별명 2가지를 얘기하고 왜 그런 별명이 붙혀졌는 지 얘기해보아라.
4. 상사는 국내외 영업을 관리하고 있는 데 영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가?
위 4가지가 면접에서 가장 핵심적인 질문들이었습니다.
1, 2, 4번에 대해서는 제 생각을 얘기했고 특히 4번은 예상질문으로 준비한 답변을 했으며 3번 별명에 대해서는 제대로 답변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이상입니다.
삼성중공업
저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면접을 본 취준생입니다. 그래서 두 면접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공통점 : 인성에 대해 준비를 많이 하셔야 됩니다. 자신이 서류를 작성할 때 내용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합니다. 특기, 취미, 주요활동 등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왜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을 택했는지에 대해, 어떤 직무를 하고 싶고 왜 그런지에 대해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삼성면접을 보기 전 주변에서 '삼성은 압박면접이니 조심해라'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면접관들이 압박적으로 질문을 한적은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특이한 케이스 일지는 모르지만 면접관들이 전부 잘해 주셨습니다. 현대는 너무 잘해주었구요.
차이점 : 현대중공업은 5:5 임원면접을 30분 진행합니다. 그러나 삼성중공업은 혼자 30분 동안 인성면접을 임원3분과 보고, PT면접을 30분간 4분의 실무자와 봅니다. 자신이 말 할 수 있는 시간, 주위 환경이 너무나 차이납니다. 현대는 답변을 준비할 기회가 몇번 있지만 삼성은 그런 기회가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 거짓말을 하게 된다면 꼬리 질문식으로 하여 들통날 수가 있습니다.
삼성 면접일...
삼성생명 서초타워 건물을 들어가는 순간 왜 삼성이 대한민국 일등 기업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중공업 면접장소는 33층이였습니다. 저희 조는 오전 7시 타임이여서 6시 50분까지 로비에 모여야 했습니다. 7시 반쯤부터 인성검사를 치기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노트북으로 시험을 쳤고 사람에 따라 인성면접을 먼저보거나 혹은 PT면접을 먼저 보는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인성면접에서는 순수하게 인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이력에 대해 답변을 잘 준비하시면 되고 PT면접에서는 전공에 대한 문제가 3문제 나오는데 거기서 한문제를 선택해 주어진 10분동안 발표 준비를 하고 면접방에 들어가 발표를 합니다. 물론 난이도는 정말 어렵습니다. 저는 사실 모르는 상태에서 들어가 제가 아는 한에서만 대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발표가 끝나면 인성에 대해서 질문도 합니다. 이렇게 삼성중공업의 면접을 본 저는 생각했습니다. 정말 대기업의 면접이 이런거구나.... 많이 힘들었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는 내년 상반기, 하반기 학생들은 많은 준비를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일진디스플레이
일단 저는 일진디스플레이가 올 하반기 첫 서류합격 기업이었습니다.
첫 서류합격소식에 감동이..ㅠㅠ
서류합격하고 3일뒤에 인적성검사를 치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에 인적성 결과가 나왔는데......뜻밖에 합격!!ㅠㅠ(그동안 인적성보면 다 떨어졌음요..)
하지만 일주일도 안돼서..1차면접이있었습니다.
1차면접은 실무진면접이었구...면접은 본사가아닌...실제 근무하게될 평택사업단지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저는 제조관리파트에 지원해서...아침에 면접을 봤는데....흠...뭐랄까 굉장히 제조관리파트는 소수였습니다.
인사담당자께서도 제조관리는 1~2명뽑는다해서...조금 멘붕이었죠;; 면접자는 20명정도 봤습니다.
저는 마지막 3조에 편성되어....인사담당자분의 인도아래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면접분위기는 그렇게 압박면접은 아니었습니다. 면접장에 들어가기전에 인사담당자가 인성을 많이 본다고 해서....
별로 긴장하지 않았습니다. (일진디스플레이 1차면접은 실무진면접이었는데..pt/토론면접이 아닌 역량면접이었습니다!)
면접관에들어가서...모든 피면접자에게 부모님직업과 구체적으로 하시는 일 그리고 지금까지 면접봤던 회사나 면접을 앞두고있는 회사 이런거 차례대로 물어봤습니다.
저는 부모님직업은 그냥 사실대로 말했고....당시에 샘표식품이랑 동우화인켐 인적성을 기다리고 있어서..사실대로 말했습니다.
그리고 창의력을 발휘한 사례...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는지.....손들고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첫번째 질문은 제가 대답을 안했고...두번째 질문에서 저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을 많이 만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유독 질문을 많이 하셨는데.... 다 자기소개서 기반해서 물어보셨습니다.
마라톤은 풀코스 완주해봤냐?(제가 성장과정에 마라톤 애기썼습니다) 담배마케팅프로젝트에는 왜 참여했냐?(KT&G 마케팅 스쿨애기를 썼습니다) 전공이 화학인데 디스플레이 회사에 지원한 이유가뭐냐?(이 질문은...조금 당황했습니다... 예상질문이었는데...저는 공정애기 하면서 순수과학전공으로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수있다는...아무튼 잘은 기억안나네요;;) 이게 다였습니다.
솔직히 일진디스플레이 1차면접은 기존회사의 1차면접보다 수월했는데...솔직히 저는 면접본것 같지 않은 무언가...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른 지원자한테는 많아야 질문 2개 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던 면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