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계열이기에 총 4가지 시험을 봅니다. 토스&토라, 수학&물리, 인적성검사, 전공시험

토스&토라는 많은 구직자분들께서 이미 공부를 통해서 스피킹 레벨6을 가지고 계시다는 전제하에 쉽습니다. ㅎ

사내 시험이기때문에 거의 이전에 기출되었던 문제 위주로 출제가 됬던거 같더군요

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집이랑 문제가 거의 비슷하게 나왔어요 ㅎ

그런데 토라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고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토스 조금 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든지 다 할 수 있습니다. 토라에 관해서는 인터넷을 통해 어떤 문제들이 출제되는지 문제 유형만 파악하시고 시험을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주중에는 이렇게 토스&토라 시험을 보고 주말에 이공기초시험(물리&수학), 인적성검사, 전공시험을 봅니다. 아 인문계의 경우 전공시험 대신에 토론면접을 진행하는 것 같더군요 ㅎ

1. 이공기초시험 : 고등학교 2학년정도 수준의 문제가 나옵니다. 그리고 난이도는 매우 쉽습니다. 기본 미적분, 행렬, 방정식 등 개념원리의 예제수준의 문제입니다. 저는 과외를 4년간 해왔기에 이정도 쯤은... 훗 ㅋㅋ// 아 그리고 물리는 역시... 쉽습니다. 고등학교 수준의 물리 문제입니다. 속도와 가속도, 전기, 자기장 전반적으로 출제가 됩니다. 화학문제도 몇문제 있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2. 인적성검사 : 특징은 계산기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존에 계산기를 많이 접해보신 분이 유리합니다. ㅎ 계산기는 시험장에서 나누어주고요 개인 계산기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문제의 난이도는 SSAT에 비해 평이한 편입니다. 하지만 대체로 시간이 부족하다는 거 따라서 풀수있는 문제만 빠르게 풀고 지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전공시험 : 저는 금속부문 지원을 했기때문에 금속에 관한 전공지식이 나왔는데요. 이게 조금 난이도가 있습니다. 부식부문에서 한문제 나오고 용접과 열처리에 관해서 한문제 나와서 총 두문제가 시험이고요. 대학교 시험처럼 답안지에 문제를 서술형으로 작성합니다. 난이도는 대학교 전공시험 수준!

전체적으로 영어에서부터 전공까지 모든 영역에 대해 시험을 치기때문에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지원하실 분들의 건승을 빕니다.

현대 오일뱅크 상반기 신입 채용 실무 능력 검사를 보고 왔습니다.

검사는 안국역 현대 계동사옥에서 진행됐습니다.

다른 기업들과 달리 현대중공업 그룹은 실무 능력검사라고 해서 인적성 검사와 한자시험, 토론면접을 함께 봅니다.

또한 실무 능력 검사 전에 토익 스피킹과 롸이팅 시험을 정해준 날짜에 지정된 장소에서 쳐야 합니다.

인적성 검사를 먼저 보고 토론 면접, 그리고 한자시험을 보았습니다.

적성 검사는 언어 영역과 수리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어습니다.

자신의 필기도구는 사용할 수 없으며 컴퓨터용 연필, 지우개, 그리고 수리 시험 용 계산기를 지급해 줍니다.

먼저 언어 영역은 한 가지 유형으로 주어진 지문을 보고 참/거짓/알 수 없음의 세가지 답변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문의 내용은 별로 길지 않았으며 지문의 내용에 의거해서 답을 고르는 게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언어는 시간도 그리 부족하지 않아서 신속하게 푸시면 시간이 조금 남을 수도 있습니다.

그 다음에 수리 영역을 푸는데 수리 영역도 한 가지 유형으로 주어진 자료를 해석해서 객관식 문항에 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급받은 계산기를 사용하여야 하며 시험지에는 필기를 할 수 없습니다.

대신 연습지를 한 장 지급해 주기 때문에 계산기와 함께 그 종이에 필기를 할 수 있습니다.

수리 영역은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빨리 푸셔야 합니다.

인성검사는 자신과 가장 가까운 것을 선택하는 문제로 그냥 평이하였습니다.

그 후 토론 면접을 보았는데 면접 전 미리 주제를 주고 사회자를 한 명 정하고 나머지는 찬, 반으로 나뉘어 토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조는 유류세 인하에 대해서 토론 주제가 나왔고 사전에 10분 정도 준비할 시간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면접장에서 필기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 갖고 들어갑니다. 두 분의 면접관님 앞에서 20분 정도 토론을 하고 나왔습니다.

한자 검사는 제게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25문제 정도 나온 것 같은데 문맥으로 때려 맞추거나 사자성어로 맞추기 힘들었습니다. 싸트에서의 한자 단어 문제 같은 것들이 많았는데 4급 정도 수준의 한자라지만 정확히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습니다. 보기의 한자들이 다들 비슷해서요.

이상 현대오일뱅크의 다양한 실무능력평가 후기였습니다.

오일뱅크 직무 적성 검사는 타 그룹이나 회사와는 다르게 이틀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16일 실무능력평가 전에 토익 S&W 시험을 날짜를 정해 미리 보고(저는 14일)

16일날 아침 8시 20분에 안국역 현대 사옥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예정 평가 시간은 아침 8시20분부터 오후 4시까지였고

이런저런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실질 평가는 10시부터 진행하였습니다.

크게 인적성 검사, 인문계 지원자는 한문 시험과 토론 면접(이공계는 공학 시험, PT발표) 총 3가지 평가를 받게 됩니다.

총 인원(60명)을 두 파트로 나눠서 한 조는 토론 면접을 먼저 시작 다른 한 조는 한문 시험을 보고

다 끝나면 교대로 바꿔서 진행을 했고, 점심때 쯤 인적성을 시작하여, 2시쯤에 끝내주더군요

마지막으로 주변 식당에서 사측에서 제공하는 점심을 먹고 2시 반쯤에 모든 일정에 끝났습니다.

시험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첫째, 한문 시험은 4급 정도 수준의 문제가 25문제가 나왔고 전부 객관식 평이한 문제들이었습니다.

과락은 없다고 하셨으나, 어느정도 반영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둘때, 토론 면접은 가능하면 7명씩 나눈거 같고요 한명 사회 6명 토론

10분 준비 25분 토론입니다

어느 회사 면접에나 그렇듯이 튀거나 발표 안하면 감점이 되겠죠

제가 아는 바로는 FTA, 등록금, 고환률정책 등등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적성 같은 경우 제가 많은 인적성을 본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봤던 인적성 중에 가장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크게 인적성, 응용수학(?) , 언어추리(?) 세과목이었던것 같고, 저 같은 경우 인적성이 가장 까다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