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문제집을 풀어보고 시험장에 들어갔는데, 유형 자체는 많이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언어, 자료해석, 정보추론, 추리는 다른 회사 인적성 시험 유형과 사뭇 다르지 않아서 다른 회사 인적성 공부를 많이 해보셨다면 잘 푸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 시간이 많이 부족했지만, 평소에 싸트 공부를 꾸준히 해서 그런지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HMAT의 경우 매시험마다 도식이해 아니면 시각적사고 둘 중에 하나가 나오는데, 미리 공지해주니까 어떤 파트가 시험에 출제되는지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시험 쳤을 때는 시각적사고 전개도 문제가 나왔습니다. 미리 한번 사전에 문제 유형을 습득해서 그런지 시간 안에 거의 다 풀 수 있었습니다. 답안지 걷을 때 보니까 다른 분들은 생각보다 문제를 많이 못 푸셨던데,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꼭 시각적사고나 도식이해는 무조건 유형을 습득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HMAT 인성검사 문제가 다른 회사보다 훨씬 많아서 지치고, 앞에 자신이 무엇을 찍었는지 기억이 안날 수 있습니다. 미리 생각해보고 시험장에 들어가는게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크게 기대하지 않고, HMAT을 쳤어요.
다른 기업에 비해 인지도도 잘 몰랐고, 서류시즌이라 바쁘기도 해서요.
그래서 저는 2017하반기 HMAT 문제집을 풀고, 2018상반기는 풀지 않았는데 운좋게 합격했네요.
1. 언어영역
평이합니다. 솔직히 HMAT 문제집이 아니라 다른 문제집을 풀어도 될 정도입니다.
언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집에 있는 문제집 위주로 풀어도 상관없어요.
저는 1주일동안 준비했지만, 그렇게 많이 실력은 올라가지 않으니 다른 영역위주로 준비하시고 언어를 준비하시는 거도 나쁘지 않습니다.
2. 논리판단, 자료해석, 정보추론
논리판단은 HMAT의 책을 사서 푸는 거 추천드립니다. 10개 이상 풀고 숙련하면 충분히 하겠더라고요.
자료해석은 어느문제집이나 상관없는 것 같아요. 문제유형이 중요한게 아니라 자료를 옳게 읽느냐기 때문에 크게 문제없었습니다. 정보추론은 다소 어려움이 있었는데, 제가 푼 문제수가 다른사람들과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 도식이해
다행히 GSAT의 시각적사고같이 3차원으로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HMAT의 문제집에 xyz좌표를 돌려서 주사위의 그림을 맞추는 그런한 문제들을 걱정했는데, 저희때는 이 영역은 출제되지 않았고요. 다만 2차원 문제 위주로 많이 나왔습니다. 저는 6문제 풀었던 것같네요.
* TIP
제가 팁드리기 모하지만, 우선 고사장에 일찍 가셔요. 다른 시험장과 다르게 일찍 온 순서대로 신분증확인하고 고사장에 들여보냈습니다. 현대로템은 HMAT을 단독으로 쳐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제일 먼저가서 자리 빨리 잡고 책상이나 의자를 편한걸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초콜릿과 음료수를 주는데, 음료수는 쉬는 시간 중간중간에 마실 수 있습니다. 문제에 집중하다보면 머리도 아프고 그래서 한번씩 마셔주면 마음이 진정되더라고요. 그리고 필기구는 필요없습니다. 현대에서 주는 거만 사용하고 반납합니다~
문제가 어렵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푸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절반 이하로 풀었는데, 운 좋게 합격했습니다. 꾸준하게 준비하시고, 시험이 어렵더라도 다른사람들 다 못쳤으니 너무 걱정하시말고 본인만 믿으세요! 합격하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