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오늘 오전에 분당 포스데이타 본사에 가서 직무적성 검사를 보았습니다.
작년에는 인적성시험과 면접을 하루에 같이 치뤘었고, 합격한 친구 말 들어 보니 반영이 많이 안되었다고 했는데
오늘 가서 들어 보니 이번부터는 좀 더 까다롭게 진행하시는 거 같았습니다.
인적성으로 1/3 떨어 뜨리고, 다음 1차 면접에서 1/3 떨어 뜨리고, 다음 2차 면접에서 2배수 뽑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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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9시부터 시험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설명이 진행되었습니다.
1교시는 인성검사로 226문항, 25분 시험이고
1~225문항까지는 보통의 인성검사처럼 자신에게 맞으면 1, 아니면 2 번을 체크 하는 식이었고
226문항은 1~17 번까지의 보기가 있고 이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것 순으로 1~3위를 체크 하는 문제 였습니다.
226번 문항은 따로 별지를 주시고 시험 시작 전에 읽어 보고 마킹하라고 하셨습니다.
2교시는 적성검사로 80문항, 75분 시험이었습니다.
언어, 수리, 과학 과 같은 일반적인 내용들이었는데 영역별로 나뉘어 진 것이 아니라 문제들이 섞여 있었습니다.
언어는 싸트 처럼 단어 간의 관계를 묻는 것과 시를 제시하고 이 중에서 서로 반대의 감각을 나타내는 시구를 짝지은 것 찾기. 주제 찾기 등이 있었습니다.
수리 역시 싸트 처럼 수를 배열하고 ( ) 안에 규칙을 찾아 계산해서 쓰는 것, 2를 4개 쓰고 중간에 사칙연산을 사용하여서 나올 수 없는 수 찾기, 방정식 세워서 푸는 문제, 도형 등의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과학은 계산 보다는 원리를 일상생활과 연관지은 문제들이 나왔습니다. 예를 들면 마찰의 원리와 관련하여 일상생활에서 가장 편리하게 쓰이는 예를 고르라던지 고체,액체, 기체의 각 온도를 주고 가장 열에너지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 찾기, 초여름의 온도 변화 그래프 찾기 등이 있었습니다.
문제 중간중간에 인성에서 풀었던 문제들이 나와서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그래서 시간이 많이 부족하진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문제 난이도는 쉬운 것 같은데 다른 분들에게도 마찬가지 일 것이니.. 마음이 편하지 만은 않습니다.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