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지원서 마감 후 4월 13일 1차면접, 그리고 4월 19일 하나은행 FM 필기시험을 봤습니다.

필기시험은 크게 나눠서

1. 상식

2. 약술

3. 직무적성검사

입니다.

1교시, 상식 35문제에 20분 정도 주어집니다. SSAT보다는 쉽습니다. 최근 이슈로 떠올랐던 문제들이 집중적으로 나옵니다.(SSAT는 도대체 못들어본 것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예를 들어, 요번에 주택청약종합통장이나...물론 정말 상식도 나옵니다. 발효식품 고르는 것, WTO와 관련된 문제, 전염병, 라식 등등.

문제 범위는 특정지을 수 없고요. 계속적으로 모든 영역의 상식을 공부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오답의 경우, 감점이 된다는 말이 있으니 비워두는 게 좋을 수도 있어요.

쉬는 시간 거의 없음

2교시, 약술은 2가지 질문이 주어지고 그 중에 한가지를 선택해서 쓰시면 됩니다. 시간은 30분! 학교 시험 볼 때 나눠주는 답안지처럼 생긴 종이 나눠주시는데 끝까지 다 채울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양보다는 질에 충실하라는 말이죠?) 약술 주제는 역시 무난한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은행이라고 해서 경제/금융 부문이 아니고 그야말로 시사! 100분토론이나 시사토론에 나올 만한 주제들입니다. 하지만, 명백한 시험이기때문에 채점기준이 있을 것이고, 그만큼 논리정연하게 쓰셔야 할 겁니다.

쉬는 시간~

3교시, 직무적성검사! 농협이나 SK직무적성검사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객관식 : 언어력,  응용계산, 도형전개도 등, 주관식 : 수추리력, 창의력. 객관식 파트가 다 기억이 안 나네요. 흠. 농협, SK 찾아보시면 될거에요. 그리고 시험방식도 비슷합니다. 한 파트당 6분, 8분 씩만 주어지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푸는 것은 많이 어렵고 되도록 많은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관식도 있는데요. 수추리력 아시죠? 0 - 0 - 0 - 0 이런 형태로 되어 있고 빈칸에 들어갈 숫자 알아내기! 창의력도 아시죠? 무슨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예를 들면, 물이 얼지 않는다면? 이런 거~ 되도록 창의적으로 쓰는 것이 좋을텐데 시간에 쫓기다보니 평범한 답이나 미친 답 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일단, 많이 쓰는 것이 유리하긴 할 것 같네요.

필기시험비로 소정의 참가비를 받습니다. 그리고 2차면접 보고 싶은 날을 선택할 수도 있더군요.

필기시험에 받은 느낌을 요약하자면, 아주 아주 머리 터질 수준의 시험문제는 아니지만 모두 그렇게 느끼기 때문에 더 치열할 것 같다는 겁니다. 한 두 문제로 당락이 좌우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볼 때 시간 지키는 것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펜 놓으라고 하면 바로 펜 놓으셔야 합니다. 물론 그러지 않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감독관님들께서 은근슬쩍 체크하실지도 모르기 때문에 시험시간에 초초집중하시고 그만~하면 당당히 펜을 놓으세요.

앞으로 하나은행 가계금융직무에 도전하실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1. 상식: 경제상식 위주로 공부했던 게 낭패..

상식은 전반적으로 다나오구요. 한자와 영어는 없었구 경제분야도 3문제정도입니다.

상식은 예전상식보다는 현재 시사위주로 공부하시는것이 엄청 중요합니다.

전부 현재 일어나고 있는일을 중심으로 엮어놓은 상식문제입니다.

2. 논술: 연예인에 대한 사생활에 대한것이였는데..자신의 의견을 입장표명하는것입니다.

나머지 한문제는 경제문제로 설명하는것이었습니다.

3. 직무적성검사..: 일단 공간/ 응용수리/창의력/언어유추등 다른곳에서 하는것과 비슷하지만..

특히 수리가 엄청 어렵습니다. 수리는 일반적으로 연습하고 가도 풀기어려워서.. 시간조정분배잘 해야합니다.

오늘 하나은행 필기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동국대에서 봤는데 최고로 어렵네요 --;  전 SSAT는 안봤지만 둘 다 본 친구들 말로는 하나은행이 너무 어렵답니다.

3파트 정도는 20문제 중 4~5문제밖에 못풀었고 암튼 시험 치는 중간에 뛰쳐나오고 싶을 정도로 암울했습니다.ㅜ.ㅜ

오늘 시험은 상식, 논술, 그리고 적성검사였습니다. 인성검사는 없었구요.

상식문제

최근 미국이 북한에 대해 시행하려는 PSI까지 나올 정도로 최신 시사 문제가 눈에 띄였습니다.

그리고 예술분야 및 기본상식으로 풀 수 있는 것도 제법 나와 전반적으로 그리 어렵게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1. 반기문의 지위 공식 명칭 : U.N. secretary-general
2. GDP계산문제
3. 파레토 효율성과 후생경제정리
4. 현재 주변국의 리더가 아닌 사람;; : 고이즈미 준이치로
5. 도덕적 해이의 예가 아닌것 고르기 : 직원 해고 하는 것
6. : 밀, 실존주의, 합리, 야스퍼스
7. 환위험 없앨 때 - 선물환 거래

8. 은행원을 전문직으로 보아야 할 것인가, 전문직이란 ~~ 세가지 모두 충족

9. 설명한거 고객이 못알아들을 때 교육을 잘 받지 못한 은행원의 반응

   - 목소리를 높여 다시 말한다

   - 용어를 달리 하여 설명한다.

   - 가만히 쳐다본다(정답)

10. 공동경비구역 영어로 - JSA

11. 징고이즘-반달리즘

12. 엥겔지수 계산 문제

13. CANTABILE의 의미(음악)

14. 북한은 공식적으로 핵보유를 선언한 나라 몇번째? -> 8번째

15. 자산부채종합관리

이와 같은 유형의 문제들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논술까지 모두 합쳐 1시간 안에 풀어야 했는데요 상식 풀고 나니 대략 40분 정도에 논술할 수 있었습니다.

논술 주제는

1. 외환위기 이후 해외자본의 국내진출이 기업지배구조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을 논하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라.

2. 당신이 은행원이라는 가정하에 금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고객이 자산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문의해 온다면 어떤 방식을 추천하고 어떻게 실행하겠는가

3.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기술발전이 필요한데 어떤 과학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

이 과정이 모두 끝나면 20분 쉬는 시간이 주어지고 적성검사에 들어가는데 적성검사가 대박으로 어려웠습니다...

8가지 정도의 유형에 안봐봤지만 SK 적성검사만큼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걸 보고 나니 SK적성검사 볼 엄두가 안나는군요--;

p.s 그리구 적성검사 마지막에 창의력 테스트 문제가 인상적이었는데요 '남자가 아이를 낳으면 어떻게 될까?'하는 질문에 최대한 창의적으로 대답해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반에서는 '달이 두 개 있다면?'으로 나오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