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부터 적겠습니다. 2012년 3월 24일. 잠실중학교에서 12시 40분까지 입실하고 시험은 1시가 넘어서 시작되었습니다.

인문계 기준으로 파트는 크게 3부분입니다. 언어1, 언어2, 수리1

언어1은 전형적인 유형입니다. 알맞은 순서로 문단배열하기. 요건 뭐 전형적인 유형이죠. 싸트수준에서 충분히 커버 가능합니다.

장문독해. 요것 역시 싸트수준에서 정리 됩니다. LG전자에서 출제했던 글의 구조파악하기는 다행히 출제가 안됬네요. 나왔으면

난이도는 상당히 올라갈뻔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 싸트 열심히 하시면 커버 됩니다.

언어2는 언어추리 입니다. 언어 문제는 아니죠. 싸트의 언어추리 보다는 평이하지만 시간은 부족합니다. 25분에 20문제 커버하셔야

되는데 대단한 실력자가 아닌이상 15문제 이상 커버하시길 버거울 겁니다. 충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수리1은 간단합니다. 수열과 자료해석 그리고 응용계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유형이 싸트와 겹치며 싸트 충분히 공부하시면

충분히 커버가 가능합니다. 기본적인 응용수리 문제만 준비하시고 시험 들어가시면 됩니다. 별도의 준비는 필요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특이점은 없는 시험이었습니다. 싸트 열심히 하시고 기출문제만 한번 훑어보시고 들어가면 좋은 결과 기대하실 수

있을 겁니다.

서브원은 작년까지 인성검사만 하다가 올해부터 적성검사를 도입한 거라더군요.

인터넷상에 LG전자와 동일한 유형으로 문제를 낸다는 소문이 돌아서 일단 그 말 믿고 LG전자 직무적성 문제집 가장 저렴한

걸로 하나 구입해서 풀었습니다. 설마 했는데 정말이더군요. 과목 똑같은 건 이미 알고 있었는데 문제유형도 같고 과목별로

시험 시간까지 똑같았습니다. 하나 다른 것이 있다면 수리 부문에서 창의성을 요하는 문제가 추가되었다는 건데,

싸트 수리 뒷부분 유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속도나 거리, 농도 구하는 유형이죠.

각 과목에 대한 제 경험을 설명 드리자면...

일반언어는 대체적으로 무난해서 대부분 풀었고 언어추리는 '2명은 참, 2명은 거짓'이라는 식의 좀 짜증나는 유형이

많았습니다. 4~5개 날린 듯. 수리는 아까 말씀드린 부분에서 4문제 정도 날린 거 말곤 다 풀 수 있었습니다. 인성검사는

뭐...80분인가 진행되었던 것 같은데 문제 수가 엄청 많았어요. 115문제인데 문제당 갈래가 3개씩 있으니 사실상

345문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직무검사는 각자 달라도 인성검사는 LG 계열사 모두 같은 거 쓰는 듯. 

서브원 자체를 진지하게 생각 안 해서인지, 아니면 그냥 경험 삼아 보는 시험이라는 생각인지 시험장에 오신 분들 대다수가

긴장 풀고 시험 보는 것 같더라구요. 심지어 문제 풀지 말라는 대기 시간에 문제 푸는 분도 계셨습니다. 감독자 분이 보고도

뭐라 안 하시던데;;; 보기가 좀 그랬습니다.

 LG서브원은 어딜가나 자료가 정말 없네요...

쨋든 어제 서브원 인성검사가 있었습니다. 서브원은 직무는 없고 인성만! 시험봅니다

장소는 LG광화문 빌딩이였구요 시간은 오전 9시였습니다. 결시자는 거의 없었습니다. 비오는데도 불구하고...

같이 본 분들은 300명 정도 되었구요 오늘 아마 나머지 300분이 보실 겁니다

문제는 대략 OMR카드 3장 분량이였구요....시간은 2시간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생각하면서 풀면 절대 다 못풀 분량입니다...

그리고 문제가 치밀하고 교묘해서 초반에 꾸미면서 푸시면 뒤로가서 진짜 빼도박도 못하게

걸려듭니다...ㅜㅜ 참고하세요

그리고 OMR 기입하는게 약간 헷갈립니다. 한 문제에 매우그렇다에서 전혀안그렇다 까지 일단 체크하고 또 그중에서도 나한테 가장 먼것과 가까운 것을 골라야합니다

저 헷갈려서 중간에 한문제 빼고 마킹...뒤에 죄다 밀려써서 고생했습니다 ㅠㅠ 다시 고치느라....

꾸미지않고 자신의 본성대로 한다면 어렵지 않습니다. 절대 꾸며서 할 생각마세요...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