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테크노밸리
한화 아산테크노밸리 경영관리 면접봤습니다.
인적성 합격자 24명중 2명 결시하시고 22명중에서 5명정도를 뽑을것이라는 말을 듣고..그리고 22명중에 여자는 저 혼자라는거..정말 한화는 여자 안뽑나봐요..ㅜ_ㅜ
성이 김씨인지라 1조가 되어 바로 면접봤지요.
30분정도 진행되었는데요. 면접분위기는 정말로 편.안. 그 자체였습니다.
진행요원으로 계셨던 대리님 한분도 어찌나 다정다감하신지..^^;;
1차면접은 실무진 면접인데 크게 어려웠던 질문은 없었습니다.
처음에 자기소개 간단히 하라고 하셨고. 그다음부터 개별질문1~2개씩.
부모님이 부동산 하시는 지원자에겐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경력자는 어떤일을 했고 왜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는지,
영문과나온 지원자분께는 영문과이면서도 토익이 800점대밖에 안되나. 법학과학생2분에게는 고시공부 몇년했고 어디까지 붙었나. 왜 계속공부 안하나. 공부한다고 나이가 많은데 만약 입사하게된다면 동생뻘 되는 입사동기자들과 잘 지낼수 있겠나.. 저에게는 어학연수를 두군데 갔다왔는데 흔히볼수 없는 케이스다. 왜 두나라를 갔다왔나. 그리고 제가 자기소개서 프로필에다 좀 그럴듯 하게 쓰고싶어-_____- 고객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었고 ...어쩌고 저쩌고 써놓은거을 면접관님께서 읽으시더니...-_-; 그래? 그럼 어디 두 나라의 고객의 차이점을 구체적인 상품을 예로 들어 설명해봐라~ 뭐 이런정도...어찌나 버벅거리며 말했는지..말하는 중에 면접관 한분이 도와주셨어요..ㅠ_ㅠ
그리고 끝에 지원동기와 입사 후 포부 간략히 말하라고 했고 . 제 옆에 지원자분께 마지막 질문이 있다며 질문했어요.
면접이 처음이냐고 물어보더니 그 분이 처음 아니고 엘쥐텔레콤에서 인턴으로 있다가 정직원 뽑을때도 지원해서 최종합격했다. 그러나 원하는 분야가 아니었기에 좋은경험으로 생각하고 여기를 지원했다- 그렇게 대답하니 면접관님이 어쩐지 .. 말을 너무 잘한다고 생각했어~ 그러시더라구요.
다들 말도 안막히고 너무 잘했어요..저만빼면말이죠..-_-; 인사할때도 나만 엇박자로하고....아무래도..
아무튼~ 면접분위기는 정말로 너무나 편안했어요. 제가 말하다 꼬여서 죄송합니다 다시하겠습니다 그랬더니.. 웃으시면서 보는 내가 다 떨린다고 천천히 편하게 하라고 위로(^^;;;)...격려?.....도 해주시고.
한화 면접 분위기 정말 편합니다.. 한화 다른계열사도 거의 다 편하게 한다고 들었어요.
2차 면접은 붙어야 갈 수 있지만 대략 토론, PT, 영어 , 아니면 등산면접 이중에서 선택한다고 들었어요.
금호석유화학
오늘 오후 1시에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빌딩에서 면접 봤습니다.
오후 1시에 집합해서 타이어, 건설, 화학 부분 지원자들 약 200명? 정도가 한자시험(3급수준)을 봤습니다.
당락에는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시험을 30분 본 후 약 10분간 쉬고(저는 개인적으로
흡연을 하는 관계로 빌딩 밖에서 몰래 피긴 했는데 금호가 금연을 권장하고 있어서 몰래몰래 눈치보느라
지금 생각해보니 참 창피하네요.ㅋ) 다시 모여서 호명하는데로 조를 나눠서 각 계열사별로 해당 층에가서
역량면접과 토론면접을 나누어서 봤구, 1조가 역량면접을 보는 동안 2조가 토론면접을 보는 형식이었습니다.
문제는 3조와 4조, 혹은 5조, 6조가 문제였는데...대기 시간이 길게는 1시간 30분가량 지속됐습니다. 제가 속한 조가
석유화학 마지막 조라 기다리다 지쳐 죽는 줄 알았습니다.
역량면접은 제가 속한 조의 경우 면접관 3분에 면접자 6명이 들어갔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백지를 한 장씩 주는데
진행하시는 분 말씀이 면접 들어가서 면접관이 던지는 질문 2가지를 적고 대략 2분정도 생각해서 자기생각 적을 때
쓰라고 주는 것이라 했습니다.
질문1) 혁신성 -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법으로 도전하여 실패하였던 경험에 대해서 말해보세용.
질문2) 직업윤리 - 대학생활동안 선배, 후배, 동기 등에게 윤리적인 충고나 조언을 하였던 경험을 말해보세용.
면접 분위기는 정말 쌩뚱맞았습니다. 면접관님들은 관심없는 표정, 면접자들은 지루한 자기 경험담 떨며 말하기ㅋ
그리고 토론면접은 시사이슈에 관한 찬반토론이었는데, 성장과분배, 교사 평가제, FTA, 황우석 박사관련 등등이
주제로 나왔었고 제가 속한 조는 대학 기부금 입학제도에 관한 찬반이 주제였습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들어가기 5분 전
에 주제 제시해주고 주제보고 각자 찬반정해서 1분 정도 자기의견 개진할 수 있게 미리 내용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 내용 토대로 면접장 들어가서 번호 순서대로 1분간 기조연설이라고 해서 자기 의견 간단하게 말합니다.
면접장 안에는 초시계가 준비되어 있고 시간이 지나면 종을 치시는 방법으로 말을 끊기도 하셨습니다. 기조연설이 끝나
면 그때부터 약 15분 정도 면접관 개입없이 자유토론이 시작되고 끝나면 역시 처음 받은 백지 다시 회수해가시고
면접이 끝났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에 나름대로 인사부서 팀장님이랑 상무님도 오셔서 재밌는 농담으로 긴장도 풀어주시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론면접때 면접관님 얼굴보고 아저씨하고 부를 뻔 한 것만 봐도 금호의
전체적인 인상이 상상이 갈 정도입니다. ㅋ
특이한 점은 금호아시아나는 자기소개가 없습니다. 절대 준비할 필요 없고 제가 볼 때 근면, 성실을 중시하는
회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만 그래도 10대 대기업치곤 연봉이 짜다는거....아쉽네요.ㅋ
한국인삼공사
대전 KT&G 인력개발원에서 1차면접을 봤습니다.
4:3(면접관:지원자) 면접이었구요 개인당 10~15분 정도 면접했습니다.
상당히 많은 질문이 들어왔구요 자소서 내용 위주 및 인삼과 인삼공사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 지원동기와 포부
- 인삼공사에서 시계를 만든다면 어떤 식으로 만들면 좋겠는가
- 미국호텔에서 근무 경험이 있는데 그 때 중요하다 느낀 것은 무엇인가
- '서비스 정신'과 '프로정신'이 중요하다면 당신이 호텔 지배인이라면 직원들을 그렇게 교육시키겠는가
- 호텔에 60명의 단체손님이 투숙한다고 가정하자. 갑자기 예약을 취소한다면 어떻게 말할지 영어로 답변해 보시오.
- Holiday Inn 호텔과 Holiday Inn Express 호텔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 한국인삼의 현황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장기적 비젼과 전망을 밝혀보시오
- 농유공 미국지사에서 근무했는데 혹시 인삼의 대미수출 매출액이 얼마나 되는지 아는가
- 취미가 댄스스포츠 및 째즈피아노 등 서구적인데 이를 전통적인 인삼과 어떻게 결부시키겠는가
삼성증권
컼... 합격 발표하고 적게 되었네요..ㅋㅋ 그래도 가고 싶던 기업에 가게되서 마음은 편해요..
늦었지만 후기 올립니다!
저는 27일 하루에 면접을 봤어요
아침 7시30분부터 저녁 6시까지..-_-;;
순서는 오전 : 영어, 임원 오후 : 토론, 피티
영어는 교포 한분 외국인 한분 들어오셨구요
질문은 "친구가 번돈으로 차를 사거나 여행을 가려하는데 어떤 걸 추천하겠냐"였구요
개별질문은 그냥 개인적인 것들 4개 정도...
버벅거렸지만 합격한거보면 크게 당락을 좌우하지는 않나봐요
임원진 면접은 간단했습니다.
가족사항, 성격, 그 밖에 신상.. 자소서는 안물어보셨어요
토론은 "최근 기업에서 차별화 마케팅을 실시하여, 일반고객들이 불만이 생기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였습니다. 8명이서 40분 정도하는데 3번 정도 말하니까 시간이 가더군요..처음에 자기 입장 밝히고 마지막에 자기입장 정리하고..
피티는 증권사 상황에 관한 문제가 나왔네요.
문제가 3개 있었는데 기억나는 건 최근 상황에 비추어 볼때 증권사가 자산을 늘리는 것이 좋으냐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좋으냐..였습니다. 정답은 없고 개인적인 판단의 문제...
이렇게 끝나니..제가 마지막 타임이라 6시가 되더군요...잠도 못잤는데 죽을뻔했습니다. ㅋ
대우증권 1차면접은 압박이라고 긴장했지만 전혀 압박을 받지 않았습니다.
5명이서 들어가서 40분 정도 질문을 받았는데 가족사항, 여자친구, 삼성증권과 대우증권의 차이는 무엇이며
왜 대우증권에 오고싶은가?, 성격, 이정도만 받았습니다.
근데 제 옆에 두분은 압박 제대로 받더군요..-_-;;
늦엇지만 간단하게 면접후기 올립니다.
대우증권은 낼 최종인데 삼성증권 합격해서 안가기로 했어요..
모두들 힘내서 취뽀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미래에셋대우
마지막 면접으로 임원면접, 집단토론, 세일즈 역량 평가 3가지로 구성됩니다.
저는 오전조라 오늘 아침 7시 반까지 과천 인력개발원으로 갔습니다.
과천이라 집에서 6시에 출발하고 11시까지 쉬지않고 면접이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체력전입니다.
그래도 빨리 끝나서 좋긴 하네요^^
비중은 역시 임원면접이 가장 큽니다. 나머지는 별로 변별력이 없어 보이네요.
임원면접 질문사항
(손복조 사장님과 임원 두 분 세 분이서 4,5명을 상대로 면접 하시는데 손복조 사장님께서 거의 말씀하십니다. 성격이 좀 급하신 것 같구요 질문 들어오면 잘 듣고 있다가 즉각즉각 논리적으로 간결하게 말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자기소개 해보시오.
- 증권영업 이상에 지원해도 될 것 같은데 증권영업에 소신지원한 것인가? 확신시켜보라
- 증권영업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관련 자격증도 하나 없는가?
- 증권영업이 일반 영업과 다른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CFA가 있으면 증권사에서 어떤 일을 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가
- CFA는 IPO나 IB 쪽이 아니라 자산운용 쪽이 맞다. 펀드매니저 방면인 것이다. 이런 것도 제대로 모르고 CFA를 딴 것은 남들이 다 따니까 덩달아서 그냥 딴 것 아닌가?
- 대우증권에 아는 사람(선배 등)이 있는가? 없다면 그 정도 빈약한 인맥으로 영업을 하기 힘든 것 아닌가?
상당히 질문이 날카롭고 압박도 있습니다.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논리적으로 답하는 것이 정석이라 생각합니다.
* 집단토론
일반적 주제에 대한 찬반양론의 토론입니다. 저희 조는 '안락사'에 대해 찬반 양론을 펼쳤구요 12명이 들어가서 했습니다. 각각 균형적으로 발언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2~3번 정도 자신의 의견을 잘 정리해서 논리적으로 피력하면 됩니다. 너무 말을 많이 하려 하거나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세일즈 역량 평가
처음 접해보는 참신한 평가였습니다. 주어진 두 가지 아이템에 대해 두 사람이 자기 물건을 팔도록 경쟁하는 것입니다.
저희 조에서 나온 아이템들은
- 갈비탕 vs 부페
- 한라산 vs 설악산
- 카스 vs 하이트 맥주
- 쇠고기 vs 돼지고기
- 가요 vs 팝송
이 정도 됐습니다. 이는 활달하게 영업사원의 모습을 보여주며 재미있게 기량을 펼쳐 보이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는 것 같습니다. 적당히 망가지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PT면접과 집단토론이랬는데 저희 조는 PT만으로 거의 끝났습니다.
삼성동 코엑스 Conference Room에서 면접이 이루어집니다.
조당 6명이 함께 들어가 각자 PT면접을 합니다.
PT 주제는 발표 30분 전에 주어지구요 A4용지 두 장에 정리해서 화이트 보드는 원하면 사용해서 발표하는 형식입니다.
발표시간은 4분이구요 시간 오버하면 감점 있습니다. 30초 전에 종을 울리는데 그러면 얼른 마무리해야 됩니다.
주어진 주제들은
- 최근 출자총액제한제도가 완화되는 방향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이에 관하여 이 제도가 바람직하게 운영되기 위한 자신의 의견을 논하시오.
- 한미 FTA에 대한 의견
- 인적 자원 관리 방안
이외에도 2~3개 정도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저는 출총제 관련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제 뒤의 5분은 모두 FTA에 대해 발표하시더군요.
차별화 하려면 남들이 덜 선택할만한 주제 중 자신있는 것으로 고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 생각합니다.
발표가 끝나면 면접관들께서 발표내용 관련 질문을 하시구요~
모두 PT가 끝나자 공통 질문 하나 던지셨습니다.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한 가지씩 말해보라구요.
이걸로 면접은 끝났구요 분위기는 편안했습니다. 다들 편안하게 대해주십니다^^
한화비전
안녕하세요. 프렌즈 여러분
어제 삼성테크윈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힘이 쭉 빠져서 노곤하네요 ㅎㅎ
우선 위치는 시청역 9번 출구에 위치해 있고, 안보이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나온 방향으로 50m 정도
올라가시면 삼성테크윈 신입채용이라고 한자로 써 있으니 삼성연수소 가시는 분들 참조하세요.
들어가시면 우선 대기실에서 모여 있습니다. (대기실에는 음료수/빵이 있고 dvd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ㅎ)
대기실에서 명찰 받고 출석 확인하고, 조를 나누구요.
조를 나뉜뒤에는 후다닥 친해지기.
그냥 같은 조라는 이유만으로도 친해지더라구요 ㅎㅎ
(프렌즈 분 만났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진행요원분들이 'PT', '임원', '집단토론', '영어' 인지
배정을 해 줍니다.
전 집단을 먼저 했는데, 자유토론이 맞습니다.
형식은 자기소개 30초 + 자기 의견 1~2분 이구요.
모두 얘기했으면, 그 다음부터는 자유롭게 토론을 합니다.
모두들 열심히 하셔서 정신 안차리면 '얘기'할 순서도 뺏길 정도입니다.
자연스럽게 말을 던지면서 끼어드세요 ㅎㅎ
그리고 역시나 중요한 것은 듣는 태도.
특별한 지적은 없는 면접인 듯 싶습니다.
그리고 PT로 갔는데, 문제가 만만치 않더군요.
물리는 광학계 문제와 일반 물리 문제, 이과 공통이 있었습니다.
저는 '일반 물리'를 택했고 문제를 고르는 데 5분 주고
그 다음에는 45분 동안 문제를 풀이하고 발표준비를 합니다.
(모든 과정이 조별로 움직이게 됩니다)
발표를 하러 가실 때 주의할 점은 당당한 태도로 아이 컨택을 잘 하시라는 것.
그것만으로도 본인도 안정이 되고, 발표력도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시선을 모은 뒤 발표를 잘 하시면 됩니다.
발표할 때 저는 PT를 5분 정도 설명했더니, 그냥지나가고 광학에 관련된
내용들만 물어보더라구요. 기본적인 내용들에 대해서는 준비하세요.
저는 전반사나 회절광학계등을 물어보더라구요.
은근히 어려웠다가 정답. 그리고 PT 면접후에는 화이트보드 잘 지우세요.
저 깜빡할 뻔 했습니다.
그리고 영어.
별다른 부담감 없습니다. 봉숭아학당에 나오는 듯이 생긴 웬 외국인하고
말씀 잘 하시는 한국계 미국인(?)분이 계시더군요.
역시 긴장하지 마시고 편하게 그러나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태도 조심하시구요. 영어 잘 안되시는 분들은 몸을 배배 꼰다던지,
안절부절 못하는게 보이더라구요. 순서가 좀 나중에 하시더라도 머리속으로 간단하게
정리하시고 발표하시면 좋겠습니다.
역시 하이라이트는 임원.
임원분들 인상 좋으십니다. 한 번 저분들 모시고 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4분중에 2분만 ^^;;
자기소개는 확실하게 임팩트있게 하시구요.
자기소개가 끝나면 전공관련한 내용, 동아리활동, 기업의 사회환원에 대한 제 입장등을
물어보시더군요. 압박은 없습니다.
제가 받은 압박은 '성적도 좋고, 공부 잘 하게 생겼는데, 본인이 천재라고 느꼈던 적'을
얘기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ㅎㅎㅎ
저는 '저보다 뛰어난 사람이 많습니다. 다만 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것은 군시절
유격훈련을 받으면서 몸치 였지만, 앞사람들이 모두 해내자 저 역시 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제 자신에게 많은 가능성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정도로 넘어갔습니다.
4분중에서 1분은 다소 압박. 2분은 허허 하는 인상. 1분은 계속 저를 바라보시더군요.
자기소개가 다행히 잘 풀려서 떨지 않고 할 수 있었습니다.
느낌이 '전공'과 '성실도'를 많이 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다 끝나시면 지친 몸으로
'3만원' 받아서 나오시면 되겠습니다. (지방분은 좀 더 추가~)
프렌즈 분들은 다 잘 보시리라 믿습니다.
특별한 질문을 묻기보다는 '일반적인' 질문을 묻는 다는 느낌이 많았구요.
준비한 만큼만 발휘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모두들 화이팅!
(특히 25일 오후 9조 화이팅!)
SK하이닉스
하이닉스 면접 보고 왔습니다.
내심 목표는 '삼성테크윈' 이라서 많은 준비를 못했는데요.
우선은 하이닉스 가시면 그날 순서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인성/적성검사->점심->면접의 순으로 이어집니다.
적성검사는 반영비율이 상당히 낮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압박감이 상당했구요. 문제 수준은 ssat와 유사하지만
마지막의 창의력 문제 2부분은 제대로 손대기도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미로찾기'가 당당히 문제로 있습니다.
그리고 틀리면 웃으면서 '수정 테이프'를 주는 게 아니라,
아예 답안지를 교체하는데 수정할 수 있는 시간에 대한 배려는 전혀없습니다.
그냥 푸세요.
그리고 밥 먹으러 가는데 12:20분에 출발해서 1:00 까지 탑승을 요구하는...
하이닉스의 인사 채용과정은 탐탁치 않았다는 것이 저의 사견입니다.
이메일로 서류 제출과정도 여러번 공지를 해야했었거든요.
다만, 면접 진행하시는 분들은 될 수 있는 한 편하게 해주시려고 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점심을 후다닥 먹고 면접을 보러 갑니다.
면접은 각 부분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소자 였는데, 1팀당 5명인데 약 1시간 가량 정도였고
공정분들은 30분 가량인데 웃으면서 나오시더군요.
소자 면접 분들중에는 거의 울먹이면서 나오시는 분들도 있구요.
떨리는 마음으로 들어갔더니,
1분 자기소개만 인성 면접이고 그외에는 모두 반도체에 관련된 기술 면접입니다.
1분 자기소개 준비 열심히 하셔서 첫인상 좋게하세요.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목소리 성량은 크게 걱정안하셔도 좋습니다.
저도 1분 소개중에서 마지막 부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급작스러운 수정을... ㅠ.ㅠ
어떤 분은 한 세번정도 '다시하겠습니다'라고 하시면서 하시더군요.
거의 안쳐다보십니다. 면접시 제출했던 서류 검토나
특이한 멘트 해야 흘깃 보시는 정도.
(저는 '쌀농사'로 시작하는 멘트라서 황당하셨는지 좀 쳐다보시더군요. 마무리는 반도체는 산업의 쌀.
하이닉스에서 농사 짓겠다..ㅠ.ㅠ)
그리고 제출했던 서류와 지원서/자소서를 보시면서 질문하시는데, 자소서 보다는 지원서 위주입니다.
소자부분은 그렇더라구요. 공정분들 얘기로는 기술은 거의 안물어보고 인성면접이었고, 영어로
소개하고 싶은 사람 한 번 해보라는 정도였다고 들었습니다.
우선은 전공과 관련된 질문은 한차례씩 하시구요. 저는 물리과라서 양자역학이랑 학점이 괜찮아서
학점에 대한 얘기 정도 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반도체 수업을 안들은 분은 왜 안들었는지 들은 분은
뭘 배웠는지 정도 입니다.
그리고 나서는, 반도체에 관련된 질문을 하시더군요. 'dram이 왜 dynamic ram 인가?" "NAND flash memory"
의 작동원리. "dram의 누설전류를 어떻게 극복하겠는가?" "양자역학에서 potential barrier는 무엇에 기인하는가?"
"인버터가 무엇인가?" (정말 뭐인가요?)
제가 봤을 때, 소자는 "과연 반도체 관련된 지식이 있는가?" 와 "소자 업무에서 문제점 발생시에 어떻게
극복하겠는가?"에 대한 질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합격 여부가 나와야 확실하게 말씀드리겠지만,
지식 문제라고 해서 무조건 지식적인 답변을 드리지 말고, 팀워크나 배우겠다는 자기반성의 자세를
(에듀스 자료에서 인용 ^^) 보여주세요.
지식은 그분들도 확인 정도였습니다. 알면 더 물어보시고, 모르면 스톱하시더군요.
저는 물리과라 정확한 지식은 없지만 우선 원리가 이러하니 이렇게 하면 될 것이다. 좀 더 새로운 안은
이런 것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직 지식이 부족하여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거나 팀원들에게 물어봐서
좀 더 확실한 내용을 안 뒤에는 좀 더 좋은 안을 내도록 하겠다 정도라면 충분하시리라 봅니다.
(기술+인성(노력의 자세, 팀웍 및 자기반성의 자세)
에듀스에서 나온 것처럼, 면접에 끌려가지 마시고 유도하세요.
같이 오신 분들이 기술쪽으로만 답변하시는 걸 보니깐 결국은 gg 를 쳐야만 하더군요.
10년, 20년 그쪽분야에만 몸담아 오신 분들을 대학교 4년동안 극복해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분들도 기술 질문이지만 그 뉘앙스는 과연 극복할 수 있겠는가? 해낼 수 있겠는가?
라는 것이 많더군요.
합격여부가 나와야만 멋지게 이렇게 하세요 라고 하겠지만,
아직 그렇진 못하네요 ^^;;;
다들 건승하시고 남은 면접 잘 보세요~!!
삼성전자
후에 면접 보실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여..올립니다.
늘 그렇듯..욕심없이 지원해서 욕심없이 SSAT 보고..(상식 마지막 12문제 3번으로 줄 세우고 배탈로 화장실 갔는데..합격 한걸 보면 상식의 비중은 없는듯..? ) 얼떨결에 면접까지..봤네요....
일단 면접 대기실에 들어가면 개인별 스케쥴이 나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임원- 영어- 전공- 토론 면접 순으로 봤습니다.
1. 임원 면접
우선 임원면접..대기업 면접이라는 압뷁에..ㅡㅡ; 긴장 잘 안하는 저도 굉장히 긴장이 됐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자기소개 2분정도 해보세요.. 하시더군요..그렇게 연습했는데..역시 긴장감에 엄청 버벅 거렸습니다.
그리고 노트북에 있는 제 이력서 보시면서 질문 시작했습니다..등산 좋아하네..? 무슨산이 기억남고 왜 그런지?
편입했네..힘들진 않았는지? 왜 편입했나? 고등학교와 대학교때 미래에 대한 생각이 틀렸기 때문에 편입한것은 아닌가?
고등학교때와 대학 입학후 어떻게 미래에 대한 가치관이 달라졌나? 동아리는 뭐하는 동아리? 동아리에서 맡은 역할?
자기 장단점, 성격은? 자신의 장점을 살려서 이룩한 성과는? 마지막으로 우리회사가 널 뽑을 수 있게 자기 PR 해봐라...
한..10분정도 보는데 저는 거의 20분을 봤습니다. 쓸때없는 말을 많이 해서 인터뷰가 길어진듯..ㅡㅡ;
생각보다 압박이 강하진 않았고..흔히 들리는 소문..면접관 4명중 한명은 관상보는 사람이다..라고 하시는데..
직원한테 여쭈어 보니 다들 같이 일하시는 임원분들 맞다고 하시네요..ㅋㅋ (그래도 모르죠머..ㅋ)
2.영어면접
일단 들어가서 외국애들 2명캉 인사가볍게하고...외국인이 면접진행 방식을 영어로 열심히 설명합니다..
어차피 들어가기전에 한국분이 면접진행 설명 잘 해주니까..이때는..이놈의 억양이나..엑센트..등을 익히시고..
귀를 트세요... 다음 주제를 주고 토론을 합니다..
"너무 뚱뚱한 친구가 있다. 그래서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런 친구에게 이야기를 할 것인가? 말것인가? " 이거였는데... 당연히 이야기 한다가 대부분이였네요..
그리고 개별질문..머 특히 어려운 질문은 없었네요..단어가 좀 아리까리 할 수 있는데..설명해달라면 설명 잘 해줍니다.
저는..동아리 했냐? 동아리에 대해 소개해봐라?? 도움이 많이 되었냐?? 그정도...무난했던것 같습니다.
3.기술면접.
음...이 부분은 할말도 없고..그냥 그렇네요 -_-;; 저는 에어컨 압축기의 소음/진동의 원인을 찾아라..였는데...
압축기(냉동공조), 진동,소음..중 들은 과목이 하나도 없어서..열역학 사이클 설명만 했더니..관심이 없으시더군요 ㅡㅡ;
침묵이 흐르다가..열유체 시스템 A 받았네..뭐 배우는 과목이냐?? --_-- 젠장...기억이 안났습니다..ㅠㅠ
그리고 하이라이트....
어디서 일하고 싶어? 에어컨 입니다.
에어컨에서 무슨분야? 에어컨에서 가장 중요한 압축기분야입니다.
우리 회사는 압축기 안만드는데 ...ㅡㅡ;;;;;;
그런데 이런 실수는 굉장히 많이들 하신다고 하시더군요..제 주위 분들도 세분이나 압축기라고 말씀하셨다는...
조심하세요..흔히 압축기가 냉동분야에서 가장 중요해서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삼성은 압축기 안만든다고 하시네요..
아..그리고...취뽀 후기보면 기술 면접 보신 분들..이야기 많은데..그것만 잘 익혀 가시면 어렵지 않을 겁니다.
저는 후기 정리를 다했는데..문제를 봐도 무슨 과목을 공부해야될지도 몰겠고..안배운 과목도 많아서 ..
첨부터 맘 비웠지만..문제가 대부분 취뽀 후기에 있는 것들 입니다..전공 약해도 포기마시고 준비하세요..
저는..머..그랬지만 ㅠㅠ 불길은 저 혼자 뛰어들었으니..뒤에 분들은..잘 피해 가시길 바랍니다.ㅋㅋ
4. 집단 토론
기술 면접을 망쳐서 조금 우울해 있었고..마지막 면접이라 긴장도 조금 풀려서..피곤이 밀려오더군요.
여튼 저희 조는...에어컨의 실외기 설치와 관련된 문제였는데..오피스텔과 같은 곳에서 실외기를 두는 공간이 좁고
실외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이 외부로 잘 빠져 나가지 않고 실외기를 두는 공간안에 머무르면서 실외기에 과부하가 걸리고 성능이 떨어진다..어떻게 해결할래?? 이거였습니다.
머 구조적으로 시공할때 부터 공간을 확보해야한다..이런 엔지니어와 상관없는 대답들도 많았는데..
이런 것을 보단..기술 적으로..어떻게든 해결을 해보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머 조금만 생각해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도저히 감이 안잡히신다 싶으면..앞에서 선방 날리는 한두명 이야기 들어보면 아..그런 문제구나..하고 그때부터 생각 정리해서 발표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머 무난한 토론...이었네요..
중소기업이랑 외국계 면접은 많이 봤는데..대기업 면접이 첨이라.. 너무 긴장한것..기술면접을 일찍 포기해버려서..
준비를 못한것이 너무 아쉽네요..취뽀에서 후기 보시고 꼭 정리하세요...배운 과목의 내용이라면 어렵지 않습니다.
LG, 두산이랑 외국계 기업 두개 남아서 욕심을 안부렸는데..너무 멍청했네요 ㅜㅜ
다들 건승하셔서..올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삼성E&A
ㅜㅜ 열심히 거의 다 썼는데 컴퓨터 다운되는 바람에 다시 써야 하다니...
삼성엔지니어링 면접 봤구요..
아침 7시 40분에 모이면 타임테이블을 나우어 주면서 오리엔테이션을 합니다.
타임테이블에 각자 자기가 몇 시경에 어떤 면접을 받게 되는지 나왔있습니다.
저는 영어면접 집단 토론 면접, PT 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들어갔습니다.
우선 영어 면접.
들어가가전에 A4 용지를 한장씩 나누어 주고 삼각형 모양으로 접어서 명패같이 만들어 자기이름을 영어로 씁니다.
면접관 두분다 원어민이기 때문에 확인할려고 쓰는 거구요.
들어가서 테이블에 놓고 각자 자리에 앉습니다.
의자에 A4 용지로 토론 주제가 적힌 종이가 놓여 있습니다.
저희 토론 주제는 유전자 조작을 해서 건강한 아기를 낳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는 것이구요
각자 한번씩 정도의 발언 기회밖에 주어지지 않더군요.
그리고는 각자 일상 생활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넘어갑니다.
음악은 좋아하느냐..로 시작하는 꼬리질문..
좋아하는 TV프로는 뭐냐.. 로 시작하는 꼬리질문..
그다지 어려운 질문은 없었습니다.
다음 집단 토론 면접..
주제는 친일파 후손들의 땅찾기 소송에 대한 찬반 토론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잘 아는게 없었기 때문에 어려운 내용이었다는
사회자 없이 결론을 내든. 말든 상관이 없다고 하구요. 들어가기 전에 주제가 적힌 종이를 나누어 주고
개인 의견을 생각해서 정리할 시간을 10분 정도 줍니다.
그리고는 찬반 나누어서 앉아서 토론 하구요.. 조금 빨리 끝나서 그런지 마지막에는
찬반 바꾸어서 토론도 합니다.
다음 전공 PT 면접.
3가지 주제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세부질문이 적힌 종이를 나누어 줍니다.
불행히도 잘 모르는 주제를 찍는 바람에 엄청 힘들었다는..
들어가기 전에 45분 가량 정리할 시간 주고 면접이 시작 됩니다.
잘모르는 거라서 대강 설명했더니 깊이는 모르내...ㅜㅜ 하시더군요..
그다음 성적가기고 물어보십니다.
어떤 과목은 다른 과목의 기본이 되는 과목인데 3학년때 들었내..
재수강했다고 하니 자기들 때는 그런거 없었다면서..ㅜㅜ
잘하는 과목은 뭐냐? 그 과목에서 질문도 하시더군요.ㅋ
다음 임원면접..
다른면접은 잘 봤냐? 자기소개해봐라
가족소개 해봐라. 자격증이 있는데 취득일자가 아직 오지도 않은 날인데 어떻게 된거냐?
우리는 이렇게 잘 못적으면 보기도 않고 떨어뜨리는데 어떻게 할거냐?
(제대로 쓴거 같은데 잘못적은 모양이더군요.. 그래서 그냥 잘못했다했습니다)
그러고 다음질문 하면서 이질문에 잘 대답해봐라. 그래야 생각해본다며..ㅋ
압박은 아니고 그냥 장난인지 아닌지..
다시 쓰다보니 간략하게 쓰게되내요..
다른 분들은 준비 잘 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