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SPC
특이한 면접을 하죠. 관능면접과 디자인역량검사.
1. 관능면접은 SPC가 식품회사(샤니/삼립식품/배스킨라빈스/던킨/파리크라상/파리바게트 등)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맛에 대한 감각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실시한답니다.
4가지 물을 마시는데 향이 전부 달라요. 4가지 물 중 3가지는 같은 맛, 한 가지만 다른맛인데 향기가 넷 다 다르니 어렵더군요.
그리고 향을 맡고 어떤 향인지 맞추는 것도 있네요. 3가지 향을 맡았는데 1개는 땅콩잼향, 1개는 수박바아이스크림향기;;
또 1개는 딸기향이라고 썼네요.
그리고, 마지막 문제는 4가지 물을 먹고 신맛/짠맛/단맛/쓴맛을 구분하는 건데 중복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맛이 매우 미미하게 나서 자극적인 것을 주로 먹는 요즘 학생들에게는 어려울 수도? 전 좀 1개가 어려웠어요. ㅋ
2. 디자인역량검사는 6문젠데, 기본적으로 대부분 프랜차이즈 형태로 이루어졌고, 관리하면서
매장의 디피나 뭐 컨셉을 잡아주기도 하니까 디자인도 잘 봐야한다며 봅니다.
4개의 그림 중 가장 구도가 좋은것?은 무엇인가. 4개의 색깔중 온화함/정열적임/흥분유발....을 나타내는 색은 뭔가.
뭐 등등 이 있었는데 애매했어요 ㅋ
3. 실무진면접
세분이 계셨는데 1분은 잠깐 조셨다 깨셨네요 ㅋ 인사담당자가 아니라 실무진인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들었어요.
한 분은 인사담당자시라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가운데 실무진은 관심없는 듯한 느낌이 물씬 ㅋ
질문은.. 당연히 "준비해오신거 해보세요. 1분자기소개" 이거랑,
전 여자라 특별히 뭐 "요즘 설문조사해보면 여자는 외모때문에 취업에 영향끼친다는 결과가 80퍼센트다.. 어떻게 생각하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할말 있는지도 물어보고
그리고 저한테만 면접관 웃겨보라고 하셨는데 이게 제일 어려웠네요.
또 대형마트에 파리바게트를 입점시킬건데 다른 경쟁업체도 있다. 어떻게 입점시킬거냐 물으셨고.
경쟁업체 앞에서 판촉행사 해봐라. 어떻게 할거냐... 이런거도..
요리가 취민데 어떤 걸 잘하나? 비법은뭔가? 라면스프같은거나 뭐 이런거..
저 빼고 두분한테는 영어를 시켰네요. 저한테는 옆에분이 영어로 좀 길게 말하자 저한테 해석해보라고. 해석하니 안물어서 안도~
가장 살면서 힘들었던 점이랬나 실패했던 적이랬나 질문했고요.
학점 안좋은사람은... ㅇㅇ씨, 학점이 좋은 건 아니네? 그러셨네요.
지금껏 준비한거는 뭐냐? 지금까지 면접 몇 번 봤냐? 옆에분은 7번봤는데 다 떨어졌다 하니 그 이유는 뭘까요? 했네요.
저한테도 면접 몇번?? 제가 2~3번 봤다. 하니 왜 떨어졌냐해서 아직 안떨어졌다하고 그러나 SPC가 제일 가고싶다고 외침 ㅋ
4. 역량검사(인성검사)
이건 집에와서 하라고 안내문 나눠줬네요. 어렵진 않은데 인성검사가 ㅈㅔ일 어려운 것 같아요 ㅋ
끝나고 면접비는 1만원 파리크라상상품권과 1만원 배스킨/던킨상품권주셨네요.
별로 안떨렸는데... 맘에 안들었던 면접 ㅋㅋ
준비못한만큼 아쉬웠어요 ㅎ
은근히 까다로운 곳이었어요. 2차에는 레포트까지 제출해야하고, 3차까지 있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