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리조트)
안녕하세요? 삼성에버랜드 조경시공직 인턴면접 지원자입니다.
먼저 면접장에 대해서 이야기 드릴께요. 저같은 경우에는 광주에서 면접 하루 전날 출발해서 서울에서 하룻밤 자고 그날 아침에 면접을 보러 에버랜드로 출발하였습니다. 물론 저는 아침에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 하루 전날 에버랜드를 가는 버스편과 버스를 타는 장소같은 것도 전부 알아놓았습니다. 그렇게 아침에 버스를 타고 에버랜드에 도착하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부터였습니다. 서비스 아카데미가 에버랜드쪽에 있을거라 생각하여 에버랜드에 놀러온 사람들과 함께 입구를 향해 떠나는 버스에 무작정 올라탔습니다. 하지만 버스가 도착한 곳은....환상의 나라 에버랜드....저는 뭔가 잘못 되었음을 깨닫고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물론 저는 다른 곳에 내린 것이었죠. 결국 다시 되돌아가는 버스편을 타고 친절한 기사아저씨가 중간에 내려주셔서 서비스 아카데미에 늦지않고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방사시는 분들은 서비스 아카데미의 위치를 반드시 숙지하고 출발하셨으면 좋겠네요. 면접대기실은 2층이였고 면접장은 1층이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건 큰 프로젝터가 있던 회의실 같은 곳이었습니다. 맨 앞 책상에 올려져 있던 명찰을 챙기고 자리 앉아서 차분히 제가 준비했던 면접자료를 보고 있었습니다. 사실 면접 대기실 분위기를 파악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제가 면접 1번이었거든요...1번이라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면접을 보기 전에 1층 면접장 건너편에 있는 컴퓨터실?같은 곳에서 4명정도 그룹을 지어서 인성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이 인성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면접이 진행된다는 정보를 들었었습니다. 가장 먼저 인사담당자를 따라 1층에 있는 면접장에 들어서자 3분의 나이가 지긋해보이시는 임원진들 앞에 제가 서게 되었습니다. 정말 길면 길다고 할 수 있고 짧으면 짧았다고 할 수 있는 약 20~25분정도 면접을 봤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 저는 면접 분위기가 나름 괜찮아서 나도 모르게 긴장이 약간 풀렸던 것을 인지했었습니다. 면접이 끝날 때는 정말 하늘을 날아갈 것처럼 기뻤지만 1달이 지나도록 면접결과 발표를 기다리면서는 내가 면접을 봤을 때 했었던 잘못된 언행과 행동들이 마구 떠오르면서 매우 후회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다 했기 때문에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줬기 때문에 결과가 어쨌든 승복해야죠. 결과가 어쨌든 이번 면접을 본 것 자체만으로도 나 자신이 한단계 더 성장했다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