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섹
디섹 면접 후기 입니다. 저는 서울사람인데 혼자 면접을 본 용자입니다. ㅎㅎ
저는 디섹이 왜 저를 불렀는지 정말 의아할 정도입니다. 자소서를 너무 성의없이 썼기 때문입니다.
디섹은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로써 매출액 3500억 정도의 튼실한 중견기업입니다. 연봉 또한 3천만원 이상으로 대기업 수준에 달합니다.
저는 기획업무를 지원을 하여 최종 면접에서 탈락하였습니다.
1차 면접 후기
1차 면접은 면접관 2명, 면접자 3명이 진행되었습니다.
저의 왼쪽에는 부산연고를 한 대학교를 졸업한 면접자들이 2명 있었습니다. 둘다 상경계열이었습니다.
면접질문은 매우 평이하였습니다. 옆의 면접자의 경우 경제학과인데 왜 물류를 지원하였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다른 면접자는 작년에 떨어졌는데 또 한번 지원한 동기가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2명다 최종합격하였음 ㅋ )
저는 서울에서 이곳까지 면접을 보러 오게 된 동기가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1차 면접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교통비 9만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별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1차 면접에 합격을 하여 2차 면접을 보러 다시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문과의 경우 기획,물류,자재 업무 등에 25명 중 12명이 1차 합격하였습니다.
2차 면접은 개인면접과 집단 토론을 통한 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5~6명씩 팀으로 나눠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고 그것을 PPT1장으로 만들어서 발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점수 합산은 개인면접 점수 X 집단면접 점수였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개인면접 점수에서 다른 지원자보다 낮아서 떨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는 각자 다른 배경과 학력을 가진 직원들로 하나가 된 기업에서 서로 이해관계가 다르고 의견이 단합되지 않을 경우
어떻게 신뢰와 열정의 키워드를 통하여 하나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신뢰와 열정은 디섹의 핵심가치였습니다.
개인과제는 신입사원으로써의 자세에 대하여 역시 ppt 1장으로 만들어 제출하고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최종 면접에서 광탈하였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조회를 해보니까 12명 중 5명만이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디섹을 지원하시는 분들은 디섹에 대하여 많은 조사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2차 면접의 경우 집단 토론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팀의 공통점은 디섹과 디섹이 하고 있는 조선설계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다는 점입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퀄러티 높은 발표를
할 수있었던 것이 합격의 원인이었다고 평가를 합니다.
아쉽게도 우리 조원중에는 최종 합격자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면접을 잘 못봤지만 집단 토론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