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안녕하세요.
오늘 서울보증보험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먼저 서울보증보험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보증보험 업계에서 국내 유일의 독점 기업이며 얼마 전 바다이야기 건에 연루된 회사이기도 합니다. 보증보험에서는 독보적인 기업으로 보증보험 분야에서는 세계 1위이고 신용보증 분야에서는 세계 3위인가 된다고 합니다. 입사전형은 특이하게도 각 학교별로 추천을 통해 입사지원을 받으며 초봉은 대략 4,000 근처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돈은 많이 주나 그만큼 일도 많이 시킨다고 인사과장님이 그러시더군요. 보증보험이라는 특수한 업무를 하는 것이 장점이지만 한 번 들어오면 나중에 다른 곳으로 이직할 곳이 없어 뼈를 묻어야 하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답니다^^;
면접은 프레젠테이션 면접, 토론면접, 임원면접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프레젠테이션 면접은 순수 전공 문제가 나오며 발표 후 영어로 질문을 받습니다.
@ 프레젠테이션 면접(문제 택1)
1. (재무) 옵션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와 옵션가격과 각 요소의 상관관계를 설명하시오.
2. (회계) 현금주의와 발생주의의 비교 설명
3. (마케팅 문제) 기억이..--;
발표 후 주제 관련 질문을 받고 곧바로 이어 영어 질문을 받게 됩니다.
- Written report와 Verbal report 중 어느 것을 선호하는가
- 행복의 기준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당신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등
영어면접은 당락에는 상관없고 이번에 영어에 탁월한 사람 두 명을 뽑는데 이를 위한 것이라 했습니다.
@ 토론면접
8명, 혹은 4명이 들어가서 문제를 받고 토론면접을 합니다.
저희 조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정년 의무제'에 대해 찬반으로 나눠 토론을 했습니다.
각자 논리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사이좋게 돌아가며 토론한 뒤 시간 맞춰 오버하지 않고 알아서 끝냈더니 상당히 흡족해들 하셨습니다. 나중에 저희 조보고 토론면접 가장 잘한 조라고 칭찬하셔서 기분 좋았습니다^^
토론 면접은 역시 튀지 않으면서 한번씩 촌철살인의 멘트 하나 날려주는 센스가 주효한 것 같습니다~
물론 팀원들간의 상호작용도 중요하겠구요.
@ 임원면접
의외로 가장 까다로웠던 면접이었습니다.
임원 네 분 앞에 네 명이 들어가서 면접을 하는데 자기소개서를 아주 꼼꼼히 읽으시고 그에 관한 질문들을 던지셨습니다.
- 각자 짧게 자기소개 한번씩 해보시오
- 학점이 낮은데 이를 카바할 수 있는 이유라도 있는가
- 한 번 일어서보게. 키가 180이라고 했는데 좀 작아보이는데.. 앉게(--;)
- 직장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다른 직장을 다니다가 왔는데 서울보증보험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전 직장에서 힘들었던 점은?
- 회사에서 회식자리가 있는데 개인적인 사정을 미루고 참석할 것인가?
-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고객회사에서 규율상 부당한 청탁을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 자격증은 있는가
- 자소서에서 '고구려' 시대때는 생각도 못할 100층 빌딩을 지을 수 있는 능력이라 기술했는데 이는 고구려를 미개한 나라로 보는 뜻인가? 우리 역사에 부여, 백제, 신라 등 많은 나라들이 있는데 왜 하필 고구려를 선택했는가,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것인가?
임원면접에서는 자소서에 조금이라도 틈이 보이면 바로 공격이 들어오기 때문에 잘 쓴 자소서가 중요했습니다.
분위기는 좋아 보였습니다. 직원들은 다들 친절했으며 편안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매우 보수적인 회사이기도 합니다. 처음 도착해서도 상호간에 목례를 중시하고 넥타이 맨 것을 보는 점, 그리고 임원분들께는 마치 군대에서 장군 대하듯 깍듯이 대하는 점 등에서 어느 정도 관료주의적 조직 문화가 풍겨졌습니다.
상당히 초반에 본 면접이라 앞으로 다른 분들 면접 보시는 데에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키움증권
안녕하세요
프렌즈 2기 활동중(?)인 이태헌 이라고 합니다.
오늘 키움닷컴 증권 면접을 봤구요.
다들 아시는 것처럼 2달간의 인턴과정을 마친 후에 정직원이 되는 채용입니다.
뭐 다들 잘 아실거니깐 서두는 짧게 끊고요.
(뭐 사실 면접 얘기도 특별히 많을 것 같지는 않겠지만요;;)
면접은 3시 40분까지 여의도 키움닷컴 본사로 오라고 했습니다.
키움닷컴 빌딩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서 찾기가 쉽지는 않더군요.
대기실에 들어가보니 한 14명 정도가 모여 있었습니다.
인사과장님이라는 분이 진행을 담당하고 계셨구요.
4팀으로 나눠서 4,4,3,3명씩 들어갔고요.
한 팀당 면접 시간은 약 20~30분이었습니다.
실무자 면접이었구요.
면접 하시는 분들은 총 5분의 팀장님으로서 채권운용, 인사, 기획, 총무 그리고 기억 안나는 한 분
께서 하셨구요.
참고로 서류 경쟁률은 약 20대 1이 조금 넘었다구 들었구요.
1차 서류전형, 2차 실무자 면접, 3차 임원 인성면접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번이 공채 2기였구요.
공채 1기는 참고로 4명 뽑았다는군요.
면접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기 소개를 해보세요"
"왜 인사쪽 업무에 지원했습니까?"
"원하는 업무에 배정받지 못할 경우 어떻게 할겁니까?"
"APEC 회의에서 일한건 자원봉사였습니까 아르바이트였습니까?"
"영어는 잘하십니까?"
-> 한 명이 잘한다고 하자
"어느 정도 하시길래 잘한다고 하시는겁니까?"
군 면제 된 분이 한 분 있었는데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체중이 적게 나가서 면제라고 하자
"선천적인겁니까?"
"부모님과 친하십니까?"
"어느 정도 수준까지 대화를 하실 수 있습니까?"
"이 전공을 택한 이유가 뭡니까?"
"지금 직무를 지원하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인턴쉽을 하셨는데 어떤 일을 하셨나요?"
"MOS MASTER가 뭐죠?(돈들여서 딴게 절대적으로 후회되는 순간이었죠)"
"동아리 활동은 뭘 하신건가요?"
뭐 이정도였구요.
다른건 대기하면서,
인사과장님이 신문 보시면서 몇 개 물어보시더라구요.
(지나가는 말처럼)
"콜금리가 뭔지 아시는 분?"
"외가격옵션이 뭔지 아세요?"
이런거 물어보셨구요.
면접관님들이 지치셨는지, 대답을 짧게 하라고 말씀하시면서 시작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좀 직선적이신지,
앞에 면접 본 분들 중 몇 분은,
이름에 X표 쳐져 있구, 이력서는 접혀 있었습니다.
3시 40분부터 20분 대기하고,
4시부터 시작하여 5시 30분쯤에 끝났습니다.
주로 인사팀장님이 질문하시고,
다른 팀장님들은 듣기만 하시더라구요.
아 최대한 많은 걸 써오려고 했는데,
써놓고 나니 별 도움이 안되겠다 싶네요;;
어쨋든 마음은 편했던 면접이었고,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에듀스 분들 다들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
화이팅!
삼성중공업
24일 12시부터 삼성중공업 면접을 봤습니다.
저희 조는 H조로 9명이 편성되어 면접을 약 1시쯤 시작했어요
먼저 PT면접, 집단토론면접, 인성면접, 마지막으로 영어면접을 봤네요 ㅋㅋ
- PT면접
준비할 시간 15분 정도 주시고 문제지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12문제 정도 되는데 그 중 한 문제를 고른 후
발표 준비를 하는 것인데, 저는 고체역학, 유체역학, 열역학, 동역학을 자신이 교수라 생각하고 개론과 원론
에 대해서 발표하라. 를 선택했네요. 제한 조건은 수치식을 쓰지말라 였습니다. 어느 정도 준비하고 간것이라...
고체 역학은 응력-변형률선도에 대해서 설명하고 유체는 베르누이방정식과 비행기의 양력의 발생 원인, 열역학은
열역학 0 ~ 3법칙까지 설명하고 동역학은 정역학과 비교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발표는 여기까지 하고 질문 받은
내용은 역학이 왜 필요한가? 라는 질문에 설계를 위한 기본 틀이 된다는 식으로 말씀드렸더니, 그럼 열역학 법칙들을
알면 설계 할 수 있겠네? ㅡㅡ;;; 이 질문에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배우면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별 설득력 없는 말을...
고체역학에서 왜 응력 변형률 선도를 설명했냐? 고 하셔서 공학설계의 대부분은 재료의 탄성영역에서 이루어 지기 때문
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고체에서 다른 건 얘기 할거 없냐고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면적관성모멘트에 대해 설명하고 중실축과 중공축에 대해서 말씀드렸더니 면접관님 중 한분이 외팔보를 화이트보드에 그리고 모멘트와 전단응력 변형량에 대한 그림을 그려보시라고 하셔서 나가서 좀 버벅거리며 그랬습니다. 유체에서는 베르누이방정식에 대한 질문 몇가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원동기에 대해서 물으시고 PT면접을 마쳤습니다.
- 토론면접
저희 조 9명이 주제를 받고 서로 준비할 시간 약 15분 정도 주어집니다. 그때 주제에 대한 찬반을 나누고 서로 시나리오를 구상하면 됩니다. 저희 조 주제는 신세대들의 인터넷 사용용어에 대한 것이였고, 찬반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눈뒤 나중에 최종적인 해결 방안에 대한 제시를 하는 순서로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 인성면접
삼성중공업 같은 경우는 인성면접 분위기가 매우 좋다고 알고 있었고, 면접을 한 결과 역시 매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받을 질문으로는 축구동아리에 대한 내용과 취미로 헬스를 하는 이유와 목적등등... 넥타이는 누가 골라 줬으며 왜 그 넥타이를 오늘 선택했는지, 양복을 고르는 기준이 무엇인가? 생산기술이 무엇인가? 또한 근로자들과의 관계에 대한 상황판단 문제가 주어졌고, 제 답변을 들으시곤, 그에 대한 설명도 해주시던군요 ㅡㅡ;;;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마지막으로 할말있으면 하라고 하셔서 간단히 말씀드리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 영어면접
일반적으로 토론주제가 시사적인 문제가 주어진다고 알고 갔는데 완전히 피봤습니다. ㅠㅠ
저희 조의 토론주제는 간단히 얘기하면 결혼할 여자친구가 지구 반바뀌 거리에 사는데 당신은 당신의 커리어를 포기하고 여자친구에게 갈것인가 아니면 헤어질것인가? 하는 것이 주제였습니다. 엄청나게 버벅거리며 얘기를 하긴 했죠. 개인주제로는 가장 좋아하는 계절과 여행은 어디 갔었냐? 누구와 갔었는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여자친구와 여행을 갔으면 여자친구는 어떤가? 평소에는 둘이 무엇을 하면서 보내는가? 가장 좋은 데이트 장소는... 등 등 엄청나게 버벅거리며 간신히 넘길 수 있었습니다.
면접이 다 끝나자 긴장이 확 풀리더군요...
이상 삼성중공업 생산기술 부문 면접 후기였습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
요즘은 프렌즈존이 많이 조용~하네요...^^
하반기 공채가 끝무렵인걸 느낄수 있네요...
저는 26일에 두산인프라코어 1차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많이 늦었죠?^^;;;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1차면접은 인성면접이었습니다...
시간은 약 50분간으로 배정되었으며, 저는 어쩌다 보니 1시간 20분간 했습니다...
질문은 주로 자소서를 배경으로, 자소서의 내용이 사실에 근거했는지... 자소서 내용중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내용들을 주로 물어봤습니다...
저의 경우는...
동아리 활동 내용과 본인의 역활... 그리고, 동아리 활동 시작때 가졌던 구체적인 목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취했던 경험...
두산에 들어와서 어떻게 일하고 싶나?
타인의 생각이나 발상이 나보다 뛰어났던 경험... 그리고 무엇을 배웠는지?
큰 질문은 이정도 였고, 제 대답을 면접관들이 듣고 다시 상세한 질문을 계속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바로 전에...
사고력과 인성을 파악하는 결정적인!!! 질문이 나왔습니다...
현재 우리회사는 같이 사업을 추진할 중견기업 2곳을 선정하려 하고 있다. 그러던중 우리회사의 부장에게 부장과 평소 친분이 있던 모 중견기업의 K과장이 연락을 해, 리베이트를 제공할테니 조건을 제시해 달라는 부탁을 부장에게 했다.
이에 부장은 우리회사의 A과장에게 이런것은 업계의 관행이니 개의치 말라며 K과장을 만나서 리베이트 조건만 제시하고 돌아올 것을 지시했다.
A과장은 지시에 따르기로 결정했다.
A과장의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게 질문입니다...
뭐... 고민이 좀 됐습니다만...
저는 일단 잘 한것 같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곧 면접관님께서... 회사에 규정과 내규가 있을텐데... 이거 잘못된거 아닌가? 라고 질문을 던지시더군요...
그래서... 질문상으로 보기에 잘못된 것 같지만, 실제 부장이 어떠한 의도로 지시를 내렸는지 A과장으로선 알 수 없으니 A과장이 자신의 판단만으로 가겠다 안가겠다를 결정하는 것은 자칫 부장을 곤란하게 할 수 있고 크게는 조직에 해가될 수 있다... 그러므로, A과장이 지시에 따라야 한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저... 잘 대답했나요?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ㅡㅡ;;;
그담에 하고 싶은 말 하라고 하더군요...
제가 지원한 쪽은 기획/관리인데 질문은 전공과 동아리 활동쪽으로 나와서... 이 직무를 위해서 제가 준비한 것들을 주~욱 읇었습니다...
이렇게 마치고 나왔습니다...
인성면접이라 도움이 될 만한건 마지막에 나온 질문 정도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한 주의 시작... 잘 보내시길!!!^^
한국투자증권
어제였는데 좀 늦게 올리네요..
최종면접인 회장단면접은 이제까지 본 면접 중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만큼 끝나고 나니 재미있었던 것도 같네요^^;
상당히 수준 있는 질문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 자신이 기자라고 생각하고 평소에 인터뷰하고 싶었던 사람과 그 이유를 말해보시오.
- 우리나라 증권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 자본시장통합법이 증권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투자증권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 왜 골드만삭스에 지원하지 않았나
- 리스크 관리란 무엇인가
- NCR이 무엇인지 아는가
- 경상이익이 무엇인가
- 자기자본과 자본금의 차이는 무엇인가
- 노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금융권 노조와 제조업 노조의 차이는 무엇인가
- 적대적 M&A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정규직과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의 차이는 무엇인가
- 리서치는 무얼 하는 것인가
- 한국투자증권 빌딩은 얼마인가
- 북핵 문제 관련
- 정글 여행 도중 원주민들에게 부모님이 붙잡혔다. 1만달러를 가져와야 부모님을 풀어주겠다는데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 전국의 모기는 몇마리인가
이보다 더 많았던 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에요..--;
암튼 끝나서 다행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
10월24일 면접을 보았는데 후기가 좀 늦었네요~~~
일단 이곳은 면접 본 사람이 별로 없는것 같아서 정보 구하기가 무지 어려웠어요 ~~
그러니 모두 공평한 상황에서 정말 자신의 평소 실력으로 면접을 본듯 하네요
일단 오전에는 자체적으로 토익 시험을 다시 봅니다. 문제는 그리 어렵지 않았고, 점수가 아주 낮게 나오지 않는 이상
크게 문제 될것은 없는것 같네요
오후에는 바로 조별로 면접을 했는데 당황 스러운게 한조당 면접 인원이 8명이고 면접 시간이 30분이라는겁니다.
면접 장에 들어가서 자기 소개1분씩 하고 나면 10분 지나가버립니다. 그리고 순서대로 질문 하는게 아니라
자기 소개서 중에서 특이사항 있는 사람들 중심으로 질문을 하는데, 무난히 자기 소개서 작성하면 질문 하나도 못받아
요ㅠ.ㅠ 인성보다는 지원분야의 전공지식을 많이 물어보구, 면접분위기는 상당히 보수적이고 딱딱 합니다.
짧은 면접 시간안에 자신의 많은걸 보여주어야 하는 상황이라 전공지식으로 튀는 사람이 뽑힐것 같네요
특히나 놀란것은 공대생임에 불구하고 처음에 자기 소개한걸 영어로 다시 해보라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저는 솔찍히 지금 거의 포기 상태네요~~ 정말로 가고 싶었떤 회사인데 면접을 망쳐서 우울 하네요
미래에셋대우
다들 잘하고 계신지요?~
요즘 줄줄이 다 떨어지고 죽을 맛입니다.
그래도 끝까지 희망을 잃지 말자구요~~^^
대우증권은 압박면접이라 기대하고 갔는데 저희 조는 압박 하나도 없었습니다.
- 왜 증권업에 지원했는가
- 성격이 외향적인가
- 토익 점수가 높은데 영어 잘하는가
- 자신이 경쟁적이라 생각하는가
- 디스플레이션이 무엇인가
- 리플레이션이 무엇인가
- 리보에 대해 설명하라
- 피셔효과에 대해 설명하라
한화비전
안녕하세요 ㅎㅎ 25일 면접보고 대략 OTL 하며 며칠 동안 마음좀 가라앉혔습니다 ㅎㅎ
처음보는 면접이라 기대도 많이하고 긴장도 많이하면서 서울 삼성연구소에서
삼성테크윈 면접을 보았습니다. 간략하게나마 정말 없는 테크윈 정보에 보탬이 되고자 후기 남길께요 ㅎ
먼저 전체적으로 보면 앞서 삼성계열의 후기를 쓰신 분들의 얘기와 매우 흡사하더군요.
인성-정말 편한 분위기 ㅋ 인성만 보면 합격이라눈 0ㅁ0;;;
전공PT-정말 OTL 너무 어렵고 (광학 쪽) 준비했어도 못풀 문제였습니다. 그냥 마음을 비우는게 도움이 될듯.
토론-자기가 하기나름인거 같았습니다.
영어-쫄 필요 전혀 없다눈... -ㅁ-
그럼 구체적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순서가 토론->전공->영어->인성 이었기에 순서대로 작성하겠습니다.
①토론면접
저희는 9조였는데 다른조 인원보다 한명이 많은 9명이 토론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제는 '고가의 명품 마케팅이 사기인가 아니면 정당한 마케팅 기법인가' 하는것이 었습니다.
저는 '사기이다'쪽의 토론을 진행 하였는데 솔직히 잘못 선택했다 싶었습니다 ㅎㅎ
먼저 토론가기전에 10분정도 딴방에 모여서 진행하시는 분들이 나눠주는 종이를 받고 편나누고 자기생각 조금
정리하고 줄줄이 따라 토론면접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면접관분들은 4명이시고 먼저 자기소개 와 자신이 선택한 입장에 대해 간단히 얘기하고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자리배치가 면접관을 바라보고 약간 V자 형이고 의견에 따라 앉는것도 아니어서 시선처리가
조금 거슬리더군요. 중간에 계신분들은 양쪽을 왔다갔다하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저희들끼리 열심히 토론을
하고나니 면접관 한분이 질문하시고... 그에따라 답변했는데 제 앞에 분이 '피식' 웃으셔서 순간 OTL ㅠ.ㅠ
그리고 조원분들 중에 5분이 석사분들이라서 말도 엄청 잘하시더군요 묻혀가는데 성공한듯 ㅎㅎ 그리고
말할 기회가 적었던 사람들 한번씩 말하게 해주시고는 쫑.
②전공PT
저는 전공 선택을 광학으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너무 어렵더군요
3가지 문제인데 1번은 렌즈 3개를 다른방식으로 그려놓고 각각 줌배율 구하고 어느것이 나은지 설명.
2번은 각속도 같은 진짜 물리문제. 그리고 3번은 붕어빵 구울때 어떻게 잘할것인가?
ㅋㅋ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제가 면접관이면 저 같이 전공 프리젠테이션 하는놈 안뽑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못하였고 질문도 성실히 답변해드리지 못했습니다. 만약에 광학 선택 하시면 그냥 마음을 비우고
오시면 편할듯 합니다. ㅎㅎㅎ
③영어면접
참참참,,, 성의없고 대충대충 넘어가는 코오스~
토론이랄것도 없는 주제는 싱글맘이나 파더에게 입양권을 허락할것이냐 예 아니오!
전 온전한 부모들도 현재 경제적 상황이나 시간이 없어서 애들을 제대로 못키우는데 싱글 페어런츠는
더욱 불가하므로 반대! 라고 말하고 질문 몇개 하더군요. 뭐 고등학교떄 기억에 남는 추억, 그리고
외국에 가봤냐? 그나라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등 정말 쉬웠습니다. 주어 동사 목적어 나열하시면
그냥 패쓰입니다 ㅋ
④인성면접
아,,, 정말 앞서 3번의 면접에서는 따가운 눈총과 딸깍거리는 마우스 소리만 들으며 완전 압박이었지만
인성은 정말 따뜻하게 대해주시더군요.
들어가서 처음질문이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그리고 포부를 한번에 말해보라더군요 ㅎㅎ
다행히 제 자기소개 몇개중에 딱 맞는게 있어서 쉽게 패쓰... 그리고 제가 1년동안 일한 회사가 어떤데인가?
거기서 뭘 느꼈나? 현재 368세대에 비하여 청년들의 사회참여도가 낮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노조문제를
어떻게 풀면 좋겠냐? 평소 아버지가 늘 말씀하시던게 뭐냐? 가장 최근에 가족이랑 놀러간게 언제냐? 등등
쉬웠습니다. 스터디 하시면서 준비하신분들이면 무난히 통과... 정말 인성면접은 긴장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인성면접은 A,B팀으로 나눠서 하는데 저희 B팀은 압박 전혀 없었는데 A팀은 조금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정말 질문도 안하시고 뚫어져라 쳐다보시는 분이 한분 계시더군요 (맨 왼쪽)
순간 "아! 관상쟁이" -ㅁ-ㅋ 당당한 태도 중요합니다 ㅎㅎ
이상 면접후기 완료입니다.
그리고 좀 더 말씀드리자면 부산에서 왔다고 면접비 90,000원 주시더군요 ㅎㅎ 또한 진행분들이 참 친절하시고
설명도 잘해 줍니다. 그리고 이쁘시다는거 -ㅁ-;;;
여하튼 모두 다 잘 되시기를 빕니다 !!!
한화첨단소재
한화종합화학 면접을 봤습니다.
lg전자랑, 하이닉스랑 겹쳐서 고민하다가 결국 한화로..ㅜㅜ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면접관 5명에 지원자 5명. 진행요원 1명은 구석에 앉아서 면접 진행되는걸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들어가서 자기 소개 하고 질문이 시작됩니다.
블라인드 면접이라도 자기소개서 정도는 들고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였구요.
가지고 있는건 이름이랑 번호밖에 없는 모양 입니다.
들어가서 자기가 한 자기소개 내용을 중심으로 질문이 들어옵니다.
애매한 내용들은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설명해 달라고 질문이 들어오더군요.
아르바이트 한 사람에 대해서는 그곳에서 자기가 한 일이 회사에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어 해결한 경험을 말해보라든지..
그리고 전공 질문들어오더군요.
열경화성수지와 가소성수지. 더 있었는데.. 당장 생각이 안나내요.
아.. abs 가 뭐의 약자인가..우리회사 광고본적이 있나?
다른회사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등...
좀 압박적인 면접 분위기였습니다.
약 30분간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길지않은 시간이었는데 생각보다 길게 느껴지더군요..
나오면서 땀한방울 흘리면서 나왔내요..ㅋ
다음날 stx 면접도 봤지만 자기소개만 하고 나왔기 때문에 따로 할말은 없내요.
1번 면접을 끊고나서 오랜만에 면접후기네요;;
사실 10개 채우고 나서,
부족한 자신을 돌아보면서 내년을 기약했거든요;;
그래도 면접 경험도 쌓고 여러가지 이유로
오랜만에 유화증권을 넣었는데,
오늘 1차 면접을 봤습니다.
유화증권 면접은
30분 단위로 2명씩 들어가게 되어 있고요.
들어가면 전무님, 인사담당 이사님인가? 하고 누구 한 분 더 계십니다.
들어가기 전에 인사팀장이라는 사람이 대충 면접에 뭐가 나오는지 가르쳐주고요.
압박이나 그런건 전혀 없습니다.
평이한 질문들이고요.
대신 들어가기 전에 인사팀장이 인사를 90도로 해라.
숙이고 좀 있어라. 뭐 그런 식으로 인사법을 가르쳐줍니다;;
분위기는 상당히 편안한데,
주로 가족과 집안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처음엔 군대 몇사단 출신이냐부터 시작하더니,
금새 집안 재산에 대해 물어봅니다.
집이 몇 평이냐
집이 정확히 어디냐
아버지 형제 자매가 어떻게 되느냐
지금 현재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은?
형 동생은 무얼 하는지?
현재 집이 재건축에 들어가는건가?
뭐 이런 재산관련 질문이 많았구요.
개인적인 질문이라면
증권회사에 오기 위해 무얼 준비했는가
AFPK는 무엇인가?
선물거래상담사는 아직 따지 않았는가?
알고 있는 증권사 상품에 대해 예를 들어 설명하라.
왜 지점영업을 지원했는가?
지원영업은 친화력과 체력이 중요한데 준비되었는가?
성격은 어떠한가.
뭐 이런 걸 물어보더라구요.
개인당 10분이었고, 면접비는 없었습니다.
작은 회사일수록 집안 재산에 집착한다는 걸 다시 한 번 알게 된 날이네요;
내년에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데 가렵니다.
에듀스 님들처럼요. 흐힛
화이팅 하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