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면접관 및 지원자는 몇 명이었나요?
면접관 4명, 지원자 4명
Q2. 내가 받았던 면접질문&답변을 적어주세요.
어떠한 동기로 지원을 하게 되었나?
평소 언론사에 대한 관심이 있었으나 신문기자 쪽을 준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언론사 인턴기자 활동을 하였지만 스포츠에만 국한되었으며, 세월호 사고를 겪으면서 언론사들의 정신이 왜곡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기자 준비를 접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언론구조에 대한 진단 및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이러한 준비의 일환으로 언론진흥재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조선일보에서 무엇을 경험하였나?
디지털뉴스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활용한 어뷰징 기사를 쓰는 것이 전부였고, 이를 하면서 저는 기자 준비에 회의감을 느꼈습니다. 아무런 의미 없는 기사를 네티즌들에게 보여주면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떨어뜨렸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언론진흥재단에서 이 같은 것에 대한 교육 및 개선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Q3. 나의 답변에 따른 면접관의 반응 및 분위기는 어땠나요?
우선 언론사에 대한 꾸준한 준비가 없었다는 것이 마이너스 요인이 된 것 같았으며, 타 지원자들은 모두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 편안하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면접관들이 언론사 준비를 등한시 하였다는 것에 크게 흥미가 떨어졌다는 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Q4. 다른 지원자가 받았던 면접질문&답변을 적어주세요.
기자 준비를 왜 포기했는가?
기자 준비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기자의 미래성과 지속성을 판단하였고, 이것이 제 미래의 비전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기자 준비를 포기하였습니다. 다만, 언론 쪽에 계속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준비한 것을 바탕으로 언론진흥재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야근이 많을수도 있는데 괜찮은가?
어느 회사에 취업을 하던 야근은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언론 관련된 일을 하게 되는 만큼 야근을 즐기는 자세로 근무하겠습니다. 한국 언론의 진흥을 위해서라면 야근도 숙명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집에서 다소 재단이 먼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근무에 지장은 없는가?
집이 멀다고 해서 열정을 꺾을 수 없습니다. 그만큼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출근을 한다면 매사 부지런한 근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하며 항상 성실한 근무 태도를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Q5. 타 지원자의 답변에 따른 면접관의 반응 및 분위기는 어땠나요?
언론사 준비를 했던 지원자들에게는 어떠한 교육과정을 이수했는데 심도 깊은 질문을 이어가셨으며, 상대적으로 비전공인 지원자들에게는 의미 있는 질문이 없었습니다.
Q6. 면접 후 아쉬웠던 점과, 터득하게 된 나만의 노하우, 후배들에게 전하는 면접 TIP이 있다면?
면접을 본다는 것은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면접을 볼수록 자신감도 늘고 실전경험을 얻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저만의 면접 노하우가 있다면 저는 면접 일정이 발표되면 버스나 지하철을 타거나 걸어 다니면서 자기소개서를 한 번 되새겨 보고는 합니다. 이것이 자꾸 입에 익을 때 실제 면접에서 부드럽게 나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언론진흥재단 홈페이지에 접속 하더라도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나 사업 그리고 비전이나 인재상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 재단이나 기업이더라도 공식 홈페이지를 활용해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비록 면접에서 불합격하였습니다. 하지만 자기소개에서 버벅거리고 언론 준비생이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금도 여러 곳 면접을 다니지만 실제 면접을 부딪쳐 보는 것이 가장 큰 무기인 것 같습니다. 돌발질문에 대한 대처방법 등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곳에 면접 보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