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접후기
- 면접일: 2007년 10월 24일 수요일
- 회사명: Teradyne Korea
- 위 치: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15번지 하이브랜드 10층
- 지원분야: Field Application Engineer
1. Teradyne Korea 소개
반도체 테스팅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주 분야는 비메모리 테스팅으로서 이 분야에선 세계 1위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메모리 테스팅 분야도 진출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Advantest와 최고 경쟁 상대이며 Advantest는 메모리 테스팅 분야에서 최계 최고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2. 지원분야 소개
고객을 상대로 장비의 설치를 담당하고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공장과 고객을 연결하는 중간 역할을 하며 문제점을 분석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일을 합니다.
3. 지원동기
지난 여름방학동안 정부에서 주관하는 반도체 테스팅 교육을 수료하였습니다. 그 당시 전자부품연구원에서 교육을 받으며 사용한 장비는 Teradyne사의 micro FLEX와 ultra FLEX이었습니다. 이 계기로 Teradyne사를 알게 되었고 평소 관심을 갖고 job opening을 찾고 있었습니다. 면접을 보는 동안 이번 교육을 통해 알았던 지식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후배들에게도 이런 교육을 권해주고 싶었습니다.
4. 면접후기
예전부터 회사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취업하기를 원했던 만큼 면접 전에 긴장을 많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면접이 시작되자 생각보다 면접분위기는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보는 면접과는 다르게 면접관님들과 회의실에서 마주보며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당시 면접관님은 두 분이셨고 한 분은 인사담당관, 한 분은 실무를 담당하시는 분이셨습니다. 면접을 보는 사람은 저와 같은 학교 선배와 함께 보았습니다.
일단 자기소개로 면접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 긴장한 나머지 약간 말을 더듬기도 했지만 무난하게 넘어갔습니다. 나머지 생각나는 질문은 ‘인생에서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3가지’라는 질문과 ‘자신이 열정을 가지고 했던 일’,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행한 노력들’, ‘어학연수를 통해서 자신이 얻은 것’ 이러한 질문들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외국계 회사이다보니 영어 자기소개와 전에 질문했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3가지’에 대해서도 영어로 다시 말을 해보라고 했습니다. 어학연수를 다녀온 것치고는 토익점수가 그렇게 높지 않은 저에게 왜 그런지에 대해서도 물어 보았고 저는 지금도 토익점수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어학연수에선 speaking에 자신감을 갖고 돌아왔다고 얘기를 하였습니다.
제 스스로 이번 면접을 평가해 보면 만족하지 못한 면접이었습니다. 평소 회사에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이력서를 제출하고 바로 다음날 면접을 보았기 때문에 준비가 많이 미흡했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기위해서는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이번 면접을 통하여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면접은 1차 면접이었고 지원자도 많다고 하였습니다. 대부분 이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모르고 지원하는 지원자들인 반면 저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면접을 통해 잘 설명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2차 면접은 사장님과 인사차장님과 면접을 하게 되는데 거의 영어로 면접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2차 면접의 기회를 기다리며 지난 1차 면접의 경험을 통해 제가 느낀 저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SK네트웍스
경복궁에서 삼청동 들어가는 길이 조금 막히더군요...
프레스 센터에서 버스타고 들어가는데 15분 정도 걸린듯 합니다.
(5분이면 갈것으로 예상했으나.;;;;)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와계시더군요.
이름표받고 들어가니 왠일로 긴장된 분위기 보다는 대기실에서부터 화기애애함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긴장을 애써 없애보려는 노력이었겠지만요.
무엇보다 그 성대 나오셨다는 인턴분이 많이 편하게 해주셨지요 ^^
(감사감사 ㅎ 그리고 확정이라니 부러워요. ㅡㅜ)
PT는 40분의 준비시간과 5-6분의 발표시간으로 이루어 집니다.
40분동안의 준비시간중에 인터넷 사용도 가능합니다.
저희는 중국 마케팅 관련 문제가 나왔는데요.
저는 인터넷 찾아볼 시간도 없이 분석만 하다가 정말 빠듯하게 만든거 같습니다.
대본도 다 만들지 못했고 PT 다 만들고 나니까 40분은 정말 후딱 지나가더군요. ㅋ
준비가 끝나고 6인 1조로 발표후에 앞의 3분은 역량면접을 들어가고
나머지 3사람은 wrap-up을 했습니다.
PT관련해서 면접관들의 말씀과 질문들은 정곡을 찌르는 것들이었습니다.
(자신이 만든 PT에 관한 완벽한 해석과 반론에 대한 준비가 있어야 하겠죠ㅋ_ㅋ;;;)
역량 면접은 30분동안 본다고 알았었는데
저는 그것보다 일찍 끝난듯 싶네요.
앞선 조가 하얗게 질려서 나오길래 걱정 엄청 하고 들어갔는데.
역시나!!!
PT에 관련된 질문들을 하시고 지원분야에 대한 지식도 물으셨습니다.
대답하면서도 정말 진땀 뺐습니다. ㅡㅜ
(PT발표시에 역량면접 보시는 팀장님들도 들어와서 참관 하십니다.
그래서 역량면접때 그것에 대한 질문을 하시게 되는거죠.)
저희조는 자소서 내용 질문과 PT에 관련된 질문이 반반이었던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자기 PR!!!
휴우...이제 끝이구나...
하고 나와서 면접비 받고나니 그제서야 웃음이 나오더군요.
'축하합니다' 문자를 받길 바라면서.
HD현대인프라코어
두산 인프라 코어 1차 면접 보았습니다...
24일 10시20분에 시작해서 총 4시간 30분에 걸친 1차 면접 ... 정말 배도 고프고 ..빡세더군요...
먼저 인성면접 1시간 ...
자소서의 사실 여부를 뭍는 질문과 그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그후 3개의 전공 질문과 2개의 상황판단 능력 평가....
많이 긴장했지만 처음에 면접관님이 편하게 대해주셔서 금방 긴장이 풀렸습니다...
생각보단 말도 잘 나오고 잘본것 같습니다.
그후 영어면접 7분...
채용 시작전에 공지에 없던 사항이랑 그저 회화 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생각같아선 가산점이 있었으면 하지만... 공대생이라는 것을 가만해서 일상 회화 수준이었습니다...
어학연수를 갔다왔던 경험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마쳤습니다... 아니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잘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점수가 안들어 간다니 ㅠ.ㅜ
마지막 토론면접...
M&A가 나올거 같아서 준비를 했지만 ..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30분에 걸친 자료분석과 15분의 PT작성 5분발표 7분간 질문공새 그후 35분간 토론...
같은 조 분들과 입을 맞추었지만 ... 시간도 길고 생각처럼 말도 잘 안나오더군요...
넘어려웠습니다....
인성과 영어는 잘 한거 같은데... 마지막 토론면접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꼭 가고 싶은 기업인데 ㅠ.ㅜ 토론만 쫌 잘했으면.....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토론 위주로 면접 스터디 시작해야 겠습니다...
다음주 수요일날 발표라 하니 만약 붙는다면 또 후기 남기겠습니다...
다음주 31일 까지 주요기업들 인적성 검사 결과 발표와 두산 면접결과 발표가 있네요...
꼭 가고 싶은 기업 3개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자동차 ......
붙으면 ~~~ 다시 후기 올릴께요~~ 기원해 주세요~~ ^^
효성
우선 토론면접은 6명이 한조가 되어 들어갑니다.
면접관님 3분이 편안히 해주실려고 노력하시니 부담 안갖으셔도 되고요.
주제는 인터넷 포탈이 뉴스 게제하는 상황이고 포탈은 방송처럼 심의를 안받는데 어떻게 생각하냐였습니다.
찬반을 반반씩 나누게 강요? 하는 느낌이 있었고요 20분이라 한두마디 하니까 끝나네요 ㅠ
그다음은 역량면접..역시 면접관님은 3분이고 3명이 한조가 되어 들어갑니다. 문제가 매우 다양합니다. 랜덤으로 문제를 골라줍니다.
여의나루에서 불꽃축제하는데 여의나루역 주변 매점 수익이 얼마나 되나?
군가산점이 부활된다면 어떤 효과가 있고 어떤 상황이 발생하냐?
소주 도수가 10% 낮아진다면 경제에 어느정도 파급효과가 있나..등등
계산기와 펜 연습장을 주고 문제당 1분여를 면접장 안에서 즉석으로 줍니다. 시간도 촉박하고 대책없는 문제가 많아서 순발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많아서 어려웠습니다.
어버버대고 면접비 2만원 받아서 왔네요. 면접은 역시나 힘듭니다.
에듀스 감사드려요 덕분에 면접은 항상 편안하게 보는거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효성
그 동안 직무적성검사만 보다가 드디어 면접이라는 것을 보게 되었네요.
전 오늘 (10월17일) 12시에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효성빌딩으로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지하철에 내려서 부터 면접대기실 입구까지 정말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바로 찾아 갔는데 지하 강당이 모두 검은색정장의 면접자들로 꽉 차여 있더군요. 다들 똑똑해 보이셔서 가자마자 쫄았습니다.
이름표를 받고 성적증명서, 어학시험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들을 제출하고 명찰을 받아 대기실로 들어갔습니다.
우선은 3사람씩 앉는 테이블에 앉으니 인성검사용 OMR 검사지와 시험지를 주더군요.
중간에 기다리면서 옆에 있는 분들께 이것 저것 물어 봤는데 한분은 면접 경험만 10번이 넘는 분이여서 그런지 여유만만하게 계시더군요. 편하게 보면 된다고 격려해 주셨지만 면접이 처음인 저랑 다른 지원자 한분은 계속 긴장하고 앉아 있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효성의 1차 면접은 인성검사->집단토론->블라인드 면접 으로 구성이되어 있습니다.
인성검사: 출석확인이 끝난 후에 인성검사가 시작되었습니다. SK 인성검사와 거의 동일한 400문항 가까이 되는, yes/no 로 답하는걸 풀고나서 바로 토론면접준비가 시작됩니다.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고..편하게 봤습니다.
토론면접: 호명된 사람들은 6명씩(찬성3 반대3) 조편성이 된 후에 토론면접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다시 2층 토론면접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토론 주제는 "성범죄자의 전자팔찌부착에 대하여"였습니다. 각 팀별로 조금씩 상의를 해서 토론면접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한번 발언 할 때 1분 30초씩입니다. 예전에 다른 후기를 보니 면접관님께서 초시게로 삑삑거리시면서 일일이 시간확인을 했다는데. 오늘은 소리가 작아서 그런지 그리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모든 지원자들이 말씀을 잘 하시더군요. 약 20분동안 토론을 한 후 인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논리적인 사고력도 중요하지만 경청하는 자세와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그러더군요.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생각보다 순조롭게 토론이 진행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블라인드 면접: 토론면접장에 들어간 6명이 다시 3명씩 나눠지고 블라인드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면접관님께 이름을 말씀드리고.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이름외에는 아무 정보도 가지고 계시지 않습니다. 3명의 면접관 앞에 앉에 설명을 듣고 바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워낙 황당한 문제를 출제하는 효성이라 예상은 했지만.. 정말 당황스럽더러구요. 2분동안 문제해결 방법을 찾아내서 발표/설명까지 해야했기에 시간에 대한 압박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각각 2문제를 풀어야 했습니다. 개개인이 풀어야할 문제 번호를 알려주시고 시작이라고 하면 앞에 있는 문제지에서 해당문제를 찾아 보게 됩니다. 면접관 한분은 엄청 피곤한 표정으로 좀 까칠하게 대하셔서 시작전부터 많이 쫄았습니다. ㅠㅠ
저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풀었습니다 ㅠㅠ
1) 용산 e-mart의 하루 매출액을 계산하시오.
2) 우리나라의 싱글들에게 애인이 생김으로서 동반되는 경제적인 효과를 계산하시오..
나머지분들은 제가 문제를 잘 보지 못했지만 .. 태왕사신기를 수출함으로서 얻게되는 경제적인 효과, 영화 제작과 홍보비에 100억이 들었는데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기 위해 얼마만큼의 관객을 어떻게 동원해야할까요? 기성복중에 동.하 계절별 매출 등등 뭐 대충 이런 문제 들이였던거 같습니다.
창의력과 순발력이 모두 요구되었지만 시간의 압박 때문에 정말 많이 당황 했습니다.
집에서 예상문제를 풀면서 연습을 했지만 막상 문제를 풀게되니 말도 잘 안나오고 식은땀이 나더라구요.
하지만 지원자들 모두다 그런거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침착하게 문제해결을 하시면 될거에요.
물론 이렇게 말을 하는 저도 썩 만족을 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해서 효성의 1차면접을 다 끝내고 면접비(2만원)와 학교에 제출할 면접 전형 응시확인서등을 받고 나왔습니다. 처음으로 취업면접을 보았는데 정신없이 지나가는 바람에 아직도 실감이 안나네요. 오늘 면접 보셨던 분들 모드 좋은 결과 있어서 2차면접때도 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년 지원자들께도 이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 증권 대구지역 자산관리영업 1차 후기입니다
면접은 대구지역 본부장님이하 각지점 지점장님 4분등 5분과 피면접자 5명등 5:5 그룹 면접이였습니다
먼저 지원동기및 포부등 자기소개를 1분 했으며 자기 소개가 끝난뒤 자소서에 스여진 기초사항을 토대로
개인에 면접을 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공계 생이라 질문을 거의 받지(?) 못했으며
단체 질문으로 만약에 100만원이 있다면 어디에 투자하고 싶은가란 단체 질문에 각자의 상식선에서 의견을
말하는 식으로 단체질문을 받았습니다. 면접시간은 30분이였고 면접이 끝난 후 서류통과를 6배로 했다고
본부장님꼐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중에 2배수가 최종면접에 올라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E1
아셈타워 뽀대 작살입니다. 하지만 E1은 생각보다 작더군요 한개 층과 반정도 차지하고 있는 200명 남짓한..매출은 1조가 넘는게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안내하시는 분 따라 14층 올라갔습니다.
E1 1차는 30-40분짜리 실무진 면접이었습니다.
10-15배수라는데 결시자도 생각보다 꾀 있었습니다. 부문별로 2-3명씩만 뽑는 압박이 있어서 그런지..-ㅡ;;;
면접관님 4명에 면접자 5명이 들어갔었구요. 면접자는 테이블은 없고 그냥 의자만 일렬로 죽 있습니다.
여러 직무의 지원자들이 같은 조였던 것으로 봐서는 지원한 직무와는 별개로 가볍게 인성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근데 학벌 정말 많이 보는지 저희 전조 이후 조 모두 sky여서 참 친근한(?) --; 느낌이 들었네요.
질문은 매우 평이했습니다. 자기소개서에 쓴 내용 위주로 물어보면서 약간씩 시사나 엉뚱한 질문(세계를 변화시킨 3인이 누구라 생각하냐?) 뭐 이런 질문들 물어봅니다.
다행히 압박 같은건 절대 없고 약간 실수하거나 해도 말꼬투리 잡거나 하는 그런 분위기는 전혀 아니니 그냥 편안히 자기가 준비한거 다 보여주기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영업을 지원한 분들한테는 영어로 자기소개 등 간단히 테스트를 해보는거 같았고요.
결과는 4일후 --; 바로 나온다고 하시고 면접비 3만원 받아 왔네요. 3차면접 까지 있어서 진행을 좀 빨리 하는듯했습니다 매주 1차 담주 2차 그담주 3차 이런 식으로요.
그럼 담주 2차 면접 후기를 또 올릴 수 있었음 좋겠네요. 쌀쌀한데 감기 조심하세요 ^^
미즈호 은행은 각 부서별로 면접을 진행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1차에서 RM팀과 영업팀 면접을 보고 2차에서는 인사팀 면접을 봤습니다.
오늘도 면접관은 총 3분이셨고, 모두 한국분이셨는데 한분은 영어 능통, 한분은 일어능통, 한분은
인사팀 부팀장님이셨습니다.
인사팀 면접이라서 1차와 같이 경제에 대한 지식을 요구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인사에 대해서 아는것이 있느냐, 인사과 업무는 입이 무거워야 하는데 할 수 있느냐 라는 질문에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라는 책을 읽었으며, 그걸 통해 인사과 업무의 특성을 파악하고
내 적성에 맞다는 것을 알았다, 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저도 친구에게 추천받았는데, 인사팀 준비하시는 분들의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질문내용은 평이했고, 1차와 마찬가지로 한분 씩 들어오시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질문이 겹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주로 일본어 테스트(말하기+기사를 번역하는 것도 있었음)와 영어테스트(간단한 가족소개 정도),
그리고 excel 활용도를 묻는 것이었으며, '자신은 어떤 사람인가?'라는 골자의 질문을
"주변에서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평가하는가요?"
"자신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요?"
라고 하셨습니다.
특히 가족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셨고, 특이했던 질문은
"최근에 행복했던 일은?" 이었습니다.
그리고 '미즈호 은행에 대해서 아는것이 있으신가요?'라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이상 미즈호 은행 2차면접 후기였습니다.
한화오션
늦었지만 후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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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거제도 장승포에 있는 애드미럴 호텔 앞에 7시까지 집결
호텔 내 식당에서 저녁식사(정체모를 된장국..)
여자들은 호텔에서 숙박하고 남자들은 기숙사로 이동
6월 4일
아침 식사 후 대우병원으로 신체검사 하러 감.
피검사, 심전도, CT or MRI, 청력, 시력 검사 등
보통 2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으나, 사람에 따라서는 점심시간 넘기고 늦게 마치는 경우도 있었음(여자들은 오후 4시까지 했다는...)
일찍 마치고 기숙사로 와서 점심 먹고 낮잠 잠.(완전 입대해서 보충대에서 대기하고 있는 기분...)
저녁 식사는 다시 애드미럴 호텔에서 2만 5천원짜리 일식 도시락을 먹음.
식사 전에 상황대처능력 평가 시행(시간 절약을 위해서..)
다음 날 토론 면접 및 인성 면접을 자료로 사용되니 약간의 신중성은 요하여 지나 시간이 30분 밖에 주어지지 않음
토론주제
5개 정도의 지문이 주어지고 각각의 상황에 대해서 옳다, 그르다를 표시해야 함(정답은 없고 순전히 자기 생각을.)
예를 들어 아내가 아픈데 출장을 가야한다 말아야 한다, 피곤한데 상사와 술마셔야 한다 그냥 거절한다 등등..
인성주제
에듀스 자료 그대로임.
예를 들면
적색 신호등에서 길을 건넜다
1) 이유는?
2)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도 나타난다, 나타나지 않는다 사이에서
1~7사이에 번호 체크
3) 이러한 상황은 내 생활의 모두에서 일어난다, 일부에서만 일어난다 사이에서 1~7 번호 체크
그 외 여행지에서 괴한을 만났다, 회사에 안 좋은 소문이 돈다 등등 5~6개의 질문이 있었음,
그 외 많이 보는 나는 가끔 소리 지르고 싶다 예, 아니오 유형의 질문이 한 페이지 정도 나왔고,
특이한 건, 문장 쓰기 질문이 있었다는 거.
나는-----
내 부모님은----
등의 다양한 문제가 있었지만, 절대 어려운 건 아님. 하지만 자기가 답변한 내용을 바탕으로 임원 면접에서 인성 평가에 사용됨(은근한 압박 원인이 될 수 있음)
식사 후에는 시험 장소로 이동하여
다음 날 PT할 발표문을 A4용지에 1시간 작성(7개의 주제가 주어지는데 지원분야에 관한 전문적인 주제였음)
마지막으로 영작 30분-성적은 학생들로 하여금 학습을 하게 한다.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지극히 토플같은 주제..
다른 조의 주제를 보면 내 고향에서 고치고 싶은 한 가지, 좋은 supervisor의 조건 등이 있었다고 함..
끝나고 나니 밤 10시 20분
6월 5일
정장을 입고 도보로 시험장까지 이동 10여분 걸렸음
아침 식사 후 8조(4인 1조)로 나뉘어서 면접 진행
영어, 실무, 인성의 로테이션
영어: 기존의 방법과는 다르게 단순 프리토킹. 하지만 대화 내용은 깊이가 있었다는거... 간단한 인사도 없이, 이름의 뜻 설명하기, 어떻게 지원했으며, 직무에 대해서 아는게 뭐냐, 니가 대표라면 어떻게 제품을 팔며, 고객을 설득시키겠느냐 등이 외국인 질문
한국인은 전공을 물어보고 거기에 관한 자세한 질문을..
좋아하는 문학가는? 문학에 관심이 없고 언어학에 관심이 있다고 하니 언어 습득과 학습의 차이는? 아동의 언어 학습과 성인의 언어 학습의 차이점, 성인의 언어 학습의 어려움 극복 방안 등을 질문함
전공자가 아닌 사람이 묻기에는 어려운 질문인 것 같아서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한국분은 대우조선 임원이 아닌, 현지 외국인 강사들 관리하는 대표 선생님이셨음...
지원자에 따라 질문 내용은 다름.
분위기는 좋았음, 개인적으로는 외국인이 5분 면접 동안 이렇게 인상 깊었던 적은 없었다면서 칭찬을 해 줌...^^
인적성 검사
대기 시간 동안 인적성 검사 시행. 총 1시간 30분.
싸트랑 비슷하다고들 하나, 실질적으로는 더 쉬운 것 같았음. 하지만 수학, 물리를 공부하지 인문계열에게는 어려웠음 ㅠㅠ
도르레, 지렛대 힘, 확율.. 어찌보면 중학교 수준이었는데..
그 외 영어, 한문, 국어 등등 상식은 없음
실무면접
한 명씩 들어가서 5분간 PT를 하고 나옴.
4명의 면접관이 침묵과 굳은 표정으로 듣고 계심, 4분이 되면 종이 울리고 5분안에 칼같이 마쳐야 함.
4명이 끝나고 나면 다 같이 다시 들어가서 개인 질문을 받음.
PT 때 좀 많이 아는 것처럼 보이는 지원자한테 질문 공세. 전문적인 내용도 많이 물어 봄. 전문 내용 또는 자기 소개서에 근거해서 질문
인성면접
4명의 임원진과 면접
1) 토론: 전날 체크한 토론 주제에 근거함을 우선으로 하나 조원들 사이에 2 : 2의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즉석에서 문제가 주어짐. 그림을 보고 느끼는 점을 말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식으로..(진행자는 사전에 정해야 함)
우리 조는 즉석 질문을 받음. 데칼코마니 그림이 앞에 위치해 있고 이걸 보고 무엇을 느끼는지 각자 이야기 하고 결론 도출. 어느 정도 성공적이었음=>10분 진행
2) 인성: 전날 체크한 내용을 중심으로 압박 들어감.(지나친 압박은 아니고 분위기는 좋은 편임)
적섹 신호등을 건넌다고 했는데 왜 건넜냐 또는 너는 왜 안 건넜냐? 로 시작해서 말꼬리 잡기 식의... 철저한 맨투맨 면접...
말만 잘하면 빨리 끝날 수도..
3)역사관, 국가관 문제
보통 역사 문제를 낸다고 하는데, 우리 조는 카미카제, 팔만대장경, 조랑말의 공통점(알고 보니 몽골이었는데 제대로 대답한 사람이 한 명 있었다는 후문..), 국경일의 의미, 6월항쟁, 팔만대장경이 왜 만들어졌나, 원정출산..
우리 조는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 질문에는 다 대답할 수 있을만한 질문이 나왔는데 갑자기 나한테만 뜬금없이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말해보라고 하길래, 솔직하게 모른다고 그러고 교직준비하다가 취업 전선에 뛰어든지 얼마 안된다고 하니깐, 질문을 바꾸어 주셨음.
교직 생활과 직장 생활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왜 교직을 포기하려고 하는가.. 나름 소신있게 대답했음.
면접 후 면접 비 수령 대구는 5만원 서울은 6만원..
전반적으로 면접 분위기 좋았고, 대기하는 동안 간식 챙겨주시면서 편안하게 해 주셨다. 인터넷도 쓸 수 있었고...
신한은행
6월 20일(수) 오후 1시에 2차 면접을 보았습니다.
2차면접은 임원진 면접으로서, 압박이 가해지는 면접입니다.
1차와 마찬가지로 남,녀는 다른조로 구성되고, 5명 1조입니다.
그리고 전체 조는 A,B조로 나뉘며
인사부 대리님 말씀으로 전통적으로 B조 면접관님이 압박이 더 심하다고 하시네요..
이후 면접이 진행되었는데,, 대기실에 인사부 대리님이 간단히 개인신상을 보시고 예상되는 질문을 말씀해주십니다.
면접관은 총 4명이며, 인사부 부장민 1분, 부행장님 1분, 본부장님급 2명입니다.(소요시간 30분)
공통 질문은 없었으며, 자기소개 없이,,1번부터 차례대로 이력서,자소서에 나와있는 개인신상을 바탕으로 질문을 하십니다.
주로 저희조에서 나왔던 질문을 종합하면
1. 다른 지원자보다 나이가 많은데 공백기간에 무엇을 했는지 설명하라.
2. 왜 편입을 했는가?
3. 비상경계열인데, 우리가 당신을 왜 봅아야 하는지 설명하시오
4. 법대생인데, 국민정서법과 실정법의 차이를 말해보시오
5. 부동산학을 복수전공 했는데, 최근의 신일 부도사태가 은행권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대응방안을 설명하라.
6.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단점을 설명하고, 그 해결방안을 말하시오.
7. 한자2급자격증이 있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도약강화(?)가 무슨 뜻인지 아나?
죄송합니다. 모른다고 했더니,, 그럼 현재 면접보는 상황을 사자성어로 말해봐라.
8. 얼굴을 보니까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일 것 같다? 맞나? 맞다고 했더니..
만약 은행에서 불의를 하는 고객을 보았다 어떻게 하겠는가?
9. 신한은행 홍보대사, 공모전에 떨어졌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한 사람당 평균 5개 정도 질문을 받습니다.
참고하시구요.. 은행권 입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