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면접관 및 지원자는 몇 명이었나요?
1차
토론면접 - 면접관은 9명정도 되었고 토론은 한팀당 6명씩 두팀이 들어가서 함께 토론하는 형식. 면접관은 질문하지 않음 (30분)
영어면접 - 1:1 회화 (제2외국어 가능자는 제2외국어면접도 보았음) / 레벨테스트 정도 (5분)
역량면접 - 팀장급 면접으로 면접관 7명정도, 지원자는 6명씩 (40분)
2차
임원면접 - 면접관 7 : 지원자 5
Q2. 내가 받았던 면접질문&답변을 적어주세요.
입사 후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무역흑자는 해마다 느는 반면에 해운업계가 계속 불황.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상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고 싶다.
지원동기/입사후 포부에 대한 질문을 다른 지원자들에게도 많이 했는데 다들 '해외영업'에 관심있어서 지원했다는 대답을 많이 했었습니다. 직무자체가 영업이라서 그런 답변이 많이 나온 것 같은데, 해운업계에 대한 관심을 좀더 어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갈등을 해결한 사례?
자기소개서에 작성한 사례를 좀더 구체적인 상황을 더해 말씀드렸습니다.
Q3. 나의 답변에 따른 면접관의 반응 및 분위기는 어땠나요?
전반적으로 잘 들어주시는 편이었지만 답변이 길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긴 시간 면접을 하고 같이 들어간 지원자 수도 많기에 간결하게 대답하고 먼저 결론을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Q4. 다른 지원자가 받았던 면접질문&답변을 적어주세요.
유럽경험이 있는데 현재 현대상선이 유럽에서 어느정도 위치인지?(매출이라던가..) 어떤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지 아는가?
지원자가 지원동기를 묻는 질문 대한 답변으로 유럽 관련 이야기를 해서 이에 대한 꼬리질문으로 질문하였고,
유럽 법인이 있는 것은 알지만 구체적인 것은 알지 못한다고 대답하여 이에 대한 질문은 더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관심있는 지역에 대해서 어필을 한다면 현대상선이 현재 그 지역에서 어떤 사업을 하는지 매출이나 항로, 거래 정보를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인턴 경험을 통해 어떤 것을 배웠나?
1차에서는 대부분 이력서/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질문 1-2개와 그외 다른 경험을 묻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인턴경험이나 특이한 이력이 있다면 그에 대해서 질문을 많이 하셨고 이에 대한 답변을 잘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운업에 대해 공부한 것 있나?
기사보고 회사 관련 이야기로 답변하셨습니다.
Q5. 타 지원자의 답변에 따른 면접관의 반응 및 분위기는 어땠나요?
잘 들어주시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편안한 분위기라 크게 긴장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Q6. 면접 후 아쉬웠던 점과, 터득하게 된 나만의 노하우, 후배들에게 전하는 면접 TIP이 있다면?
영어면접은 레벨테스트 정도라서 당락에 큰 영향력은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 회사 사람이 아니라 외부사람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토론 면접도 내용보다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태도나 말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12명의 토론자 중에 체감상 말을 적게한 편에 속했는데도 1차는 통과했습니다. 너무 다른 사람의 의견을 공격하는 것 보다는 듣고 있다는 표시를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차 역량면접에서는 순전히 개인적인 경험을 많이 물어보셨습니다. 다른 팀은 해운업관련 이야기도 물으셨다고 하는데 이는 본인이 그런 부분을 많이 어필하고 답변하면 더 물어보시는 것 같습니다. 실제 해운업에서 사용하는 용어나, 그런 부분 보다는 현재 현대상선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 흔적만 보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이력에 관한 질문에서는 자신감 있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1차 면접은 지원자가 6명이기 때문에 한 사람당 질문을 많이 받지는 않습니다. 받은 질문 내에서 어떤 역량을 어필할 것인가 많이 준비하고 고민해야할 것 같습니다.
2차 임원면접에서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것은 회사를 오래다닐 사람인가, 하는 것 같습니다. 2차면접은 확실이 1차보다 지원자들의 스펙이나 면접 역량이 뛰어났습니다. 여기서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업계에 대한 관심과 회사에 대한 애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도 대체로 입사 후 어떤일을 하고 싶은지, 꿈이 무엇인지 더많이 물으셨습니다. 단순히 기사내용을 읊거나 현대 상선이 이런이런 일을 하고 있다, 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 미래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내가 이 회사에서 이런 역할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많이 보여주는 것이 비슷한 스펙의 지원자들 사이에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