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9시까지 오라고 해서 도착했는데, 10시 다되서 면접을 봤습니다.
분위기는 매우 편안합니다. 부담없이 진행되었지만, 저는 많은 부담을 갖고 들어갔어요 ;;
먼저 토론 면접을 실시합니다. 6명이 한조가 되고, 찬 반으로 나뉘어 토론을 하게되는데 토론 주제는 10분전에 알려주고, 찬반은 직전에 갈립니다.
이때 먼저 팀원들과 입을 맞추는 게 좋겠죠? (저희는 그래서 1차 합격했어요^^)
토론은 약 15~20분간 이어지는데, 더이상 토론내용이 없거나 합의했다고 생각되면 면접관께서 끊으시고 마무리하십니다.
그리고 이어서 약 10분 정도 대기하다가 pt면접을 보게됩니다.
그유명한 황당면접입니다. 제가 받은 질문은 10만원을 가지고 미국에 갈 수 있는 방법과 여름과 겨울의 수분 소비량 차이가 얼마인지.에 대한 것이 나왔습니다.
두문제에 대해 각각 1분 생각하고 1분 답변할 시간을 줍니다.
차근차근 생각하면 답이 나올 것 같기도 한 문제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면접이 끝나면 면접비 2만원을 받고 나옵니다.
이상 허접한 면접 후기였습니다.
한국타이어
1차 실무진면접후기입니다.
국내영업인 만큼 남자분들이 절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집합 인원40명 중에 여자는 단 2명.
오전 7시에 집합해서 8시에 시작, 약 두시간 반정도 진행되었습니다.
1. PT면접
제일 먼저 PT면접부터 시작했습니다.
각자 준비시간 20분 정도 주고 5분간 발표하면 되는데 실무진 면접관 두 분이 계셨습니다.
주제는 영업망 구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유통이나 경영 관련 전공자분들께 좀 유리할 것같은 주제이지만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기 때문에
관련 지식보다는 주제의 독창성이나 논리력을 더 중요시한다고 하시더군요.
발표가 끝나고 간단하게 질의와 응답하는 시간이 있었지만 압박이라기 보다는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 정도의 질문이었습니다.
2. 다음은 영어회화테스트 였습니다.
원어민과의 인터뷰 정도를 생각하고 갔으나 오산이었습니다.
opic테스트 같이 컴퓨터로 말하기 테스트를 하는 거였고
어려웠습니다. 소문으로는 네이티브를 걸러내기 위한 시험이라고 하는데
저는 오픽이나 토스도 본적 없이 처음 접해본 거라 버벅대고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문제유형은 토익스피킹이랑 거의 흡사한듯합니다.
원문 읽는 거, 단답 질문하기, 상황 요약하기, 의견제시하기 등이 있었습니다.
3. 역량면접
국내영업이니 좀 당당하게 어필하면 될것 같았는데
역시나 첫 질문부터 여자인데 할 수 있겠느냐 하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다른 쪽에서 영업의 경험이 있으니 뽑아달라고 말씀드렸었지만 결과는..ㅎ
질문을 좀 구체적으로 보자면
어문전공이고 여자인데 왜 타이어회사의 국내 영업을 지원했는가 였습니다.
이 외에도
저의 스펙을 쭉 보시더니..(학점과 어학점수가 좀 높은 편이라서 그런지)
특기가 뭐냐고, 공부말고 잘하는 거 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평가와 질문에 당황한 나머지 대답을 결국은 못했습니다.
이 외에도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 무엇인지 이런 질문들을 하셨습니다.
면접 시간은 10~15분 정도 였던 것 같구요.
직무와 스펙때문에 좀 압박을 당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편안한 분위기 였습니다.
효성
16일 오후 12:30에 면접입니다.
서울 청담 사옥에서 봤습니다.
면접 전 내용은 다른분들이 상세히 설명해 주셨네요.
저는 면접 내용만 말씀 드릴께요.
토론면접
처음 12명 1조가 8층으로 올라갑니다. 거기서 6명씩 임의로 나뉘고, 토론 주제 말해줍니다.
우리는 장기기증과 뇌사판정 절차 간소화에 대한 찬반이었습니다.
20분 정도 상의 할 시간주고, 면접장으로 이동 하기 전에 찬성 3명, 반대 3명씩 나눠줍니다.
한조는 9층, 한조는 7층으로 이동해서 면접진행합니다.
자기소개 간략히 하고, 바로 토론 시작합니다.
앞서 토의했던 내용 적은 종이 등은 반입 불가입니다.
황당면접
토론장소 나오면 바로 진행 요원이 3명 씩 나눠서 다른 방으로 바로 들어갑니다.
면접관 3분 계시고, 앉으면 바로 이름과 지원PG 이야기하고 문제 지정해 줍니다.
질문지가 따로 있는데 각자 다른 질문을 선택해 줍니다.
첫번째 문제,
저는 100명이 사는 인도 어느 마을에 한글 보급을 위한 전략
다른분은 기억이 잘..
두번째 문제,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에 전국에서 팔릴 소주의 양
2분 정도 생각할 시간주고 앞에 있는 종이와 팬 이용해서 정리하고 한명씩 답변합니다.
토론과는 달리 면접관들이 한두번씩 질문합니다. 논리적으로 어쩌고 저쩌고, 이런생각은 안해봤냐 등
적절히 답변 하심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떨지 않고 자기 생각을 최대한 정리해서 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쉽지 않지만 스터디 등을 통해 많은 연습하세요.
제일약품
처음 면접시간 보다 5분 일찍 도착했지만 사람이 많아서 인지
한시간 이상 기다리고 진행 되었습니다.
약 100이상 있었고 면접은 15분~20분 사이로 2:4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면접관 2)
내용은 자기소개, 제약영업이란?, 영업에 지원한 이유, 제일약품에 지원한 이유, 제일약품에 대해 아는것 등
포멀한 질문과 그외에는 자기소개서에 따라 개인에게 다른 질문이 주어졌습니다.
면접분위기는 부드러웠지만 약간의 압박형태의 질문 이었습니다.
전문적 지식보다는 인성위주로 준비하시면 될것같습니다.
SK브로드밴드
<SK 상생 인턴 2기 면접>
SK상생 인턴 2기 면접후기 입니다.
배정 받은 기업은 SK브로드 밴드 였습니다.
실무진2분이 직접 면접관으로 계셨고 5:1 정도의 경쟁률 이었습니다.
한명씩 면접을 진행했는데 일반적인 인성면접이었습니다.
자소서와 개인 신상에 관한 걸 기반으로 다양한 질문을 했습니다.
자소서의 적은 에피소드
장단점 및 취미 특기
전공과의 관련성
통신관련직은 엑셀 많이 사용하는데 잘 하냐고 물으셨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거 있나고 해서
영어로 자기소개를 해봤는데 그게좀 특이하고 어필이 되서 합격했나봅니다 ;;
이상입니다.
두산
면접은 SI면접과 DISE면접으로 이루어집니다.
SI면접은 한 시간동안 인성면접과 상황대처능력을 테스트하는 면접이었는데,
인성면접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이기 때문에 한 번 거짓말하면 꼬일 것 같더라구요~
제가 주저리주저리 얘기하면 3명의 면접관님들께서 제가 한 얘기를 정리도 해주시더라구요ㅋㅋ
상황대처능력은 페이퍼에 문제가 있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두가지 방안을 제시하는데,
둘 중 하나를 선택하고, 왜 선택했는지, 이것을 선택했을 때 따르는 단점은 무엇이 될 수 있는지를 말하게 됩니다.
자신이 왜 선택했는지를 강하게 나타내면 될 것 같습니다.
DISE는 case exploring이라고, 이 시간동안 13개의 자료를 보고 해석하여 전지에 PT작성을 직접 합니다.
시간이 굉장히 부족할 뿐만 아니라, 내용도 굉장히 생소하기 때문에 당황하기 쉽습니다.
자료를 읽으면서 바로바로 정리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길일 것 같습니다. (A4용지 배부)
2명의 면접관님들 앞에서 5분 발표하고 10분정도 질문을 받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SI면접은 편하게 봤는데,
DISE면접이 정말 힘들었습니다.ㅠㅠ
그래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게 되네요~
그럼, 모두 화이팅!!!!!!!!
삼성전자
DMC부문 면접 후기입니다~
다들 알겠지만 인성,피티,토론 이렇고요..
전 토론-인성-피티 순서로 햇어요..
긴장 많이 햇는데 토론 하며 말 많이 하다보니 긴장도 풀리고 이어서 다른것도 무난히 잘 햇던거 같아요.
토론..
주제가 쌍방향 요금제 이런거 였고요 어떤 방에 들어가서 종이한장에 내용 정리하고 (15분쯤)
이어서 면접실에 들어가서 시작해요.. 간단하게 자기소개하며 자유롭게 진행됫어요
(미리 찬반을 정하고 들어가서 비율 딱 맞게 하고 일정 시간후 한명이 정리 멘트하면 그쪽으로 몰아가자고 미리 상의를햇죠)
중간에 면접관님이 연관된 다른 사항을 제시해서 그거에 대해서도 했고요
토론은 스터디 연습하면서 몇번만 해보면..
(상대방 말 잘 듣는듯한 자세..너무 공격적이지 않게..나중에는 잘 한쪽의견으로 들어가고 )
이어서 인성..
가자마자 1분자기소개하고...정말 편안하게...면접실 운이 좋았나봐요..
자소서 중심으로 (전 봉사활동 내용 물어보네요..이어서 빈부격차..질문이어짐)
학교에 대해서는 - 불만족스러운점....어떻게 하면 학교가 더 발전될수 잇겟냐,(전 지방국립대였어요)
삼성이니..노조, 내부고발자..이런건 기본적으로..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하고 마무리
다른곳 면접에 비해 참 편안햇던거 같아요..
피티
역시...막막햇어요...
3개의 키워드중 다 막막해서...하나를 고르고 정리를 햇죠(40~50분쯤?)
주어진 문제의 상황을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인데.....나름 가정을 세워서..
발표를 하니 틀렷다고는 햇는데...접근법이나 발표는 잘햇다고 칭찬해주네요.ㅋ
화이트 보드 많이 활용 하세요
(전 내용정리를 금방 끈내고..(아는게 없어서) 발표를 위해 그림이랑 멘트, 말할 내용 이런것만 생각햇어요)
이어서 전공피티 대비로 준비한것은 없냐~? 이 문제 모르는것 같은데 왜 준비한걸로는 안햇냐?
(물어보는데..나름..접근하고 해결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햇다고..솰라솰라...)
이어서 전공 내용 살며시 물어보시고 끝.
삼성SDS
직무는 IT인프라 입니다.
면접은 PT, 토론, 인성순으로 봤습니다.
우선 대기실에 도착하면 대략적인 설명과 함께 준비해간 서류(공학인증, 자격증 등)를 제출합니다.
그리고 호명되는 순서에 따라 인성,토론,PT 방에 랜덤으로 들어갑니다.
1. PT
우선 PT는 50분의 준비시간을 줍니다.
PT대기장에 도착하여 2개의 문제를 받고,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시간 10분이 주어집니다.
저의 경우에는,
종량제 서비스(클라우드 컴퓨팅)에 관한 문제와 ERP시스템의 문제상황이 생겼을 때 대처방안
이렇게 두가지 문제가 나왔습니다.
50분동안 PT대기실에서 주어진 종이에다 요령껏 발표할 사항을 정리합니다.
50분이 지나면 PT면접장으로 향합니다,
4~5개 정도의 방이 있고, 그 방 앞에서 약 5~7분간 대기합니다. 대기하는 동안 앞서 적은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시면 됩니다.
면접 진행자 분께서 면접방문을 열어주시면 가서 발표를 시작하면 됩니다.
화이트 보드를 이용하셔도 되고 안하셔도 됩니다.
5~7분간 PT발표를 하면 발표한 내용에 대한 질문이 5~6개정도 들어옵니다.
그 후에는 진행했었던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과 본인이 맡았던 분야, 전공에 관한 질문이 2~3개 정도 들어오고 끝이납니다.
2. 토론
PT를 마치시면 바로 옆에 토론 대기장이 있습니다.
6명이서 한조가 되어 토론방들어가기 15분전에 토론내용을 나눠줍니다.
저는 스카이뷰, 스트리트뷰에 대한 토의 문제가 나왔습니다.(빅브라더 문제, 사생활 침해 등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서비스를 규제해야 하느냐?) 5분정도 각자 생각하고 찬/반으로 미리 나눕니다.
이왕이면 3:3으로 하는게 보기 좋기때문에 수가 맞지않으면 찬/반의 수를 맞춰가는게 좋습니다.
찬/반을 나눈후에, 5분정도 대기하고 토론방으로 들어갑니다.
우선 한분이 호령하여 인사를 하고 V자 모양으로 책상에 찬/반을 나눠앉습니다.
시작전 1분 자기소개를 하고, 토론이 시작됩니다.
토론이 얼추 마무리 되면 각자 토론이 끝난 후 소감을 발표합니다.
그리고 면접관님께서 하나정도의 질문을 하시고, 마지막 하고싶은 말을 끝으로 토론면접은 끝났습니다.
3. 인성면접
가장 편안한 면접이었습니다.
들어가서 우선 1분 자기소개를 하고 앉습니다.
압박 같은 것은 전혀 없고, 1분내내 웃으면서 면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받은 질문으로는
학교소개 하봐라.
앞선 면접은 어땠느냐? 잘봤나?
IT인프라에서 맡고 싶은 분야는?
그 분야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있는지 말해봐라.
대학원 갈 생각은 없느냐?
공백기간에는 무엇을 했느냐?
어떤 프로젝트를 해보았느냐?
삼성에 들어온 선배가 있는가? 힘들다고 하지는 않던가?
취미는 무엇인가?
지금까지 어디어디를 썼느냐? 결과는 어땠는지?
존경하는 인물?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이 정도해서 면접이 끝났습니다.
예상외로 매우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서 편하게 면접을 봤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신문을 보면서 최근 이슈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 두시고, 솔직하게 면접에 임하시면 좋은 결과가 올 것 같습니다.
참고로 면접 장소는 수원연구소였고, 양재역에서 버스를 운영하여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하였습니다.
면접비는 3만원이었습니다. ^^
한국투자증권
-먼저 1시간동안 자기소개 및 면접을 실시합니다. 자기소개가 끝나면 전체질문에 대답하게 되는데 전부가 돌아가며 대답합니다. 대답이 끝난 사람에게는 개별적으로 바로 질문 하나씩 들어가요. 저희가 받은 질문은 증권회사란 무엇을 하는 곳인가? 내가 증권사에 필요한 이유? 직장상사가 업무능력이 떨어지고 자꾸 팀에 피해만 미치는데 연봉만 많이 받는다. 어떻게 할 것인가? 밑바닥 일을 10년넘게 할 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 개별질문은 자기소개서를 집중적으로 물어보십니다. "자기소개서에 이렇게 써있는데, 왜 이렇게 썼나? 그럼 그것의 뜻은 무엇인가?" 이런식으로 콤보로 물어보세요.
-1시간 정도 면접이 끝나면 10분동안 10문제 정도의 퀴즈를 봅니다. 다 객관식인데요, 최신시사상식몇개, 인적성문제같은 계산문제 몇개, 영어독해(흐름과 관계없는 문장찾기)한 개. 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어렵진 않은데, 시간분배를 잘하셔야 됩니다.
-PT는 DTI,LTV가 미치는 영향, 미디어법시행으로 인한 대기업의 신문 방송사 진출에 대한 자신의 의견 이 둘중에 하나를 택하셔서 1분 30초 내로 발표하시는 겁니다. 작성시간 10분드립니다.
이렇게 해서 모든 면접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효성
저는 성이 ㅎ인 관계로 마지막날 부산에서 마지막 시간에 면접을 봤습니다.
우선 면접 예정시간이 5시인 관계로 4시 30분경 도착하였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오셔서 대기 중이었고, 4시 면접인 분들도 계속 딜레이가 되서 아직 면접이 진행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5시경에 출석 체크를 하고 명찰 받고 계속해서 기다렸습니다.
2시간 정도 기다렸을 때 저희 조 차례가 왔고 저는 거의 마지막 조였습니다.
12명을 호명한 후 토론 면접 대기실로 안내하였습니다.
대기실에는 그 전 조가 대기 하고 있었고, 그 조가 나가면 주제를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간단히 토론 면접에 관해서 설명해주시더군요..
형식도 없고, 결론은 도출해도 되고 안해도 상관없다고, 사회자도 역시 없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조원들과 상의를 못하게 했습니다. 상의를 하고 면접에 들어갈 경우 짜논 시나리오대로 흘러간다고
다른 조원들과 상의 일체 못하게 하였습니다.
처음에 저희 조에 제시된 주제는 성형수술 의료보험 지원에 대한 찬반이었습니다. 하지만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주제를 교체해 주었습니다.
미인대회 유지에 관한 찬, 반이었습니다. 찬성과 반대가 적당히 갈려서 이 주제로 정해졌고,
대기하는 동안 주제에 대해서 혼자만 생각하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저는 찬성의 입장이었기에 미인대회의 목적이 홍보이기에 거기 중점을 두고 얘기를 풀어나가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머리속으로 토론 면접 상황을 상상하며 준비하였습니다..
저희조가 호명 되었고 토론 면접실로 향했습니다. 면접장은 회의실같은 곳이었고 면접하기에는 굉장히 불편한 의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냥 편하게 앉으면 정말 편한 의자인데..허리를 세우고 앉으려니...불편한 의자였습니다...
토론의 사회자가 따로 없었기에 제가 먼저 기조연설을 시작하였습니다.
계속해서 토론이 이어졌고, 결론은 내지 않고 시간이 다 되어 토론 면접을 끝냈습니다. 약간 아쉬움이 남았지만,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나왔던거 같습니다.^^
토론 면접이 끝나고 나서 다시 휴게실로 모여서 다시 모였습니다. 휴게실에 TV가 있어서 한국시리즈를 관람하면서
기다릴 수 있었고, 컴퓨터도 비치되어 있어서 인터넷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에 현대자동차 서류전형 결과가 발표나서 확인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저 역시 지원하였고, 확인하고 싶었지만
떨어질 경우 낙담하여 면접에 영향을 줄거 같아서 확인하지 않고 기다렸습니다...결과는 낙방이었지만...ㅠㅠ
두번째 역량 면접은 토론 면접했던 찬, 반 조원끼리 3인 1조로 진행되었습니다.
면접장에 들어서니 8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고, 면접관들은 정말 지루해 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저희가 마지막 조라는 말에 약간 힘이 나시는 듯 하였고,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책상에는 질문지와 펜, 연습장, 계산기가 놓여 있으며, 순서대로 한 문제씩 지정된 문제를 풀어야 했습니다.
첫번째 면접자 문제는 찜질방, 만화방, PC방의 금연 조치에 따른 손익 계산이었습니다.
두번째 면접자 문제는 인도의 한 마을에 한글을 전파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펴야 하는 가? 였습니다.
그리고 제 문제는 3분동안 양치를 할 때 양치컵을 사용하는 것과 수돗물을 틀어 놓고 하는 것과 물 사용량의 비교하는 것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우선 이 문제를 풀기위해서는 몇 가지 가정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양치컵을 용량을 500ml라고 하고 양치하는 동안 2번 사용한다고 가정합니다. 그리고 수돗물의 경우 수압에 따라 그 양이 달라지겠지만 10초에 200ml가 나온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럴 경우 양치컵을 사용할 때는 1L를 사용하게 되고 수돗물을 계속 틀어 놓을 경우 3.6L의 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2.6L를 더 사용하게 됩니다.
뭐 이런식으로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2번째 문제는 공통 질문이었습니다. 예전에는 Beeper(삐삐)가 널리 사용되었으나 핸드폰으로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 앞으로 5년 뒤에 사라질 물건 2가지를 선정하고 그 이유를 말하시오.
저는 컴퓨터 마우스와 아날로그TV라고 답했습니다. 컴퓨터 마우스의 경우 현재 동작인식 기술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마우스 대신에 손의 움직임이나 눈의 움직임이 마우스를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아날로그TV는 현재 방송신호가 디지털 신호로 교체되고 있기에 디지털 TV만이 생산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역량 면접 문제가 까다롭지 않아서 크게 실수를 하지 않은거 같으나...결과는 나와봐야 아는 거니까요..ㅎ
면접이 끝나고 나니 8시가 넘었습니다... 서류 제출하고 면접비 수령하고 밖으로 나오니...기다리는 건 어둠뿐.ㅋㅋㅋㅋ
함께 면접 보셨던 많은 황씨분들 좋은 결과있으시길~~
여담이지만 한자리에서 그렇게 많은 황씨를 만난게 처음이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