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저는 인문계라서 청담빌딩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오전부터 지연되어서인지, 2시 면접이었는데 4시 반이 넘어서 올라간 것 같습니다.
12명씩 이름을 부르는데, 미리 다음 올라가는 사람 불러줍니다. 대기할 때는 자유로운 편입니다. 신문을 보거나, 기출 문제 유형 보거나, 대화를 나누거나 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올라가 토론 면접 대기실에 갑니다. 가면 한 분이 토론 주제를 알려주십니다.
저희는 ssm의 확장 규제에 대한 찬성과 반대였습니다. 12명을 6명씩 나눠주신 후에 들어가기 직전에 찬성과 반대를 임의로 갈라
주셨습니다. 항상 토론 면접하면 그런식이었는데, 또 제가 원하는 반대편에 서게 되었습니다. ㅎㅎ 뭐 별 수 없었죠~~
나름 스터디도 하며 열심히 준비했는데, 막상 요즘 매일 밤을 새서 그런지 토론 때 다른 사람들의 말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발언할 때 말도 길어지고.... 면접관 분들이 워낙 피곤해하셔서 토론은 생각만큼 잘 하지 못한 것 같아요^^
이후 토론 때 같은 팀이었던 3명씩 한 방에 들어가서 황당면접을 합니다.
저의 질문은
1. 토끼와 거북이가 서울에서 베이징까지 경주를 한다. 총 920km인 거리에서 거북이가 이기려면 토끼가 몇시간 자야 하겠는가?
2. 외국 바이어를 수행하러 나갔더니, 외국 바이어가 한국의 총 고속도로 길이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뭐라고 대답하겠는가?
저는 첫번째 질문은 나름 빵 터트렸고, 두번째 질문은 약간 시각을 달리하여 접근하였네요~~^^
효성
저는 첫 면접이었기 때문에 많이 긴장도 하고, 토론면접 때 많이 떨었던거 같습니다.
말도 버벅대구요..ㅋㅋ 근데 할말은 다 했습니다.
아래 자세하게 설명은 해주셔서, 진행순서는 자세히 이야기 안해도 되겠네요.
저는 14:00 타임이라, 40분전 쯤 도착해서 , 지하 1층 강당에서 앉아서 대기했습니다.
바깥 로비에 보면, 캔음료와 과자 등등 있어서, 목을 축일 수 있었습니다.
2시 40분 쯤에, 호명되서 저를 포함한 36명이, 병풍(?)쳐서 가려놓은 로비 한켠으로 가서
토론 주제를 듣고, 찬반을 나누었습니다.
저의 조의 주제는 "교원들을 교장,교감을 포함한 학무보가 평가할 수 있는제도 , 교원평가제에 대한 찬반" 이었구요.
저는 찬성측에서 토론면접을 시작했습니다. 약 한 지원자당 2번정도의 발언을 하고, 비교적 일찍 결론을 지었습니다.
면접관을께서는 약간 시간이 남았다는 느낌이었지만, 점심식사 이후, 최고 나른할 시간이었기 때문에 일찍 깔끔하게
마무리 한것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다음, 역량면접, 속칭 황당면접을 보았습니다.
많은 문제가, 특별한 수치를 주지 않고, 길이, 금액, 경제적 효과, 시간 등등을 구하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1. 토끼와 거북이가 서울에서 북경까지 경주를 하는데, 거리는 920km 이고, 거북이가 이기려면, 토끼가 얼마나 잠을 자야하나?
2. 한강에 새로운 섬을 짓고, 방문객을 늘리기 위한 유치 방법은?
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답을 생각해보시구요^^
황당면접이 끝난 후, 면접 비와 응시 확인서(수업 출결 땜 을 위한.), 를 수령하고, 성적증명서 및 어학증명서, 자격증 사본을
제출하고 4시쯤 귀가 했습니다.
황당면접 보는데, 어르신들, 3-4시쯤 되니까 완전 지루해 하시더군요.^^
효성
저는 14일 수요일 8시 면접자 입니다. 마포 공덕에서 치뤘습니다.
면접은 가나다 이름순으로 해서 시간대 정해진거 같습니다. 전부 강씨 고씨였습니다.
1. 8시에 모여서 출석 부르고 나서 바로 시작됩니다.
2. 36명씩 잘라서 이름을 호명하면 36명이 대기실로 이동해서 토론(찬성/반대)의 주제를 듣고 1분 30초간 시간을 주어 찬성 반대입장을 택하라 합니다. 그리고 18명 18명이 찬성 반대로 나뉘게 됩니다.
즉, 6명( 3명 찬성/3명 반대)씩 6개조가 만들어집니다.
저의 경우 주제는 성범죄자에 대한 실명공개 찬성/반대 였습니다.
3. 6명이 한 조가 되어 바로 토론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지하 1층, 2층, 3층 의 각기 면접장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4. 면접 장소로 들어가면 자기소개는 없습니다. 이름만 말할뿐입니다. 면접관은 3명입니다.
각자 자기소개(이름만 말함)를 하고 찬성, 반대에 대한 기조연설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나서 본격적으로 자유롭게 토론을 해보라고 합니다. 그러면 찬성 반대 적당히 토론을 주고받습니다.
대략 30분내로 시간을 봤습니다. 20분정도 되면 면접관이 중지하고 마지막으로 각자 다시 의견을 정리해서 30초 말하라합니다.
그럼 각자 의견 말하고 끝입니다.
5. 토론면접이 끝나면 2층의 상황면접으로 이동합니다. 6명의 한팀이 나뉘어 3명이 한조가 됩니다.
3명이 한방에 들어가면 3명의 면접관이 있습니다.
각자 앞에는 면접관이 1명씩 위치하게 되고, 주어진것은 문제집, 계산기, 볼펜, 연습장입니다.
면접관이 3명의 학생에게 각각 2문제씩 문제번호를 제시합니다.
1분 30초의 시간을 주었지만 실제로는 5분정도 문제를 보고 풀어보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각자 한사람씩 한문제씩 어떻게 풀었는지 말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문제씩 어떻게 풀었는지 말합니다.
문제내용은 황당면접 그대로입니다. 답이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고3남학생의 하루 평균 걷는 걸음걸이수는 얼마인가?였습니다.
또 다른 문항은 ktx로 인해 대구공항 이용자가 줄었는데 당신이 공항책임자라면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어떻게 하겠는가? 였습니다.
질문의 답은 없습니다. 논리적으로 어떤 근거를 제시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어떻게 풀었다 말하면 그 근거에 대해 면접관이 질문을 합니다.
심하게 압박을 가할 정도의 질문은 아닙니다. 편하게 논리적으로 말하는게 중요합니다.
6. 이 두개를 보고나면 끝입니다.
각종 서류를 제출하고 면접비 받고 귀가합니다.
효성
서류전형
전 스펙이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기업들에 서류를 낙방 했으니 말이죠.
서울중위권 대학.에 졸업예정이며 기계과 학생입니다.
여 학생이구요 학점은 보통정도 인것 같습니다.
토익은 800후반이구요.
서류에서는 효성이란 그룹이 필터링이 없는 것 같아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도 다른 기업에 비해 많이 합격 하신것 같았구요.
자기소개서는 열심히 남의 글 붙여넣기 하지않고 신중히 썼습니다.
1차면접
서류 발표가 나면 1차 면접을 보게 됩니다.
효성 면접을 보러 건물에 도착을 하게 되면 (공덕동에 있는 건물)지하 1층 소강당(?) 같은 곳에서 간단한 브리핑을 듣게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3시 면접이었는데 떨리는 마음에 1시 반쯤; 도착을 했는데요
안정도 되고 더 편하게 면접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효성의 1차 면접은 아시겠지만 블라인드 면접 형태이구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없이 그냥 지원자의 이름만알고 평가를 하는 형태입니다.
집단(6인1조) 토론과. 역량면접(흔히들 황당면접이라고 표현하시더군요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토론면접은 주로 6분이서 1팀을 이루게 되며, 면접관님은 세 분이 계셨습니다.
역량 면접은 면접자 3명, 면접관님 3분이서 한 면접실에서 실시가 되구요
출석확인을 한 후에, 호명하시는 순서대로 36명이 대기실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그 곳에서 토론 면접 주제에 관해 안내를 받고 찬반의견을 나누어
찬성쪽, 반대쪽 파트를 가르게 됩니다. 가로 줄에 앉으신 분들이 한 조가 되구요
약 10분의 준비시간을 갖게 되구요
2층과 3층의 면접실에 들어가 면접을 보게 됩니다.
이 때 제 생각으로는 3명 대 3명인 경우가 가장 이상적인 케이스라고 생각하구요
의견충돌이 일어나기 보다는 화합이나 조율을 하는 경우가 좀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같은 팀이니까 서로 격려하고 북돋는 분위기에서 편한 마음으로 면접에 응하게 될테니까요 ^^
저희는 사회자 분 따로 없으셨구요 왠만하면 그냥 없이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메모지와 펜은 준비 되어 있구요 저는 간단한 키워드를 적어서 의견을 말하는데 참고했습니다.
시간이 되면 면접관님이 알아서 컷 해주십니다.
토론 면접 저희 주제는 대기업의 언론 장악에 관한 의견이었구요
그 외에도 그린벨트, 인터넷실명제,체벌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구 있어요
토론 면접(25분~30분가량)이 끝나면 대기실에서 잠시 대기 후에 세 분씩 짝을 지어서 다른 면접실로 바로 입장하게 됩니다.
황당면접대비 스터디 까지 생길 정도로 이야기가 많은 면접 유형인데요
무조건 엉뚱한 답변보다는 실현이 가능한 범위내에서 창조적인 의견이 좋을 것같았습니다.
또한 무조건 수치적으로 의견을 산출하기 보다는, 적당한 논리적 가설하에 세우시는 것이 좋을 것같았구요
관계자 분 말씀으로는 이 항목이 창의성을 평가하는 항목은 아니라는것 명심하라고 하셨어요
저희 면접실 분들이 받은 질문은
본인이 감자탕 집 주인인데, 맛집 프로그램에 우리 감자탕집이 토요일 아침 9시에 방송을 탄 후, 주말 간 매출이 얼마나 향상할지?
크리스마스 이브 케이크가 팔릴 갯수는?
한 번 세수를 할 때 비누가 소모되는 양은?
서울시에 차없는 날이 생기면서 일어날 수 있는 효과들은?
태안을 홍보하기 위한 방안들?
퓰리쳐 상을 받은 한 사진을 경매에 올린다면 그 가격은?
이었습니다. 각자 2개씩의 질문을 받았고 생각할 시간을 조금 받은 후 준비 되는 분 부터 말씀을 합니다.
발표 후에는 약간의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적성검사
1차면접 발표가 나면 인적성 검사를 실시합니다.
SK 에서 본 것과 같은 곳이라던데 전 SK를 안봐서 난이도 비교는 모르겠구요 ㅠ
비교적 평이했습니다.
언어 수리 창의력 이런식으로 SK 인적성 유형을 파악하시면 대비되실것같구요
제가 알기로는 인적성 검사는 직무배치용이지 불합격자는 정말 손에꼽을 정도로 적은거로 알고있습니다.
사실, 인적성에서 제 주변에 떨어지신 분 안계셨구요
발표도 하루만에;; 났습니다
2차면접
2차면접은 인성면접과 피티면접이었습니다.
역시 소강당에 모였다가 본인의 조를 받게 됩니다. 각조에서 1번 2번 이런 순서로 대기실로 이동을 하게 되고
피티 주제를 받습니다. 저는 이혼률과 결혼정보회사의 수익률 관계이었습니다.
피티를 하는 a4용지한장과 연습장으로 쓰게 될 빈 종이 한장을 받습니다.
피티용지는 복사를 해서 면접관님들에게도 배부가 되니, 왠만하면 정리를 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준비시간 10분 받구요 정확히 시간이 되면 종이(피티용지)를 걷습니다.
시간이 매우 짧으니 5분 정도가 지나면 피티용지에 옮겨적으셔야 합니다.
복사를 한 뒤, 관계자분들께서 다시 종이를(피티용지원본1, 복사본 3) 받게되며
바로 면접실로 이동합니다.
면접실은 17번까지 있었던것으로 기억하며 각 지원자마자 15분~25분 가량 진행됩니다.
피티와 인성을 한 면접실에서 하게 되므로 생각정리를 빠르게 하셔야 합니다.
면접관은 세 분, 면접자는 저 혼자 들어가구요
면접실마다 유형이 약간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1분 자기소개, 영어면접, 전공면접 모두 없었지만 물으셨다는 분들도 계셨구요
저는 주로 인성에 관한.. 질문이었습니다. 자기소개서와 지원서 위주로 질문을 받았구요
기업분석을 한참 해갔는데 관련 질문은 하나도 받지 못했습니다.
공장의 위치 정도는 질문 받았는데 이는 근무지 지방 가능하냐는 질문 때문에 파생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기와 취미관련해서 왜 즐기게 되었는지, 하면서 배운건 무엇인지,
효성에 대한 이미지가 어떤지,나만의 경쟁력이 있다면? 등등에 대해 질문을 받았구요
내일부터 1년간 빙하기가 된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라는 질문을;; 받아서 좀 당황했었습니다.
인성을 진행하다가 피티를 좀 해보자 해서 중간에 피티를 하게 되었구요
발표를 열심히 한 후, 질문을 세개 받았습니다.
참 시간 짧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이 더 많았는데
5초만 주시겠다는 말씀에 짧게 한마디로 임팩트 드리고 나왔습니다
세 분 중 한분이 한 말씀도 없이 절 뚫어져라 쳐다보셔서 긴장은 했지만 압박면접형태는 아니었던 듯 합니다.
효성이 발표를 좀 늦추는 바람에 여러 카더라 통신과 함께 참 많이 떨고 초조했습니다.
그치만 참 효성 이미지가 너무 좋더라구요 기업분석을 하며
성장가능성도 참 커보였고 인사과 관계자 분들도 너무 친절하셨으며
면접관님들도 편한 분위기 유지해주시려고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신검을 앞두고 있는 지금, 내년 즈음에 제 후기 글이 다른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길게나마 글을 남겨봅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정말 사랑합니다 효성
효성
10월 15일 효성중공업 면접
지하 면접 대기실에서 1시간 가량 기다린후
25명씩 모여서 토론주제가 주어졌습니다. 저희 토론주제는 종교지도자 세금감면에 대한 찬반이었으며
찬반으로 25명의 한씩이 갈립니다. 여기서 한쪽방향으로 너무 치우치면 인원을 짤 수 없기 때문에 빨리 자리에 이동하여
좌석을 먼저 차지하는게 좋습니다. 의자가 없으면 자신이 찬성을 했어도 반대에 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3:3으로 짝이 주어지면 뒷줄부터 면접에 들어가게 됩니다. 저는 맨 뒷줄에 있어서 토론인원들과 상의없이
면접에 곧바로 들어갔으나, 다른 인원들은 토론전에 서로 인사하며 토론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
6명이 3층으로 올라가 면접관 3명이 계시는 토론실로 들어갑니다. 면접관가 자리가 너무 가까워서 좀 긴장될 수 있습니다.
한명씩 기조발언을 하여 30분 정도 토론을 진행합니다. 마감시간을 미리 말해주지 않으므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결론을 도출하려 해야 합니다. 하지만 꼭 결론을 도출하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토론을 마치면 3명씩 나누어져 10분정도 밖에서 대기한 후 황당며접을 보러 갑니다
저희 주제는 두개의 공통 질문이었는데 1. 촛불집회 촛불이 팔린개수 2. 효성그룹이 타기업과 그룹으로 미팅(선)을 본다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였습니다.
1분정도 준비할 시간을 주며 앞에는 종이와 펜 그리고 계산기가 있습니다. 그러면 한명씩 차례롤 대답을 하여 면접은 마무리 됩니다. 총 면접시간은 한시간도 안되는데 대기시간이 엄청 길었습니다.
수고하세요!
효성
1차 면접입니다.
토론 면접과 창의력 면접이 있었습니다.
첫번째, 토론 면접은 6명이서 찬반을 3:3으로 나누어서 진행됩니다.
저희 팀의 주제는 '중,고등학교 우열반'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면접 시작 전 20분 정도의 시간이 있었고, 그 때 팀원들과 대강의 흐름을 맞추고 시작하였습니다.
면접장의 분위기는 다소 차분하였고, 면접관님들도 꽤나 친절하셨습니다.
두번째, 창의력 면접은 3명이서 같이 들어가서 2문제를 풀고 나옵니다.
펜과 종이 그리고 계산기는 준비되어 있으며, 뭐 적어서 풀던 안적고 머리 속의 내용을 말하던지
상관은 없습니다.
인성 관련 질문은 없었고, 곧장 질문 두 개를 풀고 나왔습니다.
첫번째 질문: 박태환과 장미란 선수 중 효성의 스판덱스의 홍보대사로 적합한 사람은?
두번째 질문: 생일 축하곡이 1935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생일 축하곡이 불러진 횟수는?
떨지 않고, 논리적으로 하면 될 것같습니다. 필승!
효성
최종 면접 후기 입니다.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운이 좋아 첫 조에 속하게 되어 대기시간 포함하여 11시 쯤에 면접이 끝났습니다.
면접은 2가지 형태로 나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 PT면접 준비
어떤 주제에 대해서 15분동안 발표준비를 하게 됩니다. A4용지에 15분동안 발표내용을 작성하며 15분 후
면접관에게 주기 위해 원본을 3부 복사합니다.
저의 주제는
"나는 열차회사의 전략 기획자이다. 지금 철도 시장이 많이 좋지 않고 사업이 악화되고 있다. 만약 새로운
테마를 기획하게 된다면 어떤 테마를 기획하여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것인가?" 였습니다.
2) 최종 면접(임원 면접)-약 20분가량 진행
임원 한분과 사내 전문 면접관 2분으로 구성된 3명의 면접관과 3:1 면접을 하게 됩니다.
이 때 앞에서 준비한 PT준비물을 3분에게 1부씩 나눠주고, 5분간 발표를 하게 됩니다.
발표는 서서해도 되고 앉아서 해도 됩니다. 서서하나 앉아서 하나 감점요소는 없다고 하니 편하게 하시면 됩니다.
5분간 발표 후 따로 질의 응답은 하지 않습니다. 면접관마다 다르다고는 하나 대부분 안했다고 합니다.
PT가 끝난 후 15분간 인성 면접을 하게 됩니다. 주로 자기소개서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 호주를 갔다왔는데 호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해 봐라.
- 자신의 단점 한가지를 얘기하라.
- 동료들과 불화가 일어났을 때 어떻게 해결했는가?
- 가장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이야기해보라.
이런 질문들이었습니다. 압박 면접은 아니고 각 질문마다 1,2개씩의 꼬리를 무는 형태로 진행이 되며,
매우 편안한게 진행하였습니다.
효성
효성은 일단 인문계열로 지원해서 청담사옥에서 1차면접을 치렀습니다
이공계열은 마포본사에서 실시했습니다
1차면접은 다들 아시다시피 토론면접과 황당면접 2가지입니다
면접대기장소에서 면접자들 대기하고 6명씩 1조가 되어 12명이 토론면접장으로 이동합니다
토론면접은 들어가기전 주제를 알려주고 찬/반 3명씩 나눕니다
4대 2로 나누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유롭게 이야기 할 시간이 주어집니다
저희조는 앞조라서 3-4분정도 밖에 이야기 못해보고 들어갔지만
토론면접관님들 진짜 분위기 편하게 해주셔서 크게 떨지않고 나름대로 잘 본거 같습니다
토론시간은 20분인데 20분넘어가면 면접관님이 그냥 짜릅니다
시간배분 잘 하시는게 중요할듯 합니다
결론을 내는게 중요하냐/아니냐의 문제는 그리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면접관님들 저희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 다알고 계시더라구요 ^^;;
그냥 자유롭게 토론하는게 가장 좋을듯 합니다
너무 혼자서 떠드는건 좀 안좋게 보이니까 그점을 신경쓰시면 다른건 문제없을듯 합니다
토론면접이 끝나면 바로 3명씩 나누어서 황당면접실로 입장
책상앞에 종이 펜이 있고 문제집이 있습니다
개인별로 문제2문제 받았습니다
공통질문 1개와 개별질문 1개....역시 어렵더라구요
질문주고 생각할 시간 3분정도 줍니다
그리고 발표시간은 2분정도 주고요
공통질문은 "효성이 스폰서하는 비보이 팀이 세계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로인해 얻을수 있는 효성의 경제적 가치"
개별질문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전거로 간다면 걸리는 시간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00킬로라고 가정)"
두문제였는데 전 황당면접은 잘 대답못한거 같습니다 조금 아쉽긴 해도 그래도 좋은 경험 한것 같습니다
효성이라는 기업을 저도 잘 몰랐는데 막상 가서 면접보니 굉장히 친절하고 분위기도 좋고 더욱 합격하고 싶더라구요 ^^;;
면접비는 제출서류 내고 받아갑니다 2만원이구요
1차면접 합격자대상으로 그 다음주 토요일날 인적성 본다고 합니다
갈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
많은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
효성
우선 토론면접은 6명이 한조가 되어 들어갑니다.
면접관님 3분이 편안히 해주실려고 노력하시니 부담 안갖으셔도 되고요.
주제는 인터넷 포탈이 뉴스 게제하는 상황이고 포탈은 방송처럼 심의를 안받는데 어떻게 생각하냐였습니다.
찬반을 반반씩 나누게 강요? 하는 느낌이 있었고요 20분이라 한두마디 하니까 끝나네요 ㅠ
그다음은 역량면접..역시 면접관님은 3분이고 3명이 한조가 되어 들어갑니다. 문제가 매우 다양합니다. 랜덤으로 문제를 골라줍니다.
여의나루에서 불꽃축제하는데 여의나루역 주변 매점 수익이 얼마나 되나?
군가산점이 부활된다면 어떤 효과가 있고 어떤 상황이 발생하냐?
소주 도수가 10% 낮아진다면 경제에 어느정도 파급효과가 있나..등등
계산기와 펜 연습장을 주고 문제당 1분여를 면접장 안에서 즉석으로 줍니다. 시간도 촉박하고 대책없는 문제가 많아서 순발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많아서 어려웠습니다.
어버버대고 면접비 2만원 받아서 왔네요. 면접은 역시나 힘듭니다.
에듀스 감사드려요 덕분에 면접은 항상 편안하게 보는거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효성
그 동안 직무적성검사만 보다가 드디어 면접이라는 것을 보게 되었네요.
전 오늘 (10월17일) 12시에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효성빌딩으로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지하철에 내려서 부터 면접대기실 입구까지 정말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바로 찾아 갔는데 지하 강당이 모두 검은색정장의 면접자들로 꽉 차여 있더군요. 다들 똑똑해 보이셔서 가자마자 쫄았습니다.
이름표를 받고 성적증명서, 어학시험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들을 제출하고 명찰을 받아 대기실로 들어갔습니다.
우선은 3사람씩 앉는 테이블에 앉으니 인성검사용 OMR 검사지와 시험지를 주더군요.
중간에 기다리면서 옆에 있는 분들께 이것 저것 물어 봤는데 한분은 면접 경험만 10번이 넘는 분이여서 그런지 여유만만하게 계시더군요. 편하게 보면 된다고 격려해 주셨지만 면접이 처음인 저랑 다른 지원자 한분은 계속 긴장하고 앉아 있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효성의 1차 면접은 인성검사->집단토론->블라인드 면접 으로 구성이되어 있습니다.
인성검사: 출석확인이 끝난 후에 인성검사가 시작되었습니다. SK 인성검사와 거의 동일한 400문항 가까이 되는, yes/no 로 답하는걸 풀고나서 바로 토론면접준비가 시작됩니다.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고..편하게 봤습니다.
토론면접: 호명된 사람들은 6명씩(찬성3 반대3) 조편성이 된 후에 토론면접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다시 2층 토론면접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토론 주제는 "성범죄자의 전자팔찌부착에 대하여"였습니다. 각 팀별로 조금씩 상의를 해서 토론면접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한번 발언 할 때 1분 30초씩입니다. 예전에 다른 후기를 보니 면접관님께서 초시게로 삑삑거리시면서 일일이 시간확인을 했다는데. 오늘은 소리가 작아서 그런지 그리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모든 지원자들이 말씀을 잘 하시더군요. 약 20분동안 토론을 한 후 인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논리적인 사고력도 중요하지만 경청하는 자세와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그러더군요.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생각보다 순조롭게 토론이 진행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블라인드 면접: 토론면접장에 들어간 6명이 다시 3명씩 나눠지고 블라인드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면접관님께 이름을 말씀드리고.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이름외에는 아무 정보도 가지고 계시지 않습니다. 3명의 면접관 앞에 앉에 설명을 듣고 바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워낙 황당한 문제를 출제하는 효성이라 예상은 했지만.. 정말 당황스럽더러구요. 2분동안 문제해결 방법을 찾아내서 발표/설명까지 해야했기에 시간에 대한 압박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각각 2문제를 풀어야 했습니다. 개개인이 풀어야할 문제 번호를 알려주시고 시작이라고 하면 앞에 있는 문제지에서 해당문제를 찾아 보게 됩니다. 면접관 한분은 엄청 피곤한 표정으로 좀 까칠하게 대하셔서 시작전부터 많이 쫄았습니다. ㅠㅠ
저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풀었습니다 ㅠㅠ
1) 용산 e-mart의 하루 매출액을 계산하시오.
2) 우리나라의 싱글들에게 애인이 생김으로서 동반되는 경제적인 효과를 계산하시오..
나머지분들은 제가 문제를 잘 보지 못했지만 .. 태왕사신기를 수출함으로서 얻게되는 경제적인 효과, 영화 제작과 홍보비에 100억이 들었는데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기 위해 얼마만큼의 관객을 어떻게 동원해야할까요? 기성복중에 동.하 계절별 매출 등등 뭐 대충 이런 문제 들이였던거 같습니다.
창의력과 순발력이 모두 요구되었지만 시간의 압박 때문에 정말 많이 당황 했습니다.
집에서 예상문제를 풀면서 연습을 했지만 막상 문제를 풀게되니 말도 잘 안나오고 식은땀이 나더라구요.
하지만 지원자들 모두다 그런거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침착하게 문제해결을 하시면 될거에요.
물론 이렇게 말을 하는 저도 썩 만족을 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해서 효성의 1차면접을 다 끝내고 면접비(2만원)와 학교에 제출할 면접 전형 응시확인서등을 받고 나왔습니다. 처음으로 취업면접을 보았는데 정신없이 지나가는 바람에 아직도 실감이 안나네요. 오늘 면접 보셨던 분들 모드 좋은 결과 있어서 2차면접때도 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년 지원자들께도 이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