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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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하반기가 첫번째 취업준비였습니다. 선배들이 모아둔 많은 자료에 도움을 받아 운 좋게 면접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주위 현대중공업에 취직한 친구나 선배들이 현대중공업 면접은 '인성만 묻는다, 어렵지 않다, 이미 뽑아놓을 사람은 다 뽑아놓았다' 등 많은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면접 당일....
저는 4조였습니다. 그리고 저희조 면접 인원은 5명이였습니다. 면접은 9시부터 시작을 했고 저희조 면접은 11시 반쯤 본 것 같습니다. 대기장에서 기다릴 때는 긴장이 안 되었지만 막상 면접방 문 앞에 서서 들어가기 전에는 심장이 밖으로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면접방 안에는 5명의 임원이 앉아 있었습니다. 중앙에 있는 분이 가장 높은 직급인 것 같았습니다. 물론 면접 진행도 중앙에 계신 분이 리드했습니다. 각자 자기소개를 하는데 저한테만 개인적인 질문이 없었습니다. 그때 살짝 안 좋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희조가 처음으로 여자가 섞여 있어서 면접관님들이 '여자도 군대에 가야하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지원자 모두에게 주어진 공통된 질문은 '밀양 송전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왜 우리가 당신을 뽑아야 하는가? 자신이 친구를 사귈 때 어떤 식으로 하는가?' 였습니다. 5명 중 2명에게만 개인적인 질문을 하고 나머지는 개인적인 질문을 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질문을 받지 못한 인원에 저도 포함됩니다..ㅜㅜ
면접은 5:5고 30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진행이 됩니다. 그래서 정말 금방 끝났습니다. 처음 들어 갈때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면접을 하는 도중에는 긴장이 많이 풀렸고 나올 때는 마음에 안정을 많이 찾았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현대중공업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그 당시의 사회이슈에 대해 준비하고 자신의 자기소개서를 잘 숙지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에 대해 완벽히 말 할수 있다면 더욱 이점이 될 것입니다. 내년 상반기, 하반기를 준비하는 취준생에게 저의 면접 후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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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신에 대한 소개를 하는데, 자신이 지원한 직무, 왜 우리 회사 지원했으며 10년 후의 포부는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은 포함해서 해보아라
(생략) 저는 품질관리 직무에 지원하였습니다. 조선업에 있어서 전기의장 분야에 전자공학이 많이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 실무를 경험하면서 더 효과적인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최고의 품질경쟁력으로 세계를 감동시키는 그런 인재가 되고싶습니다.
Q) 우리 회사에 들어오면 많이 바쁘기도 할텐데 요즘은 다들 가정도 중요시 하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가정과 회사 일을 모두 만족할 수 있겠는가?
우선 저는 집을 구할 때 회사에 가까운 곳으로 구해서 이동시간을 줄이겠습니다. 또한 취미 생활 등을 가족들과 같이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서 회사에 나가지 않을 때나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회사 일도 중요하기 때문에 저의 바쁜 생활을 이해해줄 수 있는 배우자를 만나겠습니다.
Q) 우리 회사 말고 어디어디 지원했냐?
저는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싶어서 가능하면 많은 회사에 지원했습니다. 현재 떨어진 곳을 제외하고 면접을 기다리는 회사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LG디스플레이, 현대삼호중공업입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에 가장 오고싶습니다. (이 회사보다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회사를 대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Q) 우리 회사는 그동안 노조와 사이가 매우 좋았고, 타기업에 비교해도 모범적으로 보여졌는데, 이번에 노조위원장 당선자가 강성 노조를 표방하겠다고 한다. 회사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한다고 보나?
개인적인 생각으로 노조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 이유는 노동자들의 권익이나 불합리한 대우 등을 보호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보호 장치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 다른 기업들을 보면 지나치게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투쟁하는 모습을 보여져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듭니다. 기업과 노사는 서로의 이익을 실현해주는 협력관계라는 것을 인식하고, 대화를 통해서 잘 풀어갈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Q)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할 때 어떤 식으로 대처하겠느냐?
저는 우선 어떤 지시인지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그 부당한 지시가 회사의 법규에 어긋나고 회사에 큰 손해를 끼치는 것이라면 저는 그 지시에 거부하겠습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지시한다면 2번까지는 설득해보고, 그래도 안된다면 회사의 법규에 따라 행동하겠습니다. 만약 단순히 저에게 불합리한 지시를 하는 것이라면 일단 수행하고, 나중에 술자리 등 개인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자리에서 조용히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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