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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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사실 인적성을 미리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2016년 하반기 공채가 첫 시즌이었기 때문에 서류가 붙을지도 몰랐고, 학교와 병행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운이 좋게 서류 합격 통지를 받고 나서 그제서야 교재를 구매했습니다. 기아자동차의 인적성, 즉 HMAT의 난이도가 대기업 인적성시험 중에서 최상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 느꼈는데, 공간지각이나 도식이해 영역빼고 문제의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습니다. 다만, 문제 풀이 방법이나 접근 방법이 아직 어색해서 어려웠고, 그랬기 때문에 시간관리를 못해서 인적성에서 탈락을 했습니다. 인성문제를 풀 때, 기아자동차의 인재상에 맞추려고 하지 않고 제가 느끼는 그대로 답했더니 시간은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인성에서 떨어졌는지 정답률이 낮아서 떨어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시험장의 환경은 딱히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감독관들의 분위기가 딱딱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아침 일찍 시작하기 때문에 식사를 하고 가시든, 아니면 주변 편의점에서 간단히 사드시든 꼭 끼니 해결하고 가세요. 그리고 아침에 화장실을 들리는 분들은 좀 더 일찍 가세요. 그래서 해드리고 싶은 말은, 만약 공채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틈틈히, 하루에 한시간 씩이라도 통합인적성 교재로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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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AT의 경우 아침일찍 시작해서 오후에 끝나기 때문에 전날 컨디션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반기의 경우 도식이해가 출제되고, 제가 생각할때 당락은 자료해석, 정보추론에서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영역의 경우 다른 지원자들과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은데 자료해석, 정보추론의 경우 기존에 얼마나 유형과 스킬을 익혔느냐에 따라 정답률의 차이가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걱정했었던 도식이해의 경우는 기존에 시중교재로 연습했던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난이도도 그렇게 높지 않았습니다.
진짜 가고싶은 회사라면 서류지원하기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서 HAMT에 응시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아자동차의 경우 인성검사가 한파트 더 늘어났습니다. 아무래도 인성을 좀 더 세심하게 보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인성검사 문제의 경우 첫번째 파트는 3가지에 대해 점수를 메기고 가깝고, 먼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회사의 인재상에 맞추는 것도 어느정도 중요하지만 중간중간 중복되는 질문이 많기 때문에 일관된 답변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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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관분들도 최대한 지원자들 긴장 풀고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느낌입니다.
들어갔더니 페레로로쉐 하나랑 옥수수수염차 하나 주시더라구요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인성이 2파트로 늘어나서 좀 짜증났다는것과 도식이해를 너무 못풀었다는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찍는 건 하지 말라고 하셨고, 아날로그 시계 조차도 허용이 안되고 집어넣으라고 하더라구요
논리도 에듀스보다는 훨씬 어려웠던 느낌이었고,
에듀스 교재에서는 보통 70% 정도 풀었는데 실제로는 50%정도밖에 못풀었습니다.
다른 파트는 에듀스랑 거의 비슷한 유형으로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상반기와는 달리 문제 문항수와 시간이 대폭 수정되었습니다.
문항수도 줄고 시간도 줄어서 다음번에 인적성 준비하시는 분들은 시간관리 잘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5분전엔가 예비 알람 해주는데 그 이후로는 멘탈이 깨져서 문제 거의 못풀겠더라구요
차기 지원자 분들은 실제 시험 시간보다 5분 빼고 준비하시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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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장이나 고사실, 좌석이 어디인지는 알기쉽게 안내되어있었습니다.
초콜렛(페레로로쉐 3개입)과 17차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환경은 쾌적했습니다.
화장실도 준비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초콜렛을 주시긴 하지만 저는 별도로 삶은계란을 사가서 쉬는시간에 먹었습니다.
시험시간이 기니까 중간에 간단하게 먹을 것을 챙겨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정행위를 민감하게 생각하는 기업이었기 떄문인지
방송안내에 따라 땡 소리가 나기 전에 페이지를 넘기는 분들은 없었습니다.
성급하게 문제를 넘겨보지 마시고 침착하게 방송에 따라서 시험을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각 영역이 끝나면 바로 펜을 놓으시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예시 문제를 풀 떄에도 뒤에 문제를 먼저 넘겨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인성 영역에서는 앞에서 진행해주시는 현직자분이
시간조정을 잘 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도 시간이 많이 남았고 다른 분들도 엎드려서 쉬는 분들이
몇 분 있었던 것을 보니 시간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