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로 서류합격 안내받고 바로 3일 뒤에 시험이었습니다. 올해 첫 인적성 시험이었기때문에 방학동안 헤이해졌던 감도 있고 해서 부랴부랴 서점가서 관련 문제집 싹쓸이 한 후에 밤새도록 문제 풀었습니다. 우선 시험 난이도부터 말씀드리면 쏘쏘한 시험이고요,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준비하면 승산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조금 어려웠던 부분이라면 수리였는데 깔끔하게 떨어지는 것은 거의 없고 모두 지저분한 계산과 식이 난무하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평소에 시간 재놓고 문제 푸는게 정말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였습니다. 또 영역별로 시간이 제한되 있는게 아니라 통으로 문제주고 시간 내에 푸는 거여서 나름 제 페이스대로 못하는 영역은 패스하고 잘하는 영역 먼저 풀 수 있는 그런 시험이었습니다. 물론 영역별 과락이 있으니 모두 골고루 잘 푸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국사는 종묘가 나올 정도로 매우 쉬운 정도였습니다. 고등학생도 풀 수 있을만큼 기본적이고 쉬운 문제가 나왔기에 한국사 파트는 비중있게 준비하지 않으셔도 할 듯 합니다. 무난한 난이도였기에 3일 빡세게 공부한 저도 시험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시험 준비할때 공준모 사이트를 정말 애용하는데 아마 공기업 준비하시는 분들이 다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기에 붙으신 분들이 남긴 후기도 모두 정독하며 어떻게 시험 준비할지 준비했습니다. 아직 공준모 사이트 이용하시지 않은 분들께 사이트 추천합니다!
그리고 공기업은 스펙 안본다는 말이 많지만 제가 느낀 가스안전공사는 스펙 엄청 보는 거 같았습니다. 이 부분은 시험보다는 면접에 관련된 부분이지만 영어성적이 같이 면접장 들어간 지원자들보다 낮다며 왜 낮은지 이유를 물어보셨습니다. 순간 멘붕이 왔고 결국 면접 탈락했습니다. 900에 가까운 점순데도 왜 낮냐며 직설적으로 묻는게 역시 100% 스펙 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이번에는 ncs 도입되서 자소서도 많이 바뀌고 면접 방식도 바뀔거라고 하지만 가스공사인만큼 스펙 준비도 철저히 하시길 바랍니다. 공기업만 준비하는 스터디도 많으니 스터디를 적극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