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전에 주변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를 사려하니 사람들이 이미 많이 몰려서 줄을 굉장히 길게 섰습니다. 집 주변에서 구입해서 가거나 일찍 도착하여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험은 전반적으로 시간이 모자랐고, 인적성 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난이도 비교는 못 하겠으나 시간들이면 다 풀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어서, 시간 관리 연습을 많이 해두면 도움이 많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쉬운 문제를 먼저 푸는 것도 노하우가 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수열추리는 생각해내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서 앞에 쉬운 몇문제만 풀고 뒤로 넘어가서 자료해석, 수리파트를 먼저 풀었습니다. 시간만 들이면 충분히 답을 낼 수 있는 파트들이기 때문에, 수열추리같이 시간들여도 답을 못 찾을 수 있는 문제는 스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성의 경우, 제가 읽는게 느린편이라 부지런히 속도를 내면서 풀었더니 5분 남기고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풀고 계신 분들이 몇 분 계시더라고요. 너무 여유부리면서 풀면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눠주었던 수정테이프, 볼펜, 컴퓨터용 싸인펜은 다시 걷어가길래 살짝 웃겼습니다.
LG상사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2017.11.15
엘지는 제가 제일 가고 싶은 기업이었습니다. 서류발표가 나자마자 문제집을 세권 구입하고 엘지인적성특강도 구입해 들었습니다. 에듀스, 에듀윌, 시대고시 세권 풀었는데 에듀스 문제집이 제일 깔끔하고 문제도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엘지는 한국사영역이 따로 나와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제가 고등학생때 한국사를 포기해서 내신 국사 8등급 근현대사 9등급 받던 역사고자였거든요ㅋㅋㅋ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국사 4시간짜리 특강 구입해서 듣고 인강에서 제공하는 연습문제 다풀고 인적성 문제집에 딸려있는 문제도 다풀었더니 실전에서도 무난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른 영역에 대해서도 말해보자면 언어영역이랑 추리영역은 에듀스 문제보다 쉽게 나와서 무난하게 풀었고 수리영역이 역대급으로 어렵게 나왔습니다. 톱니바퀴 수열은 유형이 생소할뿐 규칙은 금방 나와서 쉽게 풀었지만 뒷부분 계산문제가 기존과 같이 단순히 계산하고 답을 구하는게 아닌 최댓값, 최솟값 구하기로 바뀌어서 한문제를 푸는데 계산을 최소 두번씩해야하도록 번거롭게 출제되었습니다. 몇문제 못풀고 끝났습니다ㅠㅠ 인문역량은 평소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고 도형과 도식추리도 에듀스 문제집과 비슷한 난이도였습니다.
LG상사
LG상사 인적성 검사 후기
2017.10.23
언어이해 - 어려운 편입니다. 내용 일치의 경우도 지문과 선택지의 내용이 그대로 같은게 아니라 약간의 추론이 필요한 선택지가 있어서 바로 바로 풀리는 문제는 적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시간 관리를 잘 해야되고 한 번에 지문을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최근 이슈가 되는 문제 (블록체인, 핀테크, 인공지능 등)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오니 지문에 익숙해지도록 해당 내용에 관한 기사를 읽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언어추리 - 매우 쉬웠습니다. 추론의 경우도 지시대로 하다보면 명확하게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오류의 종류 (감정에의 호소, 성급한 일반화 등)와 사례를 연결하는 유형은 준비를 하지 못해 약간은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런 부분을 숙지하면 더욱 수월하게 문제를 풀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리력 - 매우 어려웠습니다. CJ의 수추론 같은데 톱니바퀴가 2~3개 나와서 서로 맞물리는 부분의 규칙과 겉의 부분의 규칙을 찾아야하는 어지러운 문제가 나왔습니다. 다시 말해 수추론이 2~3개 혼합돼서 나오는데 톱니바퀴 보는 것도 까다로워서 이 문제들은 풀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다른 자료 해석이나 수학 문제 풀이는 무난한 편입니다.
인문역량 - LG에서 배포하는 한자를 공부하셔야 합니다. 인문의 경우는 평소 지식에 따라 난이도 체감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한자와 역사에 대해 기본적으로 익숙했기 때문에 무난했습니다.
도형, 도식적 - 빠르게 규칙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황하지 않고 차근차근 규칙을 숙지해서 풀다보면 다 풀리긴 합니다. 90도 회전, 180도 회전같은 건 연습을 많이 해두시어 다양한 도형이 어떻게 변하는지 익숙해지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LG상사
LG 인적성 상, 하반기 합격자입니다.
2015.10.18
아시다시피 헬지입니다.
개인적으로 LG 인적성은 도형추리와 도식적추리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유형은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당연히 평타 이상 맞추셔야 하고요.
도형추리와 도식에서 승부수를 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매 학기 새로운 유형이 출제됩니다. 상상도 못할 변태 같은 문제들이... 그렇기 때문에 지난 인적성의 유형을 다시 공부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기본적인 공간지각력과 추리력을 키우는 노력을 해서, 실전의 '예제 풀이 시간'에 문제를 가능한 한 빠르고 정확히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유형을 빠르게 이해하고, 적응하고, 적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예제 풀이 시간이 끝났다고 성급히 문제부터 풀려고 하기보다는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는게 낫습니다.
저는 상, 하반기 모두 일반적으로 풀다가 중간 정도에 팁을 깨달았습니다.
(ex. 이번 하반기 도식적추리 같은 경우, 마지막 음영 위치만 알아내도 정답지를 2~3개로 줄일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있었습니다.) 이런 팁을 최대한 빨리 알아낼 수 있다면 가장 좋겠죠?
굳이 연습을 하고자 한다면, 시중 인적성에 새로운 유형의 도식, 도형 문제를 찾아서 최대한 빨리 이해하고 풀어보는 연습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네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