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발표 후 이틀 뒤에 구로디지털단지역에 있는 학원에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자신이 속한 조에 따라 인적성 시험을 먼저 보거나 영어시험을 먼저 보았습니다.
인적성시험은 대기업 수준보다는 쉬웠기 때문에, 대기업 인적성을 준비하였다면 무난하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적성검사를 먼저 보고난 후 인성검사를 본 다음 10분 휴식 후 영어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영어시험은 처음에는 스피킹만 보는 줄 알았는데, 독해와 듣기 쓰기가지 4영역을 모두 보았습니다. 순서는 스피킹 -> 독해 -> 쓰기 -> 듣기였고, 각 영역마다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 진행되었습니다. 스피킹의 경우 개인적인 질문부터(한 주에 몇시간동안 일하고 싶은가?)부터 도표해석과 같이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나왔습니다. 독해는 short passage와 long passage 두 부분이 나왔고, 토익보다는 수준이 높았습니다. 쓰기는 한 문제는 개인에 관한 것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어떤 주제에 관한 찬성/반대 입장에서 쓰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듣기는 앞에는 짧은 대화와 문제 한개씩, 뒤에는 긴 대화와 문제 두개씩 출제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인적성검사는 무난하게 출제되었고, 영어시험의 경우 토익보다는 수준이 높아 기업에서 영어실력을 많이 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