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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 인적성 고사를 보러 갔습니다.
이번 공채에서 채용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험에 응시하러 온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특히나 신기하고 주목할만한 했던 점은, 주로 남자가 많고 여자가 희박한 대부분 기업의 인적성 시험장과는 달리
이 곳에서는 여자가 남자들보다 압도적으로 그 숫자가 우세했습니다. 남자대여자의 비율이 3:7 2:8 가량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연필, 지우개, 계산기까지 모두 지급해 주시기 때문에 필기도구는 별도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시험은 생각보다 오래 진행되지 않습니다. 두 시간 정도면 모든 인적성 시험이 끝나게 되구요.
영역은 언어(추론), 수리(자료분석), 인성테스트 세 부분으로 나뉘게 됩니다.
언어(추론)의 경우 여타 다른 인적성 고사의 추리력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네모 박스에 2~3문장 정도의 간단한 문장이 나오게 되고, 해당 지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밑에 딸려 있는 3문제의 문장을 읽고, 참, 거짓, 알 수 없음 여부를 선택하게 됩니다.
시험 문제는 평이합니다. 다만 문제가 많다는 것과 다소 헷갈린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한 문제를 잘 못 풀겠다고 계속 반복해서 보다가는 많은 시간이 소모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럴 경우 넘어가서 다른 지문들을 먼저 푸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수리(자료분석)은 뒤에 따로 수치가 입력된 10개 가량의 데이터 테이블이 있습니다.
해당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총 30문제 가량의 문제를 풀게 됩니다.
모든 문제는 필요한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해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제한 시간 내에 풀어야 한다는 점에서 순발력을 발휘해서 풀어야 좀 더 좋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인성검사입니다.
인성검사는 100문제 가량의 문제가 나오구요. 각 문제 당 선택지 A, B, C, D 네 개의 선택지 중에
자신에게 가장 가까운 내용과 먼 내용을 선택해서 체크를 하면 되는 문제들입니다.
뭐 인성에 대한 내용은 워낙 많이들 공유되다 보니 어떤 유형인지만 알면 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가지 놀라운 점은, 같이 시험 본 친구의 말에 의하면 이번 다음의 인적성 시험이
이랜드 시험과 동일했다고 합니다;; 이랜드 시험 보시고 보셨던 분들에게는 아무래도
훨씬 익숙하고 평이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