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일단 여기는 필기시험 등 채용에 관련된 정보가 많이 없고(취준 카페도 탈탈 털어봐도
퍼즐맞추기 하는 기분이더군요), 특히 소수직렬인 회수조사직은 진짜 정보가 많이 부족해서
간단하게라도 후기 올릴게요.
근데 올해는 필기전형이 바뀐 것이라고 하데요??
저는 작년에 셤을 안 봤으니 몰랐.... 암튼, 이번에 300점 만점에 50점 분량인 회계학이 어떻게 변수로 작용할 지 모르겠네요 (셤 보신 분들, 회계학 후기 좀 공유 부탁드려요~)
<필기응시인원>
회수조사 직렬은 최종 5명 뽑는데, 그 중 25배수를 서류에서 뽑았거든요.
대략 125명 안팎일 것 같은데, 한 교실당 15~16명씩 셤을 봤으니, 얼추 맞는 것 같습니다. 저희 교실의 경우 16명 중 10명 응시했고, 단톡방 내용을 봐도 각 교실마다 엇비슷한 결시자를 나타낸 것 같습니다.
<필기시험 시간안배 및 문항 수>
저도 이게 참 궁금했거든요;;;; 요걸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ㅎㅎ
말씀드리자면,
-1교시-
회계학 25문항 (각 2점씩)
-1.5교시-
NCS (의사능력, 문제해결, 정보처리.)
단, 각 영역별로 마킹까지 끝내고 다음 영역으로 넘어가야 함. 되빠꾸(?) 금지
의사능력은 풀 만 했고, 문제해결은 이걸 시간내에 풀라는건지 ㅋㅋㅋ
걍 반 정도는 찍었네요 ㅠㅠ
1교시와 2교시 사이에 쉬는시간 있고요...
-2교시-
100분동안 풉니다.
객관식 15문제(문항당 2점)
단답형 10문제(1문항당 10점 ㄷㄷ 이걸로 판가름 나겠더군요 )
약술 5문제(문항당 6점)
논술(사례문제) 4문제 (문항당 10점)
기억에 남는 문제/질문 (에피소드도 가능)
<객관식>
객관식은 뭐,,,,잘 기억은 안 나는데, 지문이 길고 어려웠어요.
사례형 객관식도 있었구요. 민법 몰빵은 아니고, 민법, 상법, 민소법
고루고루 나왔습니다.
<단답형>
저는 한 3문제 맞춘듯 ㅠㅠ 울고싶네요.
1.자연적 해석.
2. 공탁물출급청구권(시험장에선 그렇게 생각 안나더니... 에휴)
3. 수반성(부종성 아님)
4. 영업양도기간 2년
5. 대체집행
6.부합, 혼화, 가공
7. 표현대표이사
8. 수명법관
9. 석명권(지적의무라고 보는 의견도 있음). 저도 고민했어요;;;
10. 화물상환증 성격; 용인증권성 (아오....이런게 나오다니 ㅋㅋ)
<약술>
1. 양도담보설정(이른바 새끼돼지 사례)
2. 모회사 주주가 자회사에 대표소송 제기 가능한가?
3. 재소금지 ; 판례는 구소송물 이론에 따라 소송물이 서로 다르므로 가능
4. 이중대표소송
5. 상법상 가장납입 ;이건 거의 형법상 죄책 묻는것이었지요
<사례>
1-1 민법 제 366조 법정지상권 관련 사례
1-2 지료지급청구 위반시 법정지상권 소멸 사례
2-1 자회사 대표가 회사에 손해 입힌 경우, 모회사 주주가 소송 걸 수 있는지 여부
2-2 정관에서 이사회 결의 받으라고 했는데, 받지 않은 결의의 제3자에 대한 효력
예금보험공사
사실 금융공기업을 준비하지는 않았지만 CPA 공부했던 경험이 있어 올림픽으로 시험 보러 갔습니다. 경영은 안나왔고, 회계도 크게 어려운 편은 아니라고 주위에서 말했지만 CPA 공부한지 엄청 오래되서 저만 어렵게 느껴졌나 봅니다. 주위 지인들 다 푼 거 보니 거의 다 맞아야 합격권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공항공사, 한전KPS 등 여러 기업들의 시험이 겹쳐서 1/3~1/4정도는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0명 남짓 뽑는거라 결시율이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1. 객관식 - 경영 / 회계부분. 유형자산, 리스회계 - 15문제 출제, 난이도 상
2. OX - 예금보험공사 관련 & 금융 시사 문제
3. 문제풀이 - EBITDA->NPV, 공정가치 평가 - 10점, 고급회계 미출제
4. 약술형 - 수익인식기준, 영업권, option pricing 등 - 6점
5. 논술형 - NPV 구하고 투자안 선택 - 50점. 문제 2개 주고 택 1
6. NCS - 45분, 문제해결 / 의사소통 / 수리 각 15분 - 평이함 위에 써 놓은 게 다 나왔고...
참고로 직렬은 경영직렬입니다. 경제직렬은 논술형이 약간 다르다고 들었는데 팩트체킹을 안해서 다를 수도 있습니다.. NCS는 시간 안에 다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고... 뒤 몇 문제는 풀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진위형의 경우 예금보험공사는 2016년 8월부터 예금보험공사 마크를 활용하고 있다 (O/X) 이런 식의 문제가 출제되었고, 팩토링, 양적 완화, 베일 인 제도 등 약간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논술형의 경우 두 문제 중 한 문제만 풀면 됩니다. 경영 직렬이지만 경영학 문제는 하나도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작년에는 객관식에서 한 문제 출제되었다고 합니다). CPA 수준으로 공부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으나, 좀 더 깊은 공부가 필요할 듯 하고, 오히려 객관식이나 논술형에서는 대부분 다 맞는 점을 감안할 때 진위형 문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합격권에 가까이 갈 수 있지 않나 합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