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10월 30일 글로비스의 면접을 보고 조금이니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기 올려드립니다.
우선 글로비스는 현대차 계열의 물류회사로서 면접이 하루에 임원면접과 실무진면접이 다 실시됩니다. 전 10시 타임이었는데 임원진 면접이후에 시간이 좀 지체되어서 오후 2시정도에 면접을 마치고 나온거 같습니다. 임원진 면접 30분, 실무진 면접 약 40분으로 구성되구요 대기시간까지 포함하면 약 3시간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면접은 지원부서별, 지원자 전공별로 시간이 나뉘어서 이루어 집니다.
면접비는 충청권까지는 2만원을 주구요 충청이남부터 4만원을 주더군요~
<전체평>
글로비스의 경우 서류전형을 거쳐 30명의 인원을 뽑는데 약 150명이 면접을 본다구 들었으니 면접 경쟁률은 5:1이라고 들었습니니다. 면접은 피면접자 5명이 한조를 이루어 사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4명 5:5로 임원진 면접은 이루어지구요. 임원진 면접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루어 집니다. 임원진 면접은 자신감 있게 소신있게 편안하게 임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거 같습니다. 반면에 압박면접으로 유명했던 실무진 면접은 쉽지많은 않았습니다. 인격적인 압박면접은 없었으니 물류용어와 글로비스에 질문하는 수준이 꽤 난이도 높아서 많은 준비를 해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알고있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잘하더라도 더 세부적으로 질문이 들어와 결국은 피면접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형태의 면접이었습니다.
<실무진 면접tip>
아무래도 실무진 면접의 취지는 물류회사의 지원자로서 경제 및 일반 시사 상식, 물류지식을 얼마나 알고있느냐,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얼마나 간결하고 놀리적으로 설명하느냐,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느냐를 보는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후배님들은 최대한 물류부문 용어와 글로비스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가셔야 할듯 합니다.
<임원진 면접 기출>
1. 우선 5명이 1개조가 되어 차례로 들어가 30초에서 1분정도 순서대로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임원진 분들께서는 자기소개를 할 때 입사원서를 보고계셨던거 같고 자기소개에 그다지 집중은 하지 않으셨던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자신감있는 목소리 톤과 남들과는 조금 차별화된 독특한 자기소개를 준비하는데 집중을 받을 수 있는 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 그다음 공통질문으로는 창의성 테스트 문제였습니다. 시장 주변에 약국을 개점할 계획이다 어떤 전략을 사용하고 어떤 부분에 촛점을 맞춰서 약국을 개점할 것인지 물어보는 질문이었습니다.
3. 글로비스의 임원진 면접은 피면접자 1명당 꼭 영어질문 한가지 씩을 물어본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피면접자 1명당 질문하나씩이 돌아갔습니다. 임원면접 영어질문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질문을로 돌아갔습니다. 다음은 저를 비롯한 저의 조의 기출질문입니다.
(1) Which season do you like of 4 seasons? Why do you like that season most?
(2) Do you like exercise? Which one do you like? and Why?
(3) What is your hobby?
4. 다음으로는 피면접자 각자의 이력서와 자소서에 있는 내용중 궁금한 질문들을 하셨습니다.
(1)특기가 술로 되어있는데 술은 얼마나 마시는가?
(2)주량이 얼마나 되나?
(2)자소서를 보니까 여러가지 목표를 세웠는데 다 달성했는가?
<실무진면접 기출>
모든 입사지원자를 당황하게 만들었던 실무면접 기출 후기입니다. 면접관들의 좋은 인상과는 다르게 피면접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질문들을 많이 했습니다. 실무진 면접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실무진 5명 피면접자 5명 1개조로 하여 5:5 형식으로 이루어 집니다. 면접실에 들어서면 면접관께서 실무진 면접의 목적과 취지에 대해서 간략한 설명을 해 주십니다. 대답의 간결성, 시사, 경제, 물류상식을 얼마나 알고있는지 테스트하겠다 등등...
1. 우선 실무진 면접에서는 자기소개는 생략하고 바로 질문에 들어갑니다. 다시 자기소개는 안하셔도 되구요. 첫번째 질문이 영어라 너무 당황했습니다. 피면접자 1명당 2~3가지의 질문이 돌아갑니다. 배님들은 이부분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준비를 하셔야 할 필요가 있을거 같습니다.
(1) 저의 경우 점심은 맛있게 먹었는가? 뭘 먹었는가? 어땠는가? 질문후 예상치 못한 순간 "영어로 답변해 보세요"
(2) "유통관리사 자격증이 있는데 유통관리사 자격증에 대해 영어로 설명해 보세요"
(3) "대학생활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일에 대해 영어 답변해 보세요"
(4) "전공이 국제경영인데 국제경영과 경영의 차이점을 영어로 설명해 보세요"
(5) 또 어떤 자격증이었는데 자격증 이름은 기억이 안나고요 좀 생소한 자격증이라.. " 그 자격증에 대해 영어로
설명해 보란 질문이었습니다.
2. 물류관련 질문입니다.
(1)RFID에 아는가? 바코드와 차이점은 무엇인가?
(2)전공이 무역학과인데 CIF와 DDU에 대해 설명해보라
(3)포장의 종류는 무엇인 있는가?
(4)물류표준화에 대해 아는가? 무엇인가?
(5)CKD가 무엇인가?
3. 시사관련 질문입니다.
(1)한미 FTA에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평가하는데 부정적인 부분은 무엇인가?
(2) 1번 질문 후에 옆 지원자에게(접니다.ㅠ.ㅠ) 답변자의 주장에 반박해 봐라!(전 못들어서 ㅋ 답변을 못했음다ㅠ
4. 글로비스 관련한 질문입니다.
(1) 글로비스의 국내물류부문은 어떻게 구성되나?
(2) 완성차의 물류가 어떻게 진행되나?
(3) 글로비스는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가야 하나?
5. 마지막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이 준비해왔는데 못한 것이있거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냐구 질문하십니다. 하고싶은 사람은 한마디씩 하라구요~~
<실무진 면접 Tip>
전체적으로 쉽지않은 면접이었구요. 잘 대답을 해도 그 대답에 꼬리를 무는 어려운 질문을 계속하게 되어서 결국은 답변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면접의 형태였습니다. 아는것에 대해는 확실하게 간결하게 대답하고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과감히 모른다고 하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후배님들은 글로비스와 물류부분에 관한 공부를 많이 하셔야 할 듯합니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될련지 모르겠네요
두산
SI(지원자 한명이 면접관 3명의 질의에 응답), PT(지원자 4명이 공통주제로 각자 발표후 토론)
두가지 면접을 하루에 치룹니다. 합격자는 11월 중순전에 3차 면접이 있는데,
여기서는 대부분 합격한다고 하네요. 물론 그 소수의 탈락자에 포함되면 큰 타격이겠지만..
(주)두산에서 다른 계열사는 모두 영어면접을 별도로 치룹니다. 오직 출판BG만 없습니다.
(출판도 내년에는 시행한다고 하네요) 출판BG중 통번역쪽만 영어면접을 치루는데,
오히려 다른 계열사보다 추가 영어면접을 한번 더 본다고 합니다(영어가 중요하니까 그럴듯)
이번주 내내 면접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저는 동국대 옆의 모 호텔에서 했는데
6층을 통째로 빌려서 하더군요. 시설은 특급은 아니고 그냥 적당한 수준입니다.
대기실을 3개 정도 배정했는데, 오후분들까지 몰리니까 약간 자리가 부족했습니다.
대기시간 중에 인사담당자 분께 경쟁률에 대해 질문했는데
서류전형에서의 경쟁률은 150:1 정도였고, 필기는 못들었고,
1, 2차 면접에서는 5:1~7:1정도라고 합니다(계열사별 상이)
(주)두산의 경우 상이한 분야의 계열사가 많다보니
면접간 시간안배가 썩 좋진 않았습니다. 중공업, 인프라코어의 경우는
한 면접관이 세부계열사 여러군데 커버가 가능한데
(주)두산은 주류, 출판, 타워 등 업종이 너무 다르다보니
면접관분들의 풀가동(?)에 무리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제 경우 아침 8시에 와서 9시에 PT를 본 후 오후 4시반에야
SI를 볼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정말 지루하고 힘빠지죠.
반면에 어떤 분은 12시쯤에 와서 1시에 하나보고 4시에 하나보고
저보다 빨리 가기도 하고.. 인사담당자 분들이 노력하셨겠지만
좀 더 합리적인 시간배정이 아쉬웠습니다.
SI는 자소서 관련 질문이 주가 되고, 어떤 상황을 주고 그에 따른 지원자의 선택을 묻는 방식도 추가됩니다.
어느쪽이든 상당히 집요하게 질문합니다. 특히 자소서를 거짓으로 쓰신 분들은 할말이 없어지게 될겁니다.
준비했던 말 해볼 기회를 잡기는 커녕 면접관들의 페이스에 말리지나 않으면 다행입니다.
50분 내외로 진행되는데 아주 빨리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몇년전 유행했던 엉뚱한 질문 같은건
하지않습니다. 인성검사가 가장 주가 되므로, 기업인재상 같은걸 미리 숙지하셔야 할겁니다.
제 경우는, 다른 지원자들과 달리 정말 이 계열에 애정을 갖고 지원했기에
그 부분을 어필하고 싶었는데 그런 말은 할 기회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면접관마다 차이가 있긴합니다. 지원동기를 묻는 곳도 있고,
자기 할말 할 기회를 주기도 하고 그랬다는데.. 제 방은 아니었습니다.)
말 그대로 '인성검사'에만 치중하는 분이 있고, 약간 화기애애하게
진행하는 분도 있고.. 자기에게 맞는 면접관을 만나는 것도 운인듯합니다.
상황질문은 '상사의 부인이 보험설계사인데, 회식자리에서 보험가입을 강요. 이에 한 팀원이
반발, 나의 행동은?'과 'A팀원의 실수를 X팀원 혼자서 겨우 메꿨는데 A팀원은 모른척한다,
내가 A팀원이라면?' 두개 받았습니다. 되도록 팀워크에 초점을 맞춰서 답변했습니다.
PT는 자료분석30분, PT작성 15분, 각자발표&면접관질의 7분내외,
지원자간 토론 40분 정도로 진행됩니다. 아시겠지만 토론 중
본인의 의견을 무리하게 관철하기보다는 그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시간도 생각보다 짧은 편이기 때문에 결론을 내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각자발표 시간 중 남은 사람들끼리 미리 토론방향을 의논하는 것도 좋습니다.
(사실 동계열사 지원자 위주로 같이 토론하기때문에 경쟁상대긴 하지만
이 순간 만큼은 협력해서 같이 좋은 점수를 받는게 좋겠습니다.)
토론주제는 계열과 전혀 상관없는 것이었는데, 최신엔진을 개발한 회사가
원자재값 상승과 거래처의 제품가격인하요구에 직면한 상황이었습니다.
원자재 거래처 다변화와(품질-가격-이동거리 등이 고려사항이죠, 데이터 줍니다)
거래처와의 협상을 어찌하느냐가 쟁점이겠죠. 다른 분들이 처음에 소극적이어서
제가 의견을 종합하는 역할을 하게되었던듯한데, 제 얘기를 많이 못한게 좀 걸립니다.
영어면접은 저도 들은것이지만 간단히 적어봅니다. 외국인과 1:1로 이뤄지고
본인확인, 사소한 개인질문으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되도록 단답형 대답을 삼가고
길게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어휘력을 평가하는 것이니 당연한..
점심으로 KFC 버거+콜라를 제공받았고, 대기실에 다른 다과류도
넉넉하게 비치되어 허기가 들진않았습니다. 대기실 분위기는..
PT때 한방썼던 사람들말고는 동계열사 지원자들 끼리는 좀 냉랭했습니다.
다른 계열사 지원자들하고는 그럭저럭 시간이 지나면서
친해졌습니다만, 같은 계열사들은 내가 떨어지던 저 사람이 떨어지던
다시 볼 확률은 거의 없다 생각하니 약간 거리감이 생겼던것 같습니다.
저 나름대로는 최선의 답변을 한 것 같고, 큰 실수를 하지도 않았지만
역시 면접까지 온 사람들은 다 잘나고 쟁쟁해서.. 이 정도로 내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발표는 다음주중 난다는데 낙관할 수 없네요.
아직 면접이 진행중인데, 안보신 분 있으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롯데칠성음료
오늘 두산주류 면접을 봤습니다.
두산이 사람을 중요시한다고 하던데, 정말 그렇더라구요.
면접 전형 내내 마음 편히 먹도록 신경써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1차 면접은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I(인성), DISE(PT+토론), 영어 입니다.
SI는 면접자분들이 가장 부담을 많이 느끼시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평소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냈던 경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했던 경험' '자기가 열심히
노력해서 쌓은 기술' '업무에 필요한 능력과 그것을 위해 자기가 노력해온 점' 등에 관한
자기의 경험을 잘 발굴! 해두시고, (거짓말은 절대 안통합니다. 워낙 자세히 물어보셔서 다 탄로나게되있어요)
[목적은 무엇이었고] [자신은 어떤 노력을 했으며][어떤 성취를 얻었는지]에 대한 대답을 준비해가세요.
특히 각 질문에 대해서 수치적으로 대답해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남들이 3일 걸리는 일 저는 1일에 끝냈습니다. 라던지, 학업 성적이 얼마나 올랐다던지, 아르바이트를 했다면
매출이 얼마나 올랐다던지, 그런 내용을 담으세요.
두리뭉실하게 '대화하는 기법을 익혔습니다.'라는 대답을 하면 바로 다른 대답을 요구하는 질문이 날아들어옵니다.
DISE는 어떤 CASE를 주고 35분간 분석하고 15분간 PT 준비를 하고 5분간 발표 7분간 질의응답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특히, 문제 해결에 있어서 창의적인 면을 중요시하신다는점 강조하고 싶습니다.
작년에는 OHP로 발표를 했다던데 저희는 전지에 적어서 했습니다.
발표 후에는 질문이 이어집니다. 굉장히 날카로운 질문이기 때문에 주어진 CASE를 잘 숙지해야 합니다.
발표 방식은 한명씩 발표를 하는데, 이때 다른 응시자들은 그 분의 발표를 못 듣습니다.
그래서 토론할 때는 다른 분들께 자신의 의견을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려야 합니다.
열띤 토론을 한 후에 결론까지 내면 금상 첨화입니다!
영어 면접은 10분간 원어민과의 인터뷰로 진행되며, 간단한 질문을 하십니다.
취미나 가족, 해외경험에 대해 여쭤보십니다.
오늘 두산 면접을 보고 더 두산의 팬이 되었습니다.
좋은 곳이에요. 면접자에게 이런 좋은이미지 주는 기업, 정말 많지 않습니다.
준비 잘하셔서 건승하세요:D
신한은행
우선 6인 1조입니다.
면접관님들도 같은 숫자로 계시고...
들어가면 무조건 압박 면접이 시작됩니다.
저는 오늘 B조였는데
A조는 시사나 전공 관련 질문을 많이 했던듯합니다.
제가 받은 질문은
삼성테크윈에서 인턴했는데 이런쪽으로 가고자 하는것 아닌가?
평소에 그렇게 웃음이 없고 근엄한가?
얼굴이 흉터가 많은데 어디 다쳤나?
아버지가 왜 안계신가?
특기에 요리라고 써는데 다른 것말고는 할줄아는게 없어서 이것을 썼나?
이렇게 5-6개 질문이었고 대부분 궁지로 몰아가시려는 분위기가 많았습니다.
또다른분들은 학점 토익에 관련된 질문과 군산이 고향이신 분에게는 군산으로 보내겠다고 하시면서
압박을 하셨고
마지막분같은경우는 학점이 2점대라고 엄청난 압박을 했습니다.
끝내는 면접관님중에 한분은 말하고 있는데 자리를 떴습니다. -_-
어쨌든 의도적으로 압박을 가하시고 그때도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지 많이 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STX중공업
10:00시까지 오라고 해서 딱 맞춰 갔더니 거의 바로 대기실(23층)로 이동하고 또 바로 면접실에 들어갔습니다. 마치고 엘리베이터에서 친구에게 전화하려고 보니 37분이더군요. 생각보다 아주 짧은 면접이었습니다.
면접내용
우선, 강덕수 회장과 사장단 8명 정도 해서 총 9명의 면접관이 있었고 6명의 지원자가 한 조가 되어 들어갔습니다. 들어가기 전에는 성장과정 등이 포함된 판에 박힌 자기소개가 아니라 장점과 단점을 바탕으로 어떻게 단점을 극복할 것이며 장점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 그리고 STX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중심으로 자기소개를 1분 미만으로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들어가서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자 자기소개는 시키지 않았습니다. 대신 공통적으로 '흥미있게 배운 전공 수업은 무엇이며 그것이 업무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공통 질문 후에 첫 질문을 받은 지원자가 자신은 다른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말을 하는 바람에 '어느 회사냐', '왜 STX중공업으로 옮기려 하느냐', '창원에서 근무할 수 있겠나' 등의 추가 질문이 그 지원자에게 쏠리면서 다른 지원자들은 많아야 하나 정도의 질문을 받을 수 있었고, 저는 더이상 질문을 받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덕수 회장이 '모두 뽑고 싶지만 한정된 인원만 뽑아야 겠기에 여러분 모두를 뽑을 수 없다.'라는 말로 마무리했고 짧은 면접이 끝났습니다.
참, 나눠준 전형 안내를 보니 11월 20일에 결과를 발표한다고 하더군요.
현대제철
우선 인사담당자들께서 너무 친절하셔서 면접하기가 참 편했습니다.
경쟁율은 5대1정도였고 현대의 구호(?) 였나 근면 검소 친애 이거 꼭 중요하다고 당부하셨습니다. 아마 모든 현대 계열사가 다 저 구호로 통일이어서 현대 계열사를 노리는 분들은 꼭 외워두세요.
1차면접은 4명이 한 조가 되어 면접관님 4분 있는 방에 들어가서 30분 동안 봅니다
처음에 죽 1분자기소개 시키시고 그다음에 개별 질문들이었습니다.
지방근무할수있냐?
인천썼는데 왜 인천썼냐? 그럼 인천,포항,당진에서 생산하는 제품들 차이점이 뭐냐?
전공중 어느과목을 제일 잘하며 왜그러냐?
질문은 평이한데 한번 꼬투리 잡히면 끝장입니다. 정말 압박의 화근이 될 말은 조심하셔야 할듯..
시간이 짧아서 많은 질문은 안하시고 가벼운 인성 위주의 질문에 약간 전공이 가미된 면접이라고 보면 될꺼 같습니다.
일주일 내내 면접봐야하는데 이틀동안 입고 왔다갔다 했더니 벌써 정장이 땀에 쩔어갑니다. 갈아입을꺼 하나 또 사자니 너무 비싸고 에휴 얼른 취직해서 좋은 양복 하나 사야겠네요. 건강하세요^^
한화오션
대한 조선...
대주 그룹의 계열사로 막대한 돈을 조선업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신생 조선회사기에 많은 자료가 없을 것 같습니다.
취뽀에 올라온 질문 후기와 제가 봤던 면접 질문 올리겠습니다.
한번의 면접으로 채용이 결정됩니다.
먼저 아침 7시 30분에 도착하고 8시부터 인적성 검사를 봅니다. 한시간 반 정도 주어지고 문제 수준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SK처럼 시간 부족하고 고난이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담당자 께서 인적성 검사는 당락에 크게 좌우되지 않으며 입사후 참고자료로 쓰인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논술을 보게 됩니다. 저는 학력 위조 사건의 원인과 문제점이 주제였습니다. 이것 역시 담당자께서 내용 보다는 맞춤법 , 띄어쓰기 등 기본적인 글쓰기 솜씨를 보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경영지원 부서에 지원하였는데 결시율이 높았습니다. 또한 아직 시작단계의 회사라 그런지 용산 대주 피오레 주상복합 건물에서 면접을 보았는데 사무실이 텅텅 비었고 체계가 아직 잡히지 않은 듯 했습니다. 연봉은 담당자님 말슴 왈 3000 넘는 것으로 들었고..
아무튼 면접관은 3명이었고 저 포함 5분이서 들어가게 됩니다.
영어 질문 있었고( 지원분야를 위해 했던 노력,,,저에게는 콧구멍, 발꿈치, 트름, 몸에 있는 점이 영어로 무었이냐 -_-; 아직도 질문의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영업지원자에게는 반드시 물어 본듯 합니다만 경영지원은 토익이 높거나 한 사람에게만 물어봅니다.
자기소개, 지원동기, 여자친구 있는가, 해남에서 근무가능한가, 전국에 있는 lpg주유소는 몇개, fta가 조선업에 미치는 영향, 취미와 특기, 리더십이란 무엇인가..자격증이 있다면 이와 관련해서 질문합니다. 압박면접 없습니다.
■ 면접후기
- 면접일: 2007년 10월 26일 금요일
- 회사명: Emerson Process Management
- 위 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513-14번지 Sicox타워 12층
- 지원분야: PWS(Power Water Solution) Project Engineer
1. Emerson Process Management 소개
DCS(Distribute Control System)을 이용하여 공정 과정중에 잘못 된 것을 찾아내고 고객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2. 지원분야 소개
DCS(Distribute Control System)을 이용하여 공정 과정중에 잘못 된 것을 찾아내고 고객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4. 면접후기
면접은 약 40분 정도였고 분위기는 아주 편했습니다. 작은 회의실에서 인사담당관님과 1:1 면접으로 진행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로 인성에 관해서 물어보고 외국계 기업이다 보니 영어로 자기소개와 어제 한 일에 대해서 물어 보았습니다. 특별한 질문은 ‘대학교 생활동안 열정을 가지고 한 일’, ‘인생에서 다른 사람과 충돌을 일으켰던 경험과 해결방법’, ‘자신의 단점’ 등 주로 인성에 관한 질문이었습니다. 솔직히 이 회사에서 하는 일에 대한 경험을 접해 보기 어렵기 때문에 그런 분야와 관련된 질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전망이 좋은 외국계 기업이라고 생각을 해서 지원을 했고 지원한 분야의 엔지니어가 된다면 희소성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지원하게 되었고 앞으로 2차 면접을 앞두고 있습니다.
■ 면접후기
- 면접일: 2007년 10월 24일 수요일
- 회사명: Teradyne Korea
- 위 치: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15번지 하이브랜드 10층
- 지원분야: Field Application Engineer
1. Teradyne Korea 소개
반도체 테스팅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주 분야는 비메모리 테스팅으로서 이 분야에선 세계 1위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메모리 테스팅 분야도 진출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Advantest와 최고 경쟁 상대이며 Advantest는 메모리 테스팅 분야에서 최계 최고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2. 지원분야 소개
고객을 상대로 장비의 설치를 담당하고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공장과 고객을 연결하는 중간 역할을 하며 문제점을 분석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일을 합니다.
3. 지원동기
지난 여름방학동안 정부에서 주관하는 반도체 테스팅 교육을 수료하였습니다. 그 당시 전자부품연구원에서 교육을 받으며 사용한 장비는 Teradyne사의 micro FLEX와 ultra FLEX이었습니다. 이 계기로 Teradyne사를 알게 되었고 평소 관심을 갖고 job opening을 찾고 있었습니다. 면접을 보는 동안 이번 교육을 통해 알았던 지식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후배들에게도 이런 교육을 권해주고 싶었습니다.
4. 면접후기
예전부터 회사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취업하기를 원했던 만큼 면접 전에 긴장을 많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면접이 시작되자 생각보다 면접분위기는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보는 면접과는 다르게 면접관님들과 회의실에서 마주보며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당시 면접관님은 두 분이셨고 한 분은 인사담당관, 한 분은 실무를 담당하시는 분이셨습니다. 면접을 보는 사람은 저와 같은 학교 선배와 함께 보았습니다.
일단 자기소개로 면접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 긴장한 나머지 약간 말을 더듬기도 했지만 무난하게 넘어갔습니다. 나머지 생각나는 질문은 ‘인생에서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3가지’라는 질문과 ‘자신이 열정을 가지고 했던 일’,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행한 노력들’, ‘어학연수를 통해서 자신이 얻은 것’ 이러한 질문들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외국계 회사이다보니 영어 자기소개와 전에 질문했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3가지’에 대해서도 영어로 다시 말을 해보라고 했습니다. 어학연수를 다녀온 것치고는 토익점수가 그렇게 높지 않은 저에게 왜 그런지에 대해서도 물어 보았고 저는 지금도 토익점수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어학연수에선 speaking에 자신감을 갖고 돌아왔다고 얘기를 하였습니다.
제 스스로 이번 면접을 평가해 보면 만족하지 못한 면접이었습니다. 평소 회사에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이력서를 제출하고 바로 다음날 면접을 보았기 때문에 준비가 많이 미흡했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기위해서는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이번 면접을 통하여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면접은 1차 면접이었고 지원자도 많다고 하였습니다. 대부분 이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모르고 지원하는 지원자들인 반면 저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면접을 통해 잘 설명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2차 면접은 사장님과 인사차장님과 면접을 하게 되는데 거의 영어로 면접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2차 면접의 기회를 기다리며 지난 1차 면접의 경험을 통해 제가 느낀 저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SK네트웍스
경복궁에서 삼청동 들어가는 길이 조금 막히더군요...
프레스 센터에서 버스타고 들어가는데 15분 정도 걸린듯 합니다.
(5분이면 갈것으로 예상했으나.;;;;)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와계시더군요.
이름표받고 들어가니 왠일로 긴장된 분위기 보다는 대기실에서부터 화기애애함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긴장을 애써 없애보려는 노력이었겠지만요.
무엇보다 그 성대 나오셨다는 인턴분이 많이 편하게 해주셨지요 ^^
(감사감사 ㅎ 그리고 확정이라니 부러워요. ㅡㅜ)
PT는 40분의 준비시간과 5-6분의 발표시간으로 이루어 집니다.
40분동안의 준비시간중에 인터넷 사용도 가능합니다.
저희는 중국 마케팅 관련 문제가 나왔는데요.
저는 인터넷 찾아볼 시간도 없이 분석만 하다가 정말 빠듯하게 만든거 같습니다.
대본도 다 만들지 못했고 PT 다 만들고 나니까 40분은 정말 후딱 지나가더군요. ㅋ
준비가 끝나고 6인 1조로 발표후에 앞의 3분은 역량면접을 들어가고
나머지 3사람은 wrap-up을 했습니다.
PT관련해서 면접관들의 말씀과 질문들은 정곡을 찌르는 것들이었습니다.
(자신이 만든 PT에 관한 완벽한 해석과 반론에 대한 준비가 있어야 하겠죠ㅋ_ㅋ;;;)
역량 면접은 30분동안 본다고 알았었는데
저는 그것보다 일찍 끝난듯 싶네요.
앞선 조가 하얗게 질려서 나오길래 걱정 엄청 하고 들어갔는데.
역시나!!!
PT에 관련된 질문들을 하시고 지원분야에 대한 지식도 물으셨습니다.
대답하면서도 정말 진땀 뺐습니다. ㅡㅜ
(PT발표시에 역량면접 보시는 팀장님들도 들어와서 참관 하십니다.
그래서 역량면접때 그것에 대한 질문을 하시게 되는거죠.)
저희조는 자소서 내용 질문과 PT에 관련된 질문이 반반이었던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자기 PR!!!
휴우...이제 끝이구나...
하고 나와서 면접비 받고나니 그제서야 웃음이 나오더군요.
'축하합니다' 문자를 받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