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월14일날 로버트보쉬기전(주) 경기도 용인 Technical Center에 면접다녀 왔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면접 3일전에 외국분(독일분)께서 전화연락을 하셔서 면접시 임의의 제품을 선택, powerpoint로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면접관님들을 고객으로 여기고 영어로 Sales를 해보라고 주문하시더군요.
드디어 면접날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후 준비했던 프레젠테이션을 영어로 진행하였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이 끝난후 독일면접관님 1명, 한국면접관님 1명과 영어와 독일어로 프레젠테이션 자료, 입사원서와 자기소개서를 근거로 본인의 사고방식, 전공지식, 위기상황대처법, 순발력, 마음가짐등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면접은 약 1시간 30분이란 시간자체를 못느낄 정도로 금방 지나갔으며 제가 받은 인상은 면접관님들께서 놀랄만큼 정확하셔서 본인에 대한 중요정보를 대부분 catch 하셨다는 점입니다.
또한 면접관님들께서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주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을 볼수 있었습니다.
면접질문은 개개인에 따라 지망포지션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나겠지만 전공지식과 영어는 기본입니다.
감사합니다.
현대자동차
12월 6일 면접이었구요...
품질관리지원했었습니다.
면접전에 mdc자료실에서 다운받아서 아침에 ktx에서 보고 갔었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먼저 인성면접...
한조에 5명씩 나누어서 보았습니다. 인성면접은 공통질문 3개씩 받았구요 어학연수 다녀온 애들은 따로 질문 들어갔습니다.
먼저 자기소개는 짧고 굵게~! (한 30초에서 1분사이가 적당한듯)
질문은
"지금 내수판매가 정말 저조한데 대책은?" (mdc에 예상질문으로 떴었죠)
"성장위주정책 vs 분배위주정책"
"한류열풍에 대한 각자의 생각은?"
평이하다면 평이한 질문이었는데 문제는 다 고만고만한 지원자들끼리의 경쟁이라서 다들 생각하는 것이 비슷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건데 누가 더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가가 관건이었던것 같습니다.
다음 실무면접...
역시 간단한 자기소개~
공통질문 받았구요 개별질문도 한 두어개 받았습니다.
생각나는 것은...
"품질이란 무엇인가?"(MDC 자료에 그대로~ ^^)
"시그마란?"(MDC자료에 그대로~ ^^)
"철도레일에 I빔을 쓰는 이유?"
"기어의 종류와 특성?"
"항공기가 뜨는 원리?"
"베르누이 방정식?"
등등이었습니다.
며칠전 합격메일도 받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이 사이트를 통해서 얻은 많은 정보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지나고 생각해보니 알겠더군요 ㅋㅋ)
이 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도 취업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이상 허접후기였습니다. --
SK하이닉스
얼마전에 비메모리에 관해 질문했던 사람입니다.
먼저 답변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전 12시30분 PKG연구 면접이 있었습니다.
12:00 선릉역 하이닉스 도착
12:25 1층 로비에서 대기 -대기실이 번잡한 관계로 1층에서 대기
12:30 10층 대회의실 도착
1:10 서류제출과 인성검사(인성검사는 형식적인 수준 이지만 내년 채용 때 부터는 SSAT와 같은 수준으로의 진화 가능성)
1:50 면접 대기실에서 대기(경쟁자이지만 다른 지원자들과 담소를 나누거나 서로 격려 해주는 것이 심장박동수를 줄이는 데에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럼 본격적으로 면접에 관해서...
들어가서 제일 먼저 들어간 사람이 차렷~경례~안녕하십니까!!!
면접관(실무자3인사관련자1)4: 지원자 5
먼저 자기 소개를 차례로 합니다. 대략1분 하라고 하시는데 1분에서 2분 정도 하시면 되는 것 같습니다.
특별하게 튀거나 버벅대지 않는한 형식적인 수준인 것 같습니다.
불행하게도 전 전공관련 문제를 피해 가려고 영어로 소개한다고 했다가 결과가 플러스인지 마이너스인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전공을 물어 보시더군요...ㅡㅡ;;
그것도 포괄적으로...(전공에서 뭘 배웠나???)
지금 생각해 보면 문제가 다 예상할 수 있었던 수준이었고
석사나 아니면 자기소개서에 반도체 관련 용어들이나 관련 프로젝트를 기입하셨다면 완전히 마스터 하고 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실무자분들이 잘 앍 계시기 때문에 어영부영 말발로 넘어 가려 한다면 끝까지 물고 늘어 지십니다.
기타 생각나는 질문들
삼성안가고 하이닉스 지원한 이유?(어떤 분은 SSAT에서 떨어졌다...면접관 왈:어??그거 거의 정확한 건데...우리도 받으면 안되겠네...)
하이닉스 지원한 이유???
주말 특근도 많은데 교회 꼭 가야 하나???
가족사항
영어가 엔지니어에게 있어서 장점과 단점???-단점은 없는 거였음
학점이 나쁜 이유???
휴학기간에 한 일???
토익 성적이 안좋은 이유???
타 전공자(예:기계공학과 - 반도체와의 관련성???)
패키지를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하듯 설명
타전공자 - 반도체 공정을 비교적 간단하고 쉽게 계략적으로 설명- 면접관의 칭찬...타과에서 이정도면~오~
이상이 지금 생각나는 질문들입니다.
대략 50분 걸렸습니다. (첫번째 조라 그런지ㅡㅡ;;)
인사관련 면접관은 인성문제등에서 상당한 압박 -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하시고 다른 면접관을 보시며 흐뭇해 하시는듯ㅡㅡ;;
실무에 계신 면접관은 전공관련 압박~어떤 지원자에게 10분정도 집요하게 계속 질문하시더니 뭐 별로 깊이 있는 단계까지 프로젝트를 한건 아니군~하시며 압박~
특징: 부서마다 나름데로의 질문 특색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부서는 간단한 인성만 물어봤다...
어떤 부서는 기본적인 전공지식(예: FET구동원리, 저항과 임피던스의 차이, 반도체란???)등등의 질문...
어떤 부서는 4대법안이란??? 같은 시사적인 문제...
그리고 면접비 2만원~
무엇보다 자기소개서에 쓴 내용은 확실히 알고 가는것이 필요할 듯합니다. 그리고 웃으시며 던지는 질문에 함정이 많은 듯~
그래서 50분이나 걸린것 같습니다.
첫 면접이라 지금도 머리가 멍한것 같은데 가장 중요한 것은 솔직하고 차분하면서도 당당한 말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EDUCE의 도움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12월2일 오전에 있었던 일반 사무직군 면접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일단 A 와 B 조로 나눈후 A 조 중에서도 반을갈라 임원조, 실무면접조 B조도 마찬가지로 진행되는것 같습니다.(상당히 조직적이고 신속하게 이루어 졌음)
당일 오전 면접 당사자의 인원수 확인결과 약 100명, 오후조까지 하루 200명, 결시율을 20%정도 고려한다면 하루 160명.
11.26부터 12.8까지(주말제외) 약 1,620명, 하반기 모집인원 600명. 계산하면 약 2.7대 1의 경쟁율이 계산되어 지더군요.
저는 당일 실무면접부터 보게 되었죠.
일반 사무직이라 집단토론을 하였습니다.
집단토론의 주제는 원자력 발전소 확대 정책이었고 6명중 3명씩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집니다.
안내자분이 면접실에 들어가기 15-20분 전에 주재를 알려주며 여러 부연 설명등 아주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십니다. 이 시간동안 여러분은 어떤 논리로 자기가 맡은 입장응 주장할 것인가를 피말리게 준비하셔야 합니다.
입장을 한후 한명씩 차례대로 짧게 기조연설은 한후 바로 자유토론으로 들어갑니다.
이때, 주의할점 1.주장이 근거있고 논리정연하여야 한다.
2. 너무 반대편을 압박하지 않는다. 3. 분위기 좋게 토론분위기를 유지한다(절대 흥분하지 만다)
4. 다른분 말씀하고 계실때 자기의견 생각하느라 책상만 보고있지 말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인다.
5. 가끔 미소를 지으며 면접관님들의 반응도 살핀다.
토론이 어느정도 진행되면 면접관님중 한분께서 마무리 지으라고 하싶니다. 그후 제일 가에 앉아계신 영어 면접관님(내국인)께서 차례차례 영어로 간단한 질문을 하십니다.
당일 출제 질문:1. 주말에 뭐 할계획이니?, 2.오늘아침 어떻게 시험장에 왔니?(교통편), 3. 소나타 NF 디자인및 인테리어 마음에 드니? 등등
다시 대기실로 돌아와 기다리다가 호명을 받고 임원면접실로 갑니다. 입실해서 일단 자기소개 1분정도 하고 공통질문및 개별질문에 들어갑니다.
공통질문 내용: 학생과(학교) 직장인(직장)의 차이
개별질문: 전공과 차이나는대 지원여부, 졸업후 갭이 있는 동안 뭐했나 등등
사실 임원면접 질문은 평이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관심있거나 궁금한점이 있는 지원자에게 더 많은 질문을 하는것 같습니다.
최대한 기억나는대로 기술하였으니 참고하시고 앞으로 면접보시는 분들, 모두 잘 보시길 바라며 EDUCE 또한 변함없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현대자동차
항상 EDUCE 에게서 도움을 받았기에 보답하고자, 후기를 올려드립니다. 11월 26일이 아마도 현기차 면접의 첫 날이구요. 이후 8일동안 진행됩니다. 하루에 약 200~250명 가량 면접을 보는 듯 합니다. 11월 26일 오후 12시반 면접 인원수는 정확히 149명이였습니다. 거기서 결시자 십여명 이상 빠진 인원이 면접을 보았습니다.
1. 면접전
조그만 강당에 모여서 면접 절차를 듣고, 대기하게 됩니다. 5명씩 끊어서 이동하게 됩니다. 임원과 실무면접 중 순서에 상관없이 보게 됩니다. 앞쪽 인원들은 임원부터 먼저 보고, 중간 짤라서 앞쪽 인원들은 실무부터 먼저 봅니다.
2. 임원면접
석사 5명이 들어갔습니다. 거의 전공에 관한 것만 물어보십니다. 연구분야에 대해 질문하시고, 어떻게 쓰일 것인지에 대해서 필히 물어보십니다. 그 외 질문으로는 "다른회사에 지원하였는가?" "성격이 내성적인데 어떻게 회사에서 극복할 건가?" 등이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통질문으로 "20대가 가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은? 선착순으로 10초내로" 란 질문이 있었네요.
3. 실무면접
블라인드 면접입니다. 숨기는 것은 출신학교와 기타 스펙들 입니다. 자기소개에서 말한 전공에 대해서 질문을 하십니다. (석사의경우) 따라서 어느 정도 자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유도하는 자기소개가 필요하겠습니다. 여기서도 자신의 전공에 관한 질문이 대다수였으며, 졸업논문과 관련없는 것으로는 "디젤엔진에서 NOx를 줄이는 방법은?" "디젤엔진에서 진동소음을 줄이는 방법은?" 정도가 나왔습니다. 역시 연구소에서는 디젤이 핫이슈인 듯 합니다. MDC 를 통해서 준비를 많이 해가세요.
4. TIP
바보같아 보이긴 하지만, 자신의 지망분야를 모르는 사람도 꽤 되었습니다. 그런 분은 면접 OT 가 끝나고 차근차근 면접보러 갈때, 나가서 담배 피지 마시고 서류 접수하는 여직원에게 가서 서류 언제 내냐고 물어보면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란을 슬쩍 보세요. 그러면 지원분야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 한가지 더, 매일 면접관이 바뀌지만, 오전에 나온 내용이 오후에는 안 나온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였습니다. 26일은 "주적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서 오전오후 다 나왔거든요. 12시반이면 11시반까지 가셔서 오전팀에게 몇가지 물어보고, 구내식당에서 점심드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두산중공업
두산 중공업 면접 후기가 없는 것 같아 올립니다. ^^
지금 두산 중공업은 2차 면접까지 진행된 상태고요 마지막 3차 회장님 면접이 남아있습니다. 캠퍼스 리쿠리팅과 인터넷 지원 이렇게 2번에 걸처서 진행 되었는데 2차 면접 부터는 같이 진행 되었습니다. 제 생각엔 캠퍼스 리쿠르팅으로 지원하시는게 더 낳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저는 기계공학 전공자 입니다.
저는 캠퍼스 리쿠르팅으로 지원을 했는데 캠리때 상담을 받고 인터뷰 날짜를 잡은 다음 지원서를 쓰고 간단한 인터뷰를 받습니다. 그러면 서류진행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과되어 합격 통지를 받으면 1차면접 및 인적성 검사를 동시에 받게됩니다.
우서 인적성 검사는 LG전자의 인적성 검사 대행해주는 회사랑 같으나 문제 유형은 달랐습니다. 단 인성검사는 문제가 같았습니다. 적성검사는 1교시는 기계이해라는 것이였는데 간단한 역학에 관한 지식을 묻는 문제로 공대생들 특히 기계전공자한테는 그리 어렵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2교시는 알고리즘 이해에 관한 것이였는데 문제 푸는 방식을 자세히 설명을 해줍니다. 정형화된 도형이 주어지고 이 도형이 알고리즘을 통화하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묻는 문제로 푸는 방식을 잘 숙지하면 재미있고 어렵지는 않습니다.
3교시는 공간 지각 문제 입니다. 3차원 도형이 3가지 주어지고 각각에 20문제 정도가 딸렸던거 같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도형 전개도를 찾는 문제 입니다. 매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반 정도 밖에 풀지 못하였는데 합격을 한거 보면 찍지 않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대부분의 합격생들이 찍지 않았던걸로 압니다.
4교시 인성검사는 LG 인성 검사랑 유형이 같고 그냥 솔직히 작성하면 될거 같습니다.이게 무척이나 까다롭습니다. 4가지의 성격 유형을 제시하여주고 나랑 가장 가까운것 가장 먼것을 고르는 건데...전 머리 빠게 지는 줄 알았습니다.
1차 면접
실무 면접이였는데 전공지식 같은 거는 물어보지 않고 상황판단 문제를 물어보았습니다. 미리 준비하실 필요는 없고 자신의 판단을 솔직하게 말을 하면 될꺼 같습니다. 5인 조로 들어가고 우선 공통질문 3가지를 받습니다.
저의 조가 받은 질문은
1. 지금 이와 같은 면접 상황에서 자신의 면접점수을 우연히 보았고 그것이 탈락 점수라는 것을 알았다. 어떻게 할것인가?
2. 바이어와 미팅때 자신의 제시한 의견이 틀렸음을 알았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 자신의 신용과 회사 이익에 상당한 손해를 끼치게 될것이다. 어떻게 하겠냐?
3. 자신의 의견이 소수의 의견이였는데 다수의 의견을 설득해본 경험이 있는가?
공통질문이 끝나면 자기소개서 위주로 개인 질문을 받습니다. 그 외에 면접관님이 돌발 질문은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부하직원의 잘못이 모두 상사의 책임인가? 제가 받은 질문인데 저는 아니라고 대답을 하고 부당한 처사라고 대략 설명을 드렸더니 다른 분이 '그럼 당신이 그런경우를 당하시면 부당하다고 생각하시겠네요' 하고 돌발 질문 들어왔습니다. 너무 난감한 나머지 저는 아리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붙었습니다. ^^ 이런 돌발 질문에 대처 잘하셔야 할듯 합니다.
실무면접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면접관님의 질문에 귀를 잘 기울이고 자신의 생각을 자신감 있게 표현하면 무난히 통과 하실듯 합니다.
2차 경영진 면접
3인 1조로 진행이되며 대략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면접관님은 4분정도 계셨던거 같고...질문에 대한 답은 30초에서 1분정도로 간결하게 대답을 하라고 면접전에 주의를 주시더군요. 나이가 지긋히 드신 분들이라 좀 보수적일 듯 싶었습니다.
들어가면 먼저 자기소개를 시킵니다. 자시소개도 역시 간략하게 하시면 될꺼 같고요...하지만 너무 간단히는 말고 적당히 1분가량소요될 정도 면 충분 할꺼 같습니다. 자신의 성격에 대해서 말해봐라 그리고 회사 선택의 기준이 뭐냐? 이렇게 질문 받고 끝났습니다. 매우 허탈했습니다. 뭐지 이건? 여튼 관건은 얼마나 자신감 있게 대답을 잘하나 인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가장 중요할듯 싶습니다.
여튼 운이 좋게 2차 면접까지는 통과를 하고 3차 회장님 면접이 남아있습니다. 회장님 면접이 끝나면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상반기 그리고 후반기 두산 중공업을 지원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올해 상반기 부터 6년만에 첫 공채라 면접에 관한 정보를 얻기가 매우 힘이 들어서 다음 분들을 위해서 장황하게 작성했는데..많은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삼성물산(상사)
오늘 건설부문 발표가 있었습니다. 물을 먹고야 말았습니다. 솔직히 기대를 많이 했지만....떨어지고 말았네여....
늦은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제가 떨어진 원인도 분석해 볼겸 그리고 내년에 건설 기계직에 지원하실 분들을 위해서 후기를 남길려고 합니다. (사실 기계직 면접 후기를 찾을 수가 없더군요.)
이번 공채에서 기계직은 TO 8~9명중에 24명이 면접을 보러왔습니다. 지원자가 적어서 그런지 1지망 떨어지고 2지망 건설 택한 분들이 의외로 많이 왔더군요.....그럼 하나씩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PT
문제가 평이하게 나왔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총 4문제가 나왔는데 다 기억은 못하겠구 2개 정도 기억이 납니다.
하나는 카너싸이클에관한 것이였는데 카너 싸이클에대한 설명과 효율에 관한 설명 그리고 가스터빈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였고, 제가 선택한 문제는 용접에 관한 것이였는데, '초기에 수동용접공장을 발주하였으나 용접공의 공급이 적어 전문 용접공을 구하기도 힘이들며 인건비가 많이 상승하였다. 다른 대안은 자동용접 공장을 짓는 방안이 있다. 그 둘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한가지 안을 선택하여 그 근거를 제시하고, 이후 일어날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을 설명하시오.' 였습니다. 그 두 방안에 대한 스팩이 나와있구요. 간단히 설명하며 수동용접을 초고품질을 유지할수 있으나 돈이 많이 들고 자동용접은 돈을 save할수 있으나 우수품질이고 발주처의 시공경험이 부족한 스펙이 나와있었습니다.
저는 자동용접을 선택했습니다. 큰 실수 였죠. 용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품질이였는데 그것을 간과하고 눈앞의 이익을 쫒은 것이였습니다. PT후 질문 받은 것으로는 휴학기간동안 무엇을 했나? 기계공학과면 제조업체를 선호하는데 왜 건설회사에 지원을 했나? 그리고 용접의 종류에 대하여 설명해 보라?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PT주제와 관련된 전공 지식을 묻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다음은 집단토론이였습니다.
토론 주제는 '사형제도 찬반' 이였습니다. 10분가량 준비할 시간을 주고 토론에 들어가는데 시작전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게됩니다. 토론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 주장을 논리정연하게 하면 될것 같구 그리 신경을 많이 안써도 될것 같았습니다. 다만 너무 튀면 안될것 같은.....
다음은 영어 토론
다른 삼성 계열사와 그리 다르지 않은것 같아서 생략하겠습니다.
다음은 인성 면접.
면접관님 4분과 1:4로 10여분간 질문을 받습니다. 제가 받은 질문은....인생관이 무엇이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말하고 진정한 친구가 몇명이나 있느냐? 이렇게 세가지의 질문을 받았습니다.자기소개는 시키지 않으시더군요.
이상입니다. PT를 제외하고는 전공이나 다른 계열사나 그리 다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PT에서 유의하실 것은 필히 열역학 공부를 많이 하시고 가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것니다. 증기기관 싸이클과 가스터빈 싸이클를 중심적으로 공부하시면 되고요. 저는 증기기관 싸이클만 공부를 해서 가스터빈문제를 못 풀었거든요.....제가 수집한 정보에 의하면 전공관련된 주제 1가지와 나머지는 상황판단 주제이고 그 전공관련주제는 열역학 관련된 것입니다.
또한 PT에서 주로 묻는 전공 문제는 랭킨 싸이클, 응력-변형률 선도, 피로 응력등이였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준비잘하시고 꼭 합격을 기원합니다.
이제 전 현대기아차에 올인 해야 할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저는 오후조였습니다
11시쯤 시청역에 도착해서 음료수하나 사먹고 당당히 들어갔죠
대기장소인 10층강당에 도착하니 모두들 열심히 공부를 ;;;
시험을 보러 강의실에 온 기분이 들더군요ㅋ
우선 11:50이 되면 출석을 칼같이 부릅니다
꼭 늦지 않게 여유있게 가시길..
첫빠따로 피티하시는 분들은 12시에 가시고
나머지 분들은 한시간 정도 대기하시게됩니다
참고로 점심을 안드시고 가시면 뒤에 마련해놓은 차와 다과를
좀 드시고 가시면 좋을듯 하네요^^;
면접 끝날때되면 배고파서 쓰러질 지경이 되거든요
1시가되어 면접은 시작되고...
저는 PT->집단토론 ->인성->영어면접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 PT
긴장된 마음으로 선택지를 보니
1TFT공정상에서 불량픽셀 어쩌구
2TFT전기적 동작..
3기억이 잘..;;
저는 2번선택했습니다
근데 선택을 해놓고보니 학사 상 석사 상 이었어여 ㅡㅡ.
하지만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자신있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발표한것에 대해선 별말씀 없으시더군요;
좋은 징조일까..ㅡㅡ
앉으라고 하셔서 엘씨디의 특징에 대해서 몇가지 물으시고
인성적인 내용 몇가지 묻더니 나가라고 하시더군요;;
여기서 한가지 팁.
첫째로 문제를 받으면 절대 당황하지 말고 자신이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설명을 하시구요
두번째로 그냥 무대뽀로 설명을 하기보다는 단락을 나눠 설명하시니까 좋아하시는 것 같더군요
첫째 뭐 둘째 뭐 이런식으루요
나중에 해결책까지 제시를 하시면 정말 괜찮을것 같아요
저는 면접 가기전에 친구들과 연습을 좀 했거든요^^
2. 집단토론
조를 짜서 들어가게 되는데 ...
여기서 중요한것은 많이아는게 중요한게 아닌듯 합니다
팀웍이 중요한것 같네요
들어가기 전에 조원들과 간단히 상의 정도는 하시는게 괜찮을듯
싶습니다. 사회자나 결론정도만이라두. ..
저희조는 그런것들을 흐지부지 하고 들어가서
결론도 좀 이상하게 되고. 면접관님도 마구마구 지적하시고 ㅜㅡ
저는 너무 긴장해서 손에 땀이 마구마구 났다는 ㅡㅡ
3. 인성면접
무척 긴장많이 햇었습니다
태클도 많이 거신다는데
어떤 사람은 심장이 오그라들었다는데 ;;;
다행이도 무척 인상들은 좋으셨습니다.
자기소개 아주 크게 하고..
(이등병때 이후 이런소리를 내본적이 없었다는 ....)
자리에 앉았습니다.
모두들 모니터 쳐다보시며 연신 클릭클릭..
다행히 가운데 계신분이 웃어주셔서 탄력받아 더 열심히 대답했습니다.
물어보신 내용은
동아리에 대해서..배낭여행가서 느낀점...
그래서 중국이 우리나라에 위협적인지 아닌지
(제가 중국으로 배낭여행 갔다왔거든요^^;)
소프트웨어 다룰줄 아느냐
직군이 연구개발인데 라인들어갈 수 있느냐..
그런데 ..
마지막에 계신 분이 갑자기
"자네는 이 사회에서 누가 존경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나?"
헉........;;;;;;;;;;;;;;;;;;;;;;
좀 버벅버벅 ... 간신히 대답하니
또 "대학생들 대기업 썩었다 썩었다 그러믄서 왜 죄다 대기업에
지원하지?"
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버벅버벅..
꼬리를 무는 질문 두가지 더...
여하간 잘 나가다 마지막에 땀좀 뺐네요 ㅡㅡv
인성에서는 항상 스마일 유지하시는게 첫째 포인트구요
심한 압박이 들어와 심기가 어지러우실지라도 스마일 유지하시길
다른 방에 들어갔던 한 여성분은 거의 울었다는 진행요원님의
말씀이..;;;
둘째로는 인성내용은 대체로 겹치는 듯 싶으니 후기를 review하시며 집에서 연습해보세요
저는 가기전날 저녁에 후기에 나온 문제 뽑아서 거울앞에서
두시간가량 자문자답 했답니다 ㅋㅋ
세째로는 진행요원분에게도 들은말이지만 너무 말잘할려고
하다보면 누구나 다 버벅이게 됩니다
약간 3,4초 정도 늦게 대답을 하더라도 여유있게 조리있게
말씀을 하시는게 더 나을거라 하더군요
(면접관님마다 틀리겠지만 제가 봤던 방에선 면접관님이
그렇게 주문을 하셨다는..)
4. 영어면접
영어면접은 가점형태이기 때문에
여유있게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희조는 하향평준이라.. (--)
얼굴마주보며 생긋~ ㅡㅡ;;
안되는 영어라도 한마디 씩은 꼭 하시길...
토론이 끝나면 하나씩 질문을 던집니다.
대체로 쉬운것
여행좋아하냐 여행지를 묘사해봐라
네가 가진 핸펀을 묘사해봐라
그런 평이 한것으로 나옵니다
원어민 두분께서 워낙 위트있게 진행해주셔서여 ..ㅋㅋ
못해도 very Good~~~!!!
문장에 동사가 빠져도 Great!!!!
편안한 맘으로 임하시면 될 듯 싶네요
쓰다보니 정말 길게 썼군요 ..말로만 듣던 스크롤의 압박.;;
이제 면접도 거의 끝나가네요
남으신 분들도 홧팅하시구
모두들 탕정 or 천안 or 기흥 에서 볼수 있기를 기대합니당 ^^&
삼성전자
오늘 치른 반도체 총괄 면접 후기 올립니다~!!!
기술직 지원 했고 산업공학 전공입니다.
일단 반도체 내의 대기실 부터 시작 하겠습니다.
오후 조라서 들어가니 벌써 오전 조 분들을 집에 돌아갈
채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앞에서 인사과 직원 분께서 조를 편성해 주시고~ 명찰을 나눠
주시고 의문 사항들에 대해 재미있고 재치있게 잘 답변해 주신것
같습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물어본 내용은
경쟁률 에 관한 것이었는데...
1000명이 뽑을 인원이라도 인재가 많으면 그 이상 뽑고
다음 해에 덜 뽑는다고 얘기 하시면서 경쟁률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말라는 당부를 하셨고~
연봉에 관해서는... 다들 아시는 것 처럼 PI 와 PS 위주로
얘기 해 주셨는데 PS 받는 날 현찰 일시불로 자가용을 사러
가는 사원들도 있다는 수준의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인성 -> 영어 -> PT -> 토론
이런 순서로 진행되었고 중간중간 약간의 대기 시간이
있었습니다~ 진행 요원 분들이 유연성 있게 조원들을
빈 자리에 넣어 주셔서 그리 지루하거나 지친 감은 없었습니다.
인성 면섭에서 4분의 면접관께서 질문을 하시는데
저같은 경우는 거의 자기소개서를 참고하시면서 질문해 주시고
딱하나~
친구가 많은가? 친구를 사귀는데 기준은 무엇인가?
(기준이 없다는 방향으로 얘기)
그럼 터놓고 얘기하고 가깝게 지내는 친구들을 어떤 기준으로 사귀는가?
이런 질문을 하셔서 약간 당황.. 버벅 댄것 같습니다~!!
같은 조 사람의 얘기를 들어보니
NGO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는 면접관이 많았더군요.
영어 면접에서는 2명의 Native 와 마주 앉아 진행하게 되는데
우리 조의 주제는
"국산 차 수출을 위해서는 외국차의 수입이 불가피 하고
외국차를 수입해야 국산 차도 성장한다... 그렇다면 외국차를
사는 것이 애국적이라고 생각하는가?"
잘 생각은 안나지만 이런 질문이었고~ 프리 토킹을 시작했습니다.
전 일단 웃기고 나오자!! 라는 생각으로 임했기 때문에 긴장 없이
실력을 떠나 술술 잘 넘어 갔고~ 예상대로 면접생, 면접관 모두
웃게 만들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짧은 생각인데.... 토론 할 때 면접자의 수준을 면접관이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외국인은 그나마 실력이
나아 보이는 면접생에게 질문을 던지고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말들로 자유스럽게.. 어떤 내용의 질문일지 모름)
그 질문들이 끝나면 나머지 한 면접관이 나머지 면접생들에게
아주 기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 같습니다. (옆의 종이에
적힌 전형적인 질문을 함... 좋아하는 영화, 배우, 스포츠 등)
PT 면접은 다 아시겠지만 전 25분 준비를 하고 바로 면접에
들어갔습니다.
주제는 산업공학과 전공 학생들을 따로 모아 선정하게 했습니다.
1. 작업 공정 분석
2. 잘 생각이...?? (통계 쪽이었던 것 같습니다.)
3. 수요예측
전 1번을 택했고... 10분 발표 시간에서 8분 정도
화이트 보드 사용하면서 설명을 하고 면접관님들의 질문을
받는데.... 제 발표에 관심도 없으신 표정에...
질문도 잘 안하시고... 노트북만 보시고....
이래저래... 질문다운 질문도 못받아 보고 다른 말씀도 안하시고
끝났다고 하셔서... 인사 드리고 나왔습니다.
나와서 좌절 했습니다.... 뭐가 문제 였을런지...
조원들 얘길 들어보니...
기술 질문 외에 삼성 오면 무슨 일 하고 싶냐? 어떤 일에 관심있냐?
라는 질문을 다들 받으신것 같은데... 왜 저만.... ㅠ.ㅠ
(어쩌면 좋아... 하루종일 찜찜합니다.)
토론 면접은
해외 선진 기술의 도입이냐? 국내 대학과 연구개발을
통한 자체 개발이냐라는 문제를 가지고 토론을 벌였습니다.
사회자가 잘 해주는 가 싶더니... 밖에서 남은 시간을 알리는
노크 소리에 놀래 황급히 결론을 내리는 바람에 면접생, 면접관
다들 놀랐다는.... ㅎㅎ
그래도 면접 마지막 조라서 시간 여유를 두고 면접관님들이
하나하나 이것 저것 물어봐 주셔서 모두들 긴장도 풀리고
조리있게 답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뭐 긴장하고 준비 했던 만큼 만족 스럽진 않지만
기대를 가지고 발표날을 기다려 볼랍니다~!!!
모두 화이링~!!!
(아무리 그래도... 전 PT면접이 영~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