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로지텍
저는 pt-토론-인성의 순서로 면접을 보았습니다.
pt의 경우는 문제 3개의 주제를 제시하고 하나를 골라서 1시간 동안 준비하고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문제 3개나 직무와 관련이 있는 전공지식이어서 비전공자이거나 전공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경우에는 해결하기가 쉽지 않을듯 했습니다. 면접장 안에 들어가면 4분의 면접관이 계시고 그 앞에서서 pt내용을 발표합니다. 화이트 보드가 있어서 이용할 수 있지만, 저는 딱히 판서할 내용이 없어서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발표하면서 면접관 2분이 한 문제씩 각각 질문을 하셨고, pt가 끝난후에도
한분은 영어로 pt와 관련된 질문을 하셨습니다. 영어도 대비를 하시는 것이..ㅠㅠ 그리고 pt관련 질문이 끝나고 인성 질문이 있었습니다.
토론의 경우는 pt 끝나고 바로 가서 15분간 준비를 합니다. 대충 어떤 내용인지 나와있고, 찬반을 나누지 않고 각자 찬성인지 반대인지 생각해서 의견을 정리하고 면접장으로 들어갑니다. 8명이 들어갔고, 처음에 각자 짧게 소개하고 찬성인지 반대인지 이유 말하고, 본격적으로 토론합니다. 중간에 토론이 덜 활발해서 면접관 중 한 분이 지원자중에 한명을 찝어서 사회자를 하라고 정해주셨고, 그 이후에 계속 토론을 했고, 마지막에 토론 끝나고 한 명씩 이름 호명해서 추가 질문 하고 끝났습니다. 그나마 무난했습니다.
마지막 인성.. 맨 처름 자기 소개 했고, 그 다음에 이런 저런 질문이 오갔습니다. 공백기, 공백기와 관련한 진로선택, 왜 자신을 뽑아야 하는지, 성적이 왜 나쁜지 등등 질문을 받았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냐구 물으셔서 이것저것 준비한거 말하고, 질문도 했습니다. 정말 회사에 열정이 있고,열심히 하겠다고 몇번을 어필했는데 결국에는 떨어졌습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경우는 생긴지 얼마 안된 계열사여서 아직 고급 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직 공장도 지어지지 않았고 해서 학사 보다는 석사 분들이 유리한 것 같다는 생각이..ㅠㅠ
면접장에도 석사분들이 꽤 많았고, 외국 학위 받으신 분도 꽤 많아서 기가 죽었었습니다. ㅠㅠ
결과 확인후 충격때문에 며칠동안 시름시름 앓고 자신감도 바닥으로 떨어졌었는데,
이제는 극복했고 다시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다른 계열사에선 pt가 덜 중요하고, 자신감만 있으면 된다 그러지만
바이오 로직스의 경우는 업무 관련 지식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