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두산
면접은 SI면접과 DISE면접으로 이루어집니다.
SI면접은 한 시간동안 인성면접과 상황대처능력을 테스트하는 면접이었는데,
인성면접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이기 때문에 한 번 거짓말하면 꼬일 것 같더라구요~
제가 주저리주저리 얘기하면 3명의 면접관님들께서 제가 한 얘기를 정리도 해주시더라구요ㅋㅋ
상황대처능력은 페이퍼에 문제가 있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두가지 방안을 제시하는데,
둘 중 하나를 선택하고, 왜 선택했는지, 이것을 선택했을 때 따르는 단점은 무엇이 될 수 있는지를 말하게 됩니다.
자신이 왜 선택했는지를 강하게 나타내면 될 것 같습니다.
DISE는 case exploring이라고, 이 시간동안 13개의 자료를 보고 해석하여 전지에 PT작성을 직접 합니다.
시간이 굉장히 부족할 뿐만 아니라, 내용도 굉장히 생소하기 때문에 당황하기 쉽습니다.
자료를 읽으면서 바로바로 정리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길일 것 같습니다. (A4용지 배부)
2명의 면접관님들 앞에서 5분 발표하고 10분정도 질문을 받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SI면접은 편하게 봤는데,
DISE면접이 정말 힘들었습니다.ㅠㅠ
그래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게 되네요~
그럼, 모두 화이팅!!!!!!!!
두산
SI(지원자 한명이 면접관 3명의 질의에 응답), PT(지원자 4명이 공통주제로 각자 발표후 토론)
두가지 면접을 하루에 치룹니다. 합격자는 11월 중순전에 3차 면접이 있는데,
여기서는 대부분 합격한다고 하네요. 물론 그 소수의 탈락자에 포함되면 큰 타격이겠지만..
(주)두산에서 다른 계열사는 모두 영어면접을 별도로 치룹니다. 오직 출판BG만 없습니다.
(출판도 내년에는 시행한다고 하네요) 출판BG중 통번역쪽만 영어면접을 치루는데,
오히려 다른 계열사보다 추가 영어면접을 한번 더 본다고 합니다(영어가 중요하니까 그럴듯)
이번주 내내 면접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저는 동국대 옆의 모 호텔에서 했는데
6층을 통째로 빌려서 하더군요. 시설은 특급은 아니고 그냥 적당한 수준입니다.
대기실을 3개 정도 배정했는데, 오후분들까지 몰리니까 약간 자리가 부족했습니다.
대기시간 중에 인사담당자 분께 경쟁률에 대해 질문했는데
서류전형에서의 경쟁률은 150:1 정도였고, 필기는 못들었고,
1, 2차 면접에서는 5:1~7:1정도라고 합니다(계열사별 상이)
(주)두산의 경우 상이한 분야의 계열사가 많다보니
면접간 시간안배가 썩 좋진 않았습니다. 중공업, 인프라코어의 경우는
한 면접관이 세부계열사 여러군데 커버가 가능한데
(주)두산은 주류, 출판, 타워 등 업종이 너무 다르다보니
면접관분들의 풀가동(?)에 무리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제 경우 아침 8시에 와서 9시에 PT를 본 후 오후 4시반에야
SI를 볼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정말 지루하고 힘빠지죠.
반면에 어떤 분은 12시쯤에 와서 1시에 하나보고 4시에 하나보고
저보다 빨리 가기도 하고.. 인사담당자 분들이 노력하셨겠지만
좀 더 합리적인 시간배정이 아쉬웠습니다.
SI는 자소서 관련 질문이 주가 되고, 어떤 상황을 주고 그에 따른 지원자의 선택을 묻는 방식도 추가됩니다.
어느쪽이든 상당히 집요하게 질문합니다. 특히 자소서를 거짓으로 쓰신 분들은 할말이 없어지게 될겁니다.
준비했던 말 해볼 기회를 잡기는 커녕 면접관들의 페이스에 말리지나 않으면 다행입니다.
50분 내외로 진행되는데 아주 빨리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몇년전 유행했던 엉뚱한 질문 같은건
하지않습니다. 인성검사가 가장 주가 되므로, 기업인재상 같은걸 미리 숙지하셔야 할겁니다.
제 경우는, 다른 지원자들과 달리 정말 이 계열에 애정을 갖고 지원했기에
그 부분을 어필하고 싶었는데 그런 말은 할 기회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면접관마다 차이가 있긴합니다. 지원동기를 묻는 곳도 있고,
자기 할말 할 기회를 주기도 하고 그랬다는데.. 제 방은 아니었습니다.)
말 그대로 '인성검사'에만 치중하는 분이 있고, 약간 화기애애하게
진행하는 분도 있고.. 자기에게 맞는 면접관을 만나는 것도 운인듯합니다.
상황질문은 '상사의 부인이 보험설계사인데, 회식자리에서 보험가입을 강요. 이에 한 팀원이
반발, 나의 행동은?'과 'A팀원의 실수를 X팀원 혼자서 겨우 메꿨는데 A팀원은 모른척한다,
내가 A팀원이라면?' 두개 받았습니다. 되도록 팀워크에 초점을 맞춰서 답변했습니다.
PT는 자료분석30분, PT작성 15분, 각자발표&면접관질의 7분내외,
지원자간 토론 40분 정도로 진행됩니다. 아시겠지만 토론 중
본인의 의견을 무리하게 관철하기보다는 그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시간도 생각보다 짧은 편이기 때문에 결론을 내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각자발표 시간 중 남은 사람들끼리 미리 토론방향을 의논하는 것도 좋습니다.
(사실 동계열사 지원자 위주로 같이 토론하기때문에 경쟁상대긴 하지만
이 순간 만큼은 협력해서 같이 좋은 점수를 받는게 좋겠습니다.)
토론주제는 계열과 전혀 상관없는 것이었는데, 최신엔진을 개발한 회사가
원자재값 상승과 거래처의 제품가격인하요구에 직면한 상황이었습니다.
원자재 거래처 다변화와(품질-가격-이동거리 등이 고려사항이죠, 데이터 줍니다)
거래처와의 협상을 어찌하느냐가 쟁점이겠죠. 다른 분들이 처음에 소극적이어서
제가 의견을 종합하는 역할을 하게되었던듯한데, 제 얘기를 많이 못한게 좀 걸립니다.
영어면접은 저도 들은것이지만 간단히 적어봅니다. 외국인과 1:1로 이뤄지고
본인확인, 사소한 개인질문으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되도록 단답형 대답을 삼가고
길게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어휘력을 평가하는 것이니 당연한..
점심으로 KFC 버거+콜라를 제공받았고, 대기실에 다른 다과류도
넉넉하게 비치되어 허기가 들진않았습니다. 대기실 분위기는..
PT때 한방썼던 사람들말고는 동계열사 지원자들 끼리는 좀 냉랭했습니다.
다른 계열사 지원자들하고는 그럭저럭 시간이 지나면서
친해졌습니다만, 같은 계열사들은 내가 떨어지던 저 사람이 떨어지던
다시 볼 확률은 거의 없다 생각하니 약간 거리감이 생겼던것 같습니다.
저 나름대로는 최선의 답변을 한 것 같고, 큰 실수를 하지도 않았지만
역시 면접까지 온 사람들은 다 잘나고 쟁쟁해서.. 이 정도로 내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발표는 다음주중 난다는데 낙관할 수 없네요.
아직 면접이 진행중인데, 안보신 분 있으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두산
저는 두산 식품 BG 에 지원하였는데요, 오늘 1차 면접 보고 왔습니다.
1차는 간단한 인성검사라서, 피면접자 1명이 면접관 4명앞에서 약 30분간 대답하는 것 이었습니다.
실무와 관련된 질문 보다는, 어떠한 상황이 주어졌을 때, 자신이 어떻게 대처하고 반응할 것인지 , 또한 실제로 그러한 예가 있으면 들어보라는 식의 질문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저에게 물어보신건,
1. 당신이 휴대폰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앞으로 어떠한 기능을 가진 휴대폰을 만들고 싶습니까? 또한 그것을 실용화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2.인생을 살면서 주변의 친구나 동료가 어려운 일로 인해 무엇인가 포기하고 싶다고 했을 때, 당신은 어떠한 도움을 주었습니까? 예를 들어보세요.
3. 일을 함에 있어, 주변 사람들이 내가 고쳤으면 하고 바라는 점은 무엇이며,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일을 했는지 말해보시오.
등등, 질문 내용을 어렵지 않았으나, 30분이 넘는 시간 혼자서 다 대답해 내기란 쉽지 않더라구요. 평소에 자신에 대해 많이 분석해 보고 , 생각해 보면 좋으실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