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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후기

전체 면접후기 111건

  • 삼성전자

    넓게 자신과 회사를 함께 생각하며 준비하는 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 우선 제 소개를 하자면 이공계 (산업공학) 전공으로 영업마케팅 직군을 지원한 사람입니다.

    막연히 마케팅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지원했지만 사실 마케팅에 대한 지식은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삼성면접은 다들 알고 계시듯이 PT, 토론, 인성면접 세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세가지가 하루에 다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세가지의 순서는 당일 편성되는 조에 따라서 각각 다르게 진행되고 저는 PT, 토론, 인성 이 세 순서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4명이 한조로 조가 편성되며 그냥 랜덤으로 편성되며, 각각의 면접을 같이 대기하며 진행되는 조입니다. 토론면접의 경우 2개의 조가

    합해져서 8명이 같이 토론을 하게 됩니다.

     

    1. PT면접

    PT면접은 우선 대기장에서 3가지 주제에 대한 간략한 내용을 받습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한가지를 선택하게 되는데, 주제를 선택하게 되면 선택한 주제에 대한 상세 질문지가 주어집니다. 대략 40분간 대기실에서 준비를 하게 되는데, A4용지가 주어지며 A4용지에 내용을 적으면서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이 A4용지는 물론 PT면접장에 가지고 들어가서 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질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1장에서 5장 정도의 상세 질문지가 나오게 되고 난이도도 상대적으로 다르기 떄문에

    주제 선정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주제는 마케팅에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이므로 마케팅 관련 지식이나 사례등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준비가 끝이나면 같은 조원 4명이 면접장 앞에서 대기를 하게 되며 한명씩 면접을 보게됩니다.

    PT면접은 면접관 4명에 혼자 들어가서 진행이되며 화이트보드를 사용할 수 있으나, 사용여부는 본인이 알아서 결정하면 됩니다.

    그것을 사용하고 말고는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5분여를 발표하면 10분정도 질의 응답시간이 주어지는데,

    이 시간에는 PT에 대한 질문도 주어지지만, 인성에 대한 질문도 주어지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2. 토론면접

    토론면접은 사전에 8명이 모여서 주제를 건네받고 찬반에 대해서 인원을 조정하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상세한 내용에 대한 상의는 불가능하고 찬반인원 조정후 바로 면접장으로 들어갔습니다. 4명의 면접관이 있었고, 저희 조 같은 경우에는 면접관이 알아서

    사회자역할을 하면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한명씩 소개를 하고 기조연설을 하고 자유토론을 하고, 마무리 연설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한사람당 3,4번정도 발언을 한 것 같습니다. '호화청사'에 대한 찬반으로 토론이 진행되었는데, 결국은 절충하는

    방식으로 토론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면접 안내하시는 분이 아무래도 절충해서 결론을 내는게 좋지 않겠냐고 말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사실 토론은 개개인의 역량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출나는 사람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사람도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토론 분위기에 잘 편승하여 적절히 발언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3. 인성면접

    대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인성면접이 참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공대생이 마케팅 직군에 지원을 했기 때문에 그것 관련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마케팅 관련 전공이 아니시라면 피할 수 없는 질문인 것 같습니다. 또한 현재 삼성전자의 마케팅에 대한 기본지식을 많이 물어봤습니다. 타 회사와의 비교도 곁들여서 말이죠.. 저한테 있어서는 인성관련 질문은 거의 없었습니다. 동아리에 대한 질문과 연수와 인턴경험이 없는 것에 대한 질문, 공부만 한것 아니냐는 질문 등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인성은 개개인마다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에게 들어올 질문을 예상해보고 답변을 생각해보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세가지의 면접을 하루에 다 진행하다보니 피곤하고 지쳐서 마지막에서는 좀 정신이 혼미해서 기억이 잘 안났습니다.

     

    이렇게 면접이 끝나면 면접비를 받고 귀가하게 됩니다. 제 생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여유있게, 그리고 밝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지만 아버지 친구와 이야기한다는 생각으로... 그런데 그게 쉬운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면접준비는 너무 타이트하게 좁게 파고드는 것 보다는 넓게 자신과 회사를 함께 생각하며 준비하는 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 삼성전자

    학점이 안 좋은 과목에 대해서도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 삼성의 면접은 인성-pt면접-토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명이 한조로 구성되어 같이 움직입니다.

    각 조마다 시작하는 면접의 유형은 다르나 위의 순서를 따라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저의 경우 pt면접-토론-인성순으로 면접을 보았습니다.

     

    처음 면접장에 모이면 대기실에서 지원자들이 모이게 됩니다. 대기 시간동안 커피나 빵 간단한 다과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대기장에 들어가면 이름표가 있는데 자신의 것을 가슴에 패용하면 됩니다.

    처음 pt면접을 시작하는 지원자들은 별도의 pt준비장소로 안내되는데 이 때 준비해온 서류를 제출합니다. pt준비시간 30분이 주어지고 9시 부터 모든 면접이 동시에 진행 됩니다.

    pt면접은 준비시간이 45분 주어지는데 처음 5분동안 3개의 문항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그에 대한 세부 질문내용을 받을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준비하시면 됩니다.(FE직군 지원이었는데 반도체 문제 하나 LCD질문 하나 마케팅 질문 하나 이런식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화이트보드도 준비되어 있으니 다른 면접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판서 연습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별도의 감시관은 없습니다.) 공학인증인 분들 중 pt준비자는 자신의 발표연습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확실히 공학인증자가 유리합니다.) 발표시간은 12~15분 으로 되어 있습니다. 좌석이 준비되어 있으나 앉아서 진행했다는 면접자는 보지 못하였습니다. pt발표가 끝나면 질문이 들어오는데 저는 공학인증 발표라 사실대로 제가 한 것들을 말했습니다. 프로젝트에서 어떤 일을 했나 정도의 질문이 들어옵니다.

    한 조당 4명씩 구성되어 있는데 토론 면접의 경우 두 조가 합해 8명이서 같이 면접을 치루게 됩니다. 이 때 준비시간을 5분정도 주는데 이때 사회자를 뽑는데 하는일은 면접장에서 인사 구령을 붙이는 정도 외에는 역할이 없습니다. 이 준비시간에 서로 의견을 조율하는 편이 좋습니다.(보통 찬반토론 주제가 주어지는데 한 쪽의 의견으로 몰아가자고 사전 약속을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토론면접시작시 차례로 기조연설을 하고 토론을 시작합니다. 토론이 주어진 시간보다 일찍 끝나거나 면접관들의 마음에 안들면 개별 질문이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주제에 관해서) 45분간 진행됩니다.

    마지막으로 인성면접은 먼저 자기소개로 시작됩니다. 자기소개가 끝난후 면접 질문이 들어오는데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크리티컬한 질문이 들어올 수도 있는데 이는 잘 헤쳐나가길 바랍니다. 의외로 삼성에 대한 질문은 없었고 자기소개서와 학점(수업)에 대해서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12~15분간 진행됩니다.학점이 좋다던가,나쁘다던가의 질문을 기대할 수 있고 전공수업 중 학점이 안 좋은 과목에 대해서도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모든 면접이 끝나면 바로 귀가 할 수 있습니다. 면접확인서가 필요하신 분은 요청하시면 받으실 수 있고 면접비(3만원-거리마다 다릅니다.)를 받고 귀가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신분증 확인은 없었습니다. 면접진행자분이 미쳐 못한 건지 안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물어봤을때 지원자들을 믿는다고 말씀하신거 보면 확인 절차를 빼먹은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복장은 거의 다 검정 수트에 푸른계통의 타이였습니다. 색다른 컬러를 사용해도 무방해 보입니다. 제가 회색수트를 입었는데 복장에 대한 말은 없더군요. 약간의 포인트 추천합니다.(참고로 전 합격했습니다.)

  • 삼성전자

    DMC면접 후기
  • DMC부문 면접 후기입니다~

     

    다들 알겠지만 인성,피티,토론 이렇고요..

     

    전 토론-인성-피티 순서로 햇어요..

     

    긴장 많이 햇는데 토론 하며 말 많이 하다보니 긴장도 풀리고 이어서 다른것도 무난히 잘 햇던거 같아요.

     

    토론..

     

    주제가 쌍방향 요금제 이런거 였고요  어떤 방에 들어가서 종이한장에 내용 정리하고 (15분쯤)

     

    이어서 면접실에 들어가서 시작해요.. 간단하게 자기소개하며 자유롭게 진행됫어요

     

    (미리 찬반을 정하고 들어가서 비율 딱 맞게 하고 일정 시간후 한명이 정리 멘트하면 그쪽으로 몰아가자고 미리 상의를햇죠)

     

    중간에 면접관님이 연관된 다른 사항을 제시해서 그거에 대해서도 했고요

     

    토론은 스터디 연습하면서 몇번만 해보면..

    (상대방 말 잘 듣는듯한 자세..너무 공격적이지 않게..나중에는 잘  한쪽의견으로 들어가고 )

     

    이어서 인성..

     

    가자마자 1분자기소개하고...정말 편안하게...면접실 운이 좋았나봐요..

    자소서 중심으로 (전 봉사활동 내용 물어보네요..이어서 빈부격차..질문이어짐)

    학교에 대해서는 - 불만족스러운점....어떻게 하면 학교가 더 발전될수 잇겟냐,(전 지방국립대였어요)

    삼성이니..노조, 내부고발자..이런건 기본적으로..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하고 마무리

    다른곳 면접에 비해 참 편안햇던거 같아요..

     

    피티

     

    역시...막막햇어요...

    3개의 키워드중 다 막막해서...하나를 고르고 정리를 햇죠(40~50분쯤?)

    주어진 문제의 상황을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인데.....나름 가정을 세워서..

    발표를 하니 틀렷다고는 햇는데...접근법이나 발표는 잘햇다고 칭찬해주네요.ㅋ

    화이트 보드 많이 활용 하세요

    (전 내용정리를 금방 끈내고..(아는게 없어서) 발표를 위해 그림이랑 멘트, 말할 내용 이런것만 생각햇어요)

     

    이어서 전공피티 대비로 준비한것은 없냐~? 이 문제 모르는것 같은데 왜 준비한걸로는 안햇냐?

    (물어보는데..나름..접근하고 해결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햇다고..솰라솰라...)

     

    이어서 전공 내용 살며시 물어보시고 끝.

     

     

     

     

  • 삼성전자

    제가 가장 궁금했던것을 실제 체험하면서 느낀점
  • 제가 가장 궁금했던것을 실제 체험하면서 느낀점 위주로 하겠습니다.

     

    저는 기계공학과입니다.

     

    일단 저는 6시 10분까지 양재역으로 가야되었습니다.

     

    아침부터 면접을 보는지 알았지만 실제로는 6시 20분에 양재역에서 버스를 타서 수원사업장으로 갔습니다.

     

    구미는 구미사업장으로 떠났고요.

     

    7시 20분 정도에 도착을 한거 같습니다.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5~10분하고요.

     

    그리고 바나나 하나, 카스테라 하나, 오렌지 주스를 줍니다.

     

    면접 진행은 임원->피티->토론->임원->피티 로 진행됩니다.

     

    그러니까 피티 먼저 시작하시게 되면 토론 -> 임원 순으로 면접을 마치는겁니다.

     

    저는 임원 면접 부터 보게 되서 토론 면접으로 끝이 났습니다.

     

    임원 면접은 4개의 방이 있고 각방마다 스타일이 틀린거 같습니다. 저는 정말 편안한 분위기였고요.

     

    다른곳은 압박을 한곳도 있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나아갈 방향?,어떻게 하면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겠냐?

     

    (공대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다고 하고 답변을 해도 계속 압박을 주셨다고 합니다.)

     

    역시 임원면접은 오래전부터 준비를 하면 떨림이 덜한거 같습니다. 최소 3달 전부터 주 1회 3시간 정도는 준비하세요.

     

    pt 면접은 저는 공학인증이어서 포트폴리오였지만 살짝 보니 tv의 두께를 얇게 하는 방법....등이었습니다.

     

    역시..미리미리 준비하셔요.

     

    마지막 토론 면접. 이것도 평소에 준비를 하시면 클 탈이 없을듯합니다.

     

    가게 되면 에이포 한장 으로 정리되어있는 상황을 줍니다. 말을 하실때 거기에 있는 말을 하고 덧붙여서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하면 될듯합니다. 절대. 공격적인 발언은 안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물론 제가 붙어서 이것을 쓰는건 아니지만요. 다음에 준비하시는 분들 도움을 드리려고 썻습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 후기요
  • 아침 6시 10분 서초구민회관에서 모여 수원사업장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간단한 프리젠테이션과 함께 빵과 음료수를 먹고 긴장된 맘으로 준비한 서류를 다시한번 점검했습니다.

    면접 시작은 8시. 저는 인성-PT-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 인성면접

    대기실에서 번호가 불리고 면접방 앞 의자에 앉았습니다.

    방안에서는 앞 수험자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긴장된 마음으로 앞 테이블에 준비되어있던 물을 한모금 마시며 진행자 분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먼저 간단한 목례를 하고 제 소개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1분 자기소개 시작.

    으~ 긴장을 해서 그런지 준비했던 멘트가 뒤죽박죽 되더군요.

    그리고 본격적인 면접이 시작되었습니다.

    삼성의 강약점, 가장 힘들었던 일 등등 어떻게 보면 면접책에 나와있는 일상적인 질문인데

    갑자기 정리해서 말하려니깐 말의 앞뒤도 안맞고 표정관리도 힘들더군요..

    그렇게 면접이 끝나는가 싶더니

    면접관님이 면접 준비를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순간 저도 모르게 1주일이라는 대답을 ㅠ.ㅠ

    싸트 때부터 준비했다고만 말했어도 최소한 1달인데...

    지금도 그  답변때문에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2. PT면접

    인성 면접 후 다시 대기실로 돌아왔습니다.

    제일 중요하다는 인성면접을 망쳐서 PT면접을 대비해서 준비해온 자료가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냥 주변 분위기보면서 멀뚱멀뚱 있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8명이 호명되어 PT대기실로 갔습니다.

    대주제 3개가 주어지고 3분동안 주제 1개를 정합니다.

    그리고 그 주제안에는 세부 질문이 3개 들어있더군요.

    제가 준비했던 주제가 안나와서 순간 뛰쳐나가고 싶더군요..

    A4용지에 30분동안 발표내용을 정리하는데 10분동안 펜만 들고 있었습니다.

    일단 뭐라도 적어야겠기에 1.2.3.을 종이에 적어놓고 또 생각...

    그리고 조금씩 적기 시작하였습니다.

    신기하게도 탁 모든게 떠오르지 않았지만 이것저것 정리하니깐 2/3정도는 채우겠더군요. ㅋ 

    면접장에 들어가서 소개를 하고 바로 발표시작!!!

    화이트보드에 적을 식이나 그래프를 준비해갔지만 왠진 흐름이 끊길 것 같아서

    사용하지 않았고 최대한 면접관님들과 눈빛을 마주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간단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어디서 일하고 싶은가? 다른 부서에도 갈 수 있는가?

    전공 질문보다 신상에 관한 질문을 위주로...

    PT면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말해드릴 수 없지만 제 생각으로는 PT면접은 수치를 대입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전공 약간의 전공 지식이 필요합니다.

    전공 용어 섞으면 왠지 쫌 있어보이잖아요 ㅋㅋ

     

    3. 토론면접

    저는 오전 면접자 중에서 가장 늦게 토론 면접을 보았습니다.

    12시쯤 시작하였는데 면접관님과 수험자들이 마주보고 앉아서 기조발언을 한 후에 토론을 시작합니다.

    총 40분이 주어지는데 찬반을 나누지도 사회자를 뽑지도 않습니다.

    주제는 평소에 신문 많이 보시면 유리할 것 같고 혹시 모르는 주제가 나오더라도

    지문안에 자세하게 나와있기 때문에 따로 준비를 안하셔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찬반은 기조발언을 하며 자연스럽게 나누어 졌습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를 한 후에 토론을 시작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발언권은 많이 얻었지만 공격적인 발언을 많이 하는 바람에 감점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발언수 보다 신중하게 발언하시고 논리력이 뒷받침되어야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을 것 같습니다.

    토론은 거의 2~3명이서 이끌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마지막에 느낀 점을 말하고 퇴장...

     

    대기실로 돌아오니 오후 면접자 프리젠테이션이 진행중이 더군요 ㅋ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를 제출하고 교통비를 지급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약 15분간의 수원사업장 투어가 있더군요...

    복장 자율화라서 청바지 입은 분들도 가끔보이고 외국인도 많이 보이는 모습이

    뭔가 글로벌 기업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수원사업장을 대학 캠퍼스처럼 더 자유로운 공간으로 만든다고 하던데

    그 잔디밭에 누워있을 저를 상상해봅니다. 아~

     

     

     

     

     

     

  • 삼성전자

    DMC부문 후기입니다.
  • 6시 10분에 양재역에서 버스를 타고 (20분까지는 기다려줌) 20분에 출발해서

    7시에 수원 사업장 면접 대기실에 도착했습니다.

    면접이 진행되는 순서나 요령에 대해서 잠깐동안 설명을 해주고 PT면접 보시는 분들을 호명한 후

    7시 30분부터 PT면접을 진행 시킵니다. 30분동안 PT발표 문제를 풀수있는 시간을 주고, 결국 모든 면접은

    PT준비가 끝나고 면접이 진행되는 8시부터 시작되어 12시쯤 되면 모든 면접이 끝납니다.

    저는 토론-임원-PT 면접 순으로 보았습니다.

    토론면접 주제는 " 국민참여재판에 대한 찬반 토론" 이었습니다.

    8-10명이 면접을 같이 보는데 문제를 나눠주고 5분후에 입장합니다. 5분 동안은 서로 대화할수 없고

    자신의 입장을 대략적으로 정리하고 면접장으로 들어가서 토론 면접을 진행합니다.

    스터디 한거랑 거의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고 총 40분 면접시간이 주어집니다.

    30분정도 토론을 진행하니 거의 모든 의견이 나와서 시간 채우느랴 애먹었습니다 ㅡ.ㅡ;

    임원면접은 정말 기본적인거 물어봅니다. 자기소개,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10년 후 이루고 싶은 모습,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 동아리... 등등등... ㅋㅋㅋ 면접시간은 정확히 10분 합니다.

    말 꼬투리 잡아서 계속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정말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 지기때문에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꺼 같습니다.

    그리고 PT면접은 제가 공학인증 프로그램에서 선정한 주제를 발표했기 때문에 문제는 보지 못했습니다.

    30분동안 문제푸는 시간을 주고, 면접장으로 이동해서 10~20분 정도 대기하고 면접보러 들어가는데

    발표시간 5분, 질문시간 5분 해서 정확히 10분 주는데, 발표시간이 많이 부족하더라고요;;;;

    시간 잘 맞쳐서 연습하시고요, 질문은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기본적인 전공 지식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인성에 대해서는 하나도 안물어 봤는데, 면접방에 따라서 인성도 물어보는 곳이 있었습니다.

    모든 면접이 정말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지고, 들어가서 이야기 하다보면 긴장이 많이 풀리니까 너무 걱정마시고요~

    (저뿐만 아니라 같은 조 사람들에게 물어본 결과 압박 당했다는 분은 한분도 안계신거 같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준비 잘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 삼성전자

    삼성전자 면접을 보고 이렇게 후기를 남기네요
  • 안녕하세요~ 이번에 삼성전자 면접을 보고 이렇게 후기를 남기네요.

    우선 제가 예상했던 기흥단지로 가는 것이 아닌 강남 서초사옥으로 가게 되서 거리상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건물도

    너무 멋있었고... 들리는 얘기로는 서초사옥으로 면접을 실시하게 된 이유가 기업 이미지를 더 좋게 보이기 위해서라나..;;

    어쨋든 7시 10분까지 대강당으로 모였고 그때부터 바로 인원체크와 면접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몇백명이 모였기에 4개의 조로 나뉘어서 PT면접, 토론면접, 인성면접 순서를 다르게 진행했어요.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면접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속한 조는 토론, 인성, PT 이런 순으로 진행했는데 바로바로 진행하더라구요..

    문제같은 건 오리엔테이션에 비밀로 해달라는 간곡한(?) 부탁에 말씀드리긴 곤란하구요... 어쨋든 토론은 어려운 문제는 아니었어요.  예상했던대로 토론면접은 3~4번의 기회로 묻어갈 수 있었습니다. 제가 봤을 땐 사회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할 듯 싶네요.. 너무 치열하게 진행되거나 대화가 끈기는 것을 잘 조절할 수 있는 사회자가... 다행히 저희 조는 사회자 분이 너무 진행을 잘하셨어요. 다음은 인성... 저는 압박 면접같은 걸 예상했었는데 다행히 제가 들어갔던 방은 임원분들이 너무 자상하게 대해주셨어요. 간단히 자기소개하고 자소서 위주로 물어보더군요. 취미 적은 것에 대해 물어보시고 동아리에 대해서도... 그런 질문들은 예상했었기에 별 어려움 없이 잘 마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면접은 그 곳의 분위기가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임원분들이 제 대답에도 고개를 끄덕이시며 잘 받아주셨고 항상 웃고 계셨기에 떨지 않고 잘 대답할 수 있었어요. 다른 분들 얘기 들어보니깐 까다로운 질문 한 분들도 계셨다고 하는군요... 역시 인생은 운~ ㅋㅋ

    마지막은 PT 면접이었어요. 가장 어렵게 생각하고 부담스러웠던 부분이었는데, 역시나 문제는......후덜덜..;;

    근데 모든 지원자분들이 어려워하고 힘들어하시니 차라리 부담이 없어지더라구요.. 전 그냥 제가 생각하는대로 소설을 썼습니다 ^^;; PT면접은 지원자가 얼마나 지원 분야의 지식을 알고 있느냐도 중요하지만 자신있게 자기의 의견을 말하고 방법을 접근해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들었기에 정답에 연연하지 않고 소신껏 발표했어요.. 아는 내용이 아니었기에 질문에서 좀 버벅대긴 했지만 어쨋든 제 인생에 첫 면접이었기에 설레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네요... 꼭 합격햇으면 좋겠네요..ㅜㅜ 모두들 화이팅이요~ ^^

  • 삼성전자

    면접 후기- 09년도 상반기 최종합격
  • 안녕하세요

    전 이번 09년도 상반기 최종합격하고 나서 면접때 나온 것을 후기로 올려드리려고 왔습니다.

     

    인성면접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면접관님들은 4분이 앉아계셨고, 모니터에 제 자기소개서가 보이는 듯해보였습니다.

     

    첫 질문은 " 왜 DS 분야로 지원하게되었지? " 였고

     

    두번째 질문은 " 인관관계가 어떻게 되나? 친구는 좀 많은 편인가?"

     

    그리고 그 후속 질문으로 " 친구들이 그럼 단점으로 해주는 이야기는 무엇인가?"

     

    였습니다

     

    전 02월 졸업예정이라 다음 질문이 "만약 입사합격을 하면 시간이 좀 남을텐데 무엇을하겠는가?"

     

    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어려웠던 경험은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대처했는지 이야기 해보세요."

    란 질문도 있었네요

     

    전 되도록 질문에 차분히 대답하려고했고

     

    중간중간 압박질문들..(대답을 잘못해서) 이 있었는데 슬기롭게 잘 넘겼네요.. 제가 중간에 영어이야기랑 어학연수 이야기를 많이 해서 그럼 문과쪽으로 갈려고 하는것 아닌가? 라는 식의 질문이 나왔지만, 잘 대처했습니다. :)

     

    아무튼 면접들 잘 준비하시고!! 잘 보세요!!

     

     

  • 삼성전자

    삼성전자
  • 임원면접

    면접관 4명에 지원자1명 이런식으로 봅니다 총 소요시간은 15분정도 걸렸던것같구요

    처음에 자기소개물어보고 자소서 위주로 물어봅니다

    휴학기간이나 졸업한 지원자의 경우 그것도 물어보니 준비하셔야 할겁니다

    동아리 경험이나 장단점 물어보구요

    학점이 왜 낮은지 전에 삼성지원해본적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친구얘기 많이 썼더니 친구는 많은지

    어떤식으로 사귀는지 관련된질문 2~3개 물어봤습니다.

    상반기에 다른방에선 삼성의 단점이 뭐냐고 많이 물어봤다고 하네요

    면접분위기는 압박분위기 절대 아니며

    기존에 알려져있는 기출문제와 비슷비슷합니다.

     

    PT

    준비시간 40분정도 주며 발표시간은 10분정도입니다. 

    4문제중에 한문제를 고른후(여기서 고른후에 문제바꿀수 없습니다)

    문제에 관한 자료와 실험등등의 자료를 줍니다.

    기구설계1, 열역학1, 동역학2 이렇게 나왔고

    기구설계는 핸드폰경량화 열역학은 노트북 바닥온도설정

    동역학은 세탁기의 워터해머, 엘씨디 모니터의 높이조절 이렇게 나왔구요

    저는 노트북 바닥온도 했는데 열전도율을 어떻게 줄이는지 여러 상황주고

    해결해봐라 이런유형입니다. 그렇게 어렵진 않구 전문적인 지식보단

    주어진 자료분석과 발표능력 등을 보는것 같습니다.

     

    토론

    8명이한조이구 40분정도 봅니다. 토론시작하기앞서 기조연설 하구요

    주제는 안락사 찬반입니다 찬성반대 반반으로하는게 아니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합니다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서 의견을 말할수 있는

    기회가 많았고 끝나구 소감정도 말하구 특별히 어려운점은 없는것 같습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 후기입니다.
  • 1.토론면접

    6인 1조로 들어가고 입장 1분전 주제에 대한 종이 한 장씩 줍니다. 저희조의 경우 안락사가 나왔는데 다행히도 주제는 평이하게 걸렸습니다. 다른팀 역시 안락사로 아마도 오전조는 다 같은 주제인거 같네요. 들어가면 좌우 3명씩 삼각형 형태로 마주보고 앉고 면접관님 4분이 토론을 지켜봅니다. 시간은 약 25분가량으로 안락사에 관한 사례로 찬반으로 나눠 토론이 진행되고 심화과제인 사형제대의 존폐와 안락사를 통한 자/타의적 살인의 여부에 대한 토론이 이어집니다. 이 심화과제는 면접관님이 가이드를 주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행하시면서 약 2번정도의 발언 후 사회자 역할을 하시는 분이 대략적인 정리와 함께 자연스럽게 넘어가는게 좋습니다. 저희는 사회자를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히 한분이 잘 정리를 해주셨습니다. 또한 필기도구를 각자 지참하셔서 말하실 때 상대방 이름이랑 찬반여부, 요점정리를 하시면서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 발언때 “어떤분이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죠. 또한 한분이 말씀이 적으셨는데 그런 분들도 말씀을 하실수 있게 그분이 반대측이면 반대측 의견을 듣고 싶다 이런식으로 눈치도 주시면서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토론면접은 단체 점수가 있기 때문에 혼자 튀려고 나서면 오히려 점수를 깍아먹을 수 있습니다. 적당히 남들과 비슷한 발언횟수나 자신을 어필하려면 한번만 더 정도가 적당합니다. 말씀하실 때 대략적인 통계자료나 대안을 제시하는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안락사를 찬성하면 ”실제로 사망직전 1년을 봤을 때 마지막 1개월의 진료비가 전체의 50%이상을 차지한다. 이는 남은 가족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고 정상적인 생활유지가 불가능하게 한다“, ”안락사는 개인의 의사가 중요하게 작용해야 한다. 그러므로 미리 자신의 안락사를 허용하도록 유서를 써 법률적인 조치를 해놓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식으로요. 그렇게 25분간 전체적인 토론이 끝나면 면접관님께서 질문하십니다. 저희조는 전체적으로 3~4번씩 골고루 답변을 해서인지 이러이러 하면 어떻할건지 반대측/찬성측에서 대답해볼래요? 이렇게 2번 질문 들어오고 끝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기소개 시켰구요. 이건 처음에 자기소개해보라고 했는데 앞에 2분은 준비한걸로 했고 3번째 분이 즉흥적으로 하니까 4~6번째까지 모두 즉흥적으로 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시키신거 같구요. 즉 준비해온 자기소개 하라 이뜻이겠죠^^

    대략 30분만에 토론이 끝이 나고 나오게 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발언을 할 때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는 겁니다. 물론 손 드는게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온 후에 한분이 아차 하시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어쨌든 토론은 튀지말고, 안건을 해결하기 위해 대화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결론을 도출하는 능력을 보는 겁니다. 스스로 너무 소심하게 안나서도 안되고 너무 튀지도 말고, 적게는 3번 많게는 4번정도 말씀하시면 충분하실 겁니다.

     

        

    2.임원면접

     

    자기소개

    가족소개

    휴학한 이유?

    어떤 아르바이트 했지? 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극복한 방법?

    해비타트는 무엇이고 멀했나?

    왜 4학년때부터 시작했지?

    그거 외에 한 학과외적인 활동은?(헌혈 20회)

    정직한 사람? 부정직한 사람?

    어쩔수 없이 거짓말을 했던 사례?

    삼성의 단점을 3가지만

    사회환원과 이윤창출

    하고 싶은말

     

    들어가면 4분이 앉아 계십니다. 면접관님 네분 앞에 책상(강의실에 있는 3명 연속 앉을 수 있는 형태와 비슷)이 있고 그 앞에 책상이 또 있습니다. 그리고 의자 하나. 들어가기 전 앞에 계신 안내해주신 분과 이것저것 얘기하면서 대기합니다. 들어가서 어떻게 인사해야하는지 내부는 어떤 구조인지, 당황하지 않게 잘 도와주시고 설명해주시더군요. 총 1시간씩 로테이션이지만 4명이고 또 이동시간, 면접관님 휴식시간등을 합치면 실제 면접은 10~12분정도입니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9분에 한번 11분에 한번, 이렇게 안내하시는 분이 노크하셔서 시간을 면접관님께 알려 드립니다. 처음에 들어가면서 문을 열고 살짝 목례 후, 약간 큰 걸음으로 4걸음 정도 걸어가면 의자가 있습니다. 의자 옆에 서서 “안녕하십니까! 지원자 OOO입니다.” 이러면 면접관님께서 앉으세요 합니다. 그럼 “감사합니다” 인사하면서 앉으면 됩니다. 미리 앉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기소개 해보시라고 하시고 크고 자신있게 하시면 됩니다. 그때부터 위의 질문들이 들어옵니다. 저의 경우 지원동기나 입사 후 포부 등 회사와 관련된 질문은 거의 안들어왔습니다. 휴학한 이유의 경우 솔직하게 부족한 영어실력을 채우기 위해 휴학하였다고 답했고, 삼성의 단점을 3가지만 말해보라고 할때는 1가지만 답했습니다. 디자인의 통일성 부족을 말했는데 이게 회사 사장님 중 한분이 지적하신 말을 보고 준비한건데, 이게 어떻게 작용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하고 싶은말 하라고 했는데, 헛소리 하다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온화, 평안한데 다만 몇 개의 압박성 질문이 있습니다. 아마도 일부로 압박을 주기 위해 그러신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정말 편합니다.

     

     

    3. PT전공면접

    한 강의실 같은곳에 들어가 책상에 한명씩 앉습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한 장씩 종이를 줍니다. 거기에는 총 3개의 과제가 적혀있는 적힌 종이를 줍니다. 여기서 선택을 잘해야 하는데 전공적인 문제가 2개가 있었고 하나는 문제해결능력을 보는 문제였습니다. 전 전공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문제해결능력을 골랐고, 선택을 하면 각 과제에 맞는 문제지를 나눠줍니다. 그러면 30분의 시간동안 발표를 위한 준비를 하는거죠. 필기도구는 미리 지참하셔서 발표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제가 선택한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세탁기로 빨래를 한 후, 내부 세탁조에는 수분이 남아 곰팡이나 이끼 같은 것들이 생기고, 위생적으로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기체의 이동과 관련지어 생각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추가적인 전력소모는 불가능하고 세탁기 뚜껑은 열려있는게 강제조건이었습니다.

    솔직히 보자마자 너무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추가 전력소모가 불가능하다는 건 어떻게 해서든 미리 열을 저장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고, 열저장을 위해서는 보온재료를 쓰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것은 세탁조 외부에 보온이 가능한 재료를 이용하여 세탁조를 감싸고, 세탁이 되는 동안 열을 축적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세탁동안 열은 내부에서 바깥으로 나갈수 없으니 일반적으로 1~1.5시간정도의 세탁이면 충분히 내부 수분을 건조시킬 열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준비하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질문은 저 내부의 기체가 어떻게 이동한다는 거죠? 그래서 간단하게 세탁기 전체를 시스템계로 잡고 내부의 세탁조의 회전으로 발생한 열이 세탁조 외부로 이동, 보온재료의 온도를 높이고, 다시 그 열이 내부의 수분을 건조시키면서 내부 에너지는 시스템계안에서 전환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그러면 저게 열역학 몇 법칙이냐고 물으시길래 1법칙이라고 대답했네요. 그리고 혹시 예전에 세탁기 내부를 본적이 있냐? 라고 물으시길래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인성질문 , 어디에서 일하고 싶냐? 라고 하시길래 LCD부서의 기구설계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소서에 장점을 팀웍이라고 적었는데 이걸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전 발표준비를 할 때의 경험을 말씀드렸습니다. 얘기가 길어져서 혹시 끊지 않으실까 조마조마 했는데 다행히 다 들어주셨습니다. 그렇게 피티가 끝이 났습니다. 들어가기전에 8분 발표라고 하고 3~4분 질의응답이라고 했는데 막상 해보니 8분은커녕 3분정도면 할말이 없더군요. 분위기는 조금 엄숙했는데, 할말이 없어도 지어내서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안그러면 정말 분위기가 싸해지구요. 그래도 마지막으로 가면 점점 풀리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나올 때 화이트 보드에 적은거 모르고 안지웠는데 지우고 가라는 면접관님도 있었다고 하니, 아무래도 지우고 가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