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까지 도착하기 위해 여의도역에 내려서 한화손해보험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공지된 면접 계획은 2가지로 직무면접과 토론면접이었습니다.

직무면접에는 3명의 면접관들이 저 포함 5명에게 질문을 주셨고 총 50분 가량 소요된 것 같습니다.

딱히 직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질문을 많이 하지는 않았고 일반면접에서 평이하게 물어볼 수 있는 질문 (자소서에 쓴 특이한 경험, 리더로서 활동한 경력이 있나? 기억나는 교내활동은? 등등)을 주로 물었습니다.

울산지역으로 지원한 지원자에게 '현대의 영향력이 큰 곳인데 한화가 더 힘을 쓰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본 적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시작과 끝에 자기소개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물어보셨습니다.

끝나고 토론면접을 대기하면서 건물에 있는 빈스앤베리스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토론면접에 들어가기 전 사실 토론면접과 더불어 '구조화면접'이라는 절차가 있다는 사실을 들었습니다. 긴장한 채로 면접실에 들어갔습니다.

토론은 3가지 주제중 하나를 골라서 5명이 찬/반을 나눠 약 15분간 토론을 하는 형태였습니다. 담배값 인상에 대한 찬반, 군가산점에 대한 찬반 등 주제는 비교적 쉬웠습니다. 사회자를 한명 정해서 사회와 토론을 같이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딱히 큰 역할을 하지는 않고 그냥 다같이 토론을 하였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잘 정리하여 그에대한 논리적 반박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구조화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방 안에서 그대로 자리만 옮겨서 면접이 시작되었는데, 직무면접보다 약간 압박도가 셌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면접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자소서 내용을 위주로 세부적인 것들을 물어보았습니다. 솔직하게 있는 경험들을 그대로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