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용문중학교에서 시행됐던 현대로지엠 인적성 고사에 다녀왔습니다.
6호선 보문역 근처인데 이전에 친구랑 같이 자취했던 곳이라서 정겹더라구요 ㅋㅋㅋ
무튼 현대그룹 전부 거기서 보는 거 같았습니다.
현대상선, 현대로지엠 둘 다 썼는데 상선은 떨어지고 로지엠만 붙었습니다.
교문 앞에서 두 갈래 길로 나눠지는데 상선이랑 로지엠이랑 다른 방향이더라구요.
로지엠 쪽으로 가면서도 괜히 상선 쪽이 부럽고 ㅠㅠㅠ
무튼 학교가 너무 오르막이라 힘들었습니다.
저희 반은 3분 정도 안 오시고 다 오신 거 같아요.
근데 친구 반은 반 정도 결시인 것 같더라고요.
무튼 감독관은 인적성 업체에서 나와서 좀 더 엄격하고 공정하게 하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간간히 현대그룹 분들 들어오셔서 진행사항 확인하고 결시자 확인하고 나가셨구요.
난이도는 꽤 있었고 역시나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
특히 저는 수포인 전형적인 인문계 학생인지라 수리 영역은 거의 손도 못 대고
인성은 무난무난했던 거 같아요. Y or N 라서 금방 끝난 것 같습니다.
인성은 일단 기본 시간만 지나면 빨리 푼 사람은 먼저 나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좀 일찍 나와서 친구 기다리는데 나오는 사람들 전부 어려웠다고 하면서 나오더라구요.
별 기대도 안 했지만 역시 떨어졌네요 ㅋㅋㅋ
이번이 좀 어려웠던 거 같기도 하고 특히 현대는 창의력 테스트가 있어서 그게 좀 난감했어요.
인적성은 역시 시간 싸움. 그리고 수리나 공간지각능력은 미리 좀 공부해두는 게 도움될 것 같아요.
언어야 금방 안 늘어도 수리 같은 거는 벼락치기로도 조금은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튼 아쉽고도 시원섭섭한 현대그룹 인적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