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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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은 잠실고에서 다른 계열사 지원하신 분들과 함께 봤어요. (고사장이 잠실고 한 곳이었던 것 같아요~)
9시반까지 입실하라고 되어있어서 9시 15분 도착을 목표로 출발했는데,
그날 비도 오고 교통도 좋지 않아 30분에 딱 맞춰 도착했네요. (실제로 시험은 10시에 시작되어 50분까지 입실하면 됐어요)
고사장에 도착하신 분들이 많지 않아서 책상에 붙어있는 수험표를 보며 아시아나IDT 지원자가 몇명인지 세어봤어요ㅋㅋ
저 포함 세 명밖에 없었고, 그 중 나머지 두 분이 결시하셨더라구요;;; (다른 고사장에는 많았다고 하더군요ㅎㅎ)
시험은 1교시 인적성검사와 2교시 한자시험으로 나뉘어 있었어요. 방송 멘트가 재미있어서 긴장이 많이 풀렸네요.
1교시는 언어, 수리, 추리, 직무상식 등 다양한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과목당 시간이 매우 촉박했어요.
여러 유형이 섞여 있었는데, 자신 있는 유형의 문제들 위주로 최대한 많이 푸는게 중요하다고 해서 그렇게 했어요.
특히 사칙연산에 자신이 없었던 저는 수리영역에서 사칙연산을 빼고 풀었는데.. 다행히 유형별 과락(?)은 없는지 합격했네요.
직무상식은 싸트와는 전혀 달랐어요. 에티켓이나 실제 직무에 필요한 기초 상식들이 많이 나왔고..
과학, 경제, 시사, 컴퓨터 뿐만 아니라 식사예절, 명함교환 에티켓, 어느 자리가 상석인지 등 다양한 문제들이 섞여 있었어요.
한자문제는 50문제가 출제되었고, 시간제한이 큰 의미가 없었어요. 먼저 푼 사람들은 퇴실도 가능했구요.
저는 이공계생이긴 하지만 평소 한자에 자신이 있어서 두 문제 빼고는 다 아는 문제였어요. 난이도는 높지 않은듯.
5개씩 같은 유형이 묶여 있었는데, 독음, 쓰기, 사자성어, 빈칸채우기 등에 관련된 문제들이 4지선다로 출제됐구요.
기출문제에서는 금호아시아나의 사훈 등과 관련된 한자들이 많이 나온다고 했었는데, 그렇진 않았던 것 같아요.
이공계는 한자가 당락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들었었는데,,
직무상식에서 1/2~2/3정도밖에 못풀었는데 합격인걸 보면, 한자도 어느 정도는 반영되는게 아닐지 싶네요.
(한자는 50문제중에 47문제 정도는 확실히 맞은..듯 합니다. 3문제는 자신 없네요ㅎㅎ 마지막에 찍은 것도 있어서..)
또는 지원자 평균점수를 내서 과락 컷을 정한다는 얘기도 있었어요. 카더라통신이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