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노하우 : 먼저 처음 치는 싸트라서 에듀스에서 나온 싸트책 한권을 구입하여 공부했습니다. 사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다 풀어보지는 못하고 3회정도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모의고사는 실전처럼 시간을 재고 풀었고 이외에 학교에서 제공하는 에듀스 모의 검사 2회를 추가적으로 풀어봤어요. 실전처럼 마킹까지 하는 방식이라 더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시험당일: 8시 반까지 입실인데 딱 맞춰가는것 보다는 여유있게 가는것이 좋을 듯하여 30-40분 일찍 도착해서 교실분위기에 익숙해지는게 나름대로 저에게는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다른 시험을 볼 때 허겁지겁 들어간적이 있는데 그때는 시험지를 받고나서도 팬을 떨어뜨리거나 화장실을 가는 등 실수를 많이 했던것 같아요. 그에 비하면 이번에는 미리 잘 준비하고 긴장을 풀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1교시 언어영역은 보통 스키밍하는 읽기방식으로도 충분히 답을 구할 수 잇었는데 생각보다 문제가 복잡해서 여러번 읽게되었고 시간이 많이 부족해져서 뒷부분은 확신하지 못하고 답안을 고른것도 있었네요. 그럼에도 4개정도 못풀었습니다.

수리영역은 평이했습니다. 평소 자신있는 부분이기도해서 모의고사로 풀던 것과 크게 난이도의 차이를 못느꼈고 시간은 약간 타이트하거나 딱 맞았던것 같네요. 시간이 좀 지나서 잘 기억이 안나요

추리영역은 원래 잘 못해서 보통 5-6문제정도 못푸는데 이번에는 좀 쉽게나온건지 2-3개 빼고 다 풀었습니다. 어떤 영역이든 난이도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 꼼꼼하게 준비하는게 좋을 것같네요 포기하면 안될것 같아요.

도형문제는 전개도와 같은 도형맞추기를 풀었습니다. 사실 별로 많이 푼것 같지는 않은데 푼게 그나마 맞은것 같네요

마지막 상식문제는 쉬웠습니다. 문과생이라 아예 모르는 이과문제들 빼고는 거의 다 조금만 생각하면 풀수 있는 문제들이었고  역사문제가 의외로 어려웠습니다. 경제상식은 정말 조금만 관심있는 사람이면 다 풀수 있는 평이한 문제들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들 시간이 많이 남으셨던것 같아요. 10분전부터 다들 스트레칭하고 엎드려쉬는 분도 꽤 있었어요.상식문제는 아예모르는 8문제 정도만 빼고 긴가민가하는 건 찍었습니다.

엄청 잘봤다고생각하진 않았는데 운좋게 합격해서 너무 기쁩니다.

이 후기가 다른 후배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요. 다들 마지막까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