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호제강 2012년 하반기 (11월) 에 있었던 채용 전형에 대해 상세히 써 드립니다.
만호제강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서 구직자입장에서 너무 답답하여 참고하시라고 써봅니다.
(기업 검색에 만호제강이 검색되지 않아 세아제강으로 임의로 선택했습니다. 세아제강 분들께 죄송합니다. 이 후기는 만호제강입니다.)
수출직과 영업직을 0명씩 모집한다고 써 있었으나
영업부는 원서는 받았는데 인적성 및 면접은 부르지 않고 수출직만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여성 지원자들 원서는 받았지만 뽑지 않았습니다. (인적성부터 남자들만 있었음)
여자분들은 지원해도 무의미할수도 있어요.
한 대학교의 강의실 하나에서 약 20~30명 정도의 인원이 인적성을 보았습니다.
C로 시작되는 업체에 위탁하여 그 회사 인적성 문제를 풀었으며, 100문제 였습니다.
과락은 없었고, 난이도는 SSAT보다 약간 쉬웠습니다.
면접 가보니 인적성 보러왔던 인원 스믈 몇명이 그대로 다 면접보러 와있더라고요.
면접은 아침 9시.
수출직이므로 영어 문법/작문 테스트와 면접을 보았습니다.
회의실에 앉아있으면 종이를 나눠주는데, 토익 블랭크 유형 문제들과 영어 작문 문제들이 약 30문제정도 있습니다.
시간은 넉넉히 주며, 영어 작문 문제들은 실무에서 사용하는 문장들입니다. (ex. 이번 선적 건은 약 30일 정도 지연 될 것 같습니다. 등등)
필기 시험이 끝나면 오럴 테스트를 봅니다.
3인 1조로 호명하면 수출부 높으신 분 자리로 가서 질문을 받습니다.
질문은 좋아하는 영화, 취미, 자기소개, 전공 이 네가지입니다.
랜덤으로 자기에게 유리한 질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어 필기시험과 오럴 테스트가 끝나면 최종 면접에 올라가게 될 약 4~5명이 남고 나머지는 집으로 다 보냅니다.
면접비는 수도권 만원, 지방 3만원입니다.
최종 면접은 한꺼번에 남은 인원이 모두 들어갑니다.
임원 분들이 5분 정도 앉아 계시는데
질문은
'아버지는 뭐하시나', '여기도 금방 그만 두겠네', '공백기간이 이렇게 긴데 뭐했나', '해외연수에 가서 놀다왔나' 등등 압박을 하십니다.
사내 분위기는 사실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매우 보수적입니다.
아침 7시30분~40분 사이 대부분 직원들이 출근합니다. (신입 입장에서의 출근 시간은 알아서 판단 하십시오.)
업무중 아주 잠깐의 농담, 잠깐 카카오톡 확인 등 빈틈이 용납되지 않습니다. (지적 합니다.)
바쁜 날이라 그런지 수출부 직원의 휴식 시간이...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단 10분도 없었습니다. (바빠서 쉬지 않았겠지요.)
퇴근 시간은 바쁘지 않을 때는 7시~8시쯤, 바쁠때는 10시쯤 이지만, 수출부는 일년 내내 바쁘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흰색 셔츠 속에 꼭 속옷 입으라고 합니다.
회사가 발전하기 위해 꼭 필요했던 부분이 보수적인 사풍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발전할 수 있었겠지요.
타 회사보다 상당히 타이트하니, 신입 지원자분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