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삼성중공업
SSAT
제가 딱히 쓸 말은 없는 게, 삼성중공업 같은 경우는 합격 커트라인과경쟁률이 그리 심하지 않은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
하지만 SDS처럼 컷이나 경쟁률이 낮은 곳이라고 소문이 나서 오히려높아지는 경우도 있다 하니, 결론은 소신지원 하하하
저 같은 경우는 SSAT 치르면서,추리에서 세 문제? 네 문제 정도 찍고 직무에서도 일곱 개정도 찍었는데, 제 옆에서 면접 봤던 분은 모르는 건 비워놨다고 합니다.
싸트는 정말 답이 없는 것 같아요 T.T 그냥 유형 익숙하도록 많이풀어보세요
면접전형
삼성은 하루 안에 면접전형이 끝납니다. 인성검사/임원면접/PT면접 세 가지로 이루어져있고, 세시간정도 소요되는 듯싶습니다.
CBT
SSAT2라는 이름에서 바뀌었네요.인성검사는 40분간 250문항을 풀어야 합니다. Part1은 Most-Least를 고르는 질문이었는데 은근 까다로웠습니다. Part2는 Yes-No의 질문이었습니다.
풀고 나서 면접자들 대부분이 혹시 결과가 정신병자로 나오는 것은 아니냐며 걱정하는 분위기일정도로 아리까리한 문제들이었습니다.
임원면접
문을 열고 목례 후에 안으로 들어가면 타원형 큰 테이블에 임원 세 분께서 앉아계시고 가운데에 가죽의자에 앉으라하십니다. 그 후 면접이 시작됩니다.
제가 받았던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순서 상관없이떠오르는 대로 쓰겠습니다.)
- PT면접 먼저 봤나? 긴장을 별로 안 한 것 같다. 큰 곳에서 발표를 해본 경험이 많은가?
- 왜 중공업에 지원했는가
- 입사 후 어떤 부서에서 일하고 싶은가
- 조선소 방문 경험은 있는가, 어떤 점을 느꼈나
- 학교를 6년(휴학1년, 졸업유예1년) 그간의 학교생활을 말해보라
- 타 건설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했는데, 어떤업무를 했는지 자세하게 말해보라.
- 졸업하지 않고 유예한 이유가 무엇인가
- 유예의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가? (이건 그냥궁금해서 여쭤보신 듯)
- 삼성은 처음 지원했는가? 그간 어느 계열사에지원했는가?
- (그 전엔 다른 계열사로 지원했었다고 솔직하게말씀 드렸더니) 이번에는 왜 중공업을 지원했는가?
- 본인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그 점이어떤 곳에 쓰일 수 있는가
- 그렇다면 남들에 비해 내가 가진 가장 뛰어난 특기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신입사원이 된다면 어떤 것을 하고 싶은가?
- 거제에서 일 하게 될 텐데, 가족의 반대가 심하지는않았나
- 아버지는 어떤 분이신가? (가족들 모두가 이해할것이라 답변했더니 여쭤보셨습니다.)
- 형제관계가 어떻게 되는가, 많이 싸우지는 않았는가
-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는 대학시절 사회활동을 많이 하는 데에 있어 꾸지람을 하시지는 않았는가
- 그럼 어머니와 싸운 적이 단 한번도 없는가?
- 학점 대신 다양한 활동을 한 듯싶다. 후회는없는가, 다시 입학하면 학생회 때려치우고 공부할 것인가?
- 후회하는 일이 없는가, 다양하게 사회활동을 하며싸웠던 경험은 없는가, 어떤 점을 느꼈나
- 본인이 가장 힘들었던 경험을 말해보라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PT면접
임원면접 보고 와서 따로 공부할 새도 없이 바로 준비했습니다. 대기실로가게 되면 파일과 종이, 파란 사인펜이 있습니다. 문제를읽고 A4용지에 10분동안 풀이 및 면접장에서의 5분여의 발표시간에 맞춰 정리와 준비를 끝냅니다. 10분이 흐르면파일과 종이를 제출하고 면접장으로 갑니다.
문제는 오전/오후가 다르다고 합니다.저는 11일 오전타임이었고, 제가 받았던 문제는다음과 같습니다.
1. Gas Separation을 하는 데, 반데르발스 방정식을 가지고 계산하는 문제였습니다. 넘어가서 기억은안나는데 각 변수와 수치가 주어져있고, 10분안에 계산해서 다 외우기는 무리일 것 같아 대충읽었네요ㅠ
2. Packed Bed 반응기를 설치하려 한다. A+B-> C의 반응이 있고, B와 C를 분리해야 한다.
2.1. 어떤 물성치가 필요한지를 생각해보라
2.2. 반응Process에 필요한 Unit을 스킴적으로 배치하여Block Diagram을 그려보라.
3. LNG-FPSO의 액화과정 문제였습니다. 압축기-냉각기-팽창기-열교환기의 과정으로 이루어져있는 Carnot cycle 중 열교환기에서천연가스가 LNG로 액화됩니다.
3.1. Carnot Cycle의 P-V선도를 그려보라.
3.2. 각사이클의 단계를 위에서 그려본 cycle의 각 단계에 대입해보라.
3.3. 냉매로써 N2, Methane, Ethane, Propane 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이며, 이유는 무엇인지 설명해보라
저는 3번 문제를 풀었고, 추가질문은다음과 같습니다.
-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설계를 위해 앞에 그려놓은Process에서 어떤 유닛을 추가하겠는가? 그 이유는?
- 줄-톰슨 효과에 대해 설명해보라.
- 냉매로 선택한 것이 실제로 쓰인다고 생각하는가? 실제공정에 쓰이는 냉매는 무엇인가
추가질문이 끝나면 화이트보드를 지우고 자리에 앉으라 하십니다.
- 타 건설사에서 계약직으로 근무 했을 때 어떤 업무를 했는지 자세히 말해보라
- 어떤 프로그램을 썼나
- 참여한 공모전에 대해서 자세히 말해보라.
- 가장 재미있게 들은 과목이 무엇인가?
- 왜 삼성중공업을 지원했는가 (산업에 대한 지원동기)
- 솔직하게 이번 하반기에 다른 회사도 많이 지원했는가?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는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면접이었습니다. 하지만 면접관님들과 진행요원님들 모두가 지원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많이 응원이 되었던 면접이었습니다. 11월 11일에 면접을봤는데 빼빼로 챙겨가라고 하시고, 여성 면접자가 반정도 참여했더니 기적이라며 기뻐하시던 진행요원분들(ㅋㅋㅋ)과 임원면접 대기 중 복도에 앉아있을 때에도 임원분들께서 화장실다녀오시면서 “아이고 내가 더 긴장했나~ 자꾸 화장실을 다녀오게되네~” 이렇게 농을 건네시기도 하셨습니다.
STX엔진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
신세계
KCC
삼성카드
삼성물산(건설)
코리안리재보험
1. 개괄
코리안리 재보험은 2013년부터 CEO가 원종규 사장님으로 바뀌셨습니다.
이에 면접 방식이 기존의 그것과 크게 달라졌습니다.
기존에는 1차 면접을 종일면접으로, 그리고 2차에서 임원면접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1차 면접이 사실 상 임원면접으로 치러졌고, 2차면접이 종일면접이었습니다.
2. 기간 및 조 배정
1차면접은 11월 초순에 약 10여일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비슷한 학과, 자격 기준으로 조가 짜여졌고 한 조당 7~8명 정도가 배정되었습니다.
3. 면접 내용
면접은 크게 네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초두에 하는 자기소개 2) 본 면접 3) 영어 질의 4) 최후 자유 발언
1) 자기 소개
자기소개를 1분 내로 하라고 했습니다. 다들 자신의 경험, 그리고 역량과 성격적인 특성 등을 조합하여 무난하게 했습니다.
2) 본 면접
자기소개서에 관해서 상당히 꼼꼼하게 읽고 질문했습니다. 면접관들이 돌아가며 질문을 하는데, 상당히 압박적인 질문도 많습니다. 꼬리 질문이 이어지기 때문에 기지를 발휘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인상적인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면접 질문) a. 지원자의 특성 상 열정과 패기가 부족해 보인다. 우리 회사가 이를 강조하는 데 그럼 지원자는 어찌해야 하는가?
b. 학부로 하버드를 졸업하고 서울대 로스쿨에 진학하였다. 추후에 변호사가 되면 우리 회사를 떠나는 것 아닌가?
c. 귀하가 전공한 사회복지학이 우리 회사에 과연 쓰일 수는 있겠는가?
d. 회계학도인 귀하가 CPA 대신 CFA와 FRM을 취득한 경위는 무엇인가?
e. 귀하는 우리 회사에 작년에 지원했다가 떨어지고 올해 다시 지원하였다. 패인이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는가?
3) 영어 면접
영어 면접은 지원자에게 돌아가면서 하나씩을 영어로 물어봅니다. 제가 속해있던 조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면접 질문) a. 극심한 화가 날 때 본인은 어찌 하는가?
b. 본인 학부에서 본인이 가장 따르는 교수님의 주요 업적은 무엇인가?
c. 귀하가 만약 의사 결정권자라면 F-15SE와 F-35 기체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보는가?
d. 귀하는 목적 지향적인가, 아니면 과정 지향적인가?
4) 최후 자유발언
본 면접에서 잘 말하지 못한 것들을 재차 보강해서 말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미리 준비해 온 멘트를 말하는 면접자도 있었습니다.
4. 특이 사항 및 본인이 받은 인상
- 일단 1차 면접에 사장님을 포함, 총 8 명의 면접관이 들어옵니다. 사실 상의 임원면접이 1차에 진행된다고 보면 됩니다.
- 사장님의 질문이 정말 정곡을 찌르는 것들이었습니다. 가히 '압박'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할 만큼 이었습니다.
- 비슷한 전공, 유사한 대학(특히 해외대의 경우), 비슷한 자격(계리사 등)을 묶어서 조를 구성하기 때문에 사실 상 옆 지원자가 경쟁자였습니다. 그 안에서 실력과 품성을 비교하는 듯 했습니다.
- 인성을 정말 많이 보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차분하고 꼼꼼하게 답해야 합니다. 성실하고 진실된 자세 역시 중요했습니다.
5. 단계별 배수(경쟁율)
올해에는 약 1300~1400여 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중 서류에서 216여 명이 추려졌습니다. 1차 면접 후 54명이 합격하여 2차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2차 면접 후에 최종 18명이 합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