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면접관 및 지원자는 몇 명이었나요?
면접관 3명, 지원자 1명
Q2. 어떤 유형의 면접이 진행되었나요?
일대다 면접으로 3명의 면접관에게 혼자 들어가서 질문받았습니다.
Q3. 각 면접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나요?
특별히 자기소개를 하지 않았으며 면접관이 모든 대답을 간결히 답변해 달라고 요청 후 자소서에 관련된 내용이나 무작위로 물어봅니다.
Q4. 내가 받았던 면접질문&답변을 적어주세요.
광해가 무엇입니까?
광해란 광산개발과정에서 토지의 굴착, 채굴로 인한 지반침하, 폐수의 방류, 폐석의 유실 등으로 광산과 그 주변에 미치는 피해입니다. 광해로 인한 피해는 오염의 지속, 축적, 확산이라는 특성이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태백에서 근무할 수도 있는데 괜찮겠는가?
사실 토목공학을 전공으로 하여 직장을 가지게 된다면, 국내외를 포함하여 도심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는 이러한 사실을 예전부터 인지했기 때문에 근무지에 대한을 망설임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군시절 경험이나 작은할아버지께서 태백에서 가까운 광산지역에 살고계셨기 때문에, 산간지방에 대해 친숙함이 있습니다.
건설안전기사 왜 땄는가?
최적의 공법과 경제성에 치우쳐 안전수칙들을 등한시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현장경험을 하면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인부들, 그리고 현장에 외부인의 접근통제가 철저히 이루어 지지 않는 것을 보고 비교적 사소하게 생각하는 점들을 바로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민원은?
항상 민원발생지점의 사진을 클로즈업해서 민원을 제기하는 민원인이 있었습니다. 그 민원은 대부분 보도블럭과 도로 침하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는데 직접가서 확인해보면 약간 울퉁불퉁하지, 크게 불편을 느낄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추후에 알게된 사실은 그 민원인이 장애로 인해, 휠체어에 앉아 사진을 찍기 때문에 항상 근접사진을 보내왔던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작은 문제는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던 저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5. 나의 답변에 따른 면접관의 반응 및 분위기는 어땠나요?
위 답변들에 대해서는 면접관들 모두 수긍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사질문들이 나온다면 비슷하게 답변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Q6. 면접 후 아쉬웠던 점과, 터득하게 된 나만의 노하우, 후배들에게 전하는 면접 TIP이 있다면?
면접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오전 9시에 원주에 있는 본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지원한 토목직의 경우 면접자가 5-6명 이었던 것으로 기억되고 면접시간은 30분 내외였습니다. 면접방식은 3명의 면접관과 진행되는 일대다 면접으로 기술적인 내용들과 인성질문들을 무작위로 질문합니다.
그리고 면접관 모두가 한국광해관리공단의 직원은 아니였고, 자소서에 대한 내용들도 면접장에 들어와서 스캔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는 한국광해관리공단에 대해 어떻게 알고지원했느냐? 여기서 토목과가 무슨일을 하는것 같으냐? 등의 가벼운 질문들을 물어봅니다. 한번쯤 생각해 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소서에서 꼬리물기식의 질문이 몇 개 있었습니다.
저는 토목직이 공단에서 맡게될 업무와 해당 전공내용을 준비했었는데, 방향을 잘못 짚었던 듯 했습니다. 기술면접에서 금속광산과 비금속광산의 차이를 설명하라는 생전 처음 들은 질문에 전혀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추가적으로 이어진 꼬리질문 또한 금속광산과 비금속광산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세가지를 더 물어보았고 당연히 모르는 내용이라고 답했습니다. 아무래도 결과는 기술적인 질문 때문에 좋지않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