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저는 LG전자 HA사업부 생산관리 분야를 면접을 봤습니다.
창원에 있는 공장에서 진행됩니다.(예를 들어 13:00시 면접이라면 14:00부터 면접이 시작됩니다.)
원래 영어 면접이 15분 예정되어 있었는데, 면접 전날 문자가 와서 취소되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면접은 역량(인성+전공)면접 하나뿐이었습니다.
먼저 면접실은 3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4인 1조로 들어갔고, 면접관은 4분이었습니다.
도착하면 먼저 참가 확인 싸인을 하고 면접확인서를 가져갑니다. 그리고 대기합니다. (면접비는 인터넷 상으로 계좌 등록합니다.)
일단 제가 받은 질문 및 같이 면접 본 방에서 나온 질문을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
<전공>
1. 경사면에서 구슬과 굴렁쇠를 굴릴 때 어느 것이 빨리 내려올 것 같은지 역학적으로 설명해보세요.(공통질문)
2. 베르누이 법칙과 내비어-스톡스 방정식에 대해서 설명하세요.(공통질문)
3. '재료역학'에 관심이 있다는 답변 후 받은 질문 -> 무기재료와 유기재료의 차이점을 설명하세요.
4. '구조역학'에 관심이 있다는 답변 후 받은 질문 -> 동역학과 정역학의 구조적 관점에서의 차이점을 설명하세요.
5. '유체역학'에 관심이 있다는 답변 후 받은 질문 -> 파스칼의 법칙에 대해서 설명하세요.
6. '열역학'에 관심이 있다는 답변 후 받은 질문 -> 막스웰의 법칙에 대해서 설명하세요.
7. 우리 회사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에 대해서 말해보세요.
8. 열역학 법칙에 대해서 설명하세요.(공통질문)
<인성>
1. 자기소개를 하세요.
2. LG전자를 왜 지원하였습니까.
3. 성장과정을 말해보세요.
4. 휴학기간 동안 무엇을 했나요. -> 왜 그 일을 했나요. -> 무엇을 얻었나요.
5. 우리 회사의 관심 있는 제품은 무엇인가요. -> 그것에 대해 알고 있는게 있나요. -> 그것과 관련하여 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
6. 학점이 왜 그렇게 낮은가요. -> 동아리 활동 및 운동이 학업보다 중요한가요. -> 그런 활동을 통해 무엇을 얻었나요. -> "다 변명일 뿐입니다." 라고 면접관이 마무리하셨습니다.(학점 3.5 / 토익 810점인데 공부 안했다고 혼났습니다.)
7. 여러분들이 사장이라면 열정은 있지만 지식이 부족한 직원을 채용하겠습니까? 이유와 함께 자신의 생각을 말해주세요.
8. 지원한 부서가 아닌 곳에서 일해도 상관없나요.
9.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해주세요.
이것들이 저희 면접 방에서 나온 질문입니다. 제가 들어간 방은 질문의 50% 이상이 전공을 물어보는 방이었습니다.(어떤 방은 인성 중심으로 했다더군요. 면접관님의 성향에 따라서 많이 다른 듯 합니다.)
면접을 진행하는 동안 2분의 면접관님은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공격(?)을 하십니다. 나머지 2분은 웃으면서 질문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는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딱 중간의 상태입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삼성중공업과 두산중공업의 면접보다는 확실히 분위기가 무거웠습니다.(많은 전공 질문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질문이 어렵든 쉽든 꾸준히 아이 컨택을 하면서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면접관님께 인상이 좋아보이고 활발해서 대인관계도 좋아보인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미소를 잃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처음 들어갈 때와 나올 때 인사하는 것은 여느 면접장과는 다를 바 없이 똑같습니다.
제가 면접을 합격하였는데 아마도 미소를 지으면서 좋은 인상을 남긴 것이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
(참고로 LG전자 HA사업부는 R&D를 지원하든 생산관리를 지원하든지 상관없이, 입사 2년차까지는 모두 R&D부서에서 일을 배운다고 면접관님이 그랬습니다. 언제 입사하냐고도 물어봤었는데 7월초라고 하셨습니다.)
한화비전
면접 장소는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판교 테크윈 R&D센터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새벽 6시 20분에 강남역 삼성생명 앞에서 버스를 타고
약 15~20분 정도 이동하니 판교에 위치한 삼성테크윈 R&D센터에 도착하였습니다.
면접은 오전 8시부터 이루어 졌고, 약 3시간 반에 걸쳐
인성과 토론, PT면접이 이루어 졌습니다.
7시부터 PT면접이 있는 지원자들이 먼저 PT대기실로 이동하여,
PT면접을 준비하였고,
나머지 지원자들은 회사측에서 준비해 주신
커피와 머핀등을 먹으며, 편안하게 대기하였습니다.
일단 새로운 건물이라 그런지 조금은 활기가 넘쳤구요.
면접을 진행하는 사원분들도 최대한 편안하게 지원자를 도와주셨답니다.
면접 질문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가지 방법으로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현 만 6세에서 5세로 낮추자"라는 의견에 대한
자연스러운 찬반토론을 해보세요.
였습니다.
약 5분정도의 찬반을 선택할 기회를 주셨고, 꼭 4:4로 의견이 갈리지 않아도,
5:3과 6:2에서도 자연스럽게 토론을 하였습니다.
물론 사회자는 없었습니다.
4명의 면접관 앞에서 8명이 위 주제를 놓고 자유롭게 토론하였습니다.
면접관님께서는 어떤 질문도 하지 않으시며, 편안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약 50분간의 토론면접이 끝났습니다.
약간의 절충안으로 토론이 끝났구요. 결과는 면접관님들께서 내려주시겠지만요.
다음으로는 PT면접을 보았습니다.
인문계는 5가지 주제를 주셨고, 자연계는 3가지 문제를 주셨습니다.
역시 삼성계열사별로 인사팀에서 직접 문제를 만드는 것으로 보아,
꼭 다른 계열사와 겹친다는 보장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전공지식에 대한 질문들로서, 마케팅에 관한 문제, 게임이론에 관한문제, 해외법인 설립 운영에 관한 문제등,
경영과 경제, 사회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그 중 택일을 하여 약 40분 정도 준비를 하였고,
4분의 면접관 앞에서 화이트 보드를 사용하여, 발표하였습니다.
발표시간은 총 15분 이였는데, 계획상으로는 발표 5분, 인성질문 10분 이었지만,
발표가 거의 10분, 인성에 대한 간단한 질문 5분정도로 진행되었습니다.
삼성 특유의 압박없는 면접, 편안하게 이끌어 주시는 것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물론 이러한 면접 방법에서 분명한 선을 긋고 지원자를 판단하겠지만 말이죠.
저는 게임이론 문제를 물었고,
게임이론에 대한 정의와, 기본적인 게임의 구성, 결과물을 가지고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가?
다른 제안은 없는가? 등을 발표하였습니다.
마케팅 문제 같은 경우, 여러 게임회사가 경쟁을 하는 가운데,
그 중 한 회사를 택하여 향후 발전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제안해 보세요' 와 같은
문제였는데, 옆 사람 말로는 "썰"로 풀어 대답하였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임원면접이었습니다.
4분의 임원분들이 앞에 앉아계시고, 역시 혼자 들어가서 약 10분에서 15분 면접을 보았습니다.
자기소개를 하고, 입사지원서에 근거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또한 삼성테크윈에 대한 질문도 하셨으며,
지원하고 싶은 부분이 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취미활동은 무엇인지? 친구는 많은지?
등 다양한 질문들을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역시 압박 질문은 없었으며, 그래서
지원자 대부분이 면접이 끝났을 때, 피곤하고 힘든 기색보다는,
좀 더 밝은 모습으로 면접장을 나오곤 하였습니다.
역시 SSAT통과가 정말 중요한 것 같네요.
면접은 삼성 특유의 편안함과 안정적인 분위기 가운데,
아마도 분명한 선발 기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수고해주신 면접 진행사원분들과,
바쁘신 가운데 면접관으로 수고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글 보시며, 삼성테크윈을 준비하시는 많은분들께,
기분 좋은 도전과 꿈을 성취하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나은행
하나은행의 경우 서울과 부산 두 곳에서 면접이 이루어집니다.
덕분에 남부지방(부산, 대구 등)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경우 서울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산의 경우 중구 중앙동에 있는 하나은행에서 면접을 보게 됩니다. 하나은행의 경우 타 은행에 비해 조별 인원 구성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10명의 인원이 한 조를 구성해서 들어가므로 상대적으로 짧은 면접시간 동안 자신을 잘 어필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실제로 면접장에서 일인당 1분내외의 자기소개를 제외하고서는 모두에게 공통으로 주어지는 질문은 없으므로 면접관이 자신에게 궁금증을 자아낼 수 있도록 자기소개에서 호기심을 유발하는 멘트를 준비하는 것이 관건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같이 면접에 참여했던 한 지원자는 자신의 다양한 경력을 소개했고 면접관이 그 분께 두 차례나 추가 질문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준비해오시는 지원자들 역시 하나은행 1차 면접의 경우 자기소개가 절대적이라는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많이 준비를 해오시는 편이므로 차별화될 수 있는 자기소개를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일 것입니다. 그리고 혹여나 자신에게 추가질문이 하나도 주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밝은 표정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10명의 인원이 30분에서 40분가량의 짧은 면접시간 동안 면접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추가질문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추가 질문을 받지 못했다고 해서 반드시 결과가 나쁘다고 할 수 없으며 자기소개를 깔끔히 마무리하고 자세나 태도가 좋으면 합격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나은행
하나은행 가계금융 직렬 공고를 보고 2010년 상반기 첫 금융권 구직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자기소개서 항목은 다른 은행권에 비해 양이 많거나 어렵지 않았구요, 장단점, 지원동기, 등을 적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번 하나은행 FM의 채용일정은 채용공고부터 최종면접후 발표까지 한달이 안될 정도로 스피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서류전형에 합격하여 본점에서 1차 인성면접을 실시하였습니다.
을지로에 있는 하나은행 본점에서 실시하는데요, 30분정도 인사부대리분께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주십니다.
연봉이나 복지 관련하여 말씀을 해주시구요, 면접비는 따로 받지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인성면접이었습니다. 10명의 지원자와 3명의 면접관이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질문이 되었습니다.
역시 가장 중요한건 자기소개입니다...꼭 잘 준비하는것이 필요한거 같아요.
1차 면접이후 합격하여 필기시험을 치루었습니다. 난이도는 SSAT보다 어렵다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모두들 못봤다고 생각하고 돌아왔던 시험..저는 하나은행 필기시험관련 서적을 한권 풀고 갔는데 전혀 도움은 되지
않았습니다. 그냥 평소실력으로 봤습니다. 교통비 2만원 지급받았구요.^^
필기시험 통과하고 최종 PT면접과 임원면접을 실시하였습니다.
PT면접은 발표하는 자세등을 미리 연습해가시면 좋을 듯해요. 그다지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가장 큰 비중은 임원면접이었습니다. 자기소개없이 임원분들의 압박질문이 들어갑니다. 지원자들의 임기응변 태도를
보려고 일부러 더 압박을 주더라구요. 역시 질문은 자기소개서 중심이나 크게 준비하지 않아도 평소에 본인의 생각을
쫄지 않고 말하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포인트는 서류통과후 1차면접은 인상이 중요하다.거의 관상보는 수준..
필기시험에서는 평소 상식이나 지원자의 역량에 따라 많이 좌우되는듯합니다.
그리고 PT면접은 몰라도 자신감있게 하는 태도를 보시고 임원면접은 말그대로 복불복~! 누가 붙을지 모릅니다.
여기까지.. 9000명이 지원해서 150명을 뽑았던 하나은행FM의 채용과정 이었습니다.
신세계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씩씩한 태도'입니다.
대기실에서도, 입장전에도 인사담당자님들이 '씩씩하게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긴장한 탓인지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면접관들 앞에서는 그러한 태도를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우선 신세계 면접은 이틀간 진행됩니다.
하루는 인성면접 / 나머지 하루는 토론면접+영어면접
이고, 편성되는 조에 따라 토론면접을 먼저 보실 수도 있습니다.
영어면접으 비중은 매우 작은 편이고 잘할 시에 가점이 있습니다.
1. 인성면접
4명의 면접관들이 노트북을 켜고 앉아있고, 저희조는 6명이 입장했습니다. (다른 조는 5명)
먼저 자기소개 생략하고 '이마트에 와서 하고 싶은 직무'를 공통질문으로 하셨습니다.
(서류작성시 사무지원으로 썼을 경우 매장관리 지원자들과 다른 조로 편성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마케팅을 하고 싶다고 했고 다른 지원자들은 ERP, IT 등 다양했습니다.
올해는 지원자들이 하고싶은 직무가 특이하네~ 하셨습니다. (ERP하겠다는 분이 많아서인가봅니다.)
이어지는 질문은 개인별로 자소서 + 이력서 중심이었고, 한 사람 질문을 시작하면 연달아 4~5개 질문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한 명씩 질문공세를 퍼붓습니다. 자칫 압박면접으로 느낄 수도 있지만 당황하지 마시고 '씩씩하게' 대답하는게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는 여성이지만 육체노동을 꽤 동반하는 아르바이트 경험을 자소서와 이력서에 적었는데 이것을 중점적으로 여쭤보셨습니다.
'과외 같은 일을 왜 안했는지, 돈도 적은 이 일을 왜 했는지'라고 질문하실때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고 활동적인 성격이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느 지점에서 몇 개월동안 일했는지 두괄식으로 답했고, 그렇지만 하루 12시간씩 4개월 일했기 때문에 값진 경험을 했다- 는 식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여기서 면접관님들이 긍적적으로 놀라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밖에 질문
- 본인의 전공이 어떻게 이마트에 쓰일 것인가
- 근처 이마트에 가본 소감은
- 이마트 중국진출에 대한 의견은 (중문학과 지원자에게)
- 마케팅 공모전 경험에 대해 (공모전 경험자에게)
- 홈플러스와 이마트 PB상품 비교
- 뉴스에 올라오던 시사문제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어렵지 않았습니다)
면접은 총 40분 정도 진행되었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기회를 줍니다.
이때 꼭 준비해온 말을 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하고싶은 말 더 없냐고 물어도 없다고 하는 지원자들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PR기회라 생각하시고 열정을 보여줌이 중요할 듯 합니다.)
저희조는 4조였어는 다른 조 지원자들은 자기소개를 하기도 했습니다. 자기소개 시키는 것은 면접관들 맘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꼭 준비해가시고 혹, 첫 질문이 자기소개가 아니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 토론면접
저희조는 8명이 들어갔습니다. 주제는 총 8가지가 있는데 이틀간 면접이 진행되므로 첫 날 면접자들이 주제 4개를, 다음날 면접자들이 주제 4개가 담긴 A4용지를 받습니다. (따라서 첫날 토론면접자들과 동일한 주제를 받지 않습니다.)
저희 조가 받은 주제 종이에는
- 이마트 센텀시티점은 접근성이 나쁜 문제를 갖고 있는데 해결방안은?
- 이마트 주유소 설치로 인해 주변 영세 주유소와 마찰이 생기고 있음, 상생 방안은?
- 이마트몰 활성화 방안은?
- (나머지 하나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주제는 토론면접 대기장소에서 미리 주시고 토론 20분전에 같은 조 사람들끼리 작은 방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그 조에게 할당된 주제 하나를 알려주고 20분간 의견정리할 시간을 줍니다.
(해결점을 도출하는 것이 좋으므로 미리 사회자를 뽑고, 대충 토론의 뼈대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20분 후 토론방으로 이동하면 4명의 면접관들이 있습니다.
지원자들은 반달모양으로 배열된 책상에 앉아 약 20분간 토론하게 됩니다.
너무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만 적극성을 보여주십시오. 다른 사람 말에 맞장구도 치고 딱딱한 표정보다는 미소띈 얼굴로 활기찬 토론을 이끌어가심이 좋을 듯 합니다.
3. 영어면접
토론을 끝내고 8명이 함께 들어가면 한국인 면접관 2분이 계십니다. 쭉 자기소개를 시키고 한명당 2문제 정도를 물어봅니다. 개인의 level에 따라 질문 난이도가 달라지므로 너무 겁먹지 마시길 바랍니다.
약 1~2주 후에 발표가 났는데 합격 소식을 들었습니다. 주요한 성공요인은 '여성임에도 불구, 힘든 유통업무를 견딜 수 있음'을 보여준 것같습니다. 대게 여성지원자들이 똑똑하고 말 잘하는데, 이마트에서는 그런 모습보다 씩씩함과 예의바름을 어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듯합니다.
대한항공
항공사는 승무원이건 대졸공채건 이미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잘생기고 예뻐야한다는 게 아니라 말 걸기 좋은 인상, 수더분하고 편안해보이는 사람?
실제로 근무하시는 분들도 인상이 비슷비슷했구요 ㅎ
1차면접은 토론과 질문면접인데 2시간30분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10-12명이 한 조가 되어 V자 대형으로 앉고
한명씩 3분간 일어나 가운데에 서서 자기 소개를 하고
앉아서 찬반토론을 1시간가량 합니다~
면접관분들은 계속 체크 체크 하시고 훑어보시고, 표정변화는 없으셨습니다;;
토론이 끝나면 개인질문 1-2개씩 하시는 데
제 느낌에는 관심지원자와 비관심지원자가 있는 듯 보였습니다..
토론하면서 좀 논리적이고 명쾌하게 답변한 지원자들은 좀 더 어려운 시사, 산업질문하시면서 더 깊게 파악하려 하셨고
답변이 그저그렇고 토론참여가 미지근했던 지원자들은 그냥 뻔한 질문하셨습니다..
한 조에 너무 사람이 많아서 1-2번 발언하면 다 끝나고, 질문도 간단한거 1개씩 하는데
어떻게 이걸로 사람을 파악하나.....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치만 인사전문가들은 아시겠죠 ㅠ
신한생명보험
1,2차면접이 약2주 사이로 이뤄집니다.
하반기 지원자가 약4000명이었고 그 중에 200명, 그러니까 200:1이었다고 하시더군요 ;;
비교적 시기가 늦었음에도 경쟁률이 이정도기에 취업이 어렵긴 어렵구나 느꼈습니다ㅠ
오전 오후로 나눠서 진행되었고 제가 속한 오전팀은 약 60명? 그 중에 여자는 7명이었습니다 ;;허걱...
여학생 취업이 더 어렵다는데 금융권은 그 벽이 더 큰 것 같습니다.(물론 은행원 여직원 빼구요..)
1.토론면접
조별로 들어가서 약30분동안 토론합니다.
중간에 끊거나 질문은 안하시고 그냥 면접관께서 지켜만 보십니다...
찬반으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보통 4-5명이기 때문에 알아서 뒷분은 상대편으로 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ㅎㅎ
저도 본의 아니게 다른분들이 다 반대로 가셔서 저 혼자 찬성쪽에서 꽤 힘들었습니다...ㅠ
대충 시간이 되면 수고했다고 말씀하시고는 그냥 끝납니다..
코멘트나 추가질문은 없었습니다.
2.역량면접
실무진 면접관이 계시고 혼자 들어가서 5분간 프리젠테이션을 합니다.
주제는 들어가기 전에 문제지와 백지를 주시고 15분?정도 생각할 시간을 줍니다.
상황판단력? 순발력? 임기응변? 창의력? 이런 것을 요구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아, 같은 조라도 개개인의 문제는 다 달랐습니다~
3, 인성면접
역시 실무진 면접관이시고 자기소개서보다는 개인적인 문제, 사회활동, 다양한 경험에 관해 아주!! 구체적으로 물어보시고,
(단체이름, 직책 등등 )
지원서와 자소서를 넘기시면서 질문하십니다.
어떤 지원자는 이러이러한 것을 보니 참 대단한 인재시군요~ 칭찬하기도 하시고;;
면접관 분들의 표정은 시종일관 무표정이셔서 좀 무거운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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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의 전체적인 느낌은 다른 금융권과 마찬가지로 깔끔하고 칼 같다는 느낌은 비슷했는데
남녀 따로 면접을 치르는 것이 의아했고 지나가면서 사무실을 힐끔힐끔 살핀 결과 절대적으로 여사원이 적은 것이 보였습니다;;;
이동 중에 진행자분들이 편하게 얘기도 해주시고 긴장도 풀어주시고 먹을 것도 풍부했고,ㅎ
면접보고나서 더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LG전자
면접대기 중 참석자 확인 및 인원 수 조회 끝나고 순서대로 준비한 후 면접장으로 향합니다.
면접 들어가기 전 문 앞에서 4명씩 1조가 되어서 기다리다가 인사 준비를 의논하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면접 질문..
먼저 들어가서 인사하고.. 자기소개 1분동안 했습니다.
자기소개 할 때 너무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하라는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자기소개를 돌아가면서 하고 난 뒤 준비해온 PT발표를 시작합니다.
PT발표는 발표시 여유있게 1부 더 복사해와서 보면서 해도 무관합니다.
PT발표가 끝나면 발표와 관련된 면접 질문들이 쏟아집니다.
면접 질문들에 답변을 하고 나면 기타 지원동기 및 다른 질문들이 쏟아집니다.
면접장에 들어가면 너무 긴장이 되기 때문에 시간이 금방 가실 겁니다.
면접이 종료되면 끝나는 순서대로 나와서 집으로 가시면 됩니다.
홧팅!
경남기업
하반기 인턴 면접을 보러 갔다 왔습니다.
하루동안 실무 면접과 임원면접을 다 보았습니다.
실무면접에서는 약15분간 진행되었는데, 먼저 영어로 자기소개를 시켰고, 지원한 분야에 대해서질문을 했고, 다음 해외현장에 나가서 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해외현장에서 외롭거나 힘들다면 해외현장에서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서도 질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4대강 사업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소견을 물었습니다.
임원면접도 비슷한 형태로 진행되었는데, 자기 소개서 위주로 질문을 하였습니다. 임원면접도 해외현장에 대해서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있는 전공과목에 대해서는 간혹 전공질문도 하셨습니다. 토질이 자신있다고 하니 연약지반 공법에 대해서 질문을 하셨습니다.
영풍
2시 면접이었습니다. 면접장에 도착을 하니 휴게실로 보이는 대기실에서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면접은 한번만 실시되며 합격자에 한하여 신체검사를 실시한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면접을 보러 간 날은 구매, 금속, 전기, 환경안전 파트 면접이었습니다. 그 다음날은 기계, 화공 면접이 예정되어있었습니다.
면접순서는 일단 구매파트(주로 경영학과를 나오신분들...스펙도 대단하시더라구요..)부터 시작되었고,
면접시간은 조당 약 40~60분이었습니다. 그다음 나머지 직무에 대한 면접이 이루어졌습니다.
막상 면접장에 들어가니 사장님과 양쪽에 임원으로 보이시는 두분이 계셨습니다.
주로 인성적인 질문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자기소개를 먼저 시키셨고, 주로 이력서를 보시면서 사장님이 직접 질문을 하십니다.
특히 지역근무가 가능한가에 대한 것이 중요하게 판단됩니다.
또한 그 직무에 대한 경험이나 자격증이 중시되구요.
가족관계나 학교..전공..출신지역 질문도 하시구요.
다른 기업과의 면접과 비교해서는 분위기는 정말 사장님께서 편안히 해주셨습니다.
난이도로 따지자면 상중하로 나눈다면 하 정도의 난이도...정말 있는그대로를 보여주는 편안한 면접..
그리고 제 예상으로 파트마다 다르지만 3~5배수 뽑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