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CJ 올리브영네트웍스에 지원했습니다. CJ는 다른 기업들에 비해 인적성 검사가 쉬운 편입니다. 그만큼 주어진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하나의 유형이 묶여서 나오는게 아니라 여러 유형의 문제들이 한 세트를 이뤄서 반복됩니다. 예를 들면, 1번에 CJ관련상식, 2번에 시각적사고, 3번에 도식추리.. 이런 식으로 나오고 8문제 정도가 한 세트라면 다시 9번에서 CJ관련상식, 10번에 시각적사고 문제가 나옵니다.

 여느 인적성 시험처럼 찍어서는 점수가 좋게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문제는 최대한 순서대로 푸는게 좋다고 합니다. 자신있는 유형을 먼저 풀려고 세트를 건너뛰면서 푸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합니다. 시험전에 공지사항에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CJ는 비교적 CJAT, 즉 인성검사의 비중이 크다고들 하는데 인성검사이므로 딱히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비교적 문제가 쉬운 편이므로, 평소 공부는 다른 기업으로 준비하고, 서류발표 후에 시중 문제집을 사서 시간관리하며 문제를 풀고, CJ 관련 상식을 검색해보는게 좋은 공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일단 입실 시간에 CJ노래가 흘러나왔던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왜 올리브영에 가면 나오는 윤도현이 부른 고퀄 CM송이요ㅋㅋㅋㅋ

감독자 분도 미인이셨고 세련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험 준비물은 신분증 정도이고 컴퓨터용 사인펜과 수정테이프는 시험 전에 지급되고 사용후 반납합니다.

모자도 쓰고 가면 안되므로 유의하세요~

시험 시간은 55분, 45분이지만 진행은 굉장히 느리고 여유있었기 때문에 1:50까지 입실해서 4시 반 정도에 끝났습니다.

시험 난이도는 중하 정도로 역시 듣던 대로 쉬운 편인데 풀 시간이 매우 부족해 많이 못 풀었던 게 아쉽습니다.

 근데 사실 인적성검사를 완벽히 대비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니까 그냥 빨리 푸는 연습 정도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중 문제집보단 난이도는 쉬웠습니다.

인성검사는 풀 시간이 충분하니까 걱정 안 해도 되고 그냥 솔직히 답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1

1월 초에 합격자 결과 발표가 난다는데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음 지원자 분들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