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0.13(일)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광고직 SSAT를 봤습니다.
시중에 광고직 SSAT 교재가 없는걸로 알고 있고 따라서 주로 인터넷 서핑을 통해 기출 문제자료를 얻었습니다.
*수험장 입실은 8시 30분경 까지 해야합니다.
(역시 광고회사 시험이라 그런지 패션피플 수험생들이 많더군요..)
시험은 9시 20분 정도에 시작하지만 8시 40분쯤
필기구, 수험표, 시계, 신분증(사전에 공지한 물품들)을 제외한 모든 책, 수험자료, 휴대폰 등을 가방에 넣어 앞쪽에 놔야합니다.
(시험 시작 전 대기 시간에 책을 보고있던 학생이 있었는데 감독관이 지적 후, 종이에 체크를 하는것 같더군요.. 혹여 부정행위를 하게되고 감독관에 들킬 경우 지적을 하지않고 바로 체크를 한다고 합니다.)
*시험은 기존의 기출문제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1교시
1.두개의 단어를 제시하고 그림 및 부가 설명을 통해 묘사하는 문제.
2.두 씬의 상황이 제시되고 연이어 내용을 완성시키는 문제. 광고 제품도 써야합니다.
3.제시된 단어를 가지고 근거를 들어 ~~한 광고를 하겠다를 완성하는 문제.
ex)멍게: 멍게의 생김새를 여드름이 많이 난 얼굴로 묘사하여 여드름 치료제 광고에 사용한다.
4.단순한 카피라이트를 센스있게 재구성하기.
5.상황을 주고 광고, 여행아이템, 이벤트등을 기획하는 문제. 컨셉과 마케팅 방안등을 적어야함.
6. 단어를 주고 연상되는 문화, 역사, 예술 관련 아이템 쓰기.
2교시
언어, 한문, 상식을 묻는 문제. 언어, 한문의 경우 다른 인적성 시험보다는 난이도가 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상식 문제의 경우 그 범위가 너무 방대 합니다. 문화, 예체능, 광고할 것없이 문제가 기출됩니다.
*1교시 창의력, 기획력 문제의 경우 기출문제를 풀거나 스터디를 통해 미리 연습하는 게 상당한 도움이 될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정해진 시간안에 창의력 있고 센스있는 답안을 적는 다는것이 힘들기 때문에 생각나는 것 부터 빨리 적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각 문제의 유형별로 답을 내는 구조, 알고리즘(?)를 어느정도 만들어 놓는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ex)두개 단어 그림그리기
>두 단어의 차이점에 중점을 두고 그림을 그릴 것인지 유사성에 중점을 둘 것인지 - 어버이날/어린이날 로 문제가 나온다면 저는 같은 지갑을 그려놓고 어버이날에 홀쭉해진 아이 지갑이 어린이날에 두둑해지는 것을 표현할것 같습니다.
>두 단어로부터 공통으로 연상되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표현 - 소주/맥주 로 문제가 나온다면 안주라는 공통의 아이템이 있기 때문에 삼겹살/치킨으로 묘사..
언어, 한문 문제는 관련 문제집을 풀거나 외우는 방법이 있겠고
상식문제는 폭넓게 지식을 쌓는 수밖에..
이상 제일기획 광고직 SSAT 후기 였습니다.